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할까.. 그들의 사랑은 35년전으로 거슬러 간다. 그는 우연히 지나가는 전기차의 움직임과 비내리는 풍경 속을 바라 보면서 느겼다. 그 옛날, 첫사랑의 추억을 말이다. 그 추억 때문에 아파 했었고 그리고 무척이나 그리웠던 그녀를 떠 올리게 되었다.



2008년 12월 상영되었던 영화였으며, 배경은 독일의 2차대전 이후에 일어났던 사건을 중심으로 했었다.15세의 소년이 중년의 여인과 사랑에 빠졌다. 주인공인 해나역은 Kate Winslet이 맡았고 그녀는 위의 작품을 통해서 그해 아카데미 상에서 여주인공 상을 받게 되었다. 30대 후반의 여성인 해나를 우연히 만나게 되고 그로 인해서 사랑에 빠지게 된 15세의 청춘 마이클의 사랑이야기 시작된다. 그의 여인이 되어준 해나는 글을 읽지 못한다. 그런 그녀에게 책을 읽어 주면서 서로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랑이라는 감정에 빠져들게 된다. 그리고 그 훗날 그녀의 소식을 접했던 마이클은....격분할 수 밖에 없었다..





주연 Michael Berg (David Kross). Hanna Schmitz (Kate Winslet)


15세의 마이클이 35세였던 해나를 만나게 되었다. 그날은 비가 내렸고 혹독한 감기에 걸려 몸을 부추길 수 없었던 그에게 다가선 해나, 그녀의 도움을 통해서 간신히 집까지 무사히 도착하게 된다. 그날 만났던 해나의 모습을 기억하면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그녀의 아파트를 찾아 갔던 마이클이였다. 그리고 그들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들의 사랑이 만들어진 아파트라는 작은 공간에서 해나는 마이클에게 책을 읽어 달라고 요구한다. 마이클은 그당시 학교에서 읽었던 명문 서적을 소개하고 그 책에 등장하는 스토리에 감동 받아 눈물까지 흘리는 그녀의 모습에 반하게 된다.




마이클이 해나를 찾아온 아파트에선 늘 책을 먼저 읽어 주는 일부터 시작 되었다. 이런 일상이 너무나 소박하고 행복했던 마이클이였다. 해나는 마이클이 읽어 주는 책에 감동을 받는다. 그리고 책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된다.




그들은 심지어 사랑을 나누기도 전에 책부터 읽는 것이 만남의 일상이 되어 버린다. 그리고 책은 그들의 만남을 지속시켜 주는 연결고리였다.

풋풋한 15세의 청년이 아름다운 35세의 해나를 만나서 사랑을 나누던 그 순간은 잊혀지지 않았다. 마이클은 젊은 날의 첫 사랑을 이렇게 시작했다.

35세의 아름다웠던 해나의 모습 속에는 어두운 그늘이 있었다. 하지만 마이클은 책을 읽어주고 해나는 그런 그가 좋았다. 이 순간이 오래도록 지속 되기만을 바랬었다.

그들의 사랑은 이렇게 한 여름의 꿈처럼 깊어 가고 있었다. 둘을 갈라 놓을 수가 없을 정도로 뜨거운 사랑을 나누었다.

함께 여행을 떠나고 특별한 그들만의 추억을 만들어 가고 있었다. 사랑이 아름다웠던 것은 그들만의 추억이 있었기 때문이였다.

목욕을 하면서도 책을 읽어 주었던 아름다운 청년 마이클. 그녀는 마이클과 이제 이별을 하게 된다. 마이클의 16세 생일이 되던 그해의 마지막 여름에 작별을 고하게 된다. 물론 마이클이 그녀의 아파트를 찾았을때는 이미 먼 곳으로 떠나버린 해나였다. 그녀의 행방을 찾을 길이 없었다. 그러던 그녀를 더디어 찾았다..

그녀를 만났던 장소는 바로 2차 대전 후에 이루어진 공개 재판 장소였다. 그녀를 이런 곳에서 만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었다. 그녀는 2차대전 당시 유대인을 감시하는 감독관으로 있었고 그런 그녀에게 다른 감독관들이 해나를 주동자로 지목 하게 되면서 엄격한 처벌을 피해 가지는 못했다.

그 당시 마이클은 법을 공부하는 학생 신분으로 판결을 지켜 보고 있었다. 이렇게 해나의 죄명이 중벌로 판결 나게 되고, 평생을 감옥에서 보내야 하는 그녀를 바라보는 그는 울 수밖에 없었다.

