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을 꿈꾸는 딸이야기

from Kids 2018.04.17 20:33




나린공주님은 올해 한국나이로 13살이고 늘 외모에는 자신만만했었다. 나린공주가 모델을 하겠다고 나섰을때, 우리 가족들은 정말 가능할까로 시작해서 적극적으로 밀어주는 자세로 돌변하게 되었다. 나린공주님의 어린시절과 지금을 비교해보면 많이 성장되고 있음을 발견 할 수가 있었다. 


말이 모델이지 정말 들어가는 돈은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격인데다가 수 많은 훈련를 거쳐야 했고 댄스 클라스도 다니고 안하는게 없을 정도다. 그러니 돈이 엄청나게 들 수 밖에 없었다. 그런 우리 가정사의 한 단면을 지켜 보던 새내기 며느님이 한마디 하셨다..


"엄마.. 아가씨 모델 시키는데 돈 많이 들죠? 제 친구가 모델을 하는데 집안이 잘 사는데도 돈이 엄청나게 들어간다고 하더라고요. 여러가지 비용과 엔트테이먼드 계약하는것과 부과로 추가되는 관리비 등등이 투자로 나간다고 해요."


정말 맞는 말인것같다. 그래서 처음 시작할때는 나린공주님이 유명해지고 하면 돈이라도 

벌어 주시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그건 욕심일뿐 아직 성장해야하는 모델이라는 

아주 험난한 세상에 발을 딛는 공주님을 향해 우리 부부는 이런 결정을 내렸다.


1. 공주님이 원하시면 적극적으로 밀어준다.

2. 공주님이 원하지 않으면 그만두어도 서운해하지 않는다

3. 공주님이 돈을 벌어다 주지 않아도 그것을 즐기시면 만족한다.

4. 공주님의 학교 성적이 떨어지면 모델생활을 청산하셔야 한다

5. 공주님의 사생활과 친구들과의 만남등을 적극적으로 보호한다

6. 공주님의 다이어트를 적극적으로 도운다

7. 공주님이 하나님을 알게 가르친다.



이런 조항들을 우리부부는 만들어 보기도 했었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조율이 필요한 부분도 없지않아 있었다. 공주님을 서포트 하는 일이 이렇게 힘들줄은 몰랐었다. 지금은 체중관리를 하셔야 하는데 아직도 먹는것이 한창인 때인지라 조절이 안되는 모양이다. 그래서 생각했던것이 엄마(필자) 와 함께 산책하는 일로 정했다. 하지만 공주님의 작심삼일의 산책 계획은 무산된지 오래가 되어 버렸다.


오늘도 공주님은 학교를 가셔야하고 학교 갔다오면 첼로 연습을 하시고 하는 일도 많은데 꼭 친구들하고 노는 일은 절대 잊어 버리지 않으신다..ㅋㅋㅋ 그래서 공주님은 아직 어린애라고 하는것이 맞는것 같다. 공주님의 보스기질이 조금은 사라지는듯 했지만, 요즘은 작은오빠인 가온이를 부려 먹으려 하고 있어서 서로 텃새 싸움으로 번지기도 했었다. 중간 조절을 하시는 아빠되신 반려자님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큰 싸움으로 번질뻔했다. 


공주님의 성장을 지켜 보면서 마음 한 구석은 우리 공주님이 하나님을 알고 세상을 헤쳐나가길 간절히 바래본다.. 우리 공주님은 여전히 예뻤다. 적어도 내 눈에는..



내겐 너무나 예뻤던 나린공주님이였다.



사랑하는 우리딸 나린아..

넌 마음으로 낳은 소중한 

하나님이 내게 내려주신 선물이란다.


이렇게 예쁘고 고운 선물을 안겨다 주신

하나님께 늘 감사하게 생각해.



널 보고 있으면

엄마가 부족하다는걸 많이 느낀단다.

그래도 엄마가의 품이 그리울땐

웃으면서 달려와 안길때

너의 숨결

너의 포근함이

엄마의 큰 위로가 되고 힘이 되었어.


나린아

꼭 모델이 안되어도 된단다.

