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Kids748 16살의 생일 이벤트 큰딸 아라의 16살 생일 이벤트로 중세시대의 말을 탄 기사가 나오는 연극을 보면서 식사를 하는 곳으로 예약을 했지요. 중세시대의 쇼를 보기 위해서 모여든 많은 사람이 있었지요. 저녁 식사와 함께 쇼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었지요. 그곳에서 제공하는 음식은 닭요리였습니다. 옛날 중세시대처럼, 손으로 다 음식을 먹고, 접시도 중세시대의 접시와 비슷한 모양을 한 그릇으로 준비되었지요. 미국의 16살 생일은 여자에게는 아주 중요한 생일이고, 여자가 성인으로 되어 간다는 의미이기도 하지요. 친구, 가족이 함께 모여서 축하해준 생일이었지요. 아라가 평생 살아가면서 기억남을 그런 생일이었으면 바래봅니다. 그곳에 가서 찍었던 사진 감상하시죠. 마지막 하이라이트 장면입니다. 2011. 5. 29. 미국 학교 버스에서 싸움이 나다. 오늘은 막내아들 가온이가 귀가하는 시간이 늦어집니다. 염려하고 있었지요. 나중에 자초지종을 듣고 보니 대충 이러 했습니다. "오늘 학교 버스에서 싸움이 났어요. 그래서 집에 늦게 온 거고요." "누가 싸웠는데?" "반 친구하고 다른 반 아이가 싸움이 붙었는데요. 얼굴을 때리고 목을 조르고 있었어요." "학교 버스 운전기사는 뭘 하고 있었는데?" "학교 버스 운전기사는 차를 주유소에 임시주차시켰지요. 잠시 후에 어디서 오셨는지, 교장 선생님이 오셨어요. 그리고 문제의 아이들을 데리고 가셨지요." "넌 놀라지 않았니?" "아뇨. 그냥 싸움하는 거 구경했어요." 가온이 학교 버스가 왜 늦었는지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학교 버스 안에서 싸움이 났었지요. 결국, 교장선생님이 오시고 난 후에 학교 버스는 정상적으.. 2011. 5. 27. 딸 아이 반의 괴짜 친구 큰딸 아라 반의 친구를 학교 사무실 로비에서 만났어요. 아라가 이야기하는 반 친구였던 마이클 이야기입니다. 아라 생각에는 아주 괴짜 친구라는 생각이 들었나 봐요. "엄마. 우리 반에 마이클은 가방 옆 주머니에 항상 숟가락을 넣고 다닌다." "뭐 금 숟가락이라도 되니?" "아니야. 그냥 아주 평범한 숟가락인데, 숟가락을 가방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걸 보고 한마디 했잖아. 학교 카페테리아도 숟가락하고 포크도 많은데, 왜 직접 가지고 다니느냐고 말이죠." "그랬더니, 뭐라고 해?" "항상 배가 고플 때, 숟가락이 있으면 먹을 수 있으니, 가지고 다닌다고 하네요." "하하하 ..녀석 아주 식탐인가 보다." "응 ..마자." 아라가 말해 주었던, 학교에서 마이클과 연관된 에피소드가 있었지요. "선생님의 학교 특별 .. 2011. 5. 24. 면도하는 남편을 보고 막내딸이 하던 말 오늘은 막내딸 나린이의 발레 공연 옷을 입고 사진을 찍는 날이었지요. 주말이다 보니 남편은 집에서 푹 쉬고 싶었나 봅니다. 그런 남편에게 말했지요. "자기야. 우리 나린이 첫 발레공연 옷을 입고 사진을 찍는 날이야. 같이 가자." "자기 혼자서 나린이 데리고 가면 안 돼?" "자기는 공연도 일 때문에 못 보러 오잖아. 그러니 같이 가자." 아내의 졸라대는 모습이 귀찮은 듯이 그러겠노라고 하면서 화장실로 가서 면도하기 시작했지요. 그런데 면도하는 모습을 처음 보고 있었던 나린인지라, 한마디 하더군요. "아빠.. 얼굴이 하얀색이다." "하하하 그래? 우리 나린이는어떤 색깔?" "응 난..갈색이야." "아빠가 하얀색인 것이 신기하니?" "얼굴이 하얀색으로 변하다가 원래로 돌아왔다." "하하하...그래 .. 아.. 2011. 5. 22. 입양한 아들의 친모를 찾아 주자는 남편 우리 가족은 6월 17일 날 한국을 방문하기로 했어요. 그런데 생각지도 않았던 남편의 말에 놀랄 수밖에 없었지요. "우리 한국에 2주간 방문하면, 막내아들 친모도 찾아 주자." "어머나..자기 제정신으로 하는 말이야?" "응..왜 안 돼? 예전에도 막내아들은 친모를 보고 싶다고 했잖아." "우리 가온이 생각은 어떤지 물어봐야 하지 않나?" "당연하지. 가온이도 친엄마를 보고 싶어 하는지 물어 보자." 남편의 뜻하지 않은 폭탄선언에 놀란 가슴을 진정하고 막내아들 가온이를 불러서 물어봤지요. "가온이 생각은 어때? 