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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748

가을의 단상 며칠 전에 남편님과 아라의 직장 상사인 대대장과 면담의 시간을 갖게 되었다. 결론은 아라의 상태가 약을 먹지 않아서 생긴 일이라고 말했다. 분명 아라는 약을 잘 챙겨 먹는다고 했었다. 알고 보니, 우리 부부에게 거짓말을 한 거였다. 아라의 상태로서는 일주일만 지켜보고 퇴원을 시키자고 한다. 약이 몸안에 들어가서 저항력을 키울 때까지는 병원에서 지켜봐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군대를 의료사로 제대하는 모든 절차를 소속 부대에서 알아서 처리하겠다고 한다. 원래는 군인이 직접 발품을 사서 바쁘게 절차를 밟고 해야 한다. 그래서 감사하고 미안하다고 이야기를 했더니, 대대장님이 그러신다. "어머니.. 따님의 상태가 군대 생활을 하다가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우리가 책임을 지는 선에서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미안하다는.. 2019. 11. 19.
딸아이의 작은 행복 나린이는 요즘 폭풍성장 중에 있다. 예전에 옷은 맞지도 않는다. 키도 많이 컸다. 나린이 친구가 집에 와서 놀다가 갔다. 나린이 절친이라고 하는데 둘이서 잘 어울려 다닌다. 그렇다.. 왜 나린이가 오늘 행복한지에 대해서 글을 쓸려고 했다. 바로 이에 보이는 원지퍼옷.. 이것을 통해서 작은 행복을 맛보았다. 겨울이 되면 누구나 하나씩 소장하고 있을 법한 원지 퍼인데.. 오늘은 엄마가 딸을 생각해서 사 온 거였다. 입어 보더니 하는 말이 웃긴다. 엄마.. 내가 더 뚱뚱해졌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하하 그럴 수밖에 사이즈가 대자로 샀으니 당연한 거다. 하지만 바꾸지 않고 입겠다고 고집을 피운다. 그래서 입게 했더니 이렇게 좋아한다. 위니 더 푸우의 캐릭터인 이요르의 원지퍼를 입고 신이 난 막내딸의 모습을 카메라.. 2019. 11. 18.
쇼핑을 한 이야기 오랜만에 나린이 와 아라 이렇게 쇼핑을 했다. 푸드 코트에 있는 문을 통해서 백화점으로 들어갔다. 아라가 필요한 속옷을 사주기 위해서 들렸다. 핫 탑픽이라는 가게에는 BT 21의 방탄소년단 굿즈가 진열되어 있었다. BT21 www.bt21.com 핫 탑픽의(hot topic) 방탄소년단 굿즈가 있어서 좋았다. 더불어 다른 옷도 보고 잠시 기분을 풀었다. HOT TOPIC | POP CULTURE & MUSIC INSPIRED FASHION Hot Topic is the destination for music and pop culture-inspired clothes and accessories, plus fashion apparel for girls and guys. Looking for t-shirts.. 2019. 8. 4.
대학교 등록하다 아라가 전문대를 이번 가을 학기에 등록하게 되었다. 오늘은 아라의 학생증과 수업에 필요한 교재를 사기 위해서 대학교에서 운영하는 서점을 방문했다. 학생증을 발급받기 위해서 문의를 하고 있는 아라의 모습이다. 학교의 서점의 외부의 모습이다. 학생증을 보여주고 있는 아라 학교 서점의 풍경들이다. 서점에 다양한 생활품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아라를 위해서 사주었던 물컵과 메모리 저장 카드를 보여주고 있다 아라가 좋아하는 벨벳케잌을 사주었다. 그러나 먹지 않고 동생에게 양보하는 모습이 예뻐 보였다. 사랑이 많은 아라가 주변의 사람을 도와 주지 못하는 자신의 처지를 안타까워하고 있었다. 아라가 예전의 모습을 다시 찾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 있었다. 앞으로 대학생활도 잘 해낼 수 있으리라는 믿음이 있다. 건강한 모.. 2019. 8. 3.
아라의 일상 2 Eagles - Peaceful Easy Feeling 사건 개요 1. 2019년 7월 3일 미국의 샌디에이고에 있는 해병대 병원에 수송된다. 훈련 도중에 더위를 먹어서 쓰러진 상태였고 탈진이 심하다는 이유로 병원으로 호송되었다. 2. 2019년 7월 4일 병원 측에서는 아라의 행동에 이상 증상을 발견하고 바로 퇴원을 시켜서는 안 된다고 자체적으로 판단을 내린다. 그리고 정신병동으로 옮겨지게 된다. 3. 2019년 7월 5일 아라로부터 전화가 왔다. 울면서 엄마가 보고 싶고 여기 일하는 아줌마는 한국 사람인데 엄마인 줄 착각하고 엄마라고 불렀다고 한다. ㅠㅜ... 4. 2019 7월 6일 병원 측에서는 딸아이의 병이 무엇인지를 몰라서 이것저것 테스트를 시작했고 약을 미친 듯이 투여했다. 5. 2019년 .. 2019. 8. 1.
