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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748

생일을 맞이한 나의 며느리 필자: "지금 뭐 하세요?" 남편님: "보면 몰라. 요리하잖아." 남편님은 크리스마스 아침을 요리하느라 시간을 다 보낸다. 가족을 위해서 오늘 봉사를 하신 거다. 감사한 일이다. 우리 아폴로님은 혹시나 바닥에 뭐 먹을 것이 없나 하고 유심히 점검을 하고 있었다. 아폴로님이 아주 공손히 내게 앉아서 무언의 대화를 요청해 왔다. 너네들은 이런 파이도 먹잖아. 너네들은 이런 디저트도 먹잖아. 너네들은 쿠키도 먹잖아! 아폴로님과 상관없이 열심히 요리 삼매경에 빠진 남편님이다. 열심히 콧노래도 부르면서 열심히 또 열심히 요리를 했다. 이랬던 아폴로님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아폴로님.. 이거 줄 테니 먹으시오! 정말 이거 실화냐. ㅋㅋㅋ 날름 간식을 받아 들고 가시더니 이런 자세로 드시고 있었다. 보지 마. 나.. 2019. 12. 26.
내 사전에는 썸이란 없다. "내 사전에는 썸이란 없다." 그렇다 우리 아폴로님의 사전에는 썸이란 없었다. 하하하 사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다 있다. 우리 작은아들인 가온은 새로운 여자 친구가 생겼다고 한다. 얼마 전부터 아들에게 질문했던 말이 떠 올랐다. 아들아. 너 여자 친구 있니? 아뇨. 없어요. 그냥 친구예요. 그냥 친구라고 말을 한지가 며칠 안되었다. 그렇게 둘 사이에 뜸을 들이고 있었다. 그런 관계를 요즘 말로 하면 썸을 타는 관계라고 하는가 보다. 그런 둘이 오늘 필자의 집을 방문했다. 아들은 아주 자랑스럽게 소개를 한다. 엄마 여기 사라야. ㅋㅋㅋ 사라 양이 왔다고.. 어머나 반가워요❤❤❤ 이런 우리 가족과의 만남에서 빼놓을 수가 없었던 인물이 바로 아폴로님이셨다. 아폴로님은 사라 양을 보자마자 들어대기를 한다.. 2019. 12. 24.
리즈시절 딸아이 모습 리즈시절 우리 딸 모습 나린이와 아빠 나린과 가온이 나린과 한울이 나린의 추억의 사진이다. 이렇게 보면 우리 나린이 리즈 시절 모습인데 얼마나 예뻤나 하면 하하하 하면서 옛 사진을 들추어내어 본다. 그렇다. 난 영락없는 딸바보 아들 바보이다. 사랑으로 와서 늘 우리 곁에 축복이라는 글자를 안겨다 주는 나린이다. 나린아 넌 사랑이다 이제는 엄마와 아빠보다는 친구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너이지만 우리 집에 사랑으로 왔을 때부터 난 알았어 넌 언제나 축복과 사랑이라는 글자를 안겨다 줄 아름다운 인연의 끈이 된다는 사실을 말이야 너와 나의 아름다운 인연의 시작은 네가 에티오피아의 택시 안에서 아빠라고 말을 해주었을 때부터였던 것 같다. 엄마와 아빠는 널 품고 기뻐서 어쩔 줄 몰랐던 그 순간이 아직도 기억에 남.. 2019. 12. 22.
아라의 전역일지(結) 아라의 전역일지(기起) 아라에게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많은 변화 중에 하나가 그녀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정신적인 고통으로 인해서 병원을 수차례 방문하고 치료를 받았다. 아라가 가장 힘들어하는 것은 현실을 받.. deborah.tistory.com 아라의 전역일지(승承) 이 아저씨는 웬 북을 들고 가나 했다. 알고 보니 군악대에 소속된 분이셨다. 엄마. 가자. 차 어디다 주차했어? 어.. 재미있다. 이렇게 간혹 가다 크리스마스 장식이 된 차도 보인다. 아라가 자주 들렸던 The U.. deborah.tistory.com 아라의 전역일지(전轉). 아라는 오늘도 전역 절차를 진행 중에 있었다. 예전에 전역 절차를 밟고 있는 순간들을 2편을 통해서 소개를 했다. 오늘은 마지막 단계로 들어가는 작.. 2019. 12. 21.
아라의 전역일지(전轉). 아라는 오늘도 전역 절차를 진행 중에 있었다. 예전에 전역 절차를 밟고 있는 순간들을 2편을 통해서 소개를 했다. 오늘은 마지막 단계로 들어가는 작업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라의 전역일지(기起) 아라에게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많은 변화 중에 하나가 그녀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정신적인 고통으로 인해서 병원을 수차례 방문하고 치료를 받았다. 아라가 가장 힘들어하는 것은 현실을 받.. deborah.tistory.com 아라의 전역일지(승承) 이 아저씨는 웬 북을 들고 가나 했다. 알고 보니 군악대에 소속된 분이셨다. 엄마. 가자. 차 어디다 주차했어? 어.. 재미있다. 이렇게 간혹 가다 크리스마스 장식이 된 차도 보인다. 아라가 자주 들렸던 The U.. deborah.tistory.co.. 2019. 12. 18.
