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Kids748 세살짜리 딸아이가 엄마 머리를 빗어주는 모습은 감동이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가장 사랑스럽다고 생각되는 순간들이 있을것입니다. 바로 그런 날이 오늘이 아닌가 합니다. 오늘은 나린(막내딸)이가 엄마 머리를 빗어 주려고 합니다. 그 고사리 같은 손으로 엄마 머리를 만지작하는 모습이 마치 인형의 머리를 다루듯 그렇게 조심스럽게 엄마 머리를 만지면서 빗어 내리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정말 행복한 순간이 바로 지금인것 같습니다. 엄마 머리를 만지는 나린이는 오늘도 어김없이 말합니다. "엄마 머리 빗어 줄께." 마치 엄마 머리를 빗어 주는 일이 딸에게는 특별한 미션과도 같은 일 이었을겁니다. 작은 손으로 긴 머리카락을 가진 엄마의 머리를 빗어주는 일은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습니다. 한 손으로 잘 안되고 하니 두 손을 총 동원해서 빗어 내리는 모습을 보면서 웃음이 나왔습니다.. 2010. 1. 7. 엄마에게 욕하는 아들 어쩌면 좋을까? 엄마에게 욕을 하는 아이들은 어떻하면 좋죠? 라는 이야기를 지인께 들은적이 있었다. 그녀의 고민은 아주 상태가 심각했다. 그녀의 아들은 겨우 3살이였고, 이제 말을 배우는 단계인데도 욕부터 배워서 고민된다는 이야기였다. 그녀가 어느날 일어 났던 이야기를 하는데, 정말 그랬다. 아들: "엄마 달란 말이야.. 갖고 싶어." 엄마: "안된다.. 지금은 안 된다고 했지. 때를 쓰면 안돼요." 아들: "당장 달란 말이야. xx년아!" 차마 욕을 블로그에다 담지 못해서 x로 표기했습니다. 엄마에게 때를 쓰다가 되지 않으니 욕까지 하게된 이야기를 했다. 정작 그 집을 방문했을때, 3살된 아이는 거짓말 하지 않고 욕을 아주 자연스럽게 하고 있었다. 문제는 그 아이의 엄마는 욕을 하는 아들에게 웃으면서 그러면 안된다고 .. 2010. 1. 4. 우리 딸이 제시카 알바를 닮았나요? 우리 막내딸의 유일한 남자 친구인 라이언을 만나러 갔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두 아이는 좋아서 어쩔줄 모릅니다. 그러다, 라이언의 돌발적인 행동이 시작됩니다. 그건 바로 기습 뽀뽀 였습니다. 우리 딸을 좋아하는 라이언의 행동을 사진으로 보시겠습니다. 아이들이 하는 행동을 보면 재미 있고 귀엽다는 표현이 맞을 것입니다. 오늘의 포인트는 바로 막내딸을 좋아하는 라이언의 엉뚱한 행동이었습니다. 기습 키스는 실패를 했지만, 대신 이마에다 뽀뽀를 나중에 허락 받았습니다. 그래도 마냥 싫지만은 않은 모양입니다. 입술은 오로지 엄마와 아빠에게만 허락을 하고 있는 우리 나린양입니다. 잠시 어제 어느 분의 댓글을 남긴것을 유심히 봤습니다. 그 분은 막내딸의 사진을 보고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제시카 알바 닮았어요. 너.. 2009. 12. 23. 우리 아이의 좌충우돌 성장이야기 오늘의 본론으로 들어 가기전에 여러분은 아이들이 싸움을 일으켰을 때, 어떻게 말리고 계신가요? 혹시 아이들에게 윽박을 지르면서 큰 잘못을 한 아이를 나무라지는 않으셨는지요. 필자 생각에 꼭 필요한 간딴한 팁을 적어 봤습니다. 당신의 아이들이 싸움을 할때 해야할 행동들 1. 왜 싸움이 일어 났는지 물어 본다.(싸운 당사자 둘에게 개별적으로 질문을 해야한다.) 2. 아주 객관적인 입장에서 서서 아이들 싸움을 말려야한다.(그렇지 않으면 편애 한다는 소리를 듣는다) 3. 정도가 아주 심할 정도의 싸움이라면 (흉터를 낸 경우) 둘을 격리 시켜 놓는다. 4. 둘이다 똑같이 안아 주고 타일러야 한다. 5. 마지막에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사랑한다는 말을 꼭 해줘야 한다는 사실이다. 6. 서로 화해를 할 수 있도록 하고.. 2009. 12. 21. 멀리 있는 아빠에게 보내는 생일축하 노래 오늘은 아빠의 생일입니다. 하지만, 아빠는 지금 우리들 옆에 있지 않습니다. 먼 나라 쿠웨이트에서 군복무를 다하고 있습니다. 그런 아빠의 생일을 축하하는 딸의 생일축하 노래가 오늘따라 슬프게 들립니다. 아빠가 없어서 힘들어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교차 하면서 마음으로는 함께 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 있습니다. 필자는 남편이 자주 이용하는 페이스북에다 생일축하 메세지를 남겼습니다. 그런 메세지에다 남편의 반응 또한 재미 있었습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당신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사랑해..... 