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Love Letter3754

내 밥을 탐내지 마라. 어느 날 길 고양이가 샤일롯을 찾아왔습니다. 물론 배고프고 하니 샤일롯의 음식을 먹을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서 찾아왔겠지요. 샤일롯의 친구라고 하던데, 제가 보기에는 음식을 탐내는 녀석으로밖에 안 보였어요. 길 고양이의 신세도 처량하지만, 음식을 안 주려고 싸우는 샤일롯의 보니 그들의 작은 세상에서도 생존 전쟁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길 고양이는 염치도 없지요. 하루 이틀도 아니고 매일 배가 고프면 찾아온답니다. 샤일롯이 먹는 모습을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먹고 싶은 눈치입니다. 그래서 새 그릇에다 밥을 담아 줬는데도 안 먹습니다. 낯선 사람이 주는 음식은 안 먹겠다는 뜻인지 모르겠습니다. 요렇게 쭈그리고 앉아서 샤일롯이 먹는 것을 한참을 지켜 보고 있었습니다. 먹다 남은 찌꺼기라도 먹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2008. 10. 28.
Little River Canyon National Preserve 알라바마의 북동쪽에 있는 국가 산림 보호지역에 가면 폭포수가 있습니다. 아름다운 산의 색깔과 폭포수가 잘 어울렸습니다. 리틀 리버 캐년을(Little River Canyon ) 방문했습니다. 원래는 온통 물로 가득 차 있는데 비가 적게 온 탓에 물이 말라 버린 상태였지만, 폭포수는 시원하게 내려옵니다. 가을 하면 산에 물든 아름다운 단풍을 생각하실 겁니다. 한국의 가을만큼 멋진 곳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의 가을도 나름대로 운치가 있지만, 한국의 멋진 산의 모습이 그리워집니다. 산에 단풍 구경을 가시는 분들 좋은 날 되시고 행복한 시간 만드세요. 2008. 10. 26.
귀여운 새끼고양이 루이지애나를 방문했을 때 만났던 예쁜 고양이입니다. 텍사스에서 만난 새끼 고양이 카일리는 귀여웠습니다. 사진기를 갖다 대니 이상한 듯이 바라봅니다. 알라바마에서 만나 새끼 고양이입니다. 샤일롯의 이웃집에 고양이 새끼가 있었습니다. 사진을 찍으니 싫었던 모양입니다. 햇볕에 반사된 고양이의 그림자가 예쁘네요. 나를 보고 소리쳤던 새끼 고양이가 이제야 얌전한 모양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고양이는 어릴 때 정말 귀엽고 예쁜 것 같습니다. 고양이 예쁜 모습들 잘 보셨죠? 고양이 한 마리 입양하고픈 생각이 들지 않나요? 2008. 10. 26.
고양이와 친해지기 알라바마 고양이 샤일롯과 친해지려고 헵시바는 먹이를 주고 있습니다. 샤일롯의 눈은 음식를 향해 빛나고 있습니다. 절대 경계의 눈을 멈추지 않는 샤일롯입니다. 헵시바가 음식을 흘려 놓으니 바닥에 있는 것을 주워 먹습니다. 먹는 모습이 쥐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것도 아주 큰 쥐 말이죠. 바닥에 흘려진 음식을 먹는 것을 본 헵시바는 본격적으로 음식을 바다에다 뿌려 놓습니다. 친하게 지내려고 헵시바는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둘이서 뭘 하는지 헵시바는 음식이 담긴 컵을 가지고 샤일롯이 가는 곳을 따라가니 저렇게 옆에 붙어 있습니다. 헵시바는 악수를 청했습니다. 결국, 악수가 아니라 손에 상처를 남겼지만 친해지려고 하는 노력을 샤일롯은 잘 알았는지 옆에 붙어서 같이 놀려고 하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2008. 10. 25.
아침부터 벼룩을 잡다 아침에 청소기를 돌리고 있는데 딸이 다가와 그럽니다. "엄마.. 찰리 몸에 뭔가 있어서 털 안에 움직이고 펄쩍 뛰는 데, 벌레가 있는 것 같아 와서 확인 좀 해봐요." 뜨아악. 확인해 본 결과 찰리 몸에는 진드기와 벼룩이 알까지 치면서 몸에 붙어서 살고 있었던 것입니다. 찰리 몸부터 깨끗하게 씻겨야 했기에 진드기 벼룩 제거 구충 샴푸로 씻기고 있는데 벼룩이 자그마치 50개 정도 잡은듯합니다. 으읔.. 생각만 해도 손에 벼룩이 기어오르는듯한 느낌이랄까요. 소름이 끼칩니다. 찰리를 씻긴 후 몸을 닦아 주었던 수건에도 이렇게 벼룩이 붙어 있습니다. ㅠㅠ 이 정도면 상상이 가실는지 모르겠네요. 평생 이렇게 많은 벼룩은 처음 봅니다. 진드기와 같이 있어 어떤 것이 진드기인지 벼룩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로 아주 많.. 2008. 10. 24.
