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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생활기315

남자가 싫어하는 여성의 유형 남자들이 싫어하는 여성의 유형이 있다고 합니다. 가만히 살펴보니, 해당 상황이 되지 않는 여성은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당신은 어떤 유형에 속해 있나요? 1. 잔소리하는 여자가 싫어요. 했던 말을 또 하고 되풀이하듯이 반복하면서 잔소리하는 여자 타입을 남성들은 싫어한다고 합니다. 잔소리가 없으면 좋겠지만, 살다보면 남자가 제대로 행동을 못하면 잔소리를 듣게 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지요. 2. 여자가 묵비권을 행사할 때 싫어요. 특히 남녀 간에 싸웠을 때 주로 여성들이 많이 쓰는 무기 중에 하나가 묵비권입니다. 정작 대화로 풀어야 할 상황인데도 침묵만 일관하고 있을 때는 상대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지요. 3. 외출하는 시간보다 준비하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릴 때. 어디 나가서 맛난 것을 먹.. 2011. 7. 13.
막내아들이 아빠에게 바라는 것 오늘은 남편에게는 중요한 날이었지요. 남편이 중령으로 계급을 공식적으로 다는 날이지요. 그래서 남편의 날이라고 우리 가족은 말했지요. 그런데 막내아들은 아빠가 중령으로 계급을 달고 하니 욕심이 생겼나 봅니다. "아빠..그럼 중령은 높은 거야?" "응 조금 높아. 위에도 높은 사람들 많아." 곰곰이 이야기를 듣던 아들은 난데없이 말했지요. "아빠도 장군이 꼭 되었으면 좋겠어." "장군은 달기 어려운 계급이야. 특별히 선택된 몇 사람만이 장군이 될 수 있단다." "그래도 아빠가 장군이 되었으면 좋겠어." "하하하 우리 아들 때문이라도 장군이 되어야겠는 걸.." 아빠가 중령이 되었으니, 장군 계급을 다는 건 문제없다고 생각했던 모양이지요. 그래서 막내아들은 아빠를 보고 장군 계급으로 올랐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2011. 7. 12.
미국에서는 절대 할 수 없었던 놀이 한국의 친정을 방문했을 때, 아이들은 이모가 빨래하는 모습을 신기하게 쳐다보더니, 빨래하겠다고 졸라댑니다. 작은딸이 빨래하는 모습을 발견한 작은아들도 한몫합니다. "나도 빨래할래." 그렇게 둘이서 빨래하는 재미있는 모습을 연출했지요. 우리 아이들은 손빨래가 마냥 놀이처럼 신이 나서 저렇게 놀고 있었지요. "옛날에 세탁기가 없었던 시절은 이렇게 손으로 빨래를 다 했었단다." "와.. 정말요?" "신기하지?" "네. 우리 집에 가면 이렇게 빨래해요." "하하하 너 엄마를 죽이려고 작정했구나. ㅋㅋㅋ" 아들은 마냥 신이 났어요. 빨래하는 일이 놀이로 생각하니 그런가 봅니다. 옛날에는 많은 빨래를 다 손으로 했던 시절을 생각하면 끔찍하다고나 할까요? 지금도 손빨래는 가끔 하지만, 많은 양을 손빨래로 하기에는 어.. 2011. 7. 11.
외국에서 본 우리나라가 자랑스러울 때 우리가 살아가면서 애국심을 불러일으키는 사건들이 있습니다. 특히 당신이 외국에 계신다면, 한국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는 순간은 없었나요? 그런 순간들이 있었겠지요. 필자가 외국에서 살면서 느꼈던 우리나라가 자랑스럽다고 느낀 순간을 글로 옮겨 봤습니다. 공감이 가실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음을 상기하시면서 글을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 제품의 우수성을 외국인이 직접 말해 줄 때 자동차 수리점에서 만났던 외국인 아저씨(제프)는 우리나라 제품인 삼성의 핸드폰을 쓰고 계시더군요. 전화를 마친 제프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삼성 휴대폰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제프는 예전 다른 외국 회사의 휴대폰을 쓰다가 삼성 핸드폰으로 바꿔 사용한지 한 달이 되어 간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그가 삼성 휴대폰을 보.. 2011. 7. 9.
