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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 America/The Two of Us137

크리스마스 선물 오프닝식 크리스마스 선물 오프닝식 한울: "엄마 왜 사진 찍어?" 필자: "아들아 이 순간 아니면 언제 찍냐. ㅋㅋㅋ" 음식이다. 먹고 선물 공개를 시작한다. 선물 공개하기 전의 사진이다. 나 어때. ㅎㅎㅎㅎ 행운인지 나에게로 온 방탄소년단의 정국 마스코트 인형을 선물로 받았다. "쿠키야 반가워." 한울이 내외가 선물로 준 발마사지 기계다. 남편님이 너무 좋아하신다. 뭘 선물로 받은 거야? 식빵을 만드는 기계를 선물했다. 당사자보다 옆에 있는 동생이 더 좋아하는구나. ㅋㅋㅋ 오빠 이제부터 빵 많이 만들어 줘.라고 나린은 말한다. ㅋㅋㅋ 오 게임을 선물을 받았다. 그래 이제부터 나랑 게임하는 거다. ㅎㅎㅎ 아라의 선물이다. 담요 선물이다. 옷 선물 받았던 나린이다. 오 원하는 건 맞는데.. 이거 뭐지 뭐지 하면서 .. 2019. 12. 25.
우리들의 크리스마스 이브 크리스마스이브날의 풍경이다. 남편님이 어디론가 가고 있었다. 마누라를 위해서 뭔가를 사주겠다고 나선 곳이 가정 살림품을 파는 베드 베스 앤드 비욘드라는 가게란다. 하늘은 이렇게 맑고 높았다. 추운 겨울 날씨와 상관없이 앙상한 나뭇가지와 더불어 하늘의 푸름을 자랑하고 있었다. 남편님이 쇼핑을 하는 동안 필자가 찾은 곳은 여성들의 화장품 종합 백화점으로 알려진 울트라 매장을 방문했다. 어라.. 남편님이 더디어 오셨다. 부인이 비싼 화장품을 살까 봐 겁이 나셨던 거였다. 하하하 이렇게 오셨다. 그리고 한다는 말이 웃겼다. "왜 이렇게 비싸?" ㅋㅋㅋ 남편님 눈에는 화장품의 거품 가격이 얼토당토 하지 않은 모양이었다. 어라.. 필자 몰래 주섬 하더니 핸드크림을 쇼핑백에다 넣는다. 저 큰 핸드크림이나 사주지. ㅡ.. 2019. 12. 25.
당신의 생일파티 생일 축하해. 당신의 생일이잖아. 어때. 며느리가 만들어준 케이크를 받아 본 소감이? 행복한 당신의 모습을 담아 보겠어. 며느리가 준비했던 케이크이다. 남편님의 조급한 마음 때문에 우리 가족은 선물부터 공개했다. 혼자서 온라인으로 선물을 골랐던 것이 음악을 하는데 도움이 되는 장비 었다. 바로 생일날 도착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기분이 좋으신 남편님이었다. 또 하나 생일 자축하는 선물이 있었다. 이게 뭐야. 마이크 스탠드까지 헉.. 이제 아예 음악 스튜디오를 만드실 모양인 것 같다. 열심히 조립한다. 그냥 대충 해.라고 아폴로님은 말했다. 남편님의 사전에는 대충은 없었다. 아폴로님 공손히. 저 자세를 취하는 이유가 있다. 먹을 것을 내놓으라는 신호다. 뭘 하나를 가르치기 무섭다. 완성된 마이크 스탠드다... 2019. 12. 19.
오늘이 무슨 날이더라.(For your Birthday) 그대에게 눈부신 태양이 빛나는 날을 보여 주고 싶었다. 하지만 내 마음의 태양 대신 이렇게 떠오르는 아침 햇살과 하늘의 축복된 만남이 이루어지는 장면을 보여준다. 요즘 따라 이곳은 비가 유달리 많이 내렸다. 그래서 며칠 전에 대체 교사일로 다녀온 곳의 풍경으로 대신해본다. 오늘의 주제의 글 "오늘이 무슨 날이더라." 그렇다. 오늘은 우리 남편님의 생일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생각난 것은 무엇을 해야 할까. 아침을 맛나게 해 줄까. 아니면 사랑한다고 말을 먼저 해야 하나 생각을 하고 있던 참이었다. 이렇게 남편님을 생각을 하면서 고심하게 골랐던 생일선물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여기를 클릭해서 2009년 아라와 나린이 모습을 감상하기 먼저 글을 쓰기에 앞서서 이웃님의 글 가운데 선물에 고심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2019. 12. 18.