이말에 만번을 더해서 사랑해. 자기야. 오늘 생일이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해. 사랑해.......이 말 밖에 못해서 미안해요. 미역국은 먹었는지 궁금하네.. 하하.. 알아 당신.. 2009. 12. 19. 아이의 반사적인 행동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엉뚱한 행동을 보일때나 특별하게 기대 하지 않았던 돌발 상황이 발생할때는 정말 난감하기 그지 없습니다. 여러 가지 상황을 극복하면서 더 예쁘고 건강하게 자라주고 있는 우리 막내딸(나린)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합니다. 우리 나린이를 무척 사랑해지고 예뻐 해주시는 분이 계십니다. 교회 장로님이시고 그분은 나린이만 보면 예쁘한답니다. 그런것을 모를턱이 없는 우리 나린양은 할아버지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었습니다. 며칠전에는 교회를 갔더니 우리 나린이가 보고 싶다고 하시는 그분 말씀에 나린이 있는 쪽으로 데리고 갔었습니다. 엄마: 나린아..할아버지야.. 몰라? 나린: ^__^* 할아버지: 나린이 안녕.. 많이도 컸네. 나린: 와라라락.. 할아버지: 그래.. 우리 나린이도 보고 싶었군앙. 나.. 2009. 12. 17. 아들이 학교가는 등교 길이 안스럽다. 우리 막내 아들녀석은 학교가는 날은 아침 6시에 일어나서 학교 갈 준비를 합니다. 미국의 초등학교 버스가 7시 10분이면 옵니다. 그러니 한 시간정도 일찍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아침을 먹이고 하면 한 시간도 금방 지나 갑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들녀석이 보채듯이 말을 합니다. 아들: 엄마.. 학교 까지 차로 데려다 주면 안돼? 엄마: 그냥 학교 버스 타고 가지..왜.. 누가 못 살게 구니? 아들: 응. 버스를 타면 나보다 나이 많은 형아들이 내가 동양인이고 하닌까 놀리는 소리가 들려. 엄마: 저런.. 마음 고생이 심했구나.. 그래 엄마가 생각해 볼께. 이런 일이 있은 후에 한 번더 학교 버스에서 그런일이 일어나면 담임 선생님께 말을 할 참이었다. 하지만, 그런일은 딱 한 번 일어났었고 그후에는 이런 일들은.. 2009. 12. 15.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페이스 페인팅 여러 각종 행사장에 가면 어린이를 위한 페이스 페인팅을 해주는 코너가 있습니다. 그만큼 페이스 페인팅은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물론 우리 막내딸도 페이스 페인팅을 직접 받았습니다. 얼굴에 먼가 그려져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도 한 모양입니다. 자꾸 얼굴 볼을 만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오늘따라 예쁜 드레스를 입고 이렇게 직접 호박 그림을 얼굴에다 그려 넣었습니다. 얼굴에 그림을 그리시는 분이 프로는 아니다 보니 아주 손 쉽게 할 수 있는 것들로 아이들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자꾸 얼굴을 보면서 그럽니다. 나린: "엄마.. 내 얼굴 봐.." 엄마: "이야 정말 예쁜데?" 나린: "응.. 난 세수도 안 할꺼다." 이렇게 말을한지 세시간도 지나지 않아서 얼굴에 그려진 그림은 다 지워져 버렸습니다.. 2009. 11. 19. 초등학교 1학년이 보여준 그림이야기 옛날 동심의 세계로 돌아 가고픈 마음이 들게한 글이 있어 소개를 할까합니다. 순수한 마음으로 쓴 글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우리 가족은 작년 10월달에 텍사스를 방문했습니다. 그곳에는 남편의 둘째 형이 살고 있는 곳이기도 하고 사랑스런 조카들이 있는 곳입니다. 물론, 우리집의 사고 뭉치인 찰리도 (개)함께 여행을 갔었습니다. 조카는 찰리가 뛰어 노는 모습을 보고 즉흥으로 글을 썼습니다. 그리고, 나를 위해 글을 썼다는 말을 듣고 눈물이 핑돌뻔 했습니다. 조카가 쓴 글을 감상하시겠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이라는 점을 감안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에 와서 봐도 사랑스럽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즉, 위의 글을 보시면 알다시피 막대기 하나가 사랑으로 연결되어 결혼까지 했다는 이야기입.. 2009. 11. 15. 이전 1 ··· 62 63 64 65 66 67 68 ··· 8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