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Self Writing Story94 지금은 사랑할 때 (3부) 엄마의 그림은 꿈과 희망이었다. 수많은 밤과 날을 지나 하늘에 빛나는 별을 보면서 소원했다. 제발 이 지옥 같은 곳을 탈출하게 해달라고.. 그런 간절함이 있었던 것인가. 그녀의 기도는 울림이 되어 하늘에 상달되었다. 그리고 아라는 지친 모습으로 엄마의 집을 들어섰다. 엄마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 안고 마치 돌아온 탕자를 보듯이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아라의 병의 차도는 점점 심해져 갔다. 병원에 입원을 해야 한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그녀의 부모는 입원 수속을 밟았다. 정신 병동으로 사라져 가는 그녀의 머리카락이 사라질 때까지 엄마는 지켜보고 울었다. 울고 있던 엄마를 안아 주던 사람은 아빠였다. 아빠는 엄마의 마음을 알았고 통곡하는 슬픔의 강을 혼자서 삼키고 있었다. 가장이기에 무너져서는 안 되.. 2021. 11. 1. 지금은 사랑할 때 (2부) 아라는 엄마의 나라를 방문했다. 2018년 11월 아라의 사랑은 과거를 덮어줄 보호막으로 작용했다. 그런 간절한 소망을 품었던 그녀의 생각과 달리 남자 친구는 이별을 요구했다. 이별 통보를 받고 울면서 엄마한테 전화를 했다. 그런 말을 묵묵히 듣고 침묵을 깨트린 엄마의 한 마디 말이 잊히지 않았다. "왜 그런 남자를 만나서 그러니. 그 남자한테 흘릴 눈물도 아깝다."그 말은 용기를 주는 말은 아니었다. 마치 엄마는 나에 대해서 너무나 잘 알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시켜 주는 말이었다. 그래서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 그날 이후로 엄마와 통화를 하지 않았다. 아라는 미친 듯이 온라인을 하고 그 가운데 한줄기 빛과도 같은 옛 친구를 만났다. 그는 세상에 어느 누구보다 아라를 이해하고 묵묵히 지지해주는 유일한 희망.. 2021. 10. 31. 지금은 사랑할 때. (1부) (아래의 글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픽션이 있음을 알린다.) 지금은 사랑할 때. (1부 ) 아라는 평범한 소녀였다. 그러던 그녀가 20대에 미국 군대를 입대하게 되었다. 물론 부모에 대한 반항심도 가득했다. 아라의 부모는 그녀를 기독교적 삶을 살라고 강요하다시피 했다. 그런 삶이 싫었고 하나님이라는 존재를 이해 하기에는 신앙심이 없었다. 신앙심은 그녀의 밑바닥까지 헤엄치고 있었고 악마는 그런 그녀를 가만히 두지 않았다. 추운 그 어느 날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을까. 아무도 알지 못하는 그날... 그날 밤 그녀는 큰 소리를 치면서 미군 남자의 숙소를 뛰쳐나갔다. 옷도 제대로 입지 않고 추운 곳을 향해 뛰쳐나가는 모습을 발견한 헌병이 뒤를 따르고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그 순간 그녀에게 떠 오르는 악몽은 차마.. 2021. 10. 29. 9가지 그 사람을 존경하는 이유 (명예 살인 2부) 시간은 무수한 바람을 일으키듯이 아무런 이유도 없이 그냥 흘러만 갔다. 그렇게 평탄한 바람으로 지나쳐 버릴 어느 날 조용하던 주변의 바람이 회오리로 몰아치더니 이제는 폭풍우를 예감하는 일이 벌어졌다. 그녀의 아름다운 미모는 세상을 빛을 내고 있는 환한 기운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이상한 기운들이 주변에 가득한 공기를 메우고 있었다. 그 기운을 아름다운 그녀의 외모마저도 잠식시켜 버렸다. 충격적 사건의 시작은 이러했다. 그녀가 일하는 사무실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매일 그녀가 가지고 오는 소지품에 물건이 하나씩 사라져 갔다. 그 이유는 알 수가 없었지만, 누군가 고의로 하는 짓처럼 느껴졌다. 물론 누구의 짓이라는 것을 밝히고자 하는 마음도 없었다. 아주 사소한 물건의 한 두 개가 사라지는 것뿐이었다. 없.. 2021. 6. 7. 9가지 그 사람을 존경하는 이유 (명예 살인 1부) 아름다운 그녀는 세상의 모든 남자가 갖고 싶어 했던 꽃 중의 꽃이었다. 그녀가 지나가면 향기마저 달콤해서 남자들의 코 시각을 마비시켜 버렸다. 마치 남자들이 사는 세상의 여신으로 존재한 그녀는 아름답다는 말로 표현하기 힘들어 어떤 이는 천사라고 까지 말했다. 