엄마는 네가 하고싶은걸 했으면 해

적극적으로 엄마는 밀어줄꺼야.


우리 예쁜딸 나린이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하기를 늘 기도한단다.


사랑해..

그리고 널 기억해

나와 처음 만났을 때 

너의 큰 눈이 엄마의 눈과 마주쳤을때

그 느낌

그 감동을

잊을 수가 없구나.




나린공주를 생각하면서 쓴 편지

2018년 4월 17일 


OneRepublic - I Lived



OneRepublic - I Lived 가사말 번역



 If you will live like no one else, later you can live and give like no one else 

(Dave Ramsey)


네가 다른사람보다 더 나은 삶을 살려고 할 때 

나중에는 그렇게 살게되고, 

다른사람보다 더 많은 것을 줄 수 있는 삶이된단다. (데이비드 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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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4월의라라 2018.04.18 10:5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데보라님의 사랑이 절절하게 느껴지네요. 나린이는 복 받은 아이에요. ^^
    높여서 쓰신 글이 넘 재밌어요. 13살이면 아직 아가네요.
    눈빛이 매력적인 나린이~ 이 아줌마는 늘 응원한다~~~ ^^

    • Deborah 2018.04.18 18:4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ㅎ 경어요..하하하 그냥 공주님이닌까..하하하 저보다 신분이 높으셔서 하하하..그냥 재미있게 구성하다가 보니 그렇게 됐어요. 재미있게 보셨군요. 다행입니다.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네요. 잘 해낼거라 믿어요. 늘 응원해주시고 감사합니다.

  3. 휴식같은 친구 2018.04.18 12:2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열심히 응원하는 엄마의 사랑이 묻어나는 글이네요.
    여건만 된다면 하고 싶은것을 밀어주고 스스로 결정내린 때까지 기다려주는 부분도 필요할것 같습니다.
    먼곳에서 화이팅 외칩니다.~^^

    • Deborah 2018.04.18 18:4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친구님의 응원이 이곳까지 들리네요. 감사합니다. 축복받으실거에요. 힘든 모델을 하겠다고 나섰으니 무우라도 짜르고 나와야겠지요..ㅎㅎㅎ

  4. 행복한 요리사 2018.04.18 13:2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꿈꾸는 일은 행복한 일 같아요.
    따님의 멋진 꿈을 응원합니다..^^

    • Deborah 2018.04.18 18:4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네 꿈이 있다는건 축복된 일인것 같아요. 꿈을 향해 달려가는 나린의 모습이 대견스럽기도 합니다. 많은 훈련을 받고 있지만 때로는 안스럽기도해요. 감사합니다.

  5. PinkWink 2018.04.18 13:3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런... 그래도 화이팅입니다~~~
    좋은 의도와 좋은 열의를 가지도록 환경이 필요하겠어요^^
    물론.. 걱정도 되시겠지만^^

  6. 영성블 2018.04.18 13:4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와~ 저희 엄마도 저를 늘 공주라고 불러주셨었는데,ㅎㅎㅎ
    Deborah님의 딸에 대한 사랑이 저에게까지 느껴져서 마음이 참 따뜻해지네요^^
    따님과 가족의 꿈이 모두 이뤄지길 바랄게요! :)

    • Deborah 2018.04.18 18:4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어머나..어쩜..정말 그래요. 우리 딸은 제겐 공주죠..ㅎㅎㅎ 그래서 공주님이라고 해요 ㅋㅋㅋ 우리딸도 잘 알더라고요. 막내는 유독 공주짓을 해요 ㅋㅋㅋ 막내라서 그런가요? 그곳은 저녁시간이죠?

  7. Mr. 코알라 2018.04.18 14:3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언젠가 티비에서 보는 날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힘들겠지만 화이팅입니다!!!

