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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야기737

마지막 산책을 했어요 아폴로와 남편이 필자를 기다립니다. 같이 산책을 하면 벌어지는 광경입니다. 남편과 아폴로의 기다림 그리고 필자의 등장이 있습니다. ㅎㅎㅎㅎ 이렇게 우리는 예전에 살던 집의 거리를 산책했습니다. 위의 사진은 4월 초순에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 예약 글이 나가고 있는 중인지라, 현재의 시점으로 글을 읽으시면 안 됩니다. 우리 부부는 산책을 참 좋아합니다. 주변을 돌아보고, 맑은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공기를 마시고 있어요. 아폴로는 여기 와서 토끼를 많이 보게 됩니다. 토끼를 보면 소리 지르고 난리도 아니지요. 그런 재미로 같이 산책을 나선 것입니다. 여전히 산책 길에는 토끼가 기다리고 있었어요. 참 이상하지요. 토끼는 주변의 적이 나타나면 보호색을 하고 몸을 숨깁니다. 그리고 움직임이 없어요. ㅎㅎㅎㅎㅎㅎ 아.. 2022. 5. 7.
샌디 할머니 필자의 이웃집에 사는 샌드 할머니입니다. 샌드 할머니는 참 친절하세요. 제가 먼저 찾아가서 인사를 드렸어요. 생일 케이크와 함께 인사를 나누게 되었지요. 참 반가워하셨답니다. 외국 생활에 이렇게 좋은 이웃을 만난 것은 참된 축복이 맞습니다. 샌디 할머니는 남편을 먼저 하늘나라 보내고 혼자서 살고 계십니다. 진실한 신앙으로 온전히 살아가고 계신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제가 한국을 나간다고 하니 이렇게 들려서 빵을 주시네요. 그러면서 우리 이웃이 된 것을 환영한다는 말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어떤 이웃을 만나느냐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예전 노스 캐롤라이나 있을 때, 이웃과 관계가 별로 좋지 않은 기억이 있어요. 각 주마다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네요. 나이가 드신 분들은 넓은 마음도 있고 정도 많으.. 2022. 5. 5.
미국의 미용실 여기가 오늘 미용을 하러 온 곳이랍니다. 머리를 오랜만에 했네요. 필자의 머리가 긴 머리라 미용 비용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미용사 이름이 사만다였는데요. 아주 친절해서 같이 말동무를 해주고 했습니다. 같이 이야기를 나누는 가운데, 그녀의 사적인 생활도 말해줍니다. 지금 남자 친구와 동거를 하게 된지는 몇 개월이 안됐는데요. 사귄 지는 2년이 넘는다고 합니다. 동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떡한지요? 저는 동거는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입장인지라, 사람마다 믿는 믿음과 생각의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결혼할 생각은 없느냐고 했더니, 경제적 사정이 안되어서 그녀가 남자 친구를 먹여 살리고 있는 입장으로 보였어요. 박사 학위를 따려고 하는 남자 친구를 도우고 있다고 하는데요. 정말 제 생각은 그래요. 남자.. 2022. 4. 29.
미국의 베이비 샤워 미국의 베이비 샤워는 뭘까요? 그건 임산부를 위한 날입니다. 즉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주변 사람들이 모여서 축복을 해주며 신생아에 필요한 선물을 해줍니다. 일종의 모임이라고 보면 돼요. 이런 멋진 베이비 샤워를 다녀왔어요. 예전에 글을 통해서 소개했던 옆집에 사시는 지니 할머니를 기억하시나요? 할머니의 둘째 딸의 베이비 샤워를 한다고 해서 저를 초대를 해주셨어요 그 자리에는 많은 분들이 참여하셨는데요. 베트남 계의 동양 여자분도 있었네요. 같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알고 보니 미국에서 산지가 10년 정도 되나 봅니다. 결혼을 4년 전에 했는데요. 지금 남편은 외국 분이세요. 그런데 두 분의 나이 차이가 엄청나게 나더군요. 요즘이야 나이차 극복한다고 하는데요. 이건 아버지와 딸이 함께 결혼한 모습으로 보.. 2022. 4. 28.
벚꽃 구경 하러 가다 생고생 한 사건 벚꽃을 오늘은 감상을 못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냥 블로거의 꽃 사진이 올라오면 부러움의 시선으로 쳐다보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더디어 벚꽃을 찾았지 뭡니까. ㅋㅋ 할렐루야. 정말 벚꽃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낭군을 졸라서 하루의 시간을 아내를 위해 테이트 겸 벚꽃 구경을 하러 갔습니다. 이때까지는 아주 좋은 전개죠. 사랑하는 낭군님과 함께 벚꽃이라 봄에 즐기는 이만한 낭만도 없다 싶었어요. ㅠㅠ 그런데 어째.. 하늘이 우리의 데이트를 질투를 하셨나? ㅠㅠ 이 날은 바람도 너무 세차게 불어와서요. 사진 촬영하는데도 힘들었습니다. ㅠㅠ 낭군님과 콜로라도 스프링스 다운타운 거리를 걸어가면서 벚꽃을 찾았습니다. 며칠 전에만 해도 멀쩡하게 보였던 벚꽃이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습니다... 2022. 4. 25.
