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미국이야기737 눈 오는 날 등굣길 우리 막내는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고등학교 생활을 잘 지내고 있는데요. 하필 눈 오는 날의 등굣길은 학교 가기 싫은 날 중 하나로 꼽히지요. 학교는 주말 빼고는 매일 가야 하는데요. 우리 막내의 고민은 아침마다 걸어서 학교를 가야 하나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엄마가 눈 오는 날 그냥 등교를 보내 일은 없지요. 이렇게 엄마가 나서서 등굣길을 책임지고 있어요. 우리 막내의 학교 등교하는 모습을 보면서 옛날 필자가 학교 다니던 시설이 문득 생각났어요. 그때도 눈 오는 날 등교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 눈 오는 날은 그냥 하루 학교를 땡땡이를 치고 싶었던 마음이 가득했어요. 그 당시 추억을 끄집어내어 보니 우리 막내의 심정을 이해하겠네요. 막내가 학교 등교를 무사히 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기도 .. 2022. 3. 26. 퍼즐 놀이 우리 막내가 봄 방학을 맞이 했어요. 아빠와 함께 하는 놀이를 공개할까 합니다. 아빠는 퍼즐 맞추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딸도 아빠와 함께 퍼즐을 맞추고 서로 대화를 하면서 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포착했습니다. 요즘 청소년과 부모의 대화 단절 때문에 힘들어하시는 부모님 많이 계십니다. 그럴 때는 이렇게 게임을 통한 대화를 시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해요. 처음 남편이 퍼즐 놀이를 시작했을 때 아이들 나이는 어렸어요. 막내가 3살이었습니다. 그 당시는 방해꾼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았지만 그래도 아이와 함께 옆에서 하는 것을 도와주고 격려하는 부녀 모습이 선명하게 기억에 남아요. 그렇게 세월이 흘러 이제 막내는 16살이 되었고, 퍼즐 1000개를 아빠와 함께 맞출 수 있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친구가 마.. 2022. 3. 25. 멕시칸 배달 음식 미국에서 인기 있는 음식이라면 햄버거나 아니면 핫도그 많이들 상상하실 겁니다. 여러 인종이 모여 사는 곳인지라 각 민족의 특성에 따라 선호하는 음식이 다르기도 합니다. 미국 스타일로 퓨전 된 음식을 판매하는 곳이 많이 늘었고요. 오늘은 멕시칸 음식을 시켜서 먹어 봤습니다. 일단, 먹어 보니 멕시칸 스타일의 볶음밥 요리와 콩과 치즈가 함께 어울려진 음식이 있었어요. 브리또 음식도 빼놓을 수가 없군요. 브리또 안에 들어가는 야채나 고기도 다양해서 먹는 사람들 취양에 따라서 시켜서 먹으면 됩니다. 가족이 넷이다 보니 주문을 그렇게 했어요. 주문한 요리를 보면 다 비슷한 듯해도 약간의 차이가 있네요.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주문해서 먹으면 좋더라고요. 멕시칸 음식은 예전 살던 곳에는 집 근처에 있어 자주 방문했.. 2022. 3. 22. 몸이 아팠어요. 치과를 다녀왔어요. 정말 심하게 앓았습니다. 잇몸도 붓고 해서 항생제를 먹고 지금 겨우 몸을 추스르고 있는 중입니다. 치과 치료를 받는 것이 싫은데요. 어쩔 수가 없었어요. 하루 종일 누워서 열과 싸움을 하고 있었네요. 아프다는 것이 이렇게 힘들다는 것을 체험하고 있는 순간입니다. 열이 내리고 하니 좀 살 것 같습니다. 비몽사몽으로 하루를 보낸 것 같습니다. 온종일 침대에 누워서 열과 싸우고 했더니 몸도 많이 지친 상태입니다. 탈수가 되지 않도록 물을 자주 마시고 있어요. 보통 음식을 삼킬 수가 없어서 셰이크로 대신할 수밖에 없었네요. 아프니 아픈 사람의 심정을 이해할 것 같기도 합니다. 잇몸의 많이 부어 있는 상태입니다. 어제는 너무 아파서 교회 친구한테 연락해서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물론 믿음이 없으.. 2022. 3. 20. 3월의 눈 이야기 3월에 내리는 눈은 마음을 정화시킨다. 누구나 눈 속의 주인공이 되어 버리고 만다. 그 꿈같은 눈이 오는 세상 속에서 나를 발견하고 발걸음은 총총 그렇게 걸었다. 걷는 동안 아름다운 자연의 마법에 둘러싸인 온 세상은 하얀색으로 변하고 세상의 어둡고 검은 세계는 잠시 사라지는 듯했다. 이렇게 3월의 눈은 우리 가슴에 내렸다. 눈 속에서 사랑이 싹트고 아름다운 새 날을 맞이 하면서 기쁨의 찬양을 부른다. 