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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33

결혼을 전제로한 만남 얼마전 친분이 있었던 S양으로 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그녀는 뭔가 마음이 내키지 않은 눈치였습니다. 그녀와의 전화 내용은 대충 이러합니다. 어머나 언니 그 동안 잘 지내셨어요? 미국생활은 어떻세요? 응 정말 내가 무심했지..잘 지냈니? 아무 일 없는 거지? 아뇨..저 이번에 선봤어요. 결혼을 전제로한 선을 본건데요. 이 남자를 믿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아니 ..왜? 무슨일 있었던 거야? 이야기좀 해봐. 사실은요. 이 남자 요구하는게 너무 많아요. 요구하는것이 너무 많다고 말하던 S양이 이야기 했던것을 종합해서 정리 해볼까 합니다. 남자의 요구 상항 1. 혼전에 꼭 병원 산부인과를 방문을 해서 신체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건 무슨 뚱단지 같은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왜 결혼을 하는데 산부인과를 가서 신체.. 2017. 3. 20.
락컨롤의 DNA를 안겨다준 인물 점심식사 준비를 하고 있는 엄마를 향해 가온이가 말합니다. 엄마 척 베리가 죽은거 아세요? 어마나..정말..그렇다면 90살 정도 되셨겠는걸. 엄마 어떻게 아셨어요. 척 베리가 90세인걸. 그렇습니다. 척 베리는 90세라는 나이로 2017년 3월 18일에 작고 하셨습니다. 척 베리는 미국 락컨롤 역사에 있어서 뺴 놓을수 없는 인물입니다. 락의 불모지가 되었던 50년대를 뒤돌아 본다면 그가 락컨롤을 통해서 새로운 청소년 문화를 만들었고 락의 정체성을 세상에 알려준 인물이였습니다. 척 베리는 미국의 세인트 루이스 탄생해서 젊은 시절 많은 문제를 안고 살아가던 분이였습니다. 젊은시절 원조교제를 하다가 감옥을 갔다 온적도 있으시고 일년간 세금을 탈세를 해서 6개월 동안 감옥 신세를 지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2017. 3. 20.
밤낮이 뒤바뀐 생활을 하는 아들 이야기 우리집의 큰 아들인 한울이는 밤낮이 뒤바뀐 생활을 하고 있다. 고등학교를 검정 고시를 치르고 한 해를 다른 아이들 보다 일찍 졸업장을 받았건만, 정작 직장을 구해야 했던 한울이는 실업자로 6개월의 고통스런 시간을 지냈다. 그 6개월이라는 시간을 청산 할 수 있었던 것도 필자의 회사에 취직을 시킴으로서 가능했던 일이였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비정규직에 있었던 한울이는 정리 해고에 이르게 되고 다시 2개월이라는 실업자의 고역스런 길을 걸어야 했다. 그랬던 한울이가 어느날 말헀다. 엄마 내일 인터뷰 오라고 하던데요. 정말? 어딘데? 잘 됐다. 제품의 수량을 품목별로 적고 재고를 확인하는 일을 대행하는 업체라고 해요. 속으로는 그렇게 생각 되었다. 어떤 회사면 어떠랴, 직장만 다니게 된다면 속이 다 시원할 것.. 2017. 3. 19.
그시절 젊음을 담았던 축제의 노래 옛 추억을 떠 올리게 되었던 한장의 사진을 보고 문득 나의 학창 시절과 만났던 수많은 사람들 그리고 교정을 거닐었던 그 곳을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다. 그 떨림이 함께 했던 졸업식날 어머님이 함께 하셨고 남편이 나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주셨다. 이런 가족의 힘이 없었더라면 내가 미국에서 대학교를 졸업 할수가 있었을까.. 그때를 생각하면서 오랜 추억의 곡을 선곡해 본다. 오늘 선곡은 대학가요제 곡을 담아 보게 되었다. 더보기 MBC 대학가요제는 문화방송이 주최했던 대학생 대상의 가요제이다. 명랑한 대학풍토 조성과 건전가요 발굴을 목적으로 시작하였으며, 참가한 대학생들은 창작곡으로 노래 실력을 겨루고, 본선은 문화방송을 통해 생방송 혹은 딜레이 녹화방송으로 진행되었다. 1977년 9월 3일의 제1회 대학가요.. 2017. 3. 18.