스타벅스에서 아라 양 어디가? 응. 스타벅스 가자. 그녀는 스타벅스로 갔다. 우리가 연간 스타벅스에서 사 먹었던 음료수의 양을 생각하면 이곳에서 고객상을 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최대 구매자 왕으로 말이다. ㅋㅋㅋㅋㅋ 포트 블랙의 스타벅스 모습이다. 포트 블랙의 스타벅스가 두 개가 위치하고 있는데 이곳은 북쪽에 위치한 지점이다. 손님을 위한 많은 의자를 보유하고 있었다. 실내의 분위기가 이렇다. 뭘 열심히 먹고 있는 아라의 모습이다. 알고 보니 바나나빵을 먹고 있었다. 스타벅스 내부의 모습이다. 다 찍지 못했다. 뭐랄까. 눈치가 보였다. 너와 나의 커피.. 하하.. 어느 쪽이 네 거니? 여기도 온통 엘사 선전에 열을 내고 있었다. 사진을 더 업로드해서 올려놓을 예정임.. 오늘을 살면서 오늘 아침에 생각해낸 말 하.. 2019. 12. 17.
나린의 생애 첫 파티 나린이는 마음으로 낳았던 사랑스러운 나의 막내딸이었다. 입양의 마지막 단계 오늘은 헵시바의 입양 마지막 단계인 법원에 가서 우리 호적에 헵시바의 이름을 올리는 단계입니다. 아침 일찍 서둘러서 도착한 법원 나들이는 헵시바와 우리 가족 모두에게 의미 있는 날이었습니다. 미국의 법원.. deborah.tistory.com 이랬던 우리 나린이가 중학생이 되었다. 그리고 선언을 하듯 어느 날 아빠에게 말했다. 나린: "아빠 올해 저도 파티라는 걸 하고 싶어요." 아빠: "뭐 파티하겠다고?" 나린: "네." 아빠: "그럼 조건이 있어. 엄마, 아빠가 함께 해야한다. 괜찮니?" 나린: "네. 이미 알고 있어요." 아빠: "몇 명 정도 초대할 거니?" 나린: "많이 초대하고 싶어요. ㅋㅋㅋ" 아빠: "그럼 15명 이상.. 2019. 12. 15.
음악을 좋아하는 부자지간 한국 나이로 19살이 된 가온이 엄마 왜 사진 찍어. 하더니 그래도 폼은 잡을 줄 아는구나. ㅋㅋ 남편님은 마누라가 집안에 불을 낼까 염려가 되었는지 주방으로 달려간다.. ㅋㅋㅋ 그리고 난 후, 어딜 갔나 했더니 아들 녀석 하고 같이 음악을 하고 있었다. 우리 아폴로님도 궁금한지 옆으로 가서 듣는다. 너도 연주하냐?라고 말하는 중임. 너네들끼리 놀아라. 난 갈란다. 이렇게 둘이서 음악하고 놀고 있었음 계속 놀고 있었음 심하게 음악에 취해서 잠을 자려고 하는 중임 이분은 누구? 아하.. 당신이 구랴 ㅋㅋㅋ 그래 알았어.. 당신은 아폴로님 맞고요. 엄마 사진 그만 찍어. 응...? 그랬다. 그러다가. 우리 아들은 다시 음악 삼매경에 빠져들었다. 하루의 일과 중에 하나는 아들이 학교를 갔다 오면 일렉 기타로 .. 2019. 12. 13.
음악연주회 나린이의 음악 연주회가 있었다. 학교에 도착할 때부터 필자의 심기가 불편했다. 그 이유는 아라가 동생 연주회에 안 간다고 했다. 나린이는 언니인 아라가 공연에 같이 오는 걸 환영하지 않는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그래서 나린에게 한마디를 해줬더니, 그것이 독침이 되었던 모양이다. 아이는 기분이 상해서 콘서트장으로 들어갔다. 그 광경을 지켜보던 남편님도 나를 향해 한마디 하신다. 남편님: "지금 콘서트를 하는 아이한테 야단을 치면 어떻게 해." 필자: "난 나린이가 아라한테 하는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그래서 고치라고 한 거예요." 남편님: "그래도 나중에 이야기해도 되잖아." 결국 남편님의 불만스러운 대화의 톤이 나를 향해서 독침을 쏟아 부는 듯했다. 기분은 별로였다. 그래도 어찌하겠는가. 어른인 내.. 2019.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