외국남편을 놀라게 한 친정어머니 한국 방문을 하면 꼭 찾아뵙고 인사를 나누고 싶은 사람은 당연히 친정어머님입니다. 친정어머님이 있기에 고향을 찾게 되고, 더 한국이 그리워지는지도 모릅니다. 남편과 함께 어머님을 찾아뵈었지요. 어머님의 올해 연세가 80세가 되셨지만, 건강하게 생활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친정에 머무는 동안 아이들에게 외할아버지의 무덤이 있는 곳을 가르쳐주고 인사라도 시키고 싶었지요. 그런 나의 바램을 듣고 계셨던 어머니는 말씀하십니다. "거기는 벌초도 안 해서 풀도 많이 나오는디 갈라고 그라나." "엄마. 그래도 애들한테 할아버지 산소는 보여줘야 하잖아." "그래 그건 네 말이 맞다이." 보슬비 내리는 날, 남편과 아이들은 친정아버님이 있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친정아버님이 돌아가실 때, 화장을 원하셨지요. 그래서.. 2011. 7. 8.
화려한 네일아트 한국을 다녀온 후에 들렸던 네일아트 가게에서 새로이 한 손톱인데요. 저에겐 너무 어색했습니다. 화려함도 있었지만, 손톱에 반짝이는 것이 달렸다는 것도 신기했지만, 손을 내밀기에는 좀 어색한 느낌이었다고나 할까요? 마치,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은 느낌이 들었네요. 어때요? 너무 화려하지 않나요? 2011. 7. 6.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 비행기가 샌프란시스코를 거치게 되었다. 그곳에서 보게 된 금문교는 오랜 세월을 지탱해 온 흔적과 많은 사람이 찾는 명소로 남아 있음을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날씨는 제법 쌀쌀한 기운이 돌았지만, 멋있는 다리의 모습과 더불어 푸른 하늘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집으로 돌아와서 친구 집에 들렸다. 친구에게 금문교를 방문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녀의 반응은 이러했다. "금문교 보니 어땠어?" "뭐 별거 없던데." "하하하 그냥 다리지..역사적인 상징을 담고 있는 다리라서 많은 사람이 찾는 걸 거야." "아마도.. 그런데 실제로 보니 멋있긴 하더라." 금문교의 역사 골든게이트 교(Golden Gate Bridge) 또는 금문교(金門橋)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골든 게이트 목에 위치한 현수교이다. 골든 게이트는.. 2011. 7. 4.
외국인의 필요한 것 우리에겐 불필요 한국 여행 중 가장 큰 문제가 세탁하는 문제였지요. 미국은 일반적으로 가정에 세탁기와 더불어 열을 이용한 의류 건조기가 있지요. 그래서 옷을 건조 시키는 데는 불편함을 못 느끼고 있었지요. 막상 한국에 나와서 세탁을 하고 보니, 의류건조기가 없었던 친정의 사정을 보고 남편이 한마디 합니다. "한국은 의류 건조기가 없나봐?" "글쎄..내가 한국에 있을 당시만 해도 의류 건조기에 대한 이야기는 들어 보지도 못했는데. 지금은 있을 거야." "옷을 밖에다 걸어 놓고 말리는 방법은 시간이 오래 걸리잖아." "전기가 절약되고 하니 의류 건조기를 사지 않은 것 같아." "그래도 그렇지.. 의류 건조기는 필수가 아닌가? 지금은 장마철이고 하니 옷도 잘 마르지 않을 텐데 말이야." 남편은 의류 건조기가 없었던 친정 집을.. 2011. 7. 2.
한국의 지인에게 줄 선물을 보고 황당해하는 남편 가족과 모처럼만에 계획한 한국 여행을 앞서 친척을 만나고 하면 빈손으로 가기도 그래서 선물을 뭘 할까 고민하던 차에 생각해낸 것이 비타민 영양제였지요. 남편과 함께 영양제를 사려고 비타민 가게를 들렸지요. 그런데 남편 반응이 영 신잖습니다. 비타민을 산 후에, 무엇 때문인지 물어봤지요. "자기 왜 그래?" "아니..이해가 안 가서 그래." "뭐가 이해가 안 가?" "한국은 선물할 때, 비타민 이런 걸 선물 하나 봐? 하하하." "하하하..요즘은 한국은 옷이라던가 다른 제품들은 잘 나오잖아. 그래서 외국제 비타민을 사서 가면 좋다고 한국가게 아저씨가 귀띔을 해주셨어." "그래도 그렇지.. 태평양을 건너서 모처럼만에 방문하는데, 비타민을 사서 간다는 자체가 좀 황당하고 웃긴다." "그럼 미국 사람들은 비타민.. 2011.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