미스 틴 루이지애나 경찰에 체포되다. 미스 틴 루이지애나 경찰에 체포되다.그녀는 올해 나이 18살로 Lindsey Evans입니다. 제목처럼 여기 미국 날짜로 22일 날 체포 되었습니다. 이유인즉슨, 레스토랑에 가서 음식값을 내지 않고 그냥 갔다는 이유로 체포를 되었는데, 작은 가방을 조사해 보니 마약도 소지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어 교도소로 가게 되었습니다. 46불 7센트의 음식값을 내지 않고 이런 불쾌한 사태를 만들었습니다. 그녀의 왕관은 11일 일찍 박탈당하게 되었습니다. 다음 미인대회가 11월에 초순에 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외국이니까 이런 일이 있는 것은 아닌지 아니면 우리 주변에도 이런 일이 있나요? 우리나라에서 보기 어려운 사례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음식값을 내지 않고 나간다는 차체도 웃기지만, 마약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니 .. 2008. 10. 23.
산책하다 발견한 나무 열매 남편이 캐롤라이나에 가고 난 후 아이들과 낮에는 주변을 돌아보면서 산책을 했습니다. 이렇게 탐스러운 열매가 반갑게 맞이해주고 있네요. 이 열매 이름이 뭐죠? 큰 동서 집 마당에도 이런 열매가 주렁주렁 열렸네요. 어린 시절 산에 가면 많이 봤던 나무들인데 이름을 잊어버렸어요. 파란 하늘을 아래로 열매가 미소를 짓고 있네요. 우리 딸도 덩달아 웃었습니다. 자연과 더불어 잠시 가져다 휴식의 즐거움에 감사함을 드리는 하루였습니다. 피로하시다고 생각되실 때 잠시 공원 길을 걸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2008. 10. 23.
미국 선거전의 지지율 참조하세요. 미국의 대선이 11월 4일로 다가오므로 인해 각종 인터넷 사이트를 돌아보면 그들에 관한 뉴스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여러분도 다 아시겠지만 지금 버락 오바마가 언론과 지역구를 돌아본 결론으로는 많은 우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아래의 도표는 2000년, 2004 상황과 지금 선거의 표 몰림 현상을 숫자로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참고로 파란색은 민주당의 오바마에게 표가 확정된 지역이고 빨간색은 공화당의 메케인에게 표가 확정된 지역을 의미합니다. 엷은 파란색은 표가 오바마 쪽으로 기울 것이라는 것을 표시합니다. 물론 연한 빨간색은 메케인 쪽으로 기울 것으로 확정된 지역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검정색은 비슷한 지지율을 표시하고 있는 지역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바마는 364표의 지지율을 얻었고 메케인은 반면에 1.. 2008. 10. 23.
고양이 살려주세요. 알라바마 고양이 샤일롯이 위험에 처했습니다. 천만에요. 위험을 즐기는 샤일롯의 모습을 보실까요? 나무 꼭대기에 올라간 샤일롯이 위험해 보입니다. 아침에 샤일롯의 아침식사를 주고 물을 새로 갈아 주려고 부엌으로 들어왔는데, 큰아들이 부엌문을 연 순간 찰리(개)가 문 사이로 도망을 쳤습니다. 샤일롯을 본 찰리는 그냥 둘 턱이 없지요. 둘이는 서로 숨바꼭질합니다. 샤일롯이 코너에 몰리게 되자, 찰리가 올라가지 못하는 나무 꼭대기로 올라가게 된 것입니다. ㅠㅠ 저렇게 앉아서 찰리 약을 올리고 있습니다. 찰리는(개) 화가 잔뜩 나서 나무 위에 올라간 샤일롯을 향해 소리를 쳐 보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영리한 샤일롯이 내려올 턱이 없지요. 찰리는 여전히 큰 소리로 샤일롯을 위협하고 있어 간신히 찰리를 붙잡아서 집 안.. 2008.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