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외국생활181

자폐증인 아이에게 폭력을 행사했던 미국 경찰 시카고에서 수요일 밤에 있었던 사건입니다. 자폐증 판단을 5살 때 받아 왔던 16살 오스카군은 다른 날과 다름 없이 부모님들이 운영하시는 음식 가게 주변을 걸었습니다. 그런 그의 앞에 경찰차가 멈춰 섰습니다. 그리고 오스카에게 질문 하기 시작합니다. 오스카는 무슨 말을 하는지 말뜻도 잘 몰랐을 뿐더러 모르는 사람을 보면 말을 자연스럽게 하지 못합니다. 오스카는 경찰의 질문을 무시한 채 부모님이 운영하는 가게로 들어가면서 소리를 칩니다. "나는 특별한 아이예요." 이 말을 들은 부모는 경찰이 아들을 따라 온 것을 보고 외칩니다. "우리 아이는 특별해요. 특별한 치료를 받는 아이랍니다." 라고 말을 했지만, 부모의 말을 무시한 채 경찰이 들고 있던 곤봉으로 오스카의 머리를 내리쳤습니다. 부모와 누나가 있는 .. 2009. 4. 25.
열한명중 한명이 실업자가 되고 있다. 친구 션타의 어머니는 직장을 3월달에 잃고 실업자가 되었다. 지금은 실업자 수당으로 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션타는 직장을 구하려고 여러군데 이력서를 넣었다. 그런 그녀가 어제 전화 통화를 해 보니 이력서를 낸 어느 곳에서 인터뷰를 보겠다고 연락이 왔다. 좀 신나는 목소리였지만, 한편으로는 돈이 한 푼도 없이 당장 나가서 돈을 벌어야 할 실정이라고 말을 했다. 그녀의 경우뿐 아니라 많은 사람이 취업 문제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다. 특히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 경우는 직장을 구하기 더 어렵다. 특종 분야 같은 경우는 사람을 구하는 일이 제한 되어 있고 또 설상 구한다고 하더라도 경쟁률이 높다. 신문을 보니 미국의 실업자율에 대한 글이 나와 있어 읽게 되었다.필자가 사는 일리노이주에서는 열한 명의 사람 중 한 .. 2009. 4. 18.
달걀 찾기 놀이 오늘은 달걀 찾기 놀이를 했습니다. 어떤 놀이 인줄을 몰랐던 헵시바에게는 마냥 신기한 놀이였습니다. 달걀 속에 숨겨진 사탕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 버린 헵시바는 달걀을 찾아 마당을 돌아다녔습니다. 신이 난 아이들 모습을 통해서 잠시나마 잊고 지냈던 작은 행복을 찾았습니다. 막내딸의 웃는 미소가 하루의 기쁨으로 변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달걀 찾기 놀이를 하는 사랑스러운 아이들 모습을 담아 봤습니다. 감상하시죠? 달걀 찾기 놀이는 헵시바가 제일 좋아하는 놀이가 되었습니다. 달걀 찾기 놀이를 통해서 아이들과 유대관계를 형성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틴에이져 언니,오빠들 도움으로 달걀 놀이를 재미있게 했던 날이었습니다.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면서 먼 훗날에 기억으로 오래도록 남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09. 4. 14.
미국의 브래지어 소송사건 빅토리아 시클릿 브래지어를 착용한 사람들이 뾰루지와 다른 피부증상을 보였다. 이런 증상들이 미국의 여러 주에서 호소해왔다. 캘리포니아에 사는 한 여인은 빅토리아 시클릿의 브래지어를 착용하고 나서 타는 듯한 피부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자, 그런 가려움증은 사라졌지만, 피부에 자국들 남겨 있다고 한다. 이런 상황까지 돌변하자 빅토리아 측에서는 제품의 아무런 문제도 없으며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하지만, 루이지애나, 프로리다, 뉴저지에서는 연방소송으로 신청했다. 그리고 뉴욕은 빅토리아 시클릿 모회사의 태만한 내의 디자인을 탓하고 또한 제품의 안전성을 잘못 설명한 것에 대해 Limited Brands Inc.를 고소했다. 원고측 대리인은 브래지어에 있는 포름알데히드로 인.. 2009. 4. 9.
딸과 함께한 외출 사진기가 고장이 났어요. 흑흑..ㅜㅜ 큰딸과 함께 연극을 봤습니다. 아가사 크리스티의 추리극 중에 한 토막을 연극으로 재연했는데, 볼만 했습니다. 연극 공연은 처음 접하는지라 모든 것이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큰딸과 연극을 보는 동안에 헵시바와 오빠들은 친구 집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친구의 아들이 헵시바를 봐 준다고 하기에 돈을 줬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많이 주고 싶었는데.. ㅠㅠ 당장 가지고 있었던 돈이 얼마 되지 않는지라, 그래도 고맙다고 하면서 돈을 받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보기 좋았습니다.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딸에게 장난삼아 극장에서 있었던 일로 놀렸더니 어찌할 줄 몰라 하는 모습이 귀엽기만 합니다. 가끔 이렇게 딸과 함께 외출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향상 집에서 엄마 대신 해서 헵시바를.. 2009. 4. 3.
