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Living in America/The Two of Us137 마스크 미 착용으로 보이컷을 당해야했던 사건 마스크 미 착용으로 보이컷을 당해야 했던 사건 긴 밤을 잘 잤다. 아침에 일어나 거실의 새벽 공기와 차가운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는 소리가 요리하게 들린다. 고요한 정적을 깨우는 소리 그리고 알람을 알리는 폰의 소리도 요란하다. 일요일 아침은 느긋하게 준비하고 교회를 가야 하는 것이 정석이지만, 남편은 2주간 리저브 훈련을 떠나신다. 그 지옥 같은 2주를 잘 견디고 오시려는지 의문이 든다. 며칠 전 남편이 겪어야 했던 일을 종합하면 마음도 아프고 세상 사람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무서워하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된다. 그 배경은 대충 이러했다. 필자가 한국 마트에서 장을 마친 후, 쌀을 사놓고 가져오지 못했다. 그래서 남편 직장에 전화를 해서 마트에 들려서 쌀을 가져오라고 했다. 20분이 지나니 전화가 걸려.. 2020. 8. 17. 블루스를 하는 남편 창작의 고통은 힘겨운 일이다. 이런 일을 하고 있는 남편이 만든 새로운 곡을 소개할까 한다. 곡은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창작의 고통을 지나 이렇게 세상에 빛을 보게 된다.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되고 용기를 가져다줄 수 있는 곡들을 쓰기는 힘들다. 세상을 향해 용기를 주는 곡을 이번에 썼다고 한다. 그래서 조용히 들어 보니 감성이 있고 좋은 느낌으로 다가왔다. 단지 아쉬움이 남는다면, 더 좋은 리코딩 환경에 있더라면 이것보다 더 괜찮은 곡이 탄생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있다. 일단, 이렇게 창작해 보고 스튜디오를 빌려서 새롭게 해 보는 것도 괜찮다고 여겨진다. 이번에는 베이스 연주에 참여하지 못했다. 요즘 연습하는 것이 있어 열심을 하고 있는 중이다. 조만간 베이스 곡도 올려 볼 예정이니 기대해도 .. 2020. 8. 9. 미국의 독립기념일 단상 미국의 첫 시작은 영국의 청교도는 핍박에 못 이겨 새로운 나라를 찾아 나섰다. 그 신대륙에 도착 한 곳이 오늘날 미국이라는 곳이 된다. 영국의 통제에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던 그들은 독립전쟁을 일으키게 되고 그것에 승리를 하게 된닥. 그 결과, 1776년 7월 4일 영국으로부터 독립된 하나의 국가로 탄생되었다. 그 이듬해 1777년 7월 4일 필라델피아에서 13 연방주의 탄생을 의미하는 배의 대포를 발사하면서 축하를 하는 하나의 전통이 오늘날 미국의 독립기념의 행사로 전해진다. 미국은 최대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대통령 선거가 어떤 결과를 가져다주느냐에 따라서 미국인의 삶 자체가 변화될지도 모른다. 미국의 폭동의 기운이 조금씩 사라져 가고 있지만, 여전히 BLM의 인종차별 데모는 여전히 일어.. 2020. 7. 5. 양궁 하는 남편 오늘은 일요일 초대를 받아서 갔었던 집에서 양궁을 하게 된 남편의 모습을 담아 봤다. 아마추어 연습식으로 타깃을 만들어 놨다.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중이었다. 시범을 보이고 있는 남편 잘할 수 있을까? 양궁에 손을 놓은 지가 20년이 넘었는데? 화살표의 방향을 따라가 본다. 타깃을 제대로 맞추지 못한 남편 다시 시도를 해본다. 여러 차례 시도를 한 결과 어느 정도 과녁을 맞힌 것 같았다. 다시 재시도 열심히 하니 되는 것 같다. 화살을 줍고 아빠가 가르쳐 주는 양궁 하는 방법 엉뚱한 곳으로 화살은 날라 가 버렸다. 어쩔 줄 몰라하고 있었다. 남편도 따라가서 확인을 한다. 알고 보니 화살이 과녁 밖으로 나갔다. 화살을 찾고 돌아오는 모습 그런데 찾은 화살은 하나밖에 안된다. 여러 번 화살을 잃어버렸.. 2020. 6. 26. 골로 갈뻔한 산행길 2 골로 갈뻔 한 산행길 1산행의 경험 1도 없는 필자의 실패를 담은 도전적 이야기를 펼쳐 볼까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 19도 산행을 막고 있을 줄은 몰랐다. 