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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야기737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도넛 가게 도넛 가게가 있어 들렸던 곳이었는데 맛을 보지 못했다. 사실 위의 도넛은 막내의 치어리더 팀을 격려 차원에서 아빠가 선심을 쓴 작품이었다. 이렇게 도넛을 사서 딸의 학교에 가져다주었는데, 너무나 좋아했다. 가끔 딸은 이렇게 우리 아빠가 사준 것이라면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때가 있는 모양이다. 여러 종류의 도넛을 주었는데, 딸이 아주 만족했다. 오늘 도넛 미션은 성공한 셈이었다. 도넛의 칼로리가 높아서 참을 인자를 세 번의 숫자를 세면서 필자는 유혹을 무사히 넘길 수가 있었다. 아.. 그래도 가끔은 도넛이 그리울 때가 있다. ㅠㅠ 평생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여자의 인생 ㅠㅠ 남자분은 아실는지? 여러분 죄송해요. 이웃님 방문을 지금 못하고 있어요. 사실은 잠시 가족과 하루 여행을 왔어요. 여기 온천이 있.. 2021. 11. 23.
할머니..노엘 할머니?? 오늘은 노엘 할머니 이야기를 할까 해요. 다들 아시죠? 필자의 사랑이 되어 버린 노엘. 노엘이 추수감사절 날 할머니 집을 옵니다. 처음 할머니가 되었을 때, 정말 내가 할머니 맞아? 이런 생각이었는데요. 이제는 할머니라는 말이 정겹게 들려요. 우리 노엘이 인형을 엎고 다니는 모습을 감상하시겠습니다. ㅎㅎㅎ 일단 동영상 보시죠? 하하하 보셨죠? 이제는 손을 잡으면 걸을 수가 있다고 하네요. ㅎㅎㅎㅎ 아주 귀여운 노엘을 보시고 행복한 하루 맞이 하세요. 노엘의 엄마, 아빠 그리고 노엘이 무사히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도착 하기를 기도해요. 다음 이야기는 노엘이 우리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사진으로 담아 볼게요. 여러분 ~~ 오늘 하루 편안하게 잘 보내셨으면 합니다. 2021. 11. 22.
이웃을 위한 추수감사절 리스트 여기 폭망 한 동영상이 있습니다. ㅠㅠ 오늘 이야기요? 폭망 한 동영상 말고 있긴 있었죠. 바로 쇼핑 필름을 찍으려고 했는데요. 두 사람의 방해 공작으로 결국 사진도 못 찍고 동영상도 촬영 못했어요 ㅠㅠ 일단 급하게 찍었던 사진을 공개해요. 대신 쇼핑 사진은 없습니다. 오늘 추수감사절 쇼핑을 했어요. 그런 장면을 직접 촬영하려고 했는데 남편과 아라의 방해 공작이 심해서 결국 이런 폭망 하는 동영상과 더불어 사진도 몇 장 없어요 ㅠㅠ 앗.. 오늘 사실 추수감사절 쇼핑을 했다고 했잖아요. 바로 우리 교회에서 추수감사절 쇼핑리스트 박스가 있어요. 불우한 이웃에게 추수감사절 음식을 배달하는 서비스인데요. 이렇게 리스트의 품목대로 체크 표시해서 박스에 넣으면 됩니다. 추수감사절 음식 리스트를 이렇게 박스에 넣었어.. 2021. 11. 21.
엄마... 남자 친구 생겼어. 어느 날 막내는 엄마를 보고 말했다. 막내: 엄마 남자 친구 생겼어. 엄마: 정말? 막내: 아니 농담. 엄마: 이런.. 막내: 만약... 이건 만약인데. 내가 남자 친구 생기면 어떻게 할 거야? 엄마: 그러면 집으로 초대를 해야지. 막내: 왜 집으로 초대를 하는 거야? 엄마: 그야 당연히 맛있는 음식을 해주고 이야기도 하고 싶어서 그런 거지. 막내: 이야기하고 그게 다야? 엄마: 아니 마지막으로 기도도 같이 하고 그러려고 부른 거지. 막내: 엄마 난 만약에 남자 친구 생긴다면 엄마한테 말 안 할 거야. 엄마: 왜 안 해? 막내: 그거야 엄마가 기도하고 하니, 그 남자 친구가 이상하게 생각할까 봐. 엄마: 기도하는 것은 좋은 거야. 막내: 알아. 하지만 모르잖아. 남자 친구의 반응이 말이지. 엄마: 그래도.. 2021. 11. 20.
