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보면 보통 가방처럼 보이지만 제목처럼 전 미국대통령이였던 오바마 대통령과 영부인 미셀 오바마의 사진이 담겨진 핸드백 사건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한다.


그냥 평상시처럼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고 오바마 핸드백을  가지고 출근을했다. 문제는 회사에 도착해서 시작되었다. 회사의 동료가 먼저 오바마대통령 그림이 새기어진 가방을 보고 한마디 하셨다.


오....이런..오바마 사진이 있는 가방을 가지고 오시다니!!

왜요? 그럼 안되나요?

사장님이 아시면 큰일 날텐데요 !!

사장님이 오바마 대통령을 싫어 하시나요?

그걸 몰라서 물으시나요? 당연히 싫어하죠!


그러거나 말거나 아무런 신경을 쓰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 회사 사장님이 출근을 하실줄이야! 평상시 같으면 자주 회사에  나오지도 않으시고 해서 별 상관을 하지 않았는데 오늘 출근을 하셨다. 그리고 같이 대화를 나누었던 그 동료가 사장님에게 고자질을 해버렸다. ㅋㅋㅋ 필자가 오바마 가방을 가지고 출근을 했다고 소문을 다 내고 말았던 것이였다. 


그리하여 사장님은 몸소 필자가 있는 부서까지 행차를 하셨다. 그리고 사장님은 필자의 오바마 핸드백을 보시는 순간 눈을 가리셨다. 하하하. 더 이상 눈이 아파서 못 보겠다는 그런 암시를 주고 계셨다. ㅋㅋㅋ


사장님 눈 아프시니 보시지 마세요 ㅋㅋㅋ

어떻게 오바마 가방을 가지고 출근할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군.

사장님 그러니 모른척 하고 가세요. ㅎㅎㅎㅎㅎ


사장님은 오바마가방이 미웠던지 눈을 계속 가리시고 있었고. 하하하.. 나를 향해서 암시적 태도를 보이셨다. 더 이상 오바마 가방을 가지고 오지 말라는 그런 의미이기도 했다. ㅋㅋㅋ 문제는 여기서 끝이 난 것이 아니였다. 이번에는 매니져님이 필자가 있는 부서에 오셨다.


가방 어디에 있나요?


사장님때문에 가방을 숨겨놨다. ㅋㅋㅋㅋ 나는 시치미를 때면서 말했다.


무슨 가방요? ㅎㅎㅎㅎ(모른척)

가방있잖아요. 오늘 가지고 온 가방..그 가방 좀 봅시다.


이리저리 살피시더니 숨겨놓은것을 귀신같이 알아 내시고 오바바 가방을 찾으셨다. ㅋㅋㅋㅋ 그리고 하신다는 말이..


역시 오바마 가방이 존재했군요 ㅋㅋㅋ


매니져님은 웃으시면서 필자가 일하는 부서의 문을 열고 나가셨다.  오후 3시쯤 되었을때 다른 부서의 직원이 필자가 있는 곳을 큰 액자를 가지고 방문했다. 뭔가 싶어서 액자를 보는 순간 헉 하고 말았다. 

그건.... 바로..

























































도날드 트럼프의 사진이 담겨진 액자였다 ㅋㅋㅋㅋ 하하하하.

그 직원이 내게 한 말이 웃겼다.


저기 사장님이 미국 대통령님 사진을 걸어 놓으라고 하시는데 어디에 걸어 두면 좋을까요?

정말 진심이세요?

사장님이 사진을 보고 반성하라고 하시는것 같아요 ㅎㅎㅎ

여기다 사진 걸어 두지 마시구요. 저기 옆에 있는 직원 앞에다 걸어 두세요. ㅋㅋㅋ



하하하.. 이렇게 오늘은 가방을 잘못 선택한 탓에 많은 분들로 부터 주목을 받았던 날이였다. 근데..왜 오바마 가방을 싫어할까? 하하하 그 이유는 분명했다.