파티에 참석하다. 파티 간다고 옷을 이렇게 입었다. ㅋㅋㅋ 남편님은 파티장으로 날 인도하신다. 날씨는 왜 이리도 추운지..ㅋㅋ 파티장 안의 내부 풍경이다. 케이크가 준비되어 있다. 412 앤지니어 커맨드라고 쓰여 있다. 군대의 공식 파티 모습이다. 음악도 있고 상도 줄려나 보다. 메인 식탁들이 준비되어 있다. 우리 부부가 앉았던 좌석. 알고 보니 귀빈석에 앉았다. 원래 메인 좌석은 앞에 세 테이블이 있는데 우리가 한 테이블에 자리 잡았다. 남편님의 모습 이렇게 귀빈석 셋 테이블이 세팅되어 있다. 오른쪽에 테이블이 우리 부부가 앉았던 곳이다. 이것이 뭔고 했더니.. 술이란다. 각종 술을 썩는다고 했다. 이렇게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군인을 위한 자리도 마련되어 있다. 공군, 육군, 해병대 모자를 쥐고 있다. 이렇게 모자는 나라.. 2019. 12. 11.
출장가는 남편님 아침에 새로 산 옷을 입었다. ㅋㅋㅋ 새로 산 옷인 것을 귀신 같이 알아 채신 우리 남편님이 한마디 하셨다. "음.. 옷을 어디다 숨겨두고 입는 거야? 새로 샀지?" "네 새로 샀는 거 맞고요. 숨겨둔 게 아니라 모셔 두고 있었어요 하하하" "하하하 너 정말 감당 안된다." 남편님은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는 식으로 아내에게 말했다. 그리고 절대 말을 안 하고 몰래 물건 사재기를 해대는 부인 때문에 골병을 앓던 시절도 있었다. 그때 교회 목사님과 상담을 했었다. "남편님이 말하시길 이야기도 안 하고 뭐든 일을 저지른다고 걱정을 하셔요. 대화를 하셔야죠. 무조건 일만 저질러 놓으면 안 돼요. ㅠㅠ" "ㅠㅠ 알아요. 제가 오죽하면 그럴까요. 짠돌이도 그런 짠돌이 없습니다. ㅠㅠ 제가 옷을 사는걸 그렇게 탐탁.. 2019. 12. 3.
남편의 첫 곡이 탄생 되기까지 예전의 남편 모습(2007년) 남편의 출장 오늘 반려자님이 아침에 나가면서 큰아들 한울이를 붙잡고 하는말.. "한울아..아빠 없는 동안 엄마 잘 보살펴야 한다.." 한울이는 씩씩한 목소리로.. "넵" 결혼한지 11년이 되어 가지만..그가 어디를 간다고 하면.. deborah.tistory.com 오늘은 우리 남편님이 뭔가를 하고 있었던 장면을 목격했다. 그런데 남편님이 말을 건다. 그리고 솔직한 견해를 말해 달라고 한다. 뭔가 했더니, 마누라 앞에서 노래를 부르지 않는가. 하하하 그래서 이건 웬 상황일까.. 하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남편님이 직접 자작한 곡을 노래로 불렀다고 했다. 그러면서 또 한 번 다짐하듯이 묻는다. 자기야. 내가 부르는 노래 어때? 들어줄 만해? 음.. 그냥 솔직하게 말해도 돼?.. 2019. 11. 20.
나를 웃게 만든 남편의 모습 남편님과 함께 한국 가게를 방문했다. 그런데 웃기는 현상이 발생하고 말았다. 이제부터 우리들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볼까? 뭐해.. 안 오고. 사진 그만 찍으랬지? 어느것을 고를까.. 이것.. 아님 저것... 말을 해.. 마누라야!! 응 알았어.. 잠시만.. 아.. 이거 고민된다. 그래 이천 쌀로 하자. 이거란 말이지. 자 나의 남성미를 보여주마..ㅋㅋㅋ 어라.. 여기가 한국 마트여 아니면 술가게여? 하하 아 그거 소주라는 건데.. 자기도 알잖아. 그만 쳐다봐. 마누라야. 그만 사진을 찍고 고르고 