번안곡이 유행했던 그 시절의 음악들 추억이라는 긴 시간은 터널 속에 갇혀 버린 오래된 젊은 날의 초상화와도 같았다. 그런 날들을 추억했던 번안곡를 준비 해봤다. 잠시 추억에 잠겨도 좋을 노래이고 그런 추억이 없다면 옛 노래의 느낌이 어떤지 알아 보는 시간이 되어도 좋을 곡이라 생각된다. Volevo Un Gatto Nero "검은 고양이 네로"의 원조곡은 1969년 이탈리아의 동요 콘테스트인 제11회 Zecchino d'Oro(제키노 도로)에서 3위를 수상한 "Volevo un gatto nero"(검은 고양이가 갖고 싶었어요)로 이탈리언 어린이 노래 부분에서 상을 받았던 곡이였다. 위의 곡은 말리에레 버추레에 의해서 작사된 곡으로서 어린 합창단이 함께 출연을 해주어서 화제를 모았던 곡이기도 하다. 말리엘레 벤츠레는 1995년에 작고함으로.. 2017. 3. 17.
미군이 된 우리 딸 이야기 저는 마음의 부자입니다. 저에게는 육체적 고통을 겪으면서 낳았던 두 아이와 마음으로 낳았던 두 아이를 기르고 있는 지극히 평범하고 때로는 난폭할(?)수도 있는 감정이 풍부한 아줌마입니다. 필자에게는 살림 밑천이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는 두 딸이 있습니다. 큰딸은 아라이고 작은 딸은 마음으로 낳았던 사랑스런 나린이 공주랍니다. 오늘은 큰딸인 아라의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합니다. 아라는 올해 한국나이로 23살이 되어 갑니다. 아직 남자 친구는 없고 열심히 군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어느날 아라로 부터 전화가 왔었습니다. 그리고 아라는 주문을 해대기 시작합니다. 엄마..위문품 좀 보내줘.. 뭐..하하하 위문품? 왜..뭘 원하는지 말해 봐. 왜 그거 있잖아..한국식 라면 그리고 한국 과자 ..아 또 있다. 한국식.. 2017. 3. 17.
콜롬비아 전통음식 만들어 보기 정말 오랜만에 친구 집을 방문했습니다. 친구는 콜럼비아 출신으로서 미국에서 현재 거주하면서 살고 있는 분입니다. 처음 그녀를 만났던때는 대학시절 사진학을 들었을 때였습니다. 저의 둘도 없는 교수님이자 친구이신 그분이 오늘은 특별히 필자를 위해 준비한 음식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이름하여 콜롬비아 사람이라면 다 아는 Empanada(인파나다)라는 요리인데요. 이 요리는 지역마다 들어가는 재료가 다르다고 합니다. 오늘은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요리를 가르쳐 주셨네요. 우리 모두 사진을 보면서 한번 배워 볼까요. 아주 쉬운데..하하하 실제로는 사진과 같은 비주얼의 음식이 나올지 의문이지만 멋진 요리강의를 해주신 교수님께 감사함을 전해드리면서 위의 글은 교수님께 받칩니다. ㅋㅋㅋㅋㅋㅋ 2017. 3. 16.
5,000,000 방문객에게 드리는 선물 이벤트 참가 하세요. 5,000,000번의 방문객에게 이벤트 상품을 준비 했습니다. 데보라 블로그의 맨 하단의 방문객 수치가 나와 있습니다. 그부분을 캡쳐 하셔서 알려주시면 됩니다. 5,000,000번 행운을 누가 잡을지 궁금하군요.그럼 기다리겠습니다.......!!!!! 2017. 3. 16.
아버지 같은 시아버님 이야기 시아버님은 그냥 시아버님으로 다가오신것이 아니였다. 나에게 있어서는 아버지와도 같으신 분이였고 그래서 난 호칭을 아버님 대신 친딸처럼 Dad(아빠)로 불렀다. 그런 애교스런 며느리가 마음에 드셨던지 매일 며느리 전화 번호만 아시고 연락을 주신다. 애야..잘 지냈니? 네..아버지..잘 지내셨어요? 궁금했는데..제가 연락을 했어야 했는데 이렇게 연락 주셔서 감사합니다. 넌 직장 다니라 바쁘잖니. 이번에 노인들 있는 시설이 잘 되어 있는 아파트로 이사를 했단다. 그럼 복지시설로 들어 가신거에요? 아니..그런 복지시설이 아니라 여긴 아파트야..내 개인집 처럼 살수 있는 곳이란다. 간호사가 하루에 몇번씩 방문하고 있어서 내 건강 상태도 봐주고 한단다. 아버지 살기는 어때요? 마음에 드시나요? 응 살기 좋아..다른.. 2017.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