인간의 탈을 쓴 천사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라고 말했다. 그녀는 수많은 남자의 러브콜을 받고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사생활 보장도 이미 사라진지 오래가 되어 버렸다. 주변에는 늘 관심종자들이 들끓고 어떻게 하면 그녀를 밑바닥으로 끓어 내릴까 라는 고민을 하는 무리들도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아름다움은 세상의 모든 악한 무리를 퇴치하는 그런 묘한 기능을 발휘하는 것 같았다. 같은 학년에 따 돌림 당했던 여학생이 길을 가는데 바바리 아저씨가 .. 2021. 5. 14. 달콤한 꿈 속에서 1 달콤한 꿈에서 깨어나면 악몽의 하루가 시작된다. 차가운 바람이 볼을 스쳐 지나갈 때, 비가 소나기처럼 내려올 때, 따스함을 주고 우산을 같이 쓰고 갔던 그 사람의 모습이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 그때가 바로 이별이라는 사실을 체험하고 깨닫는다. 이별의 시간이 다가왔다는 사실은 그에게 전화를 하지 않았던 그 사건 하나로 충분했다. 왜 그는 애타게 기다림에 목이 매여서 헤매는 한 소년이 숲속에서 길을 잃어버린 모습으로 다가왔다. 그 모습이 불쌍하지 않았다면 이상했을지도 모른다. 모른 척하고 넘어가기로 마음은 작정한다. 아! 순간 그 사람의 마음 아픔이 간접 전달된다. 그렇다고 자선 기부하듯이 사랑을 베풀어 주고 나눌 수가 없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끝이라는 하나의 벽을 마주하고 이제 새로운 한 장의 페이.. 2021. 5. 9. 나의 멘토어 내 마음의 재산이 되는 성경책이다. 사람은 뭐든 믿고 있다. 무신론자도 뭔가를 믿고 있다. 아무것도 믿지 않지만 자신을 믿고 있듯이 우리는 삶에 믿음은 큰 비중을 차지한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모든 생활을 불편하게 하고 믿음 생활도 영향을 받고 있었다. 예전에는 성경 공부도 자주 가고 했는데 코로나로 인해서 모임을 하지 않는다. 이번 주부터 교회의 정상적 모임이 가능하게 되었다. 물론 다들 마스크를 착용하고 교회에서 예배를 보고 있다. 작년에 낸시(익명)께 멘토어를 부탁한 적이 있었다. 그랬는데, 한 반년이 지난 후에야 비로소 만남을 갖게 되고 처음 성경 공부를 시작했다. 믿음을 지키는 여인에 관한 이야기는 필자 삶에 끼치는 영향을 잘 알고 있기에 나의 멘토어는 기도와 함께 믿음 성장에 도움이 되는 성경 .. 2020. 9. 5. 친구를 사랑했네 그날의 아름다웠던 너의 눈빛 사이로 나의 감정이 타오르듯이 뜨거움을 삭이고 있었다. 그런 강렬한 몇 볼트의 전기의 짜릿한 느낌으로 온종일을 사장에서 소소한 데이트를 즐겨 보고 서로 웃으면서 손잡고 걸어갔던 그 골목길은 여전히 우리의 따스한 온기로 가득했다. 하늘은 마치 우리들의 공간을 위로해주듯 따스한 기운으로 감싸 안고 있었다. 그런 그의 눈빛을 바라보면서 한 순간이 영원으로 이어지기를 바랐던 그 심정을 그는 아는지 모르는지 대책 없는 미소만 날리고 있었다. 어떻게 해야 이 사람의 마음을 다치지 않고 헤어질 수가 있을까. 이렇게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고 나를 향한 진심을 다해 말해주는 입술과 따스한 온기를 가진 사람을 두고 이별이라는 말은 차마 꺼낼 수 없는 말이었다. 사랑해서 헤어진다는 그 말의 의미를.. 2020. 6. 18. 사랑 썰 사랑은 마치 물안개처럼 잡을 수 없었던 그 시절의 환영으로 돌아온다. 그의 안경 쓴 검은 테 사이로 맑고 영롱한 눈빛이 나를 향해 빛을 발하듯이 속삭였던, 그 말이 밤새도록 메아리로 남아 새벽까지 잠을 설쳤다. 그랬다. 그 순간 젊음이 있고 청춘이 흐르던 그곳에는 내가 사랑했었던 남자의 베스트 프랜드가 서 있었다. 마치 내가 사랑하는 그 사람이 그를 나에게 보내준 선물처럼 보였던 것은 왜 일까. 아마도 이루어지지 못함에 대한 확답이 이었다고 생각하면서 스스로 위로했던 수많았던 시간들 속에서 그 사람의 멋진 모습이 하루아침에 다정하고 그렇게 사랑스러워 보일 수가 없었다. 우리의 데이트는 시작되고 나는 그것을 사랑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다만 그의 입술로 전달되는 언어 속에서 내 마음이 마치 녹아들듯이 살며시.. 2020. 6. 12. 이전 1 ··· 7 8 9 10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