    • Deborah 2018.04.18 18:4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아..티브이요..꿈은 아주 크게 꾸라고 했으니..넵..티브이고 영화관이고 다 나오는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ㅋㅋ

  8. 미친광대 2018.04.18 14:5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정말 좋으신 부모님이시네요. 나린양 눈빛에서 모델의 열망을 조금이나마 느끼네요. 하고픈 것 맘껏 하게 해 주세요. 전 저희집이 돈이 없는데, 적극적으로 제가 하고픈 일에 맘껏 할 수 있게 허락해 주신 덕분에 제 스스로 돈도 벌고 지금은 좋아하는 일을 하며 때론 힘들기도 하지만 그걸로 밥 벌이도 충분히 하고 원하는 부분까지 맘껏 올라오니 좋더라구요. 다만, 저희 어머닌 저의 선택을 존중해 주시기도 했지만 그에 따른 책임은 전적으로 제가 지게 하셨어요. 그래서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겪어보니 이게 정말 중요해요. 후회해도 제가 선택한 일에 대한 값어치라 생각하고 일하니 더 그만두기도 힘든 것 같아요. 그 과정을 겪고나니 충분히 즐기고 있답니다. 나린양을 훗날 제가 만드는 영화에서 함께 만나고 싶네요. 나린양의 꿈을 응원 합니다.

    • Deborah 2018.04.18 18:5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광대님.. 우리 나린이 한국어를 가르칠까요? 하하하 조금 하긴 하는데 하하하.. 아직은 좀 힘든 부분도 있어요. 나린이는 모델과 영화배우가 되는것이 꿈인가 봅니다. 늘 영화를 보면서 연습하는 모습을 보곤하는데 잘해요. 연기학원도 몇번 다녔고 연습을 거듭하니 많이 향상이 된것 같아요.

      부모로서 당연하지만 때로는 부모이기에 그 길을 가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긴해요. 하지만 그래도 그 길을 가겠다면 적극적으로 밀어줘야 할것 같아요. 물론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지만 공주님 내조하기 힘드네요. 등꼴이 빠진다는 말 이럴때 하는 말인것 같아요. 다행히 남편이 어느정도 수입이 되셔서 이렇게 서포트를 하지만 생활하기 힘든 환경이였더라면 모델 서포트 힘들었을것 같아요.

      나린이가 잘 따라와 주고 뭐든 열심히 하는 모습이 예쁘네요. ^^

    • 미친광대 2018.04.18 21:1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해주실 수 있을 만큼만 해주시구요. 솔직하게 말씀 하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그 길로 가는 것이 염려된다는. 제 경우엔 이 길로 들어서고나서 후회도 많이 했지만, 해 보지 않았다면 몰랐을 것들을 정말 많이 배웠었거든요. 그래서 후회해도 해보고 후회 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해요. 한국어는 하는 만큼만. 영어를 잘해도 좋고, 언어는 별로 중요치 않아요. 감정은 서로 다 맞닿아 있으니깐요. 암튼 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어릴 땐 꿈이 자꾸 변하니까요. ㅎㅎ 전 어릴 적엔 사제가 되는게 꿈이었어요. ㅎㅎ

    • Deborah 2018.04.18 23:0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넵 아주 좋은 조언을 해주셨네요. 안그래도 같이 이야기를 해야할 것 같아요. 둘이서 데이트 하면서 이야기를 꺼내어 볼까해요.

  9. 북두협객 2018.04.18 15:2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딸에 대한 사랑과 애정이 느껴집니다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래요~

    • Deborah 2018.04.18 18:5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네 감사합니다. 영적인 내용으로 늘 새로운 날을 열어 가시는 북두협객님 가정에도 축복이 함께 하시길요.

  10. 『방쌤』 2018.04.18 15:4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멀리서 응원합니다.
    슬기롭게 잘 해나갈 겁니다.^^
    아자아자 화이팅!

  11. 귀요미디지 2018.04.18 16:1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부모의 생각은 항상 같은거 같아요
    아이가 행복하기를 슬퍼하지 않기를...
    부족한 부분은 노력하기를
    노력해서 안되는 일에 맘아파 하지 않기를 말이죠
    사랑이 뚝뚝 떨어지는 편지네요 ^^

    • Deborah 2018.04.18 18:5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ㅎ 사랑이 떨어진다는 그 표현 멋진데요. 전 그래요 말이나 글이나 다 그 사람 마음에 있다고 봐요. 늘 감사한 댓글이네요. 행복한 저녁시간되세요.