그래서 이참에 잘 됐다 싶어서 남편님께 그랬다. "저기 줄을 서�deborah.tistory.com 산행의 즐거움은 이렇게 함께 누군가 길을 걸어간다는 것이다. 그 누군가가 가장 사랑하는 가족이라면 더욱 활기찬 산행이 될 것이라 믿었다.하지만..이렇게 속절없이 흐르는 계곡의 물을 발견 한 순간, 느꼈다.아. 너무 깊이 들어왔구나. ㅠㅠ물에 반영된 숲의 모습은 안녕. 너 그기 딱 있어.라고 말하는 듯 나의 모습에 대답해주고 있었다.안녕. 너도 이젠 빠이.나의 몸매 자랑. 하하하나무가 덩그러니 군데 있었다.헉 이건 뭐지. 와.. 대단.깊은 숲 속이다.이 .. 2020. 6. 17. 골로 갈뻔 한 산행길 1 산행의 경험 1도 없는 필자의 실패를 담은 도전적 이야기를 펼쳐 볼까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 19도 산행을 막고 있을 줄은 몰랐다. 그래서 이참에 잘 됐다 싶어서 남편님께 그랬다. "저기 줄을 서야 하는데 그냥 우리 집에 갈까?" 이 말이 떨어지자, 남편은 오기가 생겼는지 다른 쪽으로 가는 길을 안다고 한다. 알고 보니 여기 후문 쪽으로 왔다. 마치 자신만이 알고 있는 길인 양 떠들어 댔지만, 다른 분들도 알고 있었던 후문 길이었다. 다행히 이곳은 대기 없이 그냥 산행을 하면 되는 길이었다. 정문 쪽은 인원수 제한을 두고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자. 우리 가족의 조촐한 산행을 떠나는 모습. 남편, 큰딸 아라 그리고 필자 셋이서 함께 한 산행이다. 열심히 걸어간다. 여긴 아주 오래된 공동묘지라고 했다. .. 2020. 6. 17. 내 사랑은 현역 군인으로 남편의 군복 입은 사진 중에서 남편의 군복 입은 사진 중에서 제일 마음에 들어서 다시 올려 본다. 혹시나 이웃님 중에서 필자의 남편님이 누군지 모르시는 분이 계시다면 오늘이 기회다. 날마다 오는 기회가 아니니 잘 보시길. 위의 사진에 가장 잘 생긴 사람이 바로 필자의 남편이다. ㅎㅎㅎ 내 눈에는 정말 제일 잘생겼는데, 다른 이웃님은 어떻게 보실지 모르지만. 아. 그렇다. 오늘은 남편의 현역 군대 생활을 나눌까 한다. 남편은 육군 소속의 리저브 군종이다. 혹시 군종이 무엇인가 묻는다면? 군대에서 군인들의 영혼을 보살피는 즉, 종교적 힘을 실어주는 직책이다. 민간인으로 보면 목사 정도로 해석하면 맞을 것이다. 군대의 목사라고 하는데, 일반 목회하고는 차별이 있다. 오로지 군인 가족과 군에 종사하는 군인을 위.. 2020. 6. 7. 그대 이름은? 블루스맨 네네 필자의 남편 맞고요. 저도 연하랑 살아요 하하하. 나의 첫사랑의 상처에 반창고를 붙여 주었던 정다운 남자 아침마다 사랑한다는 말을 전해주는 남자 하나님 다음으로 나를 제일 사랑한다는 남자 지구의 종말이 오늘 온다고 해도 블루스를 부를 남자 반짝 빛나는 반지를 내 손에 끼어준 당신의 마음을 알고 설레어 잠을 이루지 못했던 그날. 모든 것이 사라졌다 모든 것이 되돌아온다. 사랑은 그렇다 과거의 사랑을 기억해내고 현재의 사랑을 기뻐하며 미래의 사랑을 가꾸어간다. 그런 분이 오늘 소개할 블루스맨이다. 바로 필자의 남편 되시며 25년을 한결같이 사랑으로 가족을 위해 헌신하며 아이들의 친구가 되고 인자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 남편이 오늘 또 일을 저지르고 마는데. 알고 보니 곡을 또 하나 만들.. 2020. 6. 4. 베이스 연주 일지 블로거를 하면서 이웃님께 베이스를 배우겠다고 선포를 하고 4개월이란 시간이 흘렀다. 2월 한 달은 베이스를 지도 선생님한테 배웠다. 그러다 3월에 코로나 바이러스 19 미국인 삶에 침투했고 모든 것이 역류하게 된다. 일상의 즐겨하던 것조차 못하고 집콕 생활을 거의 두 달간 하게 되고 베이스 레슨을 하는 곳에서 전화가 왔다. 더 이상 레슨을 할 수 없다고. 그래서 베이스 선생님과 통화를 하고 싶다고 했더니, 잠시 자리를 비우고 없다면서 메시지를 전해준다고 했다. 한 30분을 기다렸나. 그랬더니, 베이스 선생님이 전화를 했다. 필자: 안녕하세요. 이제 베이스 가르칠 수 없다고 해서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해요? 선생님: 그래도 집에서 꾸준히 하셔야 해요. 제가 가르쳐 준 기본 하모니 연습하시고 책은 더 이상.. 2020. 6. 4.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