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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스프링스99

남편과 데이트 했습니다. 남편과 오늘은 데이트를 하는 현장을 소개합니다. 물론 아폴로군이 함께 했지요.산책길이 쉽지만은 않습니다.예쁜 글이 적혀 있어 사진을 찍었습니다.아폴로가 많이 지쳤어요. 너무나 오래 산책을 했거든요.예쁜 꽃이 많이 피었네요.산책을 하면 자연이 주는 즐거움이 함께 합니다.얼마 못 가서 또 쉬고 있는 아폴로입니다.주인님은 날 어디로 데리고 가는지 나도 몰라요. 아폴로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산책을 하는 중입니다.여기 보니 학생들이더군요. 주차장이 운전 연습하는 곳이네요.이렇게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해놨군요.마지막 고지가 눈앞에 보입니다.열심히 주인님과 산책했지만, 여전히 힘이 든 아폴로 모습입니다.젊음이 좋은 것이라고 아폴로는 생각합니다. 이제 산책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중입니다. 남편과 아폴로 이렇게 셋이.. 2024. 7. 9.
즐거운 시간입니다. 남편은 육군 군목(軍牧) 대령으로 은퇴를 하셨어요. 지금은 교회의 소그룹의 지도자로 성경공부를 리드하고 계십니다. 소그룹에 나오시는 분들을 오늘 집으로 초대를 해서 서로 나누고 교제를 하면서 믿음을 세웁니다. 기도가 필요한 분을 위해서 기도를 하기도 했습니다. 우리 삶이 전쟁터라는 말이 맞습니다. 영적 눈이 열린 분이라면 영적 세계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실 겁니다. 현재 우리가 싸우고 있는 것은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니라 영적인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무조건 영적 싸움에서 우리는 승리하고 봐야 합니다. 물론 이기는 싸움이라고 하지만, 이 영적 싸움에서 이긴다는 뜻은 오로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자신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그런 일상이 될 때, 성령님이 친히 영적싸움을 같이 해주신다는 것입니다... 2024. 7. 7.
바쁜 일상 속에서 큰딸 아라의 결혼식이 곧 다가오고 있네요. 이번 주 토요일이 결혼식 날입니다. 오늘은 아라와 함께 네일 숍을 방문하기로 했어요. 우리 아라의 모습을 늘 함께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남편을 따라서 스웨덴으로 가겠지요. 그런 시간들 속에서 엄마는 큰딸의 축복을 빌어 주고 싶습니다. 어디에 가든지 뭘 하든지 하나님을 공경하고 경외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이치이고 뜻을 받아 드리는 것이 내가 해야 할 훈련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흐르는 감정의 강물 같아서 딸에 대한 마음이 그러합니다. 마치 흐르고 또 흘러내리는 감정의 조각들을 제대로 추스르고 있는지 뒤를 돌아봅니다. 하나님 말씀 안에서 우리 아이들을 키웠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세상과 나가서 싸.. 2022. 8. 10.
르네상스 축제 르네상스 축제가 뭔가 하셨지요? 르네상스 시대를 체험하는 그런 축제라고 합니다. 필자는 처음 가보는데요.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한참을 기다리고 해서 주차를 할 수가 있었네요. 매년마다 하는데요. 코로나 덕분에 2년간 축제가 중단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축제를 열었네요.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여러 가지 구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유럽의 중세 시대의 옷을 입고 그 시대 사람처럼 행동하는 뭐 그런 날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주변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페이스 페인팅과 놀이 기구도 있었어요. 즐거운 축제의 기분을 도와주고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다른 세상에 온 사람처럼 아주 신나는 표정으로 그날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처음 참여해봤는데요. 일단 사람들이 많아서 대인 기피증이 있는 분이라면 .. 2022. 8. 8.
사랑하는 딸에게 우리 막내의 모습입니다. 언니가 결혼하는데 들러리를 서게 되었어요. 그래서 새로 옷을 사게 되었네요. 뭘 입어도 예쁜 나린 모습입니다. 우리 예쁜 조카 사진입니다. 사랑스럽지요? 우리 사랑스러운 큰딸 아라입니다. 마지막 웨딩드레스의 수선을 보고 있어요. 너의 행복한 웃음이 여전히 빛이 나기를... 어린 시절 우리 조카들과 큰아들 한울 그리고 아라의 모습입니다. 사랑하는 아라야. 넌 언제나 사랑이었다. 꿈에서 깨어나면 넌 언제나 엄마의 큰 힘이 되었단다. 이제 새 가정을 꾸려가는 아내로서의 직분이 생겼단다. 넌 충분히 잘 해낼 것이고 사랑으로 모든 것을 보듬어 줄 것이라는 것을 믿는단다. 아름다운 너의 결혼식 기대되는구나. 사랑으로 온 너의 예쁜 모습이 마치 꿈속의 공주 모습과 같구나. 사랑한다.. 아라야.. 2022. 8. 5.
