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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소외된 인간의 외침이 담겨진 그들의 노래

by Deborah 2017. 4. 20.



어느날 바람처럼 내 곁에 다가온 밴드가 있었다. 그들은 레디오헤드라는 특이한 이름의 밴드였고 위의 밴드에 대해서 인터넷을 통해서 검색해보고 그들의 노래를 들어 보았다. 내가 기억하는 레디오헤드는 얼트네이트브 락과 더불어 실험적인 음악을 했었던 밴드였다. 음악적 시도라는 면에서 높이 재평가를 받았고, 많은 사람들의 인지도가 높아진 오늘날 들어 본 그들의 옛 노래는 가슴이 뭉클해져옴을 느겼다. 그들의 음악을 처음 접했던 시기가 불행하게도 얼마전의 일이 아니였던가 생각된다. 물론 유명한 몇곡들을 제외한 다른 앨범에 숨겨진 곡들이 너무나 많다는 사실을 노래를 듣고 알게 되었다. 


오늘 그들의 노래 중에서 맴버의 초창기시절 그룹의 존재 여부를 알려준 큰 힘을 발휘했던 싱글곡 하나를 소개할까한다. 그들의 싱글 앨범인 "Creep"를 통해서 톰요크 의 특이한 팔세토 창법을 감상하실수 있을것이다. 아주 매력적인 보컬색을 지니고 있는 그는 왼쪽 눈이 불구라는 사실을 알게되니 더 안스럽기까지 했었다. 어린시절 놀림과 장애를 극복하고 노래로 승화시킨 그만의 노래가 레디오헤드를 통해서 전달 된다. 당신의 소외된 그 마음을 이제 노래로 풀어 보도록 하자. 







레디오헤드


1985년 영국의 고등학생이였던 그 시절, 옥서퍼드셔주의 공립학교였던 에빙던 스쿨에서 그룹 맴버들의 만남을 갖게 되고 그룹명을 "On a Friday"로 했었다. 그후 대학진로와 더불어 공백 기간이 있었던 그들은 다시 재결합을 하게 되고 그룹명을 레디오헤드로 바꾸게되고, 첫번째 앨범인 EP 음반 Drill의 패배의 쓴 맛을 보게 되었다. 그들에게 새로운 앨범 제작사였던 EMI와 1991년 계약을 하게 되면서 그들이 첫 싱글 앨범인 "Creep"가 1992년에 나오게 되었지만, 영국의 라디오 채널에서는 그들의 음악을 외면 했었다. 그 이유인즉슨 곡이 너무나 우울하다는 이유때문이였다. 그런 우여곡절 끝에 위의 곡이 빛을 보게된것은 바로 이스라엘에서 였다. 1993년 EMI 이스라엘 지사장은 위의 곡을 이스라엘 라디오를 통해서 홍보 활동을 했고, 노래는 전파을 타고 다른 나라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미국에서는 락 모던차트에서 2위의 신기루를 낳았던 곡이였고 라디오 전파를 거부했던 영국에서는 그 다음해에 싱글 차트에서 7위를 기록하는 좋은 성적을 보였던 노래였다.


결국 한 노래를 히트 시키기 위해서 레디오헤드는 4번의 국가를 왕복해야 했으며 150번의 공연을 한 결과물이였다. 그렇게 위의 곡이 레디오헤드를 대중에게 인식시키는데 큰 공헌을 했던 곡이였다. 그래서 그들에게는 잊혀지지 않는 명곡으로 남아 있는것 같다.


참고로 위의 곡은 요크셔에서 공연을 할때마다 따라 다녔던 한 소녀를 통해서 영감을 얻게 되어 작사된 곡이였다고 한다.


맴버의 라인업


톰 요크(Thom Yorke) - 리드 보컬, 리듬 기타, 피아노, 일렉트로닉 프로그래밍 

콜린 그린우드(Colin Greenwood) - 베이스 기타, 키보드 

조니 그린우드(Jonny Greenwood) - 리드 기타, 피아노, 키보드, 일렉트로닉 프로그래밍 

에드 오브라이언(Ed O'Brien) - 기타, 하모니 보컬 

필 셀웨이(Phil Selway) - 드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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