사장님은 미국의 공화당파이셔서 당연히 민주당이였던 오바마대통령을 싫어할만했었다. 이렇게 오바마 대통령의 사진들이 상품화 되어서 나오는줄은 꿈에도 모르셨던것 같다. 필자도 어떨결에 샀던 핸드백이 이렇게 오바마대통령 선전용 가방일줄은 몰랐었다. ㅋㅋㅋ 그래도 어쩔것이여! 이미 가방은 샀고 되돌릴 수가 없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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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작은흐름 2018.06.05 18:3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악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럼 트럼프 대통령 액자를 이미 가지고 계셨다는 얘기인가요? 대박입니다! ㅋㅋㅋ

  3. T. Juli 2018.06.05 18:4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하하하 재미있네요

  4. 판다(panda) 2018.06.05 19:0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재밌는 이야기네요..
    트럼프 액자를 가지고 있을 정도면.. 얼마나 오바마 싫어하는지 알것 같네요..

  5. viewport 2018.06.05 21:2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미국도 정당별 호불호가 이정도로 심한 모양이네요

  6. 도생 2018.06.05 21:3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사람은 공과 사가 분명해야 하는데.... 사장님은 아니신가 봅니다.
    행복하세요^^

  7. 호돌e 2018.06.05 21:5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ㅎㅎㅎㅎ 재미있는 글이네요~~

  8. 줌마토깽 2018.06.05 22:1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너무너무
    재밌게 읽었어요ㅎ
    트럼프대통령님
    액자보면서
    반성하라는듯한
    사장님의 암시가
    진짜넘웃겼어요ㅎㅎ

  9. 애플- 2018.06.05 22:2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것참 난감한 일이네요. ㅎㅎ 그래도 재밌습니다.

  10. 해피로즈 2018.06.05 23:1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바마 핸드백과 트럼프 액자~ ㅋㅋ
    근데 사장이라고 직원의 가방까지 그리 간섭을... ㅋ

  11. veneto 2018.06.05 23:3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그래도 사장님께서 유머러스하게 넘어가셨나봐요 ㅎㅎ
    우리나라 보수적인 사장님은 열내셨을겁니다 ㅠㅠ

  12. CoolYong 2018.06.05 23:5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평소 눈에 잘 들으셨나봐요 ㅎㅎ
    아무리 싫어도 센스있게 넘어가시는 걸 보니~ㅎ

  13. [바가지] 2018.06.06 08:5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ㅋㅋ 재밌다고해야하나 황당하다고 해야하나 몰겠네요~^^

  14. 평강줌마 2018.06.06 14:5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너무 재미있어요. 저는 트럼프보다 오바마가 더 인간적이여서 좋던데.^^
    사장님이 달라고 한 트럼프 사진에 깜짝 놀라겠네요.^^ 꾹 누르고 갑니다. 편안한 휴일 보내세요.

  15. 하스텐 2018.06.06 17:4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가방도 있었군요. ㅎㅎ
    그러고보면 저도 예전에 일하는 곳 사장님이 정치색이 강하셨는데
    사장님들이 대부분 그러신거 같아요.

    저한테까지 강요하듯 말을 해서 싫었던 기억이 있는데
    (마침 선거시즌이라 누구를 뽑아야한다는 식으로..)
    젊은패기로 반론을 던졌다가 괜히 잔소리를 들었었네요..ㅋㅋ

  16. 스티마 2018.06.06 22:4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미국이 한국보다 좀 더 노골적인것 같군요.
    직원들에게 트럼프사진을 걸어두고 보라고 하다니 말이죠. ㅎㅎ

  17. 연풍연가99 2018.06.07 00:3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사장님이 보시기에 님은 민주당의 절대 지지자 라고 보일려나요. ㅋㅋ

    트럼프 액자는 너무 재밌네요. 한국의 8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에 동사무소에 대통령 사진 걸려 있던게 생각닙니다. ㅎㅎ

  18. winnie.yun 2018.06.07 04:3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 얘기 참 재밌네요 ㅋㅋㅋㅋ
    데보라님도 재밌게 넘기신 것 같고요.. 사장님 반응도 참 ㅎㅎ

  19. 새 날 2018.06.08 13:3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흠.. 데보라님, 쪼매 근무하기 힘드실 것 같은 분위기네요. 마치 우라나라의 현실을 보는 듯해서요. 사람들 오지랖 참 넓습니다. 각자 취향이나 이념은 존중해줘야지요.

  20. 버블프라이스 2018.06.12 08:0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ㅎㅎㅎㅎ 재미 있는 이야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