  12. 은이c 2018.04.18 17:1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딸들은 엄마와 싸우기 바쁜데
    딸바보 엄마도 있네요 ㅎㅎ
    나중에 후회없이 하고싶은 모델 도전해보는것도 좋은것같네요
    이렇게 좋은 엄마가 있는데 못할게 없을것같아요~^^

    • Deborah 2018.04.18 18:5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하하하 그건 이미 우리 큰딸 아라와 한바탕 했어요. 작년에 한국에서 싸움 이차전까지 가서 우리 엄니가 쇼크를 받으셨잖아요 ㅠㅠ 아라가 엄마한테 대들고 하는걸 친정엄마는 도저히 보기 싫어서 그날 큰 사건을 치렀네요. ㅠㅠ 이젠 지나간 이야기지만요. 큰딸 아라는 반감을 그렇게 사네요. ㅠㅠ

  13. H_A_N_S 2018.04.18 19:4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다 그렇게 크는 건가요?ㅋ저 어릴 때 용돈 올려달라고 어머니랑 한바탕 전쟁을 치를 때 외할머니가 하필 지방에서 올라오셔서 그 전쟁(?)을 보시고 잠깐 울다 가셨어요ㅠㅠ 그 후론 절 아주 미워하셨답니다.ㅎㅎ 이목구비며 표정의 풍부함은 모델 가능성이 보이네요. 젖살 빠지면 이뻐지겠어요. 다만 돈이 많이 든다니 걱정입니다.

    • Deborah 2018.04.18 22:5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ㅎ 고등학교때쯤 되면 키만 따라주고 한다면야 모델로 나갈 수있는 외모죠. 감사합니다. 늘 격려를 아낌없이 해주고 계시네요. ㅎㅎㅎ
      어쩌면.. 하하하 원래 팔은 안으로 굽어요 ㅎㅎ하하. 할머니가 그랬다고 서운해 하지마세요. 자기딸 힘들게 하는 손자는 못마땅하게 당연하지요. 우리 어머님을 작년에 한국에 찾아 뵈었을때 우리 큰딸 아라하고 싸움 2차전을 벌이는 모습을 보더니 어머님이 진노하시고 아라를 미워 하셨던 기억이나네요 하하 어쩜 비슷한지.
      어머님 마음은 같네욤..ㅋㅋ

  14. RUIRUI 2018.04.18 22:2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따님에 대한 사랑이 느껴져요~
    멀리서나마 응원하겠습니다~^^

  15. 연풍연가99 2018.04.18 22:5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따님이 꼭 꿈을 이루길 바랄게요. 데보라님께서 큰 사랑을 주셨으니 좋은 일만 생길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힐링하고 가요 ^^

  16. 담수화 2018.04.19 02:2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따님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찬 연애편지로 군요!! 아낌없는 사랑과 믿음을 주시는 데보라님~~ 따님의 꿈을 응원합니다.

  17. 라디오키즈 2018.04.19 09:1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멀리서나 응원하고 있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고 전해주세요.^^

  18. 줌마토깽 2018.04.19 12:5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따님에대한
    편지ᆢ넘아름답습니다
    따님이 엄마의 따뜻한
    사랑을많이 받아서
    따님역시 또다른
    사람에게도 사랑을
    전해줄수있는 멋진사람이
    될것같습니다

  19. Daeinysm 2018.04.19 15:2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군요!
    따뜻한 노래네요

  20. 세포. 2018.04.19 16:0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사랑이 정말 많으신 부모님인 것 같아요~!!
    그런 사랑을 받고 자란 자녀는 성격형성에 좋은 영향을 받고 멋진 사람이 될 수 있을 거에요!! ㅎㅎㅎ 응원합니다~~

  21. 작은흐름 2018.04.19 17:5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우와! 나린 공주님 예뻐요! 여러 조항들 중에서 학교 성적이 떨어지면 모델 생활을 청산하셔야 한다에서 빵 터졌습니다ㅋㅋㅋㅋ 저도 같은 조항을 넣을 것 같아서요ㅎㅎㅎ 학교생활도 잘하고 다이어트도 성공해서 멋진 모델이 되길 기도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