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Kids748 특별한 크리스마스 조용하고 가족적인 분위기의 차분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있습니다. 여러분 크리스마스는 어땠는지요? 올해는 헵시바와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라서 더욱 특별했습니다. 선물을 받고 좋아하는 헵시바 모습에서 행복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작년보다 선물의 숫자가 작아졌지만, 그래도 뭔가를 선물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헵시바는 유모차를 참 좋아합니다. 유모차와 아기 인형을 선물 받고 좋아서 어찌할 줄 모르는 모습이 아주 예뻤습니다. 아기 인형에다 뽀뽀를 하고 유모차를 꺼내어서 조립을 하는 아빠에게 뽀뽀도 해 주고 순간의 행복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큰아들,큰딸, 작은아들 모두다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많은 웃음이 함께 했고 즐거운 저녁 식사와 가족이란 의미를 더 깊게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우리 가족이 보낸 크리스마스의 행.. 2008. 12. 26. 크리스마스 이브 큰아이들이 눈을 치우고 난 다음, 신발을 신고 계단을 내려갔나 봅니다. 신발에 눈이 녹으면서 물로 변해 버린 계단을 남편이 내려 가다가 그만 미끄러졌습니다. 안고 있었던 헵시바를 바닥에 떨어트리고 말았네요. ㅠㅠ 다행히 크게 부상을 당하지는 않았습니다. 남편은 허리와 발꿈치 부분에 약간 찰과상을 입었습니다. 현관으로 들어 올때는 눈이 묻은 신발은 털어놓고 해야 하는데, 그냥 놓았던 모양입니다. 실내 온도가 따스하니 신발에 묻어 있던 눈이 녹아 내려서 이런 변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아빠는 심하게 아들에게 꾸중을 하면서 말했어요. 아들아..우리 생각 좀 하고 살자. 앞으로 이런 일은 두 번 다시 없어야겠지요. 필자는 헵시바 떨어졌을 때 머리를 다치지 않았을까 하고 걱정을 많이 했었지요. 살펴보니 아무런 이상.. 2008. 12. 25. 끝나지 않은 입양의 뒷이야기 입양을 하고자 걸쳐야 하는 단계들 1.입양을 알선하는 단체를 알아봐야 합니다. 2. 어느 나라에 아이를 입양하기로 결정이 되었으면 서류에 필요한 것들을 입양을 알선하는 단체에서 다 준비해 줍니다. 3. 많은 서류에 서명과 많은 돈이 투자됨과 동시에 기다림이 시작됩니다. 4. 가정학습이라고 해서 가정을 방문해서 입양에 합당한 환경인지를 입양단체에서 확인합니다. 5. 몇 개월의 기다림이 시작되고 입양 단체에서 보내준 서류들을 공증인 서명을 받아서 서명한 후에 서류를 보내주게 됩니다. 6. 또 다른 기다림의 시작이 됩니다. 이때는 아이의 사진을 보여 주게 됩니다. 아이의 사진을 받아 본 순간 그 아이가 입양될 아이임을 확인하는 순간입니다. 7. 몇 개월을 기다린 후에서야 그 입양한 아이를 보러 갈 수도 있고 .. 2008. 12. 24. 소아과를 방문하다. 헵시바는 의사선생님을 만났어요. 늘 오는 소아과이지만 정말 주사는 맞기 싫었는데 주사를 맞았어요. 의사선생님은 헵시바에게 피부약 처방을 내려 주셨어요. 약을 바르면 낳겠지요. 헵시바는 하루가 다르게 자라고 있어요. 적응도 잘하고 이제는 말을 제법 한답니다. 엄마의 기쁨이 된 헵시바를 보면 하루의 모든 걱정을 잊어버려요. 헵시바가 우리에 온 것이 축복이에요. 2008. 12. 21. 눈 치운 값을 내라는 아들 녀석 오늘따라 눈이 제법 많이 왔습니다. 많이 온 정도가 아니라 눈이 무릎 위에까지 왔어요. ㅠㅠ 꼭 이럴 때 남편은 출장을 갔습니다. 어쩌겠습니까. 남아 있는 우리가 치워야죠. 처음 눈을 딸과 치우다 힘이 좋은 아들 녀석이 합세를 해서 눈을 다 치우고 금방 들어왔습니다. 눈이 얼마나 많이 내렸는지 한 번 보실래요? 아침에 일어나서 눈이 많이 내린 것을 보고 기절할 뻔했습니다. "저 많은 눈을 어떻게 다 치우나." 였습니다.남편에게 전화를 했더니 전화를 받더군요. "무슨 일 있어?" "응 일 있어." "무슨 일?"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저 눈을 어떻게 다 치워? 자기도 없는데.