그 누군가의 노래로 남겨질 아름다운 3월의 눈은 그렇게 가슴 깊이 내려앉았다. 그리움과 사랑이 넘치는 그 눈 속 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가야 할 그곳에 머물고 만다. 아름답게 찬양을 하듯이 노래를 부르는 새들의 움직임도 하얀 나라의 축복을 내린다. 눈 속에 덮인 검은 세상은 이제 보이지 않는다. 눈이 녹아내.. 2022. 3. 18. 집 계약을 마친 날 집 계약을 오늘 마쳤어요. 남편과 함께 타이틀 에전시에 가서 서류에 사인을 하고 집 계약이 성립되었습니다. 은행의 대출을 내어서 사게 된 집이지만, 그래도 새로 살 집으로 이사를 간다고 하니 마음이 벌써부터 설렘으로 다가옵니다. 사람은 오랜 것이 좋고 집은 새것이 좋다는 말이 있다지요. 우리 부부가 이사를 갈 집은 아주 새집은 아니고요. 교회의 아는 지인을 통해서 집을 사게 되었어요. 집 값이 폭등하고 있지만, 원래 집의 구조와 업그레이드한 것을 생각하면 원 가격보다 천만 원 싸게 샀어요. 집이라는 공간은 우리 삶에서 빼놓을 수가 없는 곳이지요.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많은 시간을 또는 잠자는 보금자리의 역할을 해내고 있답니다. 우리 집이 생겼다는 것이 기분이 좋습니다. 앞으로 갚아야 할 은행 대출 이자.. 2022. 3. 17. 축복된 날 축복된 날이면 이렇게 찬양을 부른다. 소리는 하늘에 울려 퍼져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냈고 모든 세상은 노래의 멜로디에 잠식되어 버렸다. 세상에 가장 아름다운 찬양을 그들은 불렀다. 세상은 온통 아름다운 멜로디로 장식되고 울려 퍼지는 노랫소리는 모든 공간을 빛으로 장식해버리고 말았다. 순간의 영원한 빛이 내려와 그들 가슴에 충만한 마음을 느끼고 감사한 하루가 되었다. 찬양으로 모든 세상을 아름답게 물들이고 그들은 순간 이 세상의 어둠을 노래로 승화시키고 있었다. 사랑이 충만한 가슴을 열고 그들의 찬양을 접하고 나니 마음은 온통 축복된 그날의 모습이 선명하게 되살아났다. 누군가의 삶은 힘들고 지쳐 버렸을지라도 찬양으로 그 아픔을 위로받을 수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 순간 우리는 큰 위로와 평안을 받았.. 2022. 3. 14. 결혼 준비로 바쁜 큰딸 결혼 준비로 바쁜 큰딸 아라 이야기입니다. 아라는 요즘 결혼 준비로 한창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신랑이 되는 분이 스웨덴에 살고 있어서 온라인으로 매일 화상 채팅을 하고 있습니다. 둘이 만남도 온라인을 통해서 이루어졌고요. 요즘 같은 날은 온라인의 만남이 흔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세대가 변화되고 있음을 알 수가 있네요. 인터넷이라는 공간을 통해서 남녀가 만나고 결혼까지 성사된다니 참 놀라운 세상이지요. 아라는 힘든 일이 있었지만, 잘 견디어 내고 있어요. 이제는 결혼하고 사랑하는 남자와 함께 새로운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새로운 출발점이 되는 결혼식 기대됩니다. 우선 아라는 결혼 준비를 하기 위해서 웨딩 프래너를 고용하게 되었어요. 물론 일정 금액을 기불하고 고용했습니다. 결혼에 대한.. 2022. 3. 2. 내 ID는 강남미인!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웹툰을 보신 분이라면 한 번쯤 들어 봤을 정도의 유명세를 누리던 작품이었다. 네이버에서 2016년 4월 8일에서 2017년 12월 29일까지 발행된 웹툰이었다. 기맹기라는 작가의 작품으로 알려졌다. 강남미인이라는 신조어의 탄생을 알려주고 작가가 의도하는 새로운 미의 의미를 부여하는 웹툰이었다. "내 ID는 강남미인! 줄거리: 강미래는 새로운 인생을 살기 위해서 성형 수술을 하고 대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첫날 자연 미인인 현수아를 만나게 되고 자신과 너무나 다르게 아주 착한 성격에다 주변의 많은 친구들이 따르고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현수아는 미래와 친구 하자고 하면서 그녀의 주변을 맴돌지만, 자신의 미모를 과시하기 위함임을 알게 되고 그녀의 거짓된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한편, .. 2022. 3. 1. 이전 1 ··· 5 6 7 8 9 10 11 ··· 8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