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고양이 사랑19

고양이 시치미때기 작전 잠을 자고 있는데, 뭔가 와장창 하고 깨지는 소리가 들렸다. 잠을 깬 남편은 무슨 소리인지 원인을 파악하기에 나섰고, 알고 봤더니 리오가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ㅡ.ㅡ; 새벽에 일어난 일을 다 잊어 버렸는지. 아주 능청스럽게 앉아 있는 리오의 모습을 보니 시치미때기 작전으로 나가려고 하는듯했다. ㅎㅎㅎ 니가 그래봐야 소용없다. 내가 증거물을 사진으로 찍어 놨단다. ㅋㅋㅋ 리오의 오늘 하루는 그릇깬 일도 있고 해서인지 아주 조신모드로 보내고 있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고양이를 부탁해]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2009. 9. 10.
낮잠을 깨우는 소리 리오는 나린이 의자까지 빼앗았습니다. 아예 리오의 정식의자가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상전처럼 우리가 모시고 살아야 하는 우리집 냥이입니다. 어떨때는 고양이로 태어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요. 밥 먹을 시간 되면 주인이 밥도 갖다 주죠. 또, 시간이 정해진 것도 없이 자고 싶을때 자고 낮잠을 자도 누가 뭐라고 야단을 치는 사람이 있나요. 그런 면에서 고양이는 집에서 복 받은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에게 하루 일상은 어쩌면 너무나 단조롭기에 따분하기 그지 없겠다는 생각이듭니다. 고양이의 일상이 마냥 행복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리오를 보면 그런 것을 잘 알 수 있습니다. 너무 외로운 나머지 때로는 울기도 한답니다. 주인이 옆에 있어도 뭔가 2%가 부족합니다. 그 부족한 부분을 다 채.. 2009. 8. 20.
겁장이 고양이 우리집에는 귀여운 고양이 한 마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고양이는 문제가 많이 있습니다. 첫째로 허니아라는 병에 걸린 고양이입니다. 둘째 소변을 아무대나 뿌려대는 나쁜(x) 고양입니다.ㅜㅜ 우리 고양이 이름도 있습니다. 리오라고 예전에 로카르노님이 지어 주신 이름입니다. 리오때문에 침대 메트리스를 두개나 버렸고, 내 가방에도 오줌을 누는 사태까지 발생하여 더 이상 방관 할 수 없어 병원에 데리고 갔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숫컷 고양이에게 흔히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하시면서, 오줌을 아무대나 누운것을 발견한 그 날 당장 데리고 와야 하는데.. ㅜㅜ 하시면서 어쩔수 없다는 식으로 말 하십니다. 다시 고양이 대소변 훈련을 시켜야 한다면서 약까지 주셨습니다. 리오의 주인은 큰아들 한울입니다. 한울은 리오의 주인 .. 2009. 7. 19.
널 지켜보겠어. 누가 주인이고 누가 팻인지 구분이 안 되는 날이었습니다. 리오는 여러 가지 주문을 주인에게 말합니다. 말이 통하지 않으니 자연스레 보디랭귀지로 통할 수 밖에요. 그렇게 시작된 리오를 가려운 부분을 끍어 주고 안아 주기가 시작되었죠. 잘한다고 한다는 모양새가 결국 리오 군에게 실망을 안겨다 줬습니다. 그래도 마지막에 결정타인 아랫볼 부분을 끓어줘서 그런지 만족해하는 눈치죠? 고양이 비위 맞추기도 아주 힘들답니다. 리오~~ 오늘처럼 성질 내면 끍어주는 일 알잘 없다. ㅋㅋㅋ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고양이를 부탁해]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2009. 6. 8.
고양이 화장실을 새로 장만하다. 리오의 화장실 당번은 당연히 큰아들 몫인데요. 아이들이다 보니 청소를 깔끔하게 하지 못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새로 장만한 화장실은 쉽게 청소할 수 있어 편리하게 되어 많은 사람이 애용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단, 아쉬운 점이 있다면 화장실 사용하는 두꺼운 비닐 종이는 월마트에서만 구매를 해야 한다는 불편한 점이 있더군요. 다른 곳에서는 아직 판매가 되지 않아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우리 리오도 깔끔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어 좋아합니다. 큰아들도 쉽게 청소할 수 있어 좋네요. 우리 리오는 모래를 좋아하지 않는듯하여 이렇게 새롭게 바꾸어 줬더니 좋아하네요. 고양이 나름대로겠지요. 쉽고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권해 드리고 싶은 제품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화장실을 고양이에게 권하고 있나요? 화장실 .. 2009. 5. 22.
벌 잡는 고양이 집안에 말벌 한 마리가 날아왔습니다. 벌을 지켜보던 리오의 모습은 진지합니다. 리오가 벌을 잡는 모습을 동영상에 담아 봤습니다. 감상하세요. 잡긴 잡았는데.. 눈앞에서 날아가는 모습을 보더니 포기하고 마는 리오입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고양이를 부탁해]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2009. 5. 21.
고양이 눈으로 보는 세상 고양이는 어떤 눈으로 인간들을 보고 있을까요? 친구 집에 방문해서 귀여운 새끼 고양이 스타벌스의 모습을 담아 봤습니다. 우리 헵시바양은 고양이를 많이 좋아한다. 하지만, 고양이로 봐서는 그것도 고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양이가 우리를 볼 때는 친구로 보고 때로는 주인으로도 섬기지만 많은 시간을 친구로 생각하고 장난도 치면서 놀아 달라고 때를 쓰기도 한다. 우리 사는 세상과 고양이의 세상은 정말 다른 것일까? 고양이 처럼 먹고 자고 놀았으면 좋겠다는 사람들이 이야기를 들어 본 기억이 있다. 정말 고양이처럼 산다는 것도 힘들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늘 똑같은 일상의 변화 없는 시간 속에서 고양이는 많은 시간을 잠으로 허비하고 있다. 당신 생활의 절반 정도를 잠으로 허비한다고 생각해 보라. 얼마나 허무한 일.. 2009. 4. 15.
고양이 사랑 DAY 78 고양이 사랑. 리오의 주인인 큰아들은 귀여워 어쩔할 줄을 모릅니다. 여전히 옛 고양이를 잃은 슬픔은 간직하고 있지만, 리오에게 많은 정을 주는 모습을 보니 안심은 됩니다. 고양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세상의 모든 것을 사랑의 눈으로 바라봤으면 좋겠습니다. 리오를 사랑하는 주인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아 봤습니다. 감상하시죠?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고양이를 부탁해]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2009. 2. 13.
고양이와 개의 잠자리 싸움 DAY 78 우리 집에는 4년 된 개(찰리)와 6개월 된 고양이 (리오)가 있습니다. 처음 고양이를 데리고 집 안으로 들어 왔을 때는 웬 굴러 온 돌이야. 라고 생각했던 찰리는 유심히 리오를 지켜보니 상대의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몸도 말라서 들으면 몸무게가 나가지도 않았을 정도입니다. 그런 리오가 찰리에게는 위협의 대상이 될 리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지내다 보니 조그만하던 고양이 제법 커집니다. 그걸 지켜보던 찰리는 안 되겠다 싶었던지 가끔가다 리오에게 딴지를 겁니다. 물론 장난치는 정도인데.. 처음 리오가 준 손톱의 맛을 본 찰리는 그 후로는 리오에게 잘 접근을 하지 않았더랍니다. 요즘 들어 찰리와 리오를 보면 웃기다는 것이 바로 잠자리 싸움입니다. 개나 고양이는 잠자리에 대한 영역 싸움이 심합니다. .. 2009.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