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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야기737

오바마 핸드백 사건 그냥 보면 보통 가방처럼 보이지만 제목처럼 전 미국대통령이였던 오바마 대통령과 영부인 미셀 오바마의 사진이 담겨진 핸드백 사건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한다. 그냥 평상시처럼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고 오바마 핸드백을 가지고 출근을했다. 문제는 회사에 도착해서 시작되었다. 회사의 동료가 먼저 오바마대통령 그림이 새기어진 가방을 보고 한마디 하셨다. 오....이런..오바마 사진이 있는 가방을 가지고 오시다니!! 왜요? 그럼 안되나요? 사장님이 아시면 큰일 날텐데요 !! 사장님이 오바마 대통령을 싫어 하시나요? 그걸 몰라서 물으시나요? 당연히 싫어하죠! 그러거나 말거나 아무런 신경을 쓰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 회사 사장님이 출근을 하실줄이야! 평상시 같으면 자주 회사에 나오지도 않으시고 해서 별 상관을.. 2018. 6. 5.
어머니날을 맞이한 우리집 정원에 핀 꽃들 우리 아들로 부터 처음 선물 받았던 어머니날 장미꽃이였다. 아들이 선물해준 어버이날 카드 Bette Midler - the Rose 미국은 전통적으로 어머니날과 아버지날이 두 날로 구분이 되고 있었다. 미국에와서 느낀점이라면 어머니날이 아버지날 보다 상업적으로 크게 홍보를 하고 있음을 느낀다. 아주 특별한 날이고 어머니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날이기도 하며 한국의 어버이날이라는 개념과 비슷하게 다가온 날이였다. 물론 미국은 아버지날은 6월달로 되어 있지만, 어머니달은 꽃이 만발한 5월달이 되고 있었다. 미국은 어머니날은 5월 둘째주 일요일(미국현지 날짜짜로 5월 13일)로 책정하고 있어서 매해 날짜가 바뀌지만 요일은 같은날이였다. 그리고 아버지날은 6월 세째주 일요일(미국현지 날짜짜로 6월 17일)로 기.. 2018. 5. 14.
웃지못할 사연 (브라질리언왁싱 체험사연) Brian Hyland - Itsy Bitsy Teenie Weenie Yellow Polka Dot Bikini 오늘의 주제는 여성의 왁싱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한다. 필자의 친구분은 네일샵을 운영하고 계시고 특히 피부마사지나, 눈썹시술 또는 왁싱도 담당하고 계셨다. 우연치않게 지인의 샵을 방문했는데 직원이 어쩔줄 몰라하고 계셨다.아프다고 안한다고 하는데 어쩌죠? 이렇게 종업원은 사장인 지인에게 물었다. 손님이 아프다고 그만하라고 하면 스탑해야지 어쩌겠어요 라고 종업원에게 답변해주고 있었다. 알고보니 20대초반의 여성이 멋도 모르고 유튜브 동영상을 보고 브라질리언 왁싱을 하러 온 모양이였다. 아무런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아플수밖에 없다. ㅠㅠ 그러니 그 왁싱하는 고통을 인내하려고 했으나 손님이 .. 2018. 5. 4.
나린공주님의 당당한 외모 나린공주님은 에디오피아에서 오셨습니다. 저희 집식구랑 같이 산지도 이제 10년째 접어 가고 있습니다. 나린공주님을 입양을 결심하게 된 큰 동기는 허리우드 스타였던 안젤리나 졸리씨 덕분이였습니다.그녀가 입양했던 에디오피아의 예쁜 여자 아이가 있었습니다. 자하리라는 이름의 아이였는데요. 우리 부부는 막상 연예인의 영향을 받아서 입양이라는 것을 결심 했다고는 말했지만, 예전에도 그럴 계획이 있었어요. 막내아들 가온이를 한국에서 입양한 상태에 또 하나의 아이를 입양한다는 것은 약간의 금전적 무리도 있었지만, 그래도 결심하고 밀어 부치기로 했었지요. 2004년도에 에디오피아 아이를 입양할 계획이였지요. 모든 입양 절차가 순조롭고 잘 진행 되는듯 싶었으나, 입양단체측에서 마지막으로 발동을 걸어왔어요. 우리 부부는 .. 2017. 12. 9.
