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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야기21

왜 딸은 MaMMa Mia 영화가 최악의 영화라고 했을까? 우리 가족은 금요일 마다 영화를 봅니다. 금요일날 보게된 영화 중에 하나인 마마미아 를 보고 난 소감을 딸에게 물었더니 "엄마..내가 본 영화 중에서 최악의 영화였어요. 하지만 음악이 좋아요." 즉, 딸의 말은 음악이 없었다면 이 영화의 줄거리는 볼 것도 없다는 이야기다. 마마미아 줄거리를 보실려면 여기를 클릭 딸과 엄마의 관계를 아름다운 뮤지컬로 담아냈다. 아마도 우리딸은 이 영화가 싫었던 이유가 엄마의 문란했던 시절에 세명의 남자와 아름다운 밤을 보낸 후 딸의 탄생으로 인해 누가 아버지인지 조차 몰라야 하는 딸이 불쌍하다거다. 처음에는 신기한 듯 영화를 보더니 저한테 말을 합니다. "엄마 내용이 좀 이상해.." "왜.." "어떻게 엄마가 자신이 낳은 딸의 아버지를 모를 수도 있나요?" "영화 내용에서.. 2009. 1. 1.
눈 오는 날에 생긴 에피소드 c 우리 딸이 엄마 때문에 유언장을 쓴 사연을 소개할까 합니다. 저녁에 급히 UPS 가게에 들려서 한국으로 소포를 보내러 갔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이 너무 미끄러져 있었습니다. 결국, 필자의 차는 사진처럼 옥수수밭으로 들어가서 나오지 못하고 멈춰 서 있었습니다. 딸을 보고 말했다. " 어머 어떡하니. 차가 눈 속에 깊이 빠져서 나오지 못하고 있어. 어쩜 좋지?" "그러게 내가 뭐라고 했어요. 이런 날은 운전하는 게 아니에요." 하하..딸이 엄마를 야단을 치고 있었다. 그렇게 딸과 옥신각신하는 사이에 반대편 방향으로 가던 차가 멈춰 서 물어본다. "도움이 필요하세요?" "네. 도와주세요. ㅜㅜ 차가 눈 속에 들어가서 나올 생각을 안 하네요." 멕시코인 남자로 보이던 이 사람은 나이가 어려보였다. 고등학생쯤으.. 2008. 12. 10.
딸에게 성교육을 시키는 아빠 피아노 레슨을 하도록 개인지도 하는 선생님 집앞에 차를 대고 서 있었습니다. 문득 딸이 아빠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아라: "아빠는 언제 데이트란 것을 했나요?" 아빠: "너 나이쯤에는 데이트란 것을 해 본 기억이 없단다." 아라: "아..아빠는 공부벌레였구나!" 아빠: "그다지 여자아이들에게 관심이 없다고 해야 하나.." 아라: "아빠..저도 남자 아이들에게 관심이 없어요. 제가 아는 아이들은 나를 놀리기만 하거든요." 아빠: 그것도 남자들이 너를 좋아한다는 일종의 표현일 수도 있단다. 아라: "아빠 그거 있잖아. 섹............스는 언제 해야 좋은 거에요?" 아빠: "섹스 나쁜건 절대 아니란다. 학교 다니는 시절에는 공부에 많이 열중을 하고 나중에 네가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했을 때.. 2008.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