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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야기730

요즘 고등학생의 작업 멘트 요즘 고등학생의 작업 멘트 그래요. 우리 막내한테 작업을 걸고 있는 고등학생들이 넘쳐 나고 있습니다. 제가 나서서 교통정리를 해야 할 판입니다. 미국 말로 Pick-up line (픽업 라인) 하는 것이 작업 멘트입니다. 오늘 막내가 엄마한테 하는 말이 있어요. 막내: 엄마.. 오늘 웃긴 일 있었다. 엄마: 뭔데 그래? 막내: 웃지 마. 엄마: 빨리 말해. 막내: 사실 오늘 작업 멘트 받았어. 엄마: 오호.. 누구야? 아니 무슨 말로 작업을 걸었는데? 막내: 하하하 그게 정말 웃겼어. C38라고 한 남학생이 그랬어. 엄마: 엥? 그게 뭐야? 암호야? 막내: 사실은 내가 과자 자판기에 서 있었거든. 그런데 이 남학생이 내가 원하는 캔디가 C38라고 생각한 거야. 엄마: 어머나. 너무 창조적이다. ㅋㅋㅋ 막.. 2021. 12. 7.
우리 집 크리스마스트리는 내가 지킨다. 우리 집 크리스마스트리는 내가 지킨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저는 이 집안의 상전으로 통하고 있고요. 이름은 나비입니다. 오늘 이야기는 제가 리드를 하겠습니다. 인간이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했어요. 그럼 어째요? 제가 이 트리를 지켜야죠? 제 한 몸을 희생하는 셈 치고 이렇게 크리스마스트리를 지키고 있네요. 예쁘죠? 왜 한결같은 표정이냐고요? 사실은요. 저기 한 인간을 보고 있어요. 그런데 눈길도 안주는 군요. 어라.. 너 여기 있었네. 그래요. 이 인간은 사진만 찍어 댑니다. 밥을 줘야 할 거 아니냐! 네.. 그래요. 밥 주는 인간 놀아주는 인간 다 따로 있어요. 그래도 상전으로 대접해주고 하니 살아가는 인생 고달프지 않아서 좋네요. 인간이 만든 크리스마스트리가 다 완성된 것이 아니네요. .. 2021. 12. 6.
8년전 산불이 났던 현장을 다녀왔어요. 친구가 연락이 되었어요. 성경 공부반에 나오는 분이었는데, 친구로 친하게 지내게 되었답니다. 12월은 모두에게 바쁜 달입니다. 크리스마스도 있고 남편의 생일이 있는 달이기도 합니다. 친구: 내일 나랑 아침 산책 갈래? 필자: 좋아? 어디? 친구: 네가 가고 싶은 곳이 있으면 그리로 갈까? 필자: 난 여기 지리도 잘 모르고 겨우 6개월 살았는데.. 아는 곳이 없어. 친구: 염려 마. 내가 잘 아는 곳이 있는데. 아주 유명한 곳이야. 필자: 그래? 친구: 응. 그런데 너 4마일 정도 길인데 걸어갈 수 있니? 필자: 응 정말 좋아. 말은 좋다고 승낙을 내렸는데, 고민이 생겼어요. 4마일이면 한국의 킬로는 어떻게 되나? 6.44 km 가 계산되었습니다. ㅎㅎㅎㅎㅎㅎ "괜히 간다고 해서 ㅠㅠ 나 이제 정말 죽었다.. 2021. 12. 4.
땅콩 키재기 사건 땅콩 키재기 사건 그녀의 키는 아주 작았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고등학교가 될 때가 번호 1번을 놓치지 않았다. 절대 오해를 하면 안 된다. 번호 1번은 학교 성적이 1등이라는 소리가 아니다. 키가 작아서 배려?를 해준 번호라고 생각한다. 하하하 그 당시는 배려라고 생각지 못했다. 그냥 수치스러운 저주의 1번은 늘 그녀의 차례가 되었다. 공부 시간에 질문을 해서 제일 먼저 물어보는 순서도 늘 1번의 몫이었다. 이런 불운의 1번을 삶을 살다가 학교에서 늘 뒷자리에 앉아 있었던 그를 만났다. 그들의 키재기는 땅콩 키재기의 수준을 이미 넘어섰다. 고목나무와 매미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이렇게 고목나무와 매미가 만나서 가정을 이루었다. 그리고 그들의 유전인자를 받은 두 자녀가 태어났다. 아들은 제법 아빠.. 2021. 12. 3.
