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Love Letter3753 쓰러져 가는 옛날 마구간 집 근처에 쓰러져 가는 마구간이 있어 사진에 담아 봤습니다. 이 마구간의 역사는 100년을 간직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참 오래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지역에 개발이 들어가면서 옛날 것들이 하나둘씩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역시 미국식이라 한국형하고는 기본적으로 다르죠. 옛날에 이곳에다 곡식도 보관하고 말도 기르고 했다는데 지금은 형태조차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옛날의 고풍스러운 마구간 위로는 예쁜 솜털 구름이 장식되고 있었습니다. 정말 맑고 푸른 하늘입니다. 맑은 하늘처럼 우리 마음도 늘 맑고 푸른 마음으로 커졌으면 하고 바래 봅니다. 2008. 5. 3. 사랑스러운 우리 딸 사랑스러운 우리딸 사진입니다. 보고싶은데 아직도 만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입양의 절차의 마지막 단계인 출국심사만 통과 되면 이디오피아로 가서 데려올 귀여운 딸아이의 사진을 다시 꺼내어봅니다. 아마도 엘사도 엄마와 아빠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겠지요. 사랑스런 딸을 하루속히 만났으면 간절히 바래봅니다. 멀리 이디오피아에 있지만 마음은 바로 내 가슴 깊이 자리 잡고 있는 아이랍니다. 언제 볼 수 있을까요? 그날이 빨리 오기를 손꼽아 기다려 봅니다. 사진들은 이디오피아를 다녀온 다른 입양 부모님들이 찍어주신 소중한 사진을 올려 봅니다. 그냥 평범한 사진일지 몰라도 저에게는 아주 소중한 사진이고 이 사진을 통해서 우리 아이의 얼굴을 보면서 상상을 합니다. 이제는 이 정도 컸을꺼야..이제는 말도 어느정도 배우겠군아... 2008. 5. 1. 외국인들이 말하는 아이와 나누는 좋은 대화법 오늘 막내아들이 마음이 많이 상한듯합니다. 큰아들의 친구 집에 들러서 친구를 바래다주려고 차에서 내리려고 하는데 화장실을 가겠다고 막내아들이 그럽니다. 그래서, 집에 가서 볼일을 보라고 타 일렀지요. 그런데도 막무가내로 큰아들 친구 집에 들러서 화장실을 가겠다고 합니다. 결국, 아들의 말을 무시하고 큰아들 친구하고 같이 차에서 내려서 집 앞까지 바래다주었습니다. 차에 돌아와 보니 막내아들은 울고 난리가 났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을 울고 소리를 치는 바람에 나의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는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막내아들이 울게 된 결정적 이유는 엄마가 말을 듣지 않고 무시했다는 데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를 키우시는 부모라면 경험을 하셨을 거에요. 아이들이 말을 듣지 않고 막무가내로 나올 때가 있습니다. 아.. 2008. 4. 28. 귀여운 새끼고양이 친구 집 고양이가 새끼를 낳았습니다. 태어난 지 이틀 되었다고 합니다. 친구가 외출하고 돌아오니 혼자서 새끼를 낳았다고 하네요. 직접 다섯 마리 새끼고양이 모습을 대하니 너무 귀엽네요. 친구는 고양이 다섯 마리를 다 키운다고 하네요. 다섯 마리에다 어미까지 먹여 살리려면 돈도 많이 들어 갈 텐데..한 마리 키우는데도 돈이 많이 들어가요. 철 따라 예방 주사도 줘야 하고 고양이 먹는 음식, 화장실 쓰는 모래 등 많이 들어갑니다. 저도 사실은 우리 렉시를 집에서 기르게 된 동기도 아이들 때문에 키우기 시작했는데요. 개인적으로 여섯 마리 고양이를 집에서 기르는 건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욕심 내어 동물들을 기르다 보면 막상 그들에게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을 제공해 줄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그런 .. 2008. 4. 26. 동물학대죄로 기소된 미국의 어느 노부부 미국의 켑프론(Capron,IL)살고 있던 콜린 슬래터씨 (78세)와 그의 부인 마리(72세)씨는 동물 학대죄로 말미암아 세 번씩이나 고소를 당하여왔습니다. 그들이 사는 시골집에 개 30마리와 말 10마리, 당나귀 6마리, 염소 8마리, 고양이 2마리 총합하여 56마리의 동물을 잘 보호하지 않고 병들게 내버려둔 죄로 법적 고발 대상이 되었습니다. 