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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742

침쟁이 상전 침쟁이 상전은 할미가 붙여준 별명입니다. 침쟁이 아저씨 침쟁이 상전 뭐 이렇게 불러요. 아기를 보고 아저씨라뇨? 아하하하 그냥 농담인 거죠. 설마.. 아직 나이도 어린아이가 아저씨 일리가! 우리 노엘은 오늘도 열일 하고 있습니다. 서기 운동을 하느라 바쁘네요. 아마도 필자가 이곳 노스 캐롤라이나 떠나고 난 후에 서서 걸어 다닐 징조가 보여요. 이제는 고개를 아주 똑바로 쳐들고 엉덩이도 위로 향하고 있지요 늘 시선은 카메라에 고정되어 있네요 어릴 때부터 훈련이 중요합니다. 우리 노엘은 가난 아기 때부터 사진을 찍기 시작했어요. ㅋㅋㅋㅋㅋ 그러니 오죽하면 반려자님이 저한테 이런 말까지 할까요? "노엘은 할머니가 카메라인 줄 알 것 같은데?" 할미 잘 찍고 있나? 그래.. 걱정 말고 너의 멋진 포즈를 보여 줘.. 2021. 5. 18.
혼자서 잘...눈치 빠른 상전 네 혼자서 잘 놀긴 해요. 그래도 심심한 걸 어째요. 그럴 때 노엘이 특유의 울음이 있어요. 할미.. 이리 와하는 식의 울음이지요. 으으으앙아앙.. 사실 이런 울음은 가짜 울음이라고 해요. ㅋㅋㅋㅋ 할미 생각: 요 녀석 일부러 그랬지? 눈물도 없는 울음소리 누가 가르쳐 준거야? 하하하 어떻게 된 건지.. 우리 손자는 가르쳐 주지 않은 행동을 스스로 익히고 있어요. 때로는 한숨이 꺼지는 소리를 하지를 않나. ㅋㅋㅋ 어떤 때는 눈치 보면서 우는 경우도 있고요. 우리 상전 눈치 백 단이라 큰일입니다. 작은 속임수 통하지 않아요. 아폴로(개): 그렇게 맛있냐? 나도 좀 줘. 노엘 생각: 싫어. 독점력이 대단 집중력도 대단 욕심도 많아 그 많은 장난감을 다 주변에다 모아 놓고 놀고 계신다. 우리 상전님 스케일 이.. 2021. 5. 18.
할미 머리채 잡고 놀기 놔.. 놔.. 놓으란 말이다..라고 외쳤지만 허공에다 소리치는 바람이었어요. 우리 노엘 상전님 절대 필자의 머리카락을 놓을 생각이 없으신 모양입니다. 필자가 안아주면 제일 먼저 만지는 부분이 머리입니다. 할미 머리카락 잡았다. 할미야. 머리카락 잡았으니 어디 못간다. 머리채 잡고 하면 안 돼. 할미 머리카락 빠진다. 헉 뭘 하시려나? 헉. 하하하 머리카락 이렇게 쭉 늘어지게 잡아줘야 제 맛이지요. 아빠 어때? 나 잘했지? 우리 상전님 식탁 어라 고모 머리는 안 잡네 아 자세가 앞으로 잡아서 그렇구나 고모랑 재미없어. 할미랑 놀테다. 할미 머리카락 쥐고 놀면 좋아 좋아. 이건 노엘이 감옥인가? 하하하 할미 저거 치워. 저기 안 들어갈래. 아빠다. 노엘아.. 아빠야. 인사해야지. 노엘 시점: 아버님 안녕하세.. 2021. 5. 17.
이제 딸기도 먹어요 처음 딸기 먹어 봅니다. 맛이 있냐고 물으신다면 저의 표정을 잠시 볼게요. (노엘 시점의 글) 아 이런 맛 처음이야. 오. 맛있네. 음.. 더 주세요. 가만히. 그러다 너 목에 걸린다. 서린의 조심성이 한몫을 했고요. 노엘은 여전히 급하게 다 먹어 치우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이런. 이제 딸기도 먹을 줄 아네요. ㅎㅎㅎ 조금 있으면 더 많은 것도 먹고 걸어 다니고 하겠지요? 2021. 5. 16.