7년전 교통딱지 때문에 경찰에 잡혀간 사연 주위에 사고가 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친구가 있습니다. 오늘은 친구의 동생 제이슨이 사고를 쳤나 봅니다. 제이슨은 BMW를 몰고 누나 집으로 가던 중 교통순경 아저씨를 만났습니다. 교통순경 아저씨는 제이슨이 좌석 벨트를 매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 신원조회를 들어갔습니다. 신원조회를 해 보니 제이슨이 7년 전에 교통위반을 한 후에 벌금을 내지 않았다는 사실이 서류상에 나왔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경찰은 제이슨을 그 자리에서 체포하게 되었습니다. 제이슨은 벌금이 얼마냐고 경찰관에게 물었더니 한국 돈으로 20만 원에 가까운 금액이었습니다. 돈을 현장에서 직접 내면 안 되겠느냐고 말하자 경찰은 일단 경찰서에 가야 한다고 하면서 제이슨을 경찰서에 데리고 갔습니다. 경찰서에 있는 동생의 연락을 받은 친구는 .. 2009. 3. 19.
침팬지는 사람을 공격하고 죽음을 당하다 침팬지 트래비스의 주인 산드라 해롤드는 NBC "Today"에서 인터뷰를 했다. 자신이 기르는 애완동물을 등을 찌르고 삽으로 내려 쳤을때의 심정을 물었다. 그녀의 대답은 "그가 나를 보면서 그러는 거에요. 엄마 제가 뭘 했기에 그러는 거죠?"라는 표정을 지었다고 했다. 그도 그럴것이 그녀 친구의 옷차림과 머리 헤어스타일이 변화되었고 또한, 차도 예전에 몰고 오던 그런 차가 아니었다고 한다. 트래비스는 주인을 보호하기 위해 그녀의 친구라는 사실을 모르고 무작정 공격을 했다는 것이다. 또한 트래비스의 주인은 Xanax 신경약을 먹이고는 했는데 정신과 전문의 말에 의하면 약을 사람에게 먹이면 심하게 화를 낸다고 한다. 약을 준비해서 주지 못한 주인의 탓도 있다는 설도 있다.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트래비스의 주인.. 2009. 2. 18.
입양의 마지막 단계 오늘은 헵시바의 입양 마지막 단계인 법원에 가서 우리 호적에 헵시바의 이름을 올리는 단계입니다. 아침 일찍 서둘러서 도착한 법원 나들이는 헵시바와 우리 가족 모두에게 의미 있는 날이었습니다. 미국의 법원의 모습을 보세요. 작은 법정이라고 해서 우리 가족들만 참여하여 이루어진 재판이었습니다.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잘 이루어졌고 앞으로 헵시바를 18살 될 때까지 법적으로 양육할 것을 맹세했습니다. 오랜 시간을 걸쳐서 입양했고 임시 부모의 자격으로 아이를 6개월 동안 무사히 기르고서 얻은 감격스런 순간이었습니다. 헵시바는 이제 건강하게 한 가족의 울타리에서 사랑을 받으면서 자라날 것입니다. 물론 한국어도 배우면서 자라가는 헵시바의 모습을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세상에서 가장 예쁜 우리 딸이 된 헵사바를 .. 2009. 2. 16.
문신으로 재활을 돕는 사람이야기 오늘 소개할 사람은 미국 시카고에 사는 Eric dean Spruth라는 사람입니다. 이 사람은 몇 년간 교도소에 있는 사람들 중에 문신 때문에 재활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문신을 지우지 않고 새롭게 변화된 예쁜 천사의 문신으로 바꿔 주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는 문신 자원 봉사자들과 함께하는 일종의 재활을 돕는 프로그램을 하고 있습니다. 그의 손이 닿으면 끔찍한 문신도 아름답게 더 의미 있고 뜻 깊은 문신으로 바뀌게 되어 보는 사람들로 부터 혐오감을 느끼기보다는 귀여움과 정겨움을 안겨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는 갱단의 소속되어 갱의 상징 문신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도 그의 손이 닿으면 천사의 모양으로 바뀌어 준다고 합니다. 문신의 모양을 바꾼 사람마다 그의 솜씨에도 놀랍지만, 문신으로 인해 주변.. 2009.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