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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야기730

오늘도 산책하러 가실까요? 산책하는데 마음은 언제나 시작은 왜 산책을 하지? 하기 싫어.. 집에서 그냥 따스한 이불 덮고 좋아하는 음악이나 듣지.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오늘 산책은 마음이 달랐다. 이런 풍경이 나오는데 산책할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면 거짓말이지. 이것 좀 보시오. 우리가 사는 동네 뒤 배경은 어느 영화에서 볼만한 로키산맥을 자랑하고 있소.라고 자랑질을 해대고 싶어서 이런 사진을 올렸다. 옆집 사는 지니 할머니는 정말 상냥했다. 나를 보면 마치 자신의 자식을 보듯이 좋아했다. 그리고 수다를 떨면 한 시간은 훌쩍 지나간다. 할머니의 외로움은 수다로 시작해서 수다로 끝을 맺는다. 할머니가 심어 놓은 금잔화는 햇살을 받아 추운 겨울에도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었다. 낙엽은 떨어지고 마음은 십 대의 청소년으로 돌아간다. 시를 .. 2021. 11. 2.
The Neverending Story :입양 20년 후 past 과거 친엄마 찾아 달라고 했다 내가 진짜 엄마였으면 했다 엄마의 사랑을 더 받기를 원했다 사랑이 고파서 먹는 것을 많이 먹었다 사랑은 나누어 주어도 늘 부족했다 그들은 밤이 되면 두려움에 사로 잡히기도 했다. present 현재 친엄마를 찾는 것을 포기했다 그냥 엄마가 있어 나의 엄마라 좋다고 했다 사랑은 나눌수록 깊어진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제는 사랑에 굶주리지 않았다 그 사랑의 깊이를 알기 때문에 헤어질까 두려워하지 않는다. 아이 둘을 입양할 결심을 했을 때, 주변의 반대가 극심했다. 특히 나의 영원한 지지자로 남아 줄 것 같았던 엄마의 반대가 심했다. "깜둥이 사는 나라에 애를 입양해서 뭐하라고 그라노. 지금 있는 애도 키우기 힘들잖나. 그냥 포기하고 있는 애나 잘 간수해라." 이 말은 우리.. 2021. 11. 1.
같이 산책 하실래요? 오늘은 산책을 했다. 무척 날씨는 추웠으나, 산책을 하는 길은 가벼운 마음이었다. 아라, 아폴로, 남편이 앞장서고 있다. 아폴로는 길을 가다 동무를 만났다. 인사를 하고 금방 헤어지는 아쉬움을 달랠 길 없었다. 가기 싫어. 더 놀고 싶어. 앞장서서 씩씩하게 걸어 가는 아라의 뒷모습을 따른다. 헛.. 이것은 핼로윈 장식이다. 미국인은 집 밖의 장식을 유별나게 하는 날이 있다. 성탄절,핼로윈,부활절을 예를 들 수가 있다. 핼로윈을 맞이 해서 장식해놓은 주변의 풍경은 미국의 새로운 풍습을 알게 된다. 나무가 가지가 추워 보였다. 어라..넌 그기 왜 있니? ㅎㅎㅎㅎㅎㅎㅎ 거미 장식 새도 보고 있다. 나도 보고 있다. 핼로윈 날이라고 난리가 난 이 집 앞마당..ㅋㅋㅋ 하하하 무슨 죽은 사람 축제를 하나? 이 집도.. 2021. 10. 31.
핼로윈 코스튬 보여줘 핼로윈 날 입을 옷이 없다면 쇼핑을 해야겠지요. 저를 따라오세요. 우리가 도착한 곳은 파티 시티라는 곳인데요. 여기에 핼로윈 복장을 판매한다고 하네요. 다른 가게를 가지 않았던 결정적 이유는 이곳이 밤 11시까지 문을 열어요 ㅋㅋㅋ 하하하 다른 곳은 이미 문을 닫은 상태라서 부득이 우리 가족에게 선택권이 없었어요. 자 이제 가게 안으로 들어가 보실까요? Party City라는 상점은 이미 핼러윈 의상과 소품들로 가득했어요. 구경하시죠? 엄마 빨리 와. 다양하구나. 뭐가 이렇게 많아? 의상 소품들 이거 뭐냐? 왜 그냥 가.. 하나 장만하시지.. ㅋㅋㅋ 원더 우먼 옷도 있고 다양하네. 아동 핼러윈 복장 가발도 있고 마스크도 있어요. 스타킹도 있고요. 이미 많은 상품이 빠져나간 상태였어요. 오 신생아를 위한 .. 2021. 10. 29.
