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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야기730

초콜릿밤 남편의 회사에서 선물로 배달되었던 초콜릿 밤을 시식해봤습니다. 음료 시식을 하는데 뭐가 있었나 궁금해하시는 분도 있을 것 같아서 이렇게 리뷰글을 작성했어요. 초콜릿 밤은 저도 처음으로 마셔 본 뜨거운 음료였습니다. 어떤 맛일까 해서 마셔 보니 핫 초콜릿 안에 마시멜로가 들어 있다는 점입니다. 따스한 핫 코코를 좋아하시는 분은 이런 음료가 마음에 드실 것입니다. 달달한 음료와 그 안에 있는 마시 멜로가 만나서 더 진한 맛을 내고 있었습니다. 뜨거운 우유를 커피 잔에 있는 초콜릿볼의 만남이 아주 맛난 음료를 만들어 내고 있었네요. 이런 음료는 가끔씩 먹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초콜릿이 주는 작은 행복을 맛보는 순간이었습니다. 맛있는 음료와 함께 했던 저녁 시간은 한순간 추억을 남겨다 준 음료가 .. 2022. 2. 17.
막내의 치어리더 오늘은 막내의 치어리더 하는 모습을 담아 봤습니다. 오랜만에 막내가 응원하는 학교 농구팀 경기를 관람하게 되었어요.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막내는 이렇게 열심히 팀을 응원하고 있었어요. 두 명이 응원을 하고 있었는데요. 알고 보니 다른 팀원은 참석을 하지 못해서 이렇게 두 명이 응원을 했다고 합니다. 간간히 팀이 우승 골을 넣을 때마다 보여주는 점프 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예쁘게 응원하는 모습을 보니 참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필자는 농구 경기보다 우리 딸이 응원하는 모습에 더 눈길이 갑니다. 그래서 한참을 보고 있었네요. 역시 응원을 해주는 치어리더가 있어 그런지 농구팀도 경기를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막내의 고등학교 시절 추억이라면 이런 것을 빼놓을 수가 없겠지요. 가끔 우리.. 2022. 2. 12.
남편 회사 선물이 도착했어요 남편 회사 선물이 도착했어요. 보시다시피 이렇게 남편의 회사에서 직원을 생각하는 마음이 담긴 선물을 보냈어요. 크리스마스 시기에 보내려고 했나 봅니다. 늦게 도착한 선물이지만, 깜짝 놀라는 일이 되고 말았네요. 남편이 예전의 회사에 사표를 내고 새로운 곳에 취직을 하게 되었답니다. 이곳은 자택 근무가 가능 한 곳으로 그나마 마스크를 매일 하지 않고 생활하기에 아주 좋은 그런 직장입니다. 매일 전화로 회의에 참여하고 미 정부에서 보급하는 컴퓨터를 사용하고 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을 만드는 일을 합니다. 요즘은 일이 많은지라 점심시간 때가 되면 제가 직접 음식을 배달하면 먹고 또 프로그램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열심히 가족을 위해서 일하는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직장에 최선을 다하고 가정.. 2022. 2. 8.
눈싸움하고 놀아요. 눈 오는 날은 눈싸움이 최고입니다. 물론 부녀가 눈싸움을 하는 장면을 잠시 담아 봤습니다. 이렇게 아빠와 딸이 눈이 오는 날을 즐기고 있습니다. 행복한 모습입니다. 이런 추억을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세상에 가장 부러운 딸과 아빠의 친근한 일상이라 참 좋네요. 앞으로 더 친해지고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원래는 아빠와 딸은 눈 사람을 만들려고 했어요. 내려진 눈이 너무 설탕처럼 부드러워 눈 사람을 만들 수가 없었어요. 이렇게 대신 눈을 던지면서 놀고 있는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잠시 행복한 일상의 한 단면을 보게 되어 저도 기뻤고요. 우리 딸도 좋은 추억을 만든 시간이 되었을 겁니다. 행복의 시간은 이렇게 흘러갔어요. 두 사람은 좋은 기억을 오래도록 간직할 것입니다. 눈이 내리면 이런 추억 하나는 만들면 좋.. 2022. 2. 4.
눈이 많이 내렸어요. 와 정말 이렇게 많이 내린 눈은 오랜만에 구경하게 되네요. 예전 일리노이 주에 거주할 때는 눈이 많이 내렸던 기억이 있는데요. 오랜만에 이렇게 내려진 눈을 보니 참 세상이 온통 하얀색이 이렇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네요. 눈이 지속적으로 내리고 있어 하루 종일 집에 있었어요. 밖에 외출은 엄두도 못 내고 있었어요. 막내는 학교에서 오늘은 등교하지 않아도 된다는 연락을 받았어요. 눈이 많이 왔기 때문에 제설 작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나 봅니다. 오늘 하루는 막내는 집에 있었네요. 이렇게 눈이 내리는 날은 집안이 조용합니다. 다들 성인이 되어가는 나이기 때문에 각자 알아서들 놀고 하나 봅니다. 올해 들어서 가장 많은 눈이 내렸던 날이었습니다. 남편은 여전히 자택 근무를 했고요. 공공 기간은 문들 다 닫았습니다.. 2022. 2. 3.