뉴포트의 백만장자의 집을 방문했어요 뉴포트의 여행기는 계속 됩니다. 남편과 뉴포트를 방문했을때의 기록을 남겨 봅니다. 뉴포트의 유명한 볼거리중에 하나가 바로 백만장자들의 집이 해변 중심으로 많이 있다는겁니다. 남편은 마라톤 코스가 이런 멋진 백만장자들의 집 주변을 달려나 봅니다. 그래서 이제는 마라톤으로 달리면서 보기보단 느긋하게 부인과 함께 백만장자의 한 집을 방문했지요. 그 집은 정말 입이 벌어 질정도로 멋진 곳이였어요. 입구를 들어서는데 경비 아저씨 인듯한 분이 반갑게 맞아 주시고 즐겁게 관람하라고 하시면서 집의 평수를 말하는데 남편의 몹쓸 장난끼가 발동 했지요. 여기 평수가 400평이랍니다. 아주 크고 안에 시설들은 르네상스의 작품들이 많이 있어요. 아 그렇군요..사실 저의 집은 200평정도 해요. ㅋㅋㅋㅋㅋㅋ 하하하 남편이 펑튀기.. 2017. 10. 22.
입양. 그 후 못다한 이야기(가온이편). 위탁모와 가온이(본명:유진).. 입양하기 전에 한국 이름이 서경식이였어요. 2001년도 4월 초순에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필자의 가족은 아주 특별한 만남을 만나기 위해 한국 방문을 한 것입니다. 처음 도착한 장소는 사회아동복지 회관이었습니다. 그곳에 있는 입양담당자를 만나서 이야기를 마치고 나니 그분이 그러십니다. 입양담당자: "위탁모와 아이가 지금 와 있어요. 지금 만나 보실래요?" 우리가족: "넵!" 이렇게 해서 우리의 특별한 만남이 시작 되었지요.. 우리 부부는 몇년을 기도를 하면서 상상 속에서 아이를 만났었고, 이런 기다림의 끝이라고 생각되는 그 날이 바로 오늘이였지요. 정말 설레임이 이런것일까요? 위탁모 등 뒤에 업혀 있는 가온이를 본 순간 눈물이 나오는것을 억지로 참아야 했습니다. 제 눈을 도.. 2017. 9. 29.
사장님이 한국행 비행기표를 사준 이야기.. 우리 사장님 최고! 지난달에 올렸던 포스팅 내용으로 이야기 전개를 해볼까 합니다. 오늘은 우리 회사의 멋진 사장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외국에서 직장생활을 한지 1년이 다 되어 가고 있습니다. 어제는 회사의 매니져님과 이번 한국방문에 관련된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머님 건강 상태가 안 좋으셔서 이번에 한국을 방문 하려고 하는데요. 언제 가면 될까요? 난 아무 때라도 괜찮은데.. 티켓을 구입하면 알려줘 네.. 감사합니다. 티켓 구입하면 정확한 날짜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매니져님과 이야기는 끝이 났었습니다. 필자는 순간, 한국을 갈 수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들떠 있었던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매니져님이 2시간 후에 사무실로 찾아 오셨습니다. 저기..한국 가는거 말인데.. 이번에 사장님한테 이야기를 했더니, 사장님이 티켓은 .. 2017. 6. 3.
공평하지 않은 삶앞에서 Someone was captivated. As the first Golden Knight jumped in with the American flag James said, "They have Daddy's flag! They need to give it back. That's Daddy's flag." 누군가를 사로 잡았다. 골든 나이트 공수부대원이 성조기를 가지고 낙하를 하자, 제임스는 :그들이 아빠의 국기를 가지고 있어. 그들이 돌려줘야 해. 그건 아빠의 국기야!" 라고 말했다. (친구가 페북에 남긴 글) 몇주간의 마음의 쉼을 가지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어느날 우연히 들리게 되었던 페북 친구의 포스팅을 보고 눈물이 왈칵 솓아져 나오는것을 참느라 애썼다. 그녀는 군인 가족이였고 남편은 파병 나가서 전사.. 2017. 5. 31.
치유와 회복의 시간 데보라의 블로그를 찾아 주시고 응원도 해주시면서 이웃으로 남아 있는 분들이 많이 있었다. 어떤 분은 호기심으로 필자의 블로그를 방문하고선 다른 블로그와는 차별화 된 것이 있음을 발견하신다. 이웃 블로그님들은 잘 아시겠지만, 필자는 국제결혼을 한 사람으로서 미국이라는 먼 곳에서 타양살이를 하고 있다. 왜, 국제 결혼을 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물어 보는 분들은 없다. 다들 그냥 사랑해서 두분이 결혼을 했겠지라고 생각 하고 계신다. 하지만, 나의 경우는 좀 색달랐다. 한국에서 20대 초반에 그룹 성폭행의 피해자가 되었고, 그 당시 사회적 상황으로 성폭행의 피해자라는 사실만으로도 한국 사회에서 필자가 버틸 공간이 없었다. 그래서 결론을 내린것이 국제결혼을 하겠다는 것이였고 몇번의 시행착오를 거친 후, 오늘날의.. 2017.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