그후.. 감옥에서 지내던 해나를 찾게 된 마이클은 이미 중년의 나이에 들어 섰고 부인과 이혼을 준비 하던 때였다. 해나의 아름다운 금발의 머리는 흰머리의 할머니로 변해 버렸다. 하지만 그녀를 만났을때는 그 감정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그래서 그녀가 좋아 하던 책을 읽고 녹음한 테이프를 감옥으로 보내게 된다. 이렇게 책은 다시 그들의 만남을 연결 시켜준다.

마이클이 읽어 주었던 책을 들으면서 그녀는 글을 쓰는 법을 배웠다. 그리고 그에게 고맙다는 말을 글로 쓴 해나의 잛은 편지를 보면서 마이클은 울고 만다. 이렇게 그녀의 첫사랑이였던 마이클을 평생 가슴에 품고 있었던 것이였다.

해나가 출소 하려던 그 날, 그녀는 자살했고 유언으로 남겨진 깡통에 담겨진 돈을 들고 피해자였던 유대인 가족과의 만남을 해나의 변호인 자격으로 마이클은 방문한다. 마이클은 해나의 유언으로 사죄와 함께 남겨진 돈이 들어 있던 티백의 깡통을 가져온 것을 발견한 유가족은 그녀와의 관계를 묻자, 그는 머뭇거리듯 말한다. 그녀는 나의 연인이였노라고.





화면 가득 사랑이란 무엇인가를 정의 내려준 하나의 서사시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져 들었다. 책은 사랑으로 그리고 그 책으로 인해서 글을 배우고 사랑을 다시 확인하게 되었던 슬프지만 행복했던 순간이 기억되는 이야기로 전개 되었다. 사랑의 이야기는 너무나 많은 소재로 탄생 되지만, 이렇게 책과 나눈 사랑의 이야기는 더 감성을 자극하는 이유는 책이 주는 감동이 사랑으로 연결 되었기 때문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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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둘리토비 2017.11.14 22:1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그 이후의 소식이 어떤지....궁금해지네요~^^
    "책을 읽어주는 남자" 제가 하고 싶은 역할인데요~^^

  2. 사랑두리의 미래 2017.11.14 23:0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거의 10년이되어가는 영화군요
    책을 일어주며 싹트는 사랑이라...
    참 좋네요^^

  3. veneto 2017.11.14 23:5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잘 몰랐던 내용이네요
    사랑이야기 잘 봤습니다^^

  4. peterjun 2017.11.15 00:4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 영화 참 잘만든 것 같아요.
    보지는 못했지만, 상세한 리뷰를 몇 번 봤더니 내용을 대략 알고 있네요...
    소재도 그렇고... 애절한 사랑이 느껴지는 그런 느낌이네요. ^^

  5. *저녁노을* 2017.11.15 04:1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사랑이 늘...우릴 행복하게 만들지요.
    리뷰...잘 보고갑니다.

    즐거운 수요일 되세요^^

  6. 공수래공수거 2017.11.15 08:5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래전 영화라 전 잘 몰랐던 영화이기도 합니다
    멜로 영화를 그렇게 좋아하는편도 아니어....

  7. 물나무 2017.11.15 10:1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번 주말에 봐야겠습니다. 영화 소개 감사합니다.

  8. 에스델 ♥ 2017.11.15 10:4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책이 주는 감동이 사랑으로 연결되는
    이야기라 매력적입니다. ^^
    vod로 이 영화를 꼭 봐야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9. sword 2017.11.15 16:1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더 리더.... 햐....

    이거 정말 두 배우를 다시보게 만드는 그러한... ㅠ_ㅠ.......
    케이스윈슬렛의 인생영화로 남고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영화인데 담담한 시선의 데보라님의 글로 읽으니 더 와닿네요 ^^
    사실 전 이 영화를 볼땐 너무 딱딱한 사람이었어서 이해를 하지도 못해고 마음에 남지도 못했거든요 ㅠㅠ

  10. 줌마토깽 2017.11.16 17:5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영화 아직안봤는데
    한번봐야겠네요~
    소개감사드려요

  11. 버블프라이스 2017.11.17 13:1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사랑 이야기 이군요?
    이영화를 아직 보진 못했지만, 왠지 감동적일 것 같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