정말 끔찍합니다. 위에 사진을 보다시피 저렇게 많은 개를 두 노부부가 잘 키우기도 어려웠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 그들은 동물을 잘 키우지도 못하면서 저렇게 많이 사육을 했을까요? 동물을 사육하면서 돈을 벌 목적으로 했다면 잘 보살피고 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니 누군가 신고를 해서 이렇게 법적으로 고소되는 일까지 벌이진 사건입니다. 결국, 병든 동물들은.. 2008. 4. 25. 어쩔 수 없는 사이 (시누이와 올케 사이) 사람의 관계는 참 묘한 것 같습니다. 원래 힘든 처지가 되고 보면 그 상황을 알고 같은 처지에 있는 분들을 이해하기 마련이죠. 우리가 살아가면서 많은 인간관계를 맺게 되지만 그중에서도 시누이와 올케와의 관계를 빼놓을 수가 없네요. 때로는 시누가 올케를 시집살이하게 하는 일도 있습니다. 역으로 올케가 시누를 힘들게 할 때도 있습니다. 어느 상황에 해당하든 간에 이런 일들은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심정입니다. 올케의 경우로는 시어머니 다음으로 견제의 대상이 바로 시누이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서로 사이 좋게 지내고 배려하면서 함께 하면 좋은데 그렇게 하는 것이 힘든 것이 지금 오늘날 현실인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이야기할 내용의 사연은 제가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언니의 사연입니다. 어제 오랫동안 알고 .. 2008. 4. 22. 외국 잡지에 실려진 우리나라 작가의 글 미국의 남성 잡지로 유명한 에스콰이아란 잡지에서 냅킨을 이용해서 픽션의(허구) 글을 모집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프로젝트를 구상한 잡지사는 2007년도 3월에 250명의 유명한 작가들을 상대로 세계 각국에 250장의 냅킨이 보내졌습니다. 특이한 것은 냅킨은 칵테일바에서 사용되는 냅킨으로 보냈습니다. 그곳에다 자신이 쓰고 싶은 글을 써서 보내는 겁니다. 각국에 보내어진 냅킨 중에서 100장의 냅킨 안에 작가들이 글을 써서 보내어 왔다고 합니다. 특이하게 저의 눈길을 끌게 했던 것이 바로 우리 한국인 작가이신 김영하 씨의 글이 바로 에스콰이어에 올려져 있었습니다. 그의 글 제목이 바로 명예 살인 이었습니다. 이분의 글을 감상하시죠. 명예 살인 그녀는 곱고 아름다운 피부를 가진 스물한 살의 여자였다. 아무것도.. 2008. 4. 22. 흔들리는 미국 경제를 잡아라! 저의 영어를 가르치는 교수님께서 오늘 제게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이번 5월이면 미국 정부에서 각 가정에 세금을 내는 사람들 상대로 부부 경우는 1,200불이 지급되고 싱글인 경우는 600불이 지급된다고 하던데..그리고 아이들 한 명당 300불이 지급될 거야." 연이어 말씀하셨다. "미국정부에서는 그 돈을 밖에 나가서 쓰라고 주는 돈이야. 그 돈으로 뭘 할 거니?" "저야 뭐.. 돈을 빚 갚는데 쓸려고요. 신용카드 대금이 상당하네요. ㅎㅎ 돈을 꼭 물가에 보탬이 되도록 써야 하는 건 아니죠?" "당연히 물가에 보탬을 주면 좋겠지만, 돈을 쓰는 것은 개인적인 몫이니 뭐라 말은 할 수 없지.. 나도 사실은 은행에다 적금해 두려고 생각 중이야. 내 친구는 여행을 계획 중에 있다고 하네.. 아마도 정부에서 .. 2008. 4. 19. 한국어를 못 알아듣는 개 아주 잘 생겼죠? 딸아이 피아노 개인 교습을 하는 곳에 가면 이렇게 멋진 골든 리트리버 개가 있습니다. 이름은 머핀인데 제가 비디오 찍을 때는 펌킨으로 불러서인지 한국말을 못 알아들어서인지 제가 시키는 데로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나무를 던져주고 주어 오라고 하니까 주어 오기는 하는데 다시 던져 주려고 하니까 막대기를 내 놓지 않고 저렇게 앉아서 물어뜯고 있습니다.녀석 아주 영리해 보이던데 말귀를 못 알아 들어서 아쉬웠습니다. 이제부터 제가 직접 찍어본 비디오를 감상하셔야죠? 여러분께 인사라도 하라고 안녕이라고 가르쳐 줘도 따라 하지도 못하네요 ㅎㅎㅎ 결국, 세 번째 나무 던지기는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머핀이 나뭇가지를 붙잡고 놓지 않는 바람에요. 즐겁게 감상하세요. 2008. 4. 17. 이전 1 ··· 387 388 389 390 391 392 393 ··· 4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