이앓이 하는 노엘 아기의 이앓이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괴로움을 어떻게 달래줄까? 예전 우리 아기를 키울 때 이런 경험이 있었지만, 세월이 오래 지난 후라 새롭게 하고 있는 중입니다. 유튜브 동영상을 찾아보니 아주 유익한 것이 있어 공유를 해봅니다. 이제 우리 노엘은 이앓이 한다고 자주 울고 하는 모습이 있어요. 달래기 힘든 상황 어쩌면 좋아요. 울다 지쳐서 ㅠㅠ 할미 뭐 하는 것이여?? 나 이앓이 한단 말이야. 아파. 아파. 아프다고 말하는데 대신 이앓이 해주면 좋겠지만 그럴 수도 없는 노릇. 할미 안아줘. 할미.. 할미??? 으앙.. 으앙.. 이런 반복적 행동의 패턴이 나왔다. 웃기는 행동을 보여주니 웃기는 웃는구나. 이 앓이 한다고 해서 웃음을 잃어버리지 않았다고요! 이앓이 하느라 고생많다 할머니 나랑 놀아 주실 거죠.. 2021. 5. 15.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의 첫 사랑 2011년의 특별한 한국 여행은 온 가족이 함께한 첫 번째 이자 마지막 여행이 되고 말았다. 이제 성인이 된 한울, 가온, 아라이고 고등학생이 된 막내 나린의 모습도 보인다. 엄마는 여전히 내 마음의 강에 흐르는 강물처럼 그렇게 함께 하고 있었다. 엄마와 온 가족이 함께한 유일한 사진이라는 점이 오늘의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된다. 2011년 가온과 필자 2011년의 사진을 돌아보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사진 속의 나와 가족은 여전히 세월 속에서 성장하고 함께 하고 있었다. 지금 양로원에 계신 어머님 보고 싶어도 볼 수가 없어 때로는 눈물이 나온다. 엄마가 그리울 때는 하늘을 본다. 그 하늘은 엄마가 있는 하늘과 연결되어 있을 테니. 사랑을 주셨고 여전히 사랑하고 있는 엄마의 91세 인생은 언제나 아름.. 2021. 5. 11.
미국은 지금 어머니 날 큰 아들은 밸런타인데이 때 부인 챙기기도 바쁠 텐데 엄마 선물까지 준비한 고마운 마음이 엿보였던 초콜릿이다. 그래서 내게는 아주 특별했고 생애 처음으로 받아 보는 아들이 주는 초콜릿이다. 그때 감동이 잔잔히 전해져 오고 있었던 사진을 늦게나마 올려 본다. 그런데 이것이 다가 아니었다. 알고 보니, 5월 9일이 미국은 어머니 날이다. 미국은 어머니날은 5월에 아버지 날은 6월에 있다. 왜 한국처럼 어버이날을 하나로 통일하지 않고 어머니, 아버지 구분을 해 둔 것일까. 그 이유를 알고 봤더니, 사회적 문화적 배경이 있다고 한다. 한국 문화는 단일문화의 정신이 있고 미국은 다국문화의 정신이 있었다. 물론 한국은 요즘은 다문화로 바뀌어 가는 중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단일 민국의 자부심이 있다. 문화가 가져다주는 .. 2021. 5. 9.
아주 편리한 육아 제품 노엘의 엄마가 되시는 서린은 직접 구입했다고 하는 분유 타는 기계와 젖병 소독기를 가져왔다. 노엘이 며칠간 할미와 지내려면 꼭 필요한 것이다. 아주 세상에 편리해졌다. 옛날은 분유도 일일이 다 타서 먹이고 했다. 요즘은 물 넣어주고 분유를 맨 위에다 넣어주면 알아 저 자동으로 우유가 나온다. 노엘이 7개월을 넘어서 이제는 분유에다 살 가루를 조금 넣어서 같이 먹으니 포만감이 와서 든든하게 먹일 수 있다고 한다. 쌀가루와 젖병 이렇게 일정한 쌀가루를 미리 넣어 주고 분유를 만들어 내는 기계에 다 놓고 우유를 받아 내면 된다. 분유 제조기다. 맨 위에 보이는 거시 분유이다. 이렇게 사이즈를 조절해서 분유의 양도 조절할 수 있다. 물을 넣어 준다. 뒤에 부착되어 있다. 물이 들어간 것이 보이는지 모르지만 안에.. 2021. 5. 9.
사진기 의식하는 상전 이때가 노엘이 6개월 때 사진입니다. 노엘과 남편이 열심히 뽀로로 보고 있을 때 도찰을 할 결심이었지요. 하지만. 그 누군가 때문에 실패로 끝나게 돼요. 아시죠? 바로 상전 때문이랍니다. 우리 집 인간 상전으로 통하는 노엘은 사진기가 신기한지 자꾸 쳐다 보고 의식을 하고 있네요. 아마도 할미가 뭘 하나 궁금한 모양입니다. 할미 뭐해? 할미야. 이리 와 놀자. 같이 놀아줘 할머니 이리 오라니까.라고 말하는 것 같았어요. 노엘은 언제나 필자의 영양제입니다. 그러니 보면 힘이 날 수밖에요. 할머니는 이제 노엘의 팬클럽 회장을 하겠다고 나섰다. 언제인가 하려고 했던 그 마음의 속내를 내비치기 시작한다. 그 프로젝트 어떻게 진행되는지 기다려 보면 알게 될 것이다. 개봉박두.. 노엘 상전.. 2021.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