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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748

아들이 연주하는 기타 리프 요즘은 아이들이 학교를 가지 않아서 집에서 온라인 교육을 받고 있다. 작은 아들 가온은 올해 수업은 없다고 한다. 원래 역사를 배우기로 되어 있는데, 특수한 상황 때문에 선생님도 그냥 수업을 포기하신 듯하다. 그런 아들의 무료함을 달래주는 것은 음악이었다. 음악을 즐겨하고 특히 일렉 기타를 연주하면서 열정을 태우기도 한다. 음악이라는 좋은 유흥거리가 아들에게는 있었다. 흥겹게 리듬에 맞추어서 혼자서 만들어내는 음에 취해가는 아들의 모습을 종종 보게 된다. 때로는 좋아하는 음악을 연습해서 들려주기도 한다. 아들의 자랑스러운 연주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봤다. 이렇게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할 때 사람은 행복하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열심히 일렉 기타를 잡고 연습을 하는 모습이다.. 2020. 4. 23.
모든 임산부께 존경 생활의 기록 Where: Birth and Women's Care When: 3. 20. 2020 With Who: 한울이, 한울이 부인, 필자 한울의 부인이 입덧으로 고생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여러 가지 음식을 해주고 싶었지만, 뭘 먹어도 토한다고 한다. 어떻게 해야 할지 그 방법을 모르고 있었던 필자 었다. 물론 살도 많이 빠져서 예전 처녀 때 몸무게가 나간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마음이 아팠다. 미국으로 시집을 와서 한국 음식도 제대로 먹지를 못하는 상황이 되다 보니, 얼마나 힘들었을까. 특히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한국도 나가지도 못하는 상황인지라, 더 힘들고 애가 타고 있는 중일지도 모른다. 이런 힘든 상황에도 한울이 옆에서 아내를 잘 보살펴 주고 있어 기특하다는 말을 해주고 싶었다. 그러던.. 2020. 4. 18.
사랑은 도시락을 담아 우리 아들이 연애라는 것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가 몇 달이 지나고 있다. 그러고 보니 연애 고자인 줄 알았던 아들은 아니었나 보다. 어린 시절부터 여자들이 많이 따르곤 했다. 연애 세포가 늘 살아서 숨 쉬고 있으니 주변에 여자들도 가만히 둘리가 없었다. 고등학교 때 단 한 명의 여자 친구를 사귄 경험이 있었다. 하지만, 심각하게 사귄 것은 아니었다. 그래서인지 헤어져어도 평상시처럼 행동하는 모습이 이상할 정도 었다. 이번에는 달랐다. 이번에 사귀는 여자 친구는 정말 진심을 다해서 사귀는 것 같았다. 성인 (미국나이로 만 18세면 성인으로 인정)된 나이에 사귀게 된 여자 친구라서 더 그런지도 모른다. 여자 친구를 사귀게 된 것은 지금 아르바이트하는 곳의 매니저였다. 사실 가온의 여자 친구가 2살의 연상녀다.. 2020. 4. 15.
우리 사랑 코로나도 못 말려 우리의 거리두기 연습을 하는 가온의 여자 친구인 세라의 모습이다. 둘이서 사귄 지 6개월이 되어 간다. 서로 아껴주고 사랑을 하면서 마음을 확인하고 있는 중이다. 아들은 눈에 콩깍지가 단단히도 씌었나 보다. 이런 둘의 만남을 코로나가 막지 못했다. ㅠㅠ 사랑은 국경도 없고 인종의 차별도 없는데 코로나의 방해 작전도 그들을 막아내지 못했다. 둘이서 좋아서 만나는 만남을 어찌 코로나바이러스 19 막을 수가 있을까. ㅎㅎㅎㅎ 이런 특수 상황에도 그들은 사랑을 확인한다. 거리를 두면서 사랑을 나누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둘이서 잠시 외출하지 못했던 답답한 시간을 잠시 거리를 두면서 산책을 하려고 한다. 아직까지 마스크를 쓰지 않는 그들의 모습이 안타깝기만 하다. 외국인들은 마스크 개념이 아픈 사람만 쓰는 것인 .. 2020. 4. 14.