너도 친 엄마를 만나고 싶니?" "음..모르겠어요." 막내아들은 모르겠다는 말을 했고, 남편은 심리적으로 큰 부담을 준 것 같다고 말했지요. 그러면서 남편은 막내아들 가온이한테 말하더군요. "가온.. 2011. 5. 21. 운전교육을 받은 딸의 총 운전시간 큰딸 아라가 이제는 한국 나이로 17살이 됩니다. 미국은 16살이 되면 운전면허 시험을 볼 수가 있답니다. 학교에서 실시하는 운전교육에 참여한 아라는 실제로 운전대를 잡아 보았지요. 도로 운전교육을 담당하신 분은 연세가 있으셨던 분이세요. 40년을 운전을 가르치는 일을 하셨다고 합니다. 우리 아라의 운전하는 모습을 보시더니, 처음에는 많이 불안했나 봅니다. 처음 운전하던 날은 긴장해서인지 온몸의 근육이 아플 정도였다고 말하는 아라였지요. 그러던 아라가 더디어 운전교육 마지막 날을 맞이해서 길거리 테스트에서 무사히 통과했어요. 학교의 운전교육을 받으면 무사히 합격하었다는 종이를 건네줍니다. 그러면 학교 사무실로 가서 직접 임시로 운전할 수 있는 자격이 되는 것이 확인되면, 교통부로 가서 임시 운전할 수있는.. 2011. 5. 20. 거짓말하는 아들에게 내린 남편의 처방전 아침을 조용히 보내는 날은 학교에서 아무런 일이 없는 날이죠. 그러나 오늘은 사건이 터진 날입니다. 큰아들 한울이 학교 교감 선생님께서 집에 연락하셨지요. "한울이 어머니 되시죠?" "네 그런데 누구시죠?" "한울이 학교 000교감선생입니다." "아 그러세요.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한울이가 학교 체육 시간에 친구들하고 이야기하다가 화염을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 줬나 봐요. 문제는 남자아이들이 호기심이 많은지라, 이야기를 들었던 한울이 친구가 직접 학교에서 시도했어요. 아주 위험한 놀이라는 것을 아드님에게 주의 시켜 주시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조치를 해주세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아들 녀석이 체육 시간에 친구에게 화염을 쉽게 만드는 방법으로 머리에 사용하는 헤어스프레이와 라이터를 이용한다.. 2011. 5. 19. 중요한 시험을 본 아들에게 했던 말 오늘은 큰아들 한울 학교에서 중요한 시험이 있는 날이었지요. 노스캐롤라이나는 EOG(END-OF-GRADE)시험을 봅니다. 학교로서는 아주 중요한 시험이죠. 즉 한국말로 해석을 해보면 기말고사라고 하면 될 것 같네요. 그런데 위의 시험이 학교 자체 평가를 한다는 점이 좀 색다르다고 할 수 있겠어요. 노스캐롤라이나에 있는 중학교가 다 참여하는 시험이라고 합니다. 학교 측에서 연락이 왔더군요. 학부모가 학생들 시험관이 되어 줄 수 없겠느냐는 것이었지요. 필자는 어린 나린이가 있어 시험관을 못 한다고 이야기를 했지요. 한울이는 그 말에 서운함이 가득했습니다. 그런 한울이가 오늘 시험을 본 거에요. "한울아..사랑해.. 시험은 어땠어? 잘 본 거야?" "음. 엄마 나를 사랑하신다면 시험에 대해서 묻지 마셔야죠... 2011. 5. 17. 막내딸의 한 마디에 웃고 말았던 사건 막내딸 나린이는 한국 나이로 다섯 살입니다. 말도 제법하고 요즘은 어른들이 하는 흉내도 자두 내곤 한답니다. 오늘은 주변에 잘 알고 지내던 목사님댁에 초대를 받아서 가게 되었네요. 그곳에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맛있는 저녁 식사도 했지요. 그런데 작별인사를 하려던 찰나에 일어났던 일을 이야기할까 해요. 작별인사를 하려고 하는데, 나린이는 목사님의 따님과 함께 소파에서 놀고 있었지요. 목사님 따님은 장난감 기타로 연주하고 있었고, 우리 나린이는 그 장단에 맞추어서 춤을 추고 있었어요. 그런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요. "와..우리 나린이 춤도 잘 추네.." 옆에서 목사님 내외도 뒤질세라 따님을 응원하고 있었어요. "우리 딸이 노래도 참 잘해요. 장난감 기타를 가지고 노래를 얼마나 잘 부르는데요. 노래 좀.. 2011. 5. 16. 이전 1 ··· 56 57 58 59 60 61 62 ··· 8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