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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748

초대한 손님을 당혹스럽게 한 딸의 말 친구 가족을 집으로 초대했지요. 물론 한국 음식을 차려놓고 즐겁게 식사를 하고 좋은 대화도 주고받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친구의 남편이 막내딸 나린이와 이야기를 하다가 그만 웃고 말았네요. 친구의 남편이 어떤 말을 나린이로 부터 들었을까요? "나린이가 내 무릎에 앉아서 손뼉을 치고 놀고 있는데, 요 녀석이 하는 말이 웃깁니다." "뭐라고 했는데요?" "내 배를 쳐다보더니 하는말이... 아저씨 배 안에 뭐가 들어 있어요? 이러는 겁니다." "어머나..저런..죄송해요." "아니에요. 애들 이런 말하는 걸 보면 참 재미있어요. 저도 운동을 해야 하는데 말이죠. 하하하" "우리 나린이가 모르고 한 말이니 귀담아 두지 마세요." "아 괜찮다니까 그러네요. 애들이 한 말이니 용서됩니다." 우리 나린이가 아주 큰 실수.. 2011. 5. 10.
우리 딸이 초콜릿 광고 모델로? 워싱턴 디시에서 만났던 언니처럼 친하게 따르고 지내던 분을 만났어요. 언니가 찍어주었던 사진을 보니 정말 막내딸 나린이가 초콜릿 회사 모델 같은 느낌이 드는 건 뭘까요? 예쁜 나린이 사진 감상하세요. 오늘 하루 힘든 일이 있으셨다면, 예쁜 나린이의 미소를 보면서 힘든 일 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멋진 하루 되세요. ※ 위의 글은 예약 발행된 글임을 알려 드립니다. 남편이 수련회가 있어 사우스 캐롤라이나로 주말을 통해서 다녀올까 합니다. 여러분 멋진 주말 되세요. 2011. 3. 19.
팬케이크를 만드는 딸, 실력 보실래요? 막내딸 나린이는 4살입니다. 요리에 관심이 많습니다. 엄마가 요리하는 것을 보면 달려와서 본인도 만들어 보겠다고 합니다. 오늘은 작정하고 날을 잡았습니다. 딸이 좋아하는 요리를 직접 해보게 시켰지요. 나린이가 요리하는 모습을 보세요. 폼이 나지 않나요? 요리하는 귀여운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봤습니다. 완성된 팬케이크를 보니 잘 만들었네요. ^^ 나린이는 요리한다고 벌여놓은 설거지가 많았지만, 그래도 아이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가끔이라도 요리를 직접 하게 시켜야겠네요. 하다 보면 요리 실력도 발전된다고 하잖아요. 누가 아나요? 나중에 요리 블로그를 운영할지도 모르죠. ㅎㅎㅎ 요리 블로그 하시는 분은 이제 긴장 좀 하셔야 할 겁니다. ㅋㅋㅋ ※위의 글은 예약 글임을 알려 드립니다. 오늘 .. 2011. 3. 14.
미국에 살면서 처음 봤던 낙엽 치우는 차 필자가 사는 동네는 한 겨울 동안 쌓였던 낙엽을 치우는 차가 분주히 움직입니다. 낙엽 치우는 차는 처음 보게 된 필자는 참 신기했습니다. 마치 진공청소기와도 비슷한 긴 호스가 차에 연결되어 집안 마다 쌓여 있던 낙엽을 담장 밖으로 내어 보내면 사진처럼 긴 호스로 된 것이 낙엽을 빨아 당깁니다. 4달 전 부터 남편은 큰아들 한울에게 낙엽을 치우라고 말했지만, 낙엽을 제대로 치우지 않고 방치되어 오늘은 몸살이 날 정도로 낙엽 치우기에 온 가족이 출동되었습니다. 남편은 회사 일을 마치고 온 후에 낙엽을 밤이 되도록 치우고 있었지요. 밖은 캄캄한데, 남편은 차의 헤드라이트를 켜 놓고 낙엽을 치우고 있었습니다. 낙엽을 치우는 일을 도움을 주기보단 방해꾼으로 한몫을 했던 나린이는 사진을 갖다 대자, 뽐내기 바쁩니다.. 2011. 3. 12.
남편을 빵터지게 만든 딸의 말 한마디 미국은 자가용 차가 없으면 안 될 정도로 자동차라는 교통수단이 아주 중요한 다리 역할을 하고 있지요. 남편이 차 서비스 센터에 차 수리를 맡겼지요. 차를 고치는 시간이 오래 걸리다 보니 랜터카 빌려 주었네요. 그런데 참 재미있는 일이 벌어졌어요. 남편이 차를 몰고 후진을 하려고 고개를 뒤로 돌리는 모습을 본 막내딸이 한마디 합니다. "아빠. 아빠는 왜 운전하면서 뒤를 돌아 보세요?" "응 지금 뒤로 후진하는 거라서 뒤를 봐야지 어떻게 하는지 알지." "그런데. 엄마는 후진하실 때 뒤도 안 보고 하시던데요?" "하하하하..뭐?" 이런 이야기를 남편과 딸이 주고받고 있었네요. 위의 말을 듣던 필자가 한마디 했지요. "설마 딸아이 말이 맞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 "하하하 당신 차를 후진할 때, 뒤도 안 돌아.. 2011. 3. 8.