눈이 왔어요. 이렇게 눈이 오는 날은 그리움만 쌓여 간다. 눈 속에서 그리움을 나누고 정겹던 옛 노랫소리가 눈 속에 녹아 난다. 그리움의 형태가 어떻게 변해 갔던가. 세월 속에 봉인되어 버렸던 수많은 추억의 시간을 건너 이제는 희미해진 모습조차 기억하기 힘들구나. 세월은 그렇게 흘러가는구나. 세월 속에 갇힌 모든 형태를 돌이키면 언제나 떠오르는 대상들이 있으니 그것이 아름다움으로 가슴에 남아 있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 순간은 지났지만 세월은 여전히 무심하게도 흘렀구나. 눈 속에 갇혀있는 작은 풀잎도 숨을 쉬기 위해 노력했으리라. 그 공간의 그리움이 메아리 되어 눈 속에 녹아 난다. 아름다운 세월이라 말하지만 지나면 다 부질없음을 알게 된다. 그 많은 시간 속에 남겨진 사연들은 이제 허공 속에 외치는 메아리로 남았구나... 2022. 1. 28.
새로 장만한 조립식 의자 남편이 의자를 하나 장만했어요. 온라인으로 주문을 하니 2주 만에 도착했습니다. 오늘은 남편이 새로 산 의자를 조립하는 모습을 담아 봤습니다. 예전 의자를 8년 넘게 사용했으니 아주 오래되었지요. 그래서인지 의자가 다 헤어져 있었네요. 불편함도 있었던 것 같고요. 뭐든 하나를 사면 오래 사용합니다. 절약하는 정신이 투철하신 남편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알뜰한 모습은 우리 집안의 모범이 되는 모습이지요. 보통 의자의 수명이 그다지 길지 않아요. 일반 나무 의자는 오래간다고 하지만 특히 가죽으로 된 것은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새로 산 의자를 보고 마음에 들어 하시는 모습도 보기 좋았어요. 살다 보면 여러 가지 상품을 사게 되지만 그중에 우리 일상에 자주 접하는 의자도 무시를 할 수가 없습니다. 그냥 편안하.. 2022. 1. 26.
눈꽃이 피었다 눈꽃이 피어난다. 너와 나의 가슴에 아름다운 꽃으로 겨울의 기쁨을 자랑한다. 기쁨으로 눈꽃을 피운 나라는 눈꽃 나라가 되었다. 사랑으로 피운 나라는 따스함이 가득했다. 예쁜 눈꽃을 눈에 담으면 빛나는 순백색 하늘과 세상으로 물들게 된다. 눈꽃은 나무의 가지를 타고 탐스럽게 피어났다. 겨울 속에 피어나는 아름다운 눈 꽃을 보면서 어둠은 사라지고 소망과 기쁨이 넘치는 날로 충만해진다. 하얀 눈 꽃의 행진을 보면 누가 감탄하지 않을 수가 있을까? 눈꽃 나라의 여왕이 바람을 타고 눈을 내리고 하늘은 온통 하얀빛으로 찬란하게 빛이 났다. 눈꽃으로 보는 세상은 가슴을 설레게 하는 묘약 같았다. 눈으로 보고 만질 수 있는 예쁜 눈 꽃을 따라 너의 마음을 확인한다. 그 마음속에서 피어난 너의 꽃은 빛이 나고 세상을 아.. 2022. 1. 20.
사랑을 실천하는 삶 추운 어느 날, 하늘의 별은 사라지고 온 세상이 캄캄해졌다. 그 가운데 빛으로 인도하신 그곳으로 갔다. 우리는 모여서 찬양을 했고 사람들은 그것을 믿음과 사랑으로 주변을 빛내야 한다고 소리쳤다. 많은 사람들의 함성과 울림 속에서 존재했던 그것은 하나님과 나의 둘만이 있는 공간으로 이동한다. 그곳은 아무도 없었고 찬란한 빛이 비치는 무대에서 홀로 하이라이트의 불빛을 받아 서 있었다. 사랑의 불빛으로 나의 황량한 벌판 같은 마음을 달래어 주었다. 큰 마음의 위로함을 받고 새로운 기쁨이 자라기 시작했다. 예쁜 꽃이 피어나듯이 마음의 밭에도 이제는 새싹이 자라나고 있었다. 우리는 그것을 믿음이라고 했다. 추운 겨울 캄캄한 밤에도 그 새싹은 잘 견디어 내었다. 어둠이 밀려오는 고독한 밤에도 차가운 바람이 살결을 .. 2022. 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