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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748

모델을 꿈꾸는 막내딸 페북을 둘러보다 발견한 우리 나린의 예쁜 동영상이 있어 공개합니다. 나린에 대해서 알고 싶으신 분은 여기를 클릭하세요. 필자의 생일 선물로 나린이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인데요. 귀여움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네요. 이런 우리 나린이 이제는 10살이 되었어요. 지인들은 한 마디 씩 합니다. "나린이 정말 예쁘구나. 모델해도 되겠다." 이런 말들을 많이 듣고 자라 온 나린이랍니다. 모델과 배우 연습을 하게 된 지는 올해로 3년이 되어가네요. 두 번씩이나 러브콜도 받았지만, 필자가 공부를 해야 하는 관계로 더 이상 진행을 시킬 수가 없었어요. 올해에 또 기회가 오게 되었지요. 8월 초순에 프로리다를 방문하게 됩니다. 이번 방문은 나린에게 아주 특별한 의미가 있어요. 이번이 아주 특별한 것이 디즈니월드에 있는 힐튼 .. 2015. 7. 30.
입양한 막내아들 이야기 문득 예전에 종교사이트에 올렸던 글을 보고 저도 울컥 가슴이 치밀어 올르는 것을 느꼈습니다.아마도 그때의 심정이 고스란히 전달되면서 감정이 벅차 올라서 일것입니다. 우리 가온이는 생후 10개월때 한국에서 입양을 했습니다.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는 아이였지요. 처음 만남부터 필자에게는 마음 문을 열어주지 않았던 그런 아이였어요. 그랬던 가온이가 여섯살 되던 해에 필자와 나누었던 대화 내용을 올려 봅니다. 당시 저희 부부는 아이들에게 입양한 사실을 공개한 상태였습니다. 가온이와 필자의 대화 내용입니다. (가온이 여섯살 때입니다.) "엄마....한국에 있는 우리 엄마 아빠는 왜 나와 같이 안살아?" 가온아..그건 너의 친엄마 아빠가 너를 키울수 있는 환경이 되지 못해서 지금의 엄마 아빠가 너를 입양을 한거야.. 2015. 7. 27.
내가 지어준 이름때문에 놀림당한 아들 아들이 이름을 잘못 지었다고 엄마를 원망했다. "엄마 누가 내 이름 지었어?""왜 그래?.. 그건 엄마가 특별히 지었는데?""엄마 애들이 이름 가지고 놀려.""뭐라고 그러는데.""어떤애는 날 요기 베어라고 하고 어떤에는 유기오, 요시 로 불러.""하하 저런... 요기베어는 아주 귀여운데..""엄마 그래도 내 이름을 누가 놀려서 부르는건 싫어." 필자의 아들은 현재 중학교 2학년이다. 그도그럴것이 사춘기의 나이에 누가 자신의 이름을 달리 불러주는것이 싫었던 모양이다. 그러고보니, 우리 할머니는 어릴때부터 별명으로 날 불렀다. 그래서 온 동네사람이 날 꼼순으로 불렀던 기억이난다. 옛추억을 더듬어보니 우리 아들도 충분히 원망하겠다는 생각이들었다.이런건 한두번 학교에서 겪는일이 아닐까. 이름이 이상하다 싶으면 .. 2014. 12. 9.
딸과의 대화 막내딸 나린이의 이야기를 해야겠어요. 나린이는 올해 한국나이로 8살이지요. 나린이와 한국가게를 가는데, 차안에서 이런말을 뜬금없이 하는거에요. 딸: 엄마.. 난 결혼이란건 안 해! 엄마: 왜? 딸: 사실은 말이지. 남자와 같이 사는건 노력과 인내심이 필요한것 같아. 엄마: 하하하..뭐? 네가 어떻게 알어? 딸: 응..하하하... 그냥 보닌까 그런거 같어. 엄마: 그런말이 어디 있어? 딸: 청소하고 빨래하고 하는거 다 일이잖아. 그리고 속을 썩히면 어떻게해? 엄마: 하하하.. 이런 결혼도 하지도 않으면서 알건 다 아네. 딸: 네.. 우리딸 다 컸죠. 이런 대화를 엄마하고 할정도면 말이죠. 솔직히 필자가 아이들에게 부부로서의 참된 아름다운 삶을 보여주지 못해서 이런 말이 나온건 아닌지 자책되는 그런 부분도 .. 2013. 11. 24.
