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JOHN MAYALL'S BLUESBREAKERS / TELEPHONE BLUES1 전화기에 사랑을 담아 노래한다 전화벨이 일분 간격으로 무거운 방의 온도를 직감이라도 하듯 띠리링...하고 울려 퍼진다. 그리고 상대방의 반가운 목소리가 들려 왔다. "여보세요?" 라고 외치자, 조용한 방의 기운을 깨고 우렁찬 목소리로 말했다. "나야 나.." 그 말을 듣던 그분의 목소리는 너무나 반가웠던지 활기차게 응답을 했다. "잘 지냈지?"라고 말하는데 눈물이 울컥 솓아져 나오려고 하는것을 애써 참았다. 그리고 우리는 아주 잠시동안 침묵속에서 서로의 마음을 전화기를 통해서 확인할 수가 있었다. 늘 통화가 끝나면 하는 말이 내게는 감동으로 다가왔다. "사랑해 00아" 라고 해주시는 그 말이 듣고 싶어서 전화를 했는지도 모른다. 오늘도 나는 꿈을 꾸고 또 전화를 건다. 어김없이 반갑게 맞이 해주던 그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 얼마전 부.. 2018. 3.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