미국 배심원 소환장을 받았어요. 하늘은 화창하게 파란 물감을 풀어놓은 듯이 그렇게 우리 앞에 펼쳐져 있었다. 그런 하늘과 달리 내 마음은 편치 않았다. 그 이유는 한 달 전에 우편으로 배심원 소환장을 받았다. 미국 시민권을 가진 자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의무라고 한다. 개인적 스케줄 다 취소하고 미국 국가의 부름을 받아 법원의 배심원 자격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지도 모르는 일이다. 하지만 마냥 기쁘지만은 않았다. 그 이유는 범죄자의 죄목에 따라서 법적 지식이 없는 일반 시민의 입장에서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가 있을지 의문이었다. 처음 법원 건물을 들어섰을 때는 철저하게 보안 시스템이 되어 있어 가방을 다 확인한 후에 법원 안을 출입하게 되었다. 경찰도 많이 있었고 대충 조용한 분위기에 자기들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알고 보니.. 2022. 4. 22.
신발 득템 세상에나.. 저의 고민 해결이 이렇게 끝이 났지 뭡니까. 이유가 다 있었어요. 큰딸 아라가 엄마 생일 선물을 한다고 하기에 딕스 스포츠 굿즈에 왔어요. 운동화 좋은 것 하나 구입하고 싶었어요. 나를 위한 운동화 같다면 믿으실는지요? 정말 맞춤형처럼 꼭 맞고 아주 마음에 들었던 운동화입니다. 아라께 여러 번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사진을 찍어 놓고 보니, 부츠보다 이런 일상용의 운동화가 도움이 많이 되네요. 운동할 때도 자주 신고하면 도움을 많이 받을 거예요. 우리 아라의 자상함과 엄마를 위한 기특함이 함께 했던 고마운 선물이었습니다. 선물은 마음을 기쁘게 하고 상대방에 대한 감사함이 있어 좋습니다. 하루를 함께 생활하고 가족이라는 울타리에서 서로 정을 나누고 사랑의 표시를 선물을 해주는 따스함이 함.. 2022. 4. 21.
요즘 주변 풍경 로키 산맥입니다. 굉장하죠? 참고로 로키 산맥은 캐나다와 연결이 되어 있어요. 콜로라도 스프링스로 이사를 왔을때, 저 높은 로키 산맥을 보면서 하나 아름다운 자연이 주는 선물에 감탄을 했습니다. 매일 이렇게 좋은 경치와 공기를 들이 마시면서 사는 저 그런 여자입니다. ㅋㅋㅋㅋ 아름답다. 라는 수식어도 필요 없네요. 감탄만 나옵니다. ㅎㅎㅎㅎㅎ 다 마라 버린 꽃나무가 봄인데 살아날까요? 새싹이 보입니다. 네 잎 클로버 ㅎㅎㅎ 다 세잎입니다. 여기가 처음 코로라도 이사 왔을 때, 살던 집입니다. 이제는 근처의 새 집으로 이사 왔어요. 설렘 가득한 봄입니다. 이 집은 이제는 안녕이네요. 굴뚝도 있고 하늘도 푸르고 그리고 마음도 푸릅니다. 푸른색 물감을 하늘에 풀어놓았어요. 2022. 4. 19.
요리 맛 보실래요? 미나리 무침을 했습니다. 티스토리를 통해서 알게 된 친구가 있어요. 온라인 친구인데요. 예칭으로 인으로 호칭하겠습니다. 인을 만나고 여러 가지 요리에 대한 욕심이 생깁니다. 인은 유튜브에서 활략한 스타 분이세요. 요리에 대해서 일과견이 있으시고 무엇보다 음식을 만드는 과정이 어렵지 않고 쉽다는 것입니다. 미나리를 한국 마트에서 공급했습니다. 막상 사고 보니, 어떻게 요리를 할지 고민을 해서 인께 카톡으로 문의를 했더니, 미나리 무침을 해서 먹어 보라고 권하더군요. 그래서 시키는 데로 했더니 위의 사진처럼 나왔네요. 맛은요? 당연히 있지요. ㅎㅎㅎ 낭군님이 외국인이라 입맛에 맞을까 걱정했는데요. 미나리의 독특한 향이 참 좋데요. 아.. 그리고 한국어로 미나리 맞지요? 그런데 영어로는 뭐라고 호칭하느냐 묻길.. 2022. 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