Banes & Noble 방문하다. Where: Banes & Noble When: 4. 4. 2020 미국의 책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으로 유명한 Banes & Noble을 다녀왔다. 요즘 집콕만 하다가 오랜만에 외출을 아라와 했다. 아라는 이날 오랜만에 외출을 해서 그런지 신이 났다. 가게 문을 열고 들어서는데, 예전의 Banes & Noble의 분위기가 아니었다. 입장 시 10명 이상은 안된다는 문구가 적혀 있고 사람의 수를 제안해서 입장을 시키겠다는 내용이 있었다. 사실 말이 10명으로 제한을 두긴 했지만, 가게 안을 살펴보니 열명은 넘는 수치 었다. 물론 다들 마스크를 하지 않았다. 마스크를 하면 감염자인 줄 착각을 하시고 나를 오히려 피하는 눈치 었다. 아직도 미국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피해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 이 사태가 .. 2020. 4. 11.
사적 공간의 침해 개인 경계를 영어로 한다면 Personal boundaries(영:퍼슨널 바운드리/한: 개인경계) 된다. Personal boundaries are guidelines, rules or limits that a person creates to identify reasonable, safe and permissible ways for other people to behave towards them and how they will respond when someone passes those limits. 개인 경계는 개인이 다른 사람들이 자신들을 향해 행동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안전하고, 허용 가능한 방법 및 누군가가 그러한 한계를 통과할 때 그들이 어떻게 반응할지를 식별하기 위해 만드는 지침, 규칙 또는.. 2020. 4. 4.
요리하는 아들(치즈 볶음밥) 요리하는 남자. 누구? 우리 집의 막내아들 가온이다. 미국 나이로 성인이 된 가온이 음식도 이렇게 척척 해낸다. 뭘 그렇게 열심히 만들고 있니? 이건 또 뭐야? 보면 몰라 볶음밥 만들잖아. 정말이야. 너 제대로 하는 거 맞아?라고 아폴로님이 훈수를 두셨다. 응 기다려 봐. 흥. 기다리네. 지들끼리 먹을거면서.ㅋㅋㅋ 오.. 야채하고 햄이 들어갔구나. 밥을 많이도 했다. ㅋㅋㅋㅋ 계란도 넣을 거야? ㅎㅎㅎ 오.. 완성된 요리라고 한다. 또 프랫팅도 해주시고 하하하 이것은 우리 가은이의 볶음밥 창작 요리다. 볶음밥 위에다 치즈를 뿌렸다. 그랬더니 환상적인 모습으로 변신하고 있었다. 헉. 이것은 누구의 접시일까? 많이도 담았네. 우리 큰딸 아라의 음식 통이 아주 큰 아라. 뭐든 양이 많아야 좋아한다. 오 이건 .. 2020. 3. 28.
병원을 가다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0. 3. 20.
여자친구 방문 여자 친구가 방문했다. 열심히 무엇인가 고르고 있는 중이다. 뭐하나 하고 가까이에서 보니 대충 사진을 고르고 있었다. 가온의 졸업사진을 찍은 것을 고르고 있는 중이었다. 마음에 드는 사진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다. 좋은 사진을 순서대로 정리를 해놓은 모습이다. 이렇게 고른 졸업사진 주문은 온라인에서 하면 집으로 배달된다. 아주 정성스럽게 골라주는 여자 친구의 모습이 사랑스러웠던 하루였다. 같이 있어도 무엇을 해도 좋을 그런 때가 지금이 아닌가 한다. 함께 웃고 먹고 하는 그 소중한 시간들이 차곡히 기억의 저장고에 쌓여간다. 그런 하루의 일들이 기적 같이만 느껴지는 우리 아들의 연애하는 이야기는 늘 흥미롭다. 부모가 너무 간섭을 해서도 안되지만, 오히려 우리 가온은 적극적인 면이 있다. 원래 연애는 밀땅을.. 2020.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