ㅠㅠ " 남편은 고소하다는 웃음인지 아니면 욕 좀 보라는 뜻인지 호탕하게 웃으면서 말합니다. "응 나도 뉴스 봤어. 시카고에 눈이 많.. 2008. 12. 20. 경찰과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 쇼핑이야기 미국에 살면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 있다면 이런 나눔의 현장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것이랍니다. 올해 미국의 경기침체로 말미암아 많은 가정이 힘겨운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작은 빛과도 같은 고마운 일을 하는 경찰관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그들이 하는 아름다운 이벤트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내 여자 친구가 신문에 나왔어요 라는 예전 포스팅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매년 이렇게 경찰들이 가난한 가정에 있는 아이들을 위한 경찰과 함께 크리스마스 쇼핑을 하는 날입니다. 경찰은 각 한명의 아이를 데리고 아이가 원하는 선물 리스트를 확인한 후에 선물을 고릅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아이들과 경찰은 아름다운 만남을 갖게 됩니다. 그들이 쇼핑하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함께 보시죠? 어때요? 미국은 이.. 2008. 12. 14. 인물 사진 잘 찍는 비결좀 알려 주세요. 안녕하세요? 드보라입니다. 인물 사진 잘 찍는 비결 좀 나누어 주세요. 살아 있는 표정을 담고 싶은데.왠지 5%가 부족해 보이는 사진이 나올 때는 실망이 먼저 앞섭니다. 혹시 이 글을 읽고 계신 사진에 조예가 깊으신 분들은 서슴지 마시고 자신만이 아시는 인물 사진 잘 찍는 팁을 댓글로 남겨 주세요. 알고 싶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 드는 10가지 생각들 1. 사진을 찍을 때는 실물처럼 나올 것이라 기대하고 찍었으나, 사진으로 보이는 표정들이 영 아닐 때가 있다. 2. 사진을 꼭 보여 주고자 찍기보다는 일상의 기록이 되어 버린 나의 사진 찍기 연습은 언제나 셔터가 일분 늦어진다. 그래서 제대로 된 장면을 잡지를 못할 때가 있다. 3. 아무 생각 없이 사진을 찍어 대었는데, 결과물이 예상외로 좋았던 사진들이 .. 2008. 12. 8. 칙칙폭폭~ 기차가 납신다. 오늘 필자는 주말을 이용해서 아이들과 함께 모형 기차 전시관을 다녀왔어요. 실제 크기와는 비교가 안 되는 아주 작은 장난감 기차를 보신 적이 있나요? 칙칙폭폭.., 기차가 달려갑니다. 감상하시죠. 기차의 다양한 모양의 기차와 옛 추억을 일으키는 작은 모형들이 예쁘고 보기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는 순간이 행복한 순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2008. 12. 8. 구세군 자선냄비에 돈을 내는 딸아이. 오늘은 헵시바양과 함께 식료품 가게를 갔다. 입구에 보니 이렇게 구세군의 자선냄비가 눈에 띈다. 엄마가 뭘 하라고 하라는 건지 헵시바양은 모를 것이다. 돈을 주니까 처음에는 어찌하는지를 모르는 헵시바에게 엄마가 자선냄비에다 돈을 넣으라고 동전을 주니 넣으려고 하는 모습은 가상했으나, 팔이 짧은 관계상 엄마가 대신해서 돈을 넣었다. 가난한 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는 더욱 아름다울 것입니다. 작은 온정이 느껴지는 구세군 자선냄비를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작은 몇 푼의 일지라도 그 돈으로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는 걸 아신다면 작은 도움을 주셨으면 합니다. 밖에서 저렇게 종소리 울리면서 가난한 이에게 사랑을 전해 주자고 하는 마음이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아름다운날 아름다운 사람이 있어서 세상은 더욱 아름다운것 같습.. 2008. 12. 7. 이전 1 ··· 70 71 72 73 74 75 76 ··· 8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