모델이 따로 없네 (ft 핼러윈 복장) 예전 글을 읽어 보지 않으셨다면 읽어 보시고 이번 글을 보시면 좋을 것이다. 핼러윈에 대해서 알려줘. 2008년도 사진이며, 이때는 일리노이 주에 거주했다. 호박농장으로 오세요. 호박을 판매하는 농장이 있다기에 방문했습니다. 구경거리도 많은 호박 농장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입구에는 애완 deborah.tistory.com 나린이 예쁜 모습을 보여줘~~ 이렇게 간절히 바라는 엄마의 마음을 알기라도 한 듯이 짠하고 방문을 열고 가방을 메고 나왔다. 어.. 이거 완전 모델이잖아. 하는 마음이 순간 들었다. 그녀는 예전에 모델 생활도 했었다. 그래서인지 사진기를 갖다 대기만 하면 어떻게 표정을 짓고 어느 각도에 사진을 찍으면 자신이 예쁘게 찍히는 줄 잘 안다. 아빠도 이리 와.. 하더니 ㅎㅎㅎㅎ 이런 사진이.. 2021. 10. 28.
이게 뭐지? 헉... 200불을 내라고? 당장 열어보시오. ㅋㅋㅋㅋ 정말 헉하는 일이 벌어졌어요. 아라가 엄마를 부릅니다. 아라: "엄마 편지 왔다." 엄마: "나한테 편지 올 일 없다." 아라: "왔다니까. 받아 봐." 엄마: "어.. 이게 뭐야?" 아라: "당장 열어 보라고 적혀 있네." 엄마: "알았어. 이리 줘 봐." 아라한테 받았던 편지는 세금 청구서였어요. 알고 보니 3개월 전에 필자가 피검사를 한 것이 있었어요. 저는 왜 그런 피검사를 해야 하는지 도 모르고 의사의 오더에 따라서 나의 살이 되어 주었던 피를 사정없이 뽑았지요. ㅠㅠ 알고 보니 그 피검사했던 내용 중에 아주 특이한 검사를 하는 것 까지 요청을 했더군요. 이런 것을 하면 미리 환자한테 의사는 설명을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요. 제가 동양인이고 하니 얕잡아 본 것이 아닌가.. 2021. 10. 27.
동물원 다녀 왔어요. 가온은 남편이 자작한 곡에 연주를 해주었다. 음악을 들으면서 글을 읽어 보세요.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샤이엔 동물원을 다녀왔습니다. 샤이엔 산 아래 동물원을 만들어 운영되고 있네요. 아주 오래된 동물원인데, 우리 가족 일행과 시누가 이때 방문을 해서 함께 갔어요. 우리 예쁜이 나린양 모습 많이 보실 거예요. 나린이 사진을 찍어도 된다고 허락한 예쁜 모습 많이 감상하세요. 우리 막내 나린이 쿠키를 들고 있는데요. 동물원을 갈 준비를 합니다. 나린의 시점에서 글을 작성합니다. 함께 둘러보실까요? 아래의 사진은 2021년 7월 3일 촬영된 것임을 알립니다. 가온 오빠하고 이렇게 사진을 찍었어요. 엄마는 오늘 계를 탔다고 좋아하시네요. 아마도 저의 사진 촬영거부 때문에 서운한 모양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달라요... 2021. 10. 23.
기다림 또 기다림... 얼마나 기다려야 하나? 안녕하세요. 러브레터 쥔장 데보라입니다. 데보라의 직업이 뭔지 궁금해하시는 분 있을 것 같아 오늘 포스팅을 작성합니다. 이곳(콜로라도 스프링스) 이사를 오기 전에 살던 주는 노스 캐롤라이나였습니다. 그곳에서 대체 교사 직분을 감당했었습니다. 아이들과 정면으로 부딪히면서 느꼈던 점은 대체 교사로 머물기보다는 현직 교사로 남아야겠다는 생각이 어느 날 들었어요. 처음 대체 교사도 하지 않으려 하다가 남편의 권유로 알바로 생각하면서 다니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뭐 별거 있나 쉽었는데요. 아이들이 주는 스트레스 보통이 아닙니다. 동양인 대체 교사이니 남학생들은 성적인 표현을 아주 간접적으로 잘도 하더군요. 한국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미국은 성적으로 개방은 되어 있지만 아이들이 교사한테 이런 버릇없는 행동을 할 때는.. 2021. 10. 19.
미국식 구멍가게 미국이 맞긴 맞네요. 어디를 가나 성조기가 눈에 뜨입니다. 참 이상하지요? 미국에도 한국처럼 그런 구멍가게라는 개념이 있을까요? 저도 몰랐는데, 남편과 시골의 가게를 방문해 보니 알겠더군요. 아하. 이것이 한국식으로 말하면 미국의 구멍가게라는 것이구나 라는 깨달음이 오기 시작합니다. 그럼 한번 보실까요? 물론 아래의 사진은 가게 주인의 동의하에 촬영된 사진임을 알려 드립니다. 우아 정말 많네요. 이것이다 소 형상의 세라믹입니다. 둘러보니 사방이 다 소 조형으로 된 세라믹 천지네요. 어머나.. 세상에나 만상에나. 이렇게 많은 소 모양의 예쁜 세라믹이 옹기종 자리를 잡고 있네요. 전 이런 것을 판매하는 줄 알고 하나 사 가지고 갈려고 했어요. "저기 선반 위에 있는 세라믹 소는 판매하나요?" 호탕하게 장난을.. 2021.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