딸의 운전 배우는 자세 ㅋㅋㅋㅋ 제목은 아주 그럴싸 하지요? ㅎㅎㅎ 딸이 정말 제대로 된 운전을 배우는 자세의 모범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건 특히 필자나 아라가 운전을 할 때만 발동합니다. 아빠가 운전을 할 때는 절대 말을 못 해요. 왜냐고요? 아빠의 말이 법이거든요 하하하 아빠한테 대들다간 본전도 못 찾는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아예 아빠의 운전에 흠집을 낼 생각을 안 하고 있습니다. 단, 엄마나 아니면 아라가 운전할 때만 토를 답니다. 막내: 엄마. 좌측 깜빡이 켜. 막내: 엄마 신호 대기해야지. 막내: 엄마. 속도 내야지. 여기는 45 속도 제한이야. 엄마는 지금 30을 달리고 있잖아. 막내: 엄마 턴 할 때 다른 라인으로 들어간다. 조심해야지. 막내: 엄마 운전 조심 또 조심하세요.. 이렇게 맨날 운전에 관한 .. 2021. 11. 19.
사이킥 하는 분을 만났다 (ft Barnes & Noble) 사이킥이라고 하면 점성술사 아니면 미래의 점을 치는 한국말로 하면 점쟁이로 보면 될 듯하다. 그런 분을 오늘 만났다. 그분을 만나기 위해서 만난 것이 절대 아니다. 바로 특정한 장소인 반즈 앤드 노블이라는 미국 서점에서 만났다. 그분은 이곳의 직원으로 일하고 계셨다. 내게 다가와서 말을 걸었다. 직원: 뭘 도와 드릴까요? 필자: 아.. 저기 우리 딸이 만화를 좋아해요. 그래서요. 직원: 그러시군요. 그분이 나의 가방을 보더니 만화책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직원: 그 만화책은 계산하실 건가요? 필자: 아. 이건 예전에 여기서 샀던 만화책입니다. 직원: 그러시군요. 필자: 저기요. 여기 사진을 찍어도 되나요? 혹시 제가 허락받지 않고 사진을 찍어서 화가 나신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직원: 절대 그렇지 않아요.. 2021. 11. 18.
캐서린의 직업은 개똥 치우는 일이다. 캐서린의 직업은 개똥을 치우는 일이다. 그녀를 알고 지낸 지가 5개월이 되어간다. 처음 그녀를 만났을 때는 교회의 여전도회 친목 다짐의 디너 모임이었다. 처음 대화의 시작은 그녀의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이야기를 했고, 마지막 임종을 직접 보지 못한 아쉬움을 말했다. 그러다 그녀는 3개월 전에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로 판명을 받았다. 다행히 그녀와 처음 만남을 갖고 만나지 않았던 것이 선견지명으로 필자는 코로나에 걸리지 않는 큰 축복을 받았다. 그 당시 필자는 우울증 초기 단계로 힘들어 누구와 만남을 거절한 상태 었다. 3개월의 어둠 속에서 우울증과 싸움을 벌이고 있는 동안 캐서린은 코로나와 맞짱을 뜨고 있었다. 그녀의 병이 완치가 되고 교회를 나왔다. 다시 그녀를 보자 밝은 얼굴로 이야기를 나눈다. 필.. 2021. 11. 17.
참된 찬양자 개릿(Garrett) 콜라도 스프링스에 오면서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체험하고 있다. 사람의 삶이 이렇게 업그레이드되고 신앙적 삶이 달라질 수가 있다는 것을 예배와 매일 만나는 사람을 통해서 체험한다. 그 한 예로 교회의 찬양 사역자로 함께 한 그랜이다. 그랜은 아프리카 계 미국인이다. 이런 말을 한다고 해서 절대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님을 밝힌다. 사실 세계는 인종차별 주의에 대해서 늘 논의하고 있었다. 우리 교회의 80프로가 백인이고 5프로 동양 15프로가 흑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왜 이런 말을 할까. 그 이유는 바로 그랜 찬양 사역자의 노래를 들어 보면 알 수가 있다. 진정한 사역자는 이념을 넘어서고 오로지 하나님을 찬양하는데 목숨을 건 사람이다. 그분이 오늘 우리 교회에 오셨다. 그랜은 여러 교회에 초대되어서 찬양 사역을.. 2021. 11. 16.
미국에도 반상회가 있어요. 저는 미국에 살면서 이런 반상회는 처음 가봅니다. 이웃집에 거주하는 제인 할머니를 산책하다가 만났어요. 예쁜 정원을 가꾸고 계셨어요. 할머니의 조언으로 같이 반상회에 갔었네요. 이날은 남편이 일요일 예배를 보고 초등학생 성경공부반을 이끌었거든요. 좀 피곤한 날이기도 했어요. 저는 친구가 차가 고장이 나서 도움이 필요하다고 해서 같이 집까지 바래다주고 왔었지요. 그런데 문자가 왔어요. 제인 할머니: 2시까지 집에 갈 테니 준비하고 있어. 필자: 그러세요. 이렇게 약속을 하게 됩니다. 무사히 친구를 집까지 데려다주고 오는데 세상에나 이곳은 너무 낯선 곳이네요. 제가 사는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외각 지대에 거주하십니다. 그런 곳을 처음 와봅니다. 집 까지 가는데 네비가 작동이 안 되는 거예요 ㅠㅠ 그래서 기도를.. 2021.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