학교 가기 싫어요 이제 막내가 다시 학교를 가게 되었네요. 미국은 여름방학이 아주 길어요. 3개월의 여름방학 동안 우리 막내가 한 일이 뭐가 있을까요? 노스 캐롤라이나에 있는 친구와 한 달을 지내다 왔던 일과 그리고 집에서는 친구와 마지막으로 신나게 놀러 다니고 있었습니다. 하루를 마다 하지 않고 밖으로 나가는 막내의 모습을 보면서 기도를 했지요. 세상은 아무리 우리가 원한다고 해서 자식들이 그대로 자라 주는 것도 아니고 늘 부모의 관심과 성경 공부를 해서 올바른 가치관을 키워주는 일을 해야 합니다. 자식을 가르치는 일은 농사를 짓는 것과 비슷하다는 말을 예전 친정아버님이 하셨던 말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만큼 인내와 정성을 다하면 추수할 시기에 알곡으로 가득 찬 곡식을 생산할 수가 있다고 하셨어요. 우리 막내의 고등학교 .. 2022. 8. 3.
그녀는 예뻤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신부의 모습으로 다가왔다. 그녀의 예비 신랑은 스웨덴에서 비행기를 타고 미국에 도착했다. 이제 결혼식 날까지 같은 집에 머물면서 물론 결혼 전 까지는 각방을 쓰기로 이야기가 되어 있었다. 이번에 남편과 공동 작업을 해서 만들어 내었던 손님방을 우리 예비 사위의 거처로 정해졌다. 사위를 매일 아침마다 보고 삼시 세 끼를 챙기면서 느끼는 점은 이런 순간도 영원하지 않다는 사실과 결혼하면 딸과 함께 스웨덴으로 갈 것이라는 그의 말이 서운함이 앞서기는 하지만, 부모를 떠나서 가정을 꾸려야 하는 딸의 입장을 생각하면, 나의 생각은 접을 수가 있었다. 우리 큰딸 아라는 살림 밑천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아라는 부모의 도움이 없이 혼자서 결혼식 준비를 다 해내고 있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2022. 8. 1.
운동하는 삶은 나를 위한 길. 60분 운동 수업과 90분 운동 수업의 차이점. 분명 60분 운동을 한다고 사인 업을 했는데, 알고 보니 90분 운동을 했다. 처음에는 시간이 정말 지루할 정도로 가지 않았다. 60분이 지났는데도 계속 운동을 하시는 분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되었다. 운동 코치님께 조용히 물어봤다. "코치님 60분이 지났는데, 계속 운동을 하시는데 무슨 일이 있나요?" ㅎㅎㅎㅎ 코치님은 저를 쳐다보시면서 그럽니다. "케이 양.. 지금 당신이 하고 있는 운동은 90분 시간입니다." 헉.. 도저히 안될 것 같아서 집으로 갈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코치님은 찬물을 쏟는 소리를 하신다. ㅋㅋㅋ "케이 양이 오늘 90분 운동인 줄 모르고 하고 있었나 봅니다. 모두 케이 양이 무사히 90분 운동을 마칠 수 있도록 응원합시다." .. 2022. 7. 30.
백인 가정에 입양 된 신디 할머니 이야기 외국인 친구와 산책을 하기 위해 블랙 포레스트라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친구와 신앙적 고민과 기도제목을 나누면서 산책길을 걸어갑니다. 한참이 지났을까요? 먼발치에서 보니 우리 아폴로와 같은 품종의 개가 보입니다. 주인으로 보이는 분이 개 옆에 있기에 인사를 나누면서 개를 만져 봐도 되겠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렇게 하라고 하십니다. 이런저런 개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서로 통성명을 하게 되었어요. 신디는 알고 보니, 한국에서 10살 때까지 살았다고 하더군요. 그 당시 친정어머니가 신디를 낳고 몇 달 지나고 아버지와 함께 사고로 인해서 세상을 떠나 천하의 고아가 된 사연이 있었어요. 위로 두 명의 언니가 함께 있었는데요. 막상 부모가 돌아가시고 그 당시 전쟁으로 인해 식량 부족이 심했던 시기라고 합니다.. 2022.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