딸이 엄마를 위해 자장가를 불렀다. 큰딸 아라가 공연했던 "한여름 밤의 꿈"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 한다. 하늘의 별이 하나둘씩 비치고 있을 때, 아라의 연극 공연이 시작되었다. 아라가 노스캐롤라이나로 이사를 오고 난 후, 처음으로 갖게 되는 연극 공연이었기에 의미가 있었고, 고등학교 1학년 시절에 할 수 있는 특별반 활동을 연극으로 택했기에 오늘의 공연을 볼 수 있었다. 한여름 밤의 꿈 셰스피어의 5대 희극 중에 하나로 손꼽고 있는 작품으로 알려졌고, 가장 많이 연극으로 보인 작품이기도 하다. 대충 이야기 내용을 짚어보자면 이러하다. 아테네의 시슈스와 히포리타의 결혼이 임박했을 때, 마을 처녀 허미아는 아버지가 정해준 짝 디미트리아스가 아닌, 라이샌드를 사랑하게 된다. 그래서 그녀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요정의 숲 속으로 도망을 가게 된다.. 2011. 3. 7.
막내딸의 말에 빵 터지고 말았던 사연 지난 글에 이름에 때문에 생긴 일화를 소개했지요. 이런 내용을 블로그에 올렸다고 남편한테 말했어요. (참고로 남편의 성이 프랑스어로 되어 있어 발음하다 보면 한국식은 보약(Bouriaque)으로 발음이 된답니다.) "자기야. 내가 오늘 쓴 글이 뭔지 알아?" "뭔데?" "응 당신이 처음 우리 아버지를 만난 날, 아버지가 당신 성을 보고 이야기했던 사연을 글로 썼어." "아..그거..장인어른이 나를 보약이라고 말한 거 말이지?" "하하하. 응" 이런 이야기를 주고받는데, 아이들이 뒤에서 듣고 있었죠. 그리고 큰아들이 한 마디 합니다. "오.. 아빠..그래서 아빠가 엄마 보약이 된 거네?" "그래." "엄마는 좋겠다. 약도 안 사도 되잖아. 아빠가 옆에 있는데, 약이 무슨 필요 있나..ㅋㅋㅋ" 큰아들 한울이.. 2011. 2. 23.
아들의 장래희망 때문에 울게 된 사연. "너에게 보내는 꽃이다. 넌 엄마의 가장 큰 기쁨이자 자랑이라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사랑해 우리 아들." (2020년 1월 22일 지난 글을 읽다 엄마도 울고 말았다.) 아들의 장래희망 때문에 울게 된 사연. 점심을 먹고 있던 막내아들 가온이에게 장래희망을 물어봤습니다. "가온아. 넌 커서 뭐가 되고 싶어?" "엄마..난 뭐가 되고 싶은 건 없어요." "음..그래..그럼 뭘 가장 하고 싶어?" "난..한국에 가서 나를 낳아주신 친엄마를 찾을 거에요." "아..우리 아들.. 친엄마가 그리웠구나..사랑한다. 언제나. 그리고 엄마는 너의 편이란 걸 잊지 말았으면 좋겠어. 엄마의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이야기하렴." "네 엄마." 우리 막내아들 가온이와 나눈 대화를 통해서 어느덧 필자의 눈에는 눈물이 맺.. 2011. 2. 6.
우등생이 된 것이 싫다는 딸. 올해 들어서 우리 큰딸 아라가 학교에서 우등생이 되었어요. 그래서 우등생들만 축하하는 자리를 학교에서 만들었지요. 학교에 초대를 받고 좋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 아라 참 잘했다. 너무 자랑스러운걸." "엄마. 난 우등생이 된 것이 하나도 안 기쁜걸요." "왜..무슨 이유라도 있니?" "생각해보세요. 우등생이 되었으니, 이제 엄마, 아빠는 내가 당연히 우등생이 될 거라고 믿고 계시잖아요. 그리고 만약에 성적이 안 올라서 우등생이 못 되면 실망 하실 거잖아요." "아니야. 지금 네가 잘해서 칭찬해주고 싶고, 앞으로 잘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 그러니 너무 부담 갖지 마. 알았지?" "네." 딸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나름대로 복잡한 심경이 있었던 거였습니다. 왜 딸이 우등생이 싫다고 말했는지 이유를 곰곰.. 2011.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