동물원의 이색 체험 동물원에 왔지요. 아이들은 마냥 즐거워합니다. 한울이와 아라도 기분이 좋은가봅니다. 더운날씨인지라 동물들도 지쳐 있네요. 기린의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야생이 그리울까 생각해보네요. 지금부터 이색적인 체험을 하는 모습을 보여줄까해요. 배추를 들고 뭘 하냐구요? 보시면 알 수 있지요. 막내딸 나린이도 폼을 잡네요. 자 보세요. 이렇게 배추를 손을 높이 들고 서 있으면 긴 혀로 낼름 받아 먹는답니다. 아이들은 참 신기해합니다. 우리 가온이도 이렇게 좋아 하네요. 아라도 기린에게 배추를 줍니다. 기린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을 통해서 동물을 직접 가까이에서 보게되고 아이들은 즐거워합니다. 물론 돈을 내고 먹이를 주는일에 참여합니다. 이렇게 모여진 돈을 연구원의 보조금으로 사용된다고하네요. 더워에 지쳐 버린 사자입니.. 2013. 7. 20.
하얀모래 사막 화이트 샌드(하얀모래 사막)가 있는 뉴멕시코 입니다. 우리 아들의 모습이 참 인상적이죠. 설정으로 꾸민건데, 참 재미있는 포즈가 나왔네요. 눈처럼 하얀 모래로 가득한 화이트 샌드를 갔다 왔지요. 아이들과 함께한 여행은 즐겁고 가족의 의미를 다시한번 느끼게 해주었답니다. 뉴멕시코에 있는 화이트샌드의 모래는 정말 눈처럼 하얀색이랍니다. 참 모래가 이렇게 보드럽울수가 있을까요. 자연이 만들어낸 하나의 아름다움을 잘 감상하고 왔답니다. The Road Not TakenTwo roads diverged in a yellow wood, And sorry I could not travel both And be one traveler, long I stood And looked down one as far as I c.. 2013. 7. 12.
아들이 수영장을 안간다는 설득력있는 이유 지금 필자는 가족과 함께 텍사스로 여름휴가를 왔지요. 말이 여름휴가지 한 가정의 엄마와 아내인 필자는 정작 휴가를 즐기고 있지 않네요. 아이들 여름에는 수영장으로 아니면 놀이터로 운전수 노릇을 해야합니다. 하루, 이틀을 쉬지 않고 줄곧 막내아들이 때를 쓰다싶이 가자고 하는 곳이 있어요. 바로, 남편이 구해준 두달을 월세를 내고 지내는 아파트 내의 수영장입니다. 아들이 수영장가자는 소리를 하루에도 수십번 듣기에 이젠 그러려니 하면서 수영장을 데려다 줍니다. 막내아들 가온이는 11살이므로 혼자서 수영장을 갈수가 없어요. 그래서 늘 누나 아니면 엄마한테 수영장을 데려다 달라고 합니다. 오늘도 역시 수영장 가자고 하는 날입니다. 그래서 큰아들 한울이보고 수영장을 데리고 가라고 했지요. 한 두시간이 지난후에 큰 .. 2013. 7. 2.
나이 많은 남자가 좋아요. 한창 꽃다운 나이, 낭랑 18살의 큰딸인 아라가 말했다. "엄마..난 나이가 많은 남자가 좋아.""왜?""왜냐면요.. 나이든 남자하고는 이루어질수가 없으닌까요.""그걸 네가 어떻게 알아?""그냥 제가 나이 든 사람이랑은 연결되지 않을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그래서 그냥 나이든 남자를 마음으로만 좋아해요.""너 좋아하는 남자 있구나.""....""너, 혹시..한국수퍼마켓에 생선담당을 하고 있는 청년 말하는거 아니지?""하하하 어떻케 엄마가 알았지?""척 보면 알지..넌 엄마 못 속인다. ㅋㅋㅋ" 알고보니, 우리딸이 11살차이가 나는 청년을 좋아하고 있었다. 그 청년은 혼혈계의 한국인 어머니를 두고 아버님은 목회자이시고 미국인이란다. 아주 삭삭하고 말도 잘하는 청년이 마음에 들었다. 그런데, 어느날 우리딸.. 2013. 3. 11.
설거지의 고수 어때요? 제가 이렇게 설거지했어요. 이렇게 나란히 줄어 세워서 세척기에 넣어요. 접시가 깨어지지 않게 이렇게 조심스럽게 옮겨야해요. 여기도 요렇게 자리에 맞게 끼워서 넣고요. 이런식으로 세척기를 돌린답니다. 우리 막내딸 나린이의 세척기를 사용하는데, 아주 잘하고 있지요. 이제는 나이가 6살이고 하니, 남편은 나린이에게 집안일을 도와야 한다고 말했지요. 나린이는 아빠말을 잘 듣고 이렇게 세척기를 아침에 돌리고 있는 중이랍니다. 예쁜딸, 얼굴만 예쁜것이 아니라, 마음도 예쁘네요. 집안일 아이들에게도 시키는 버릇을 들이는것이 좋아요. 나중에 아이들이 독립했을때, 부모님께 감사하게 될테닌까말이죠. 2013.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