남편이 바람피운 증거 사진 남편이 바람피운 증거 사진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제목 글을 보시고 클릭하셨다면 다들 낚이셨습니다. 하하하..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하하하.. 남편이 하루는 이런 말을 합니다. 남편: 오늘 회사 갔는데...직원이 날 보고 여자 생겼냐고 묻더라고.. ㅋㅋㅋ 마누라: 뭐? 진짜 여자 생긴거 아니야? 사실대로 말하시지? 남편: 이거 봐.. 내 말을 다 듣고 말해 줄래. 당신은 너무 성급해서 탈이야. 마누라: 그렇다 치고 뭔데? 왜 직원이 그런 오해를 한 거야? 남편: 그 이유는 한 장의 사진 때문이었지. 페북에 올렸던 사진을 보고 한 소리였어. 마누리: 당신 페북을 들여다보고 있어. 가만히 있자... 그녀는 열심히 페북의 토킹을 했어요. 남편의 페북 사진을 보는데.. 그만 박장대소를 하고 맙니다. 그 이유는 남.. 2021. 11. 30.
얼어 죽을뻔한 관광 코스 얼어 죽을뻔한 관광 코스 시누의 가족과 함께 관광지를 둘러보려고 신의 정원을 방문했어요. 그런데 얼어 죽을 뻔했지 뭡니까. ㅠㅠ 옷을 잘 챙겨 입지 못한 필자의 잘못도 있지만 이 어두운 밤에 산행을 고집하는 남편 성화에 못 이겨 따라나섰는데요. 제가 추워서 덜덜 떨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 시누가 큰 오빠(남편)한테 한마디 했어요. 시누: 오빠. 부인이 춥다고 하잖아. 오빠: 아.. 여보.. 추워? 필자: 그럼 춥지 안 추워? 얼어 죽을 것 같아. 난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갈 거야. 당신은 아이들과 산행하고 와. 남편: 응 알았어. 조이.. 넌 내 부인 잘 챙겨라. 시누: 알았어. 걱정 말고 가. 남편: 그럼 나 먼저 간다. 필자: 응 빠이 자 이렇게 되면 시누와 필자만 남았어요. 그래서 이제 내려가야 하는.. 2021. 11. 29.
블랙 플라이데이 사건 그녀의 쇼핑 스킬은 이미 세상에 소문이 자자하게 났다. 아주 간단하면서도 비 효율적이고 감정적 쇼핑을 한다. 그런 그녀의 쇼핑에 틴에이져가 합세를 했다. 물론 쇼핑의 즐거움은 바라보고 갖고 싶다는 욕구를 충만시키지 않아도 된다. 그저 바라보는 즐거움이 함께 했다. 그녀가 맹세했던 쇼핑을 그와 함께 하지 않겠다고 선언을 한 이유가 다 있다. 무슨 물건을 사려고 하면 못 사게 만드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그다. 이번의 쇼핑은 단단히 마음을 먹고 열심히 여러 곳을 둘러보고 사고 싶다는 많은 유혹의 생각을 물리치고 도착한 장소가 있었다. 그곳에서 사건이 발생했다. 그녀는 신이 나서 물 만난 물고기 마냥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있었다. 그런데... 그녀가 들고 온 가방이 무척 무거웠고 그래서 잠시 빈 공간이 있어 내려.. 2021. 11. 27.
요리하는 남자 요리하는 남자 어떻게 생각하세요?라고 여자분께 물어보면 다들 너무 좋아요.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네 저도 너무 좋아요. ㅎㅎㅎ 그래서 오늘 준비했습니다. 오늘 데보라의 주방을 침입한 두 남자를 소개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 낸 추수감사절 요리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럼 사진으로 감상을 해보실까요? 앗.. 이 남자는 아님. 하하하 아직 너무 어려서 요리를 못해요. ㅠㅠ 이 남자도 아님..ㅠㅠ 그럼 어디 있다는 것인지... 짠. 오늘의 주인공이 되신 두 분을 소개합니다. 파란색을 입은 젊은 청춘의 남자는 저의 남편이고요. 까만색의 새파란 청춘은 조카입니다. 시누의 아들이 이렇게 요리를 잘할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두 남자가 열심히 요리를 하는 동안 우리 여자들은 이러고 놀고 있습니다. (좌측으로 우리 막내.. 2021. 11. 26.
덴버의 블루 베어 여기는 미국의 콜로라도 덴버입니다. 댄버 도시에 있는 유명한 조형물이 있다고 해요. 그래서 차를 운전해서 이곳을 방문했습니다. 이 조형물은 콜로라도의 컨벤션 센터에 설치되어 있어요. 높이가 1219.2 cm입니다. 대단하죠? 일단 직접 보시면 어느 정도인지 실감을 하실 겁니다. 원래 데버의 상징으로 알려진 이유가 다 있어요. 덴버의 글자색이 주황색으로 되어 곰의 조형물도 같은 색상으로 만들려고 했답니다. 그런데 프린트 오류로 인해서 블루라는 색이 나왔는데 이상하게 이 색상이 마음에 들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오늘날 조형물의 곰 색상이 블루가 되면서 블루베어 라는 명칭이 생겼어요. 아주 거대한 조형물이었습니다. 뒷모습이고요. 전철이 지나가네요. 옆모습으로 봐도 상당하더군요. 사람이 서 있는데 어느 정도 크기.. 2021.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