응급실에 갔었던 이야기 어제는 긴 시간을 응급실에서 보냈다. 아라가 복용하는 약의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서 온 몸이 불긋해져 있어서 치료가 필요했다. 지금은 많은 안정과 휴식이 필요한 딸의 모습을 보면서 가슴 한편으로는 아픔으로 느껴졌다. 어둠이 있으면 빛이 있고 힘든 일이 있으면 그 시간이 지나가리라는 생각이 가득했다. 2019년 7월 30일 이웃님의 응원과 격려에 힘을 입어서 더욱 힘을 내고 있었습니다. 늘 반가운 댓글 감사합니다. 아라는 통원 치료중에 있습니다. 이제 알레르기 반응도 좀 가라 앉은듯 합니다. 2019. 7. 31.
아라의 일상 아라는 요즘 리저브(예비군)로 훈련차 캘리포니아에 있다. 그녀의 페이스 북을 보면서 웃게 된 사연은 나루토에 나오는 캐릭터 사진을 올렸는데, 그것을 보자 빵 하고 터졌다. 하하하 나루토의 스승님의 헤어스타일이 하하하하 알고보니 이런 브러시에서 따온 것이었다니.. 하하하 놀랍다는 말 밖에.. 하하하 잠시의 헤어짐은 큰 성숙이라는 단어로 다가왔었다. 우리 아라의 삶에 있어 사랑이라는 큰 단어는 이별과 만남과 또 기다림의 연속이라 것을 배우게 된다. 그녀의 사랑은 이렇게 오늘도 기다림과 그리움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사랑이 있기에 모든 것을 견디어 낼 수가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 그들의 사랑은 아름다워 보였다. 아라야 훈련받느라 고생이 많지? 훈련 마치고 오면 너 좋아하는 카레밥 요리해줄게. 힘내. 사랑한다... 2019. 7. 2.
너의 생일날 해주고 싶은 말 가온이의 생일이었다. 우리는 그의 18번째 생일을 모두 축하해주었다. 친구와 가족이 함께 한 생일은 기쁨으로 남았었다. 가온이 와 함께 해온 18년이라는 세월 속에서 감사함을 더 많이 느끼게 해 준 하루였다. 가온이를 한국에서 입양해서 18년이라는 세월 동안 키워 오면서 느낀 점이라면 아무런 탈 없이 건강하게 잘 자라 준 점이 감사했다. 이제 미국 나이로 성인이 된 가온이는 올해 가을 학기에는 졸업반이 되어서 내년 5월에 졸업을 하게 된다. 남편은 성인이 된 가온이를 어른으로 대접해주어야 한다고 했다. 어른이 된 아들이 대견스러운 하루였다. 친구들도 함께 축하를 해주고 생일의 기쁨을 맛보는 순간이 된 사진들은 그의 추억이라는 기억저장소에 오래도록 남겨질 것 같다. 성인이 다 된 우리 막내아들을 안아 주면.. 2019. 7. 2.
요리를 하는 아들 뭐 대충 이렇게 보면 대단한 요리를 하는 것 같지만 오늘은 가족끼리 바비큐 파티를 했었다. 지난날 추억의 사진첩을 꺼내어 본 사진 중에 하나였다. 이렇게 설정 샷 3개는 아들의 부인이 직접 찍어준 사진이었다. 바비큐라고 해서 특별할 것은 없었다. 일반 삼겹살을 사다가 이렇게 고치를 해서 만들어 놓으니 제법 모양새가 났다. 막내아들 가온이는 음악 연습을 친구와 하고 있었다. 지금 생각해도 우리 부부가 악기에 돈을 투자한 것이 참 잘한 일중에 하나라고 생각된다. 이렇게 악기들이 있으니 친구가 와서 연주하고 놀 수도 있으니 말이다. 이건 한국산 고구마인데, 한국 식료품 가게에서 산 기억이 난다. 마치 옛날의 군고구마를 먹는 기분이 들었다. 이건 다들 아시리라. 마늘 빵이라고 해서 한국에서 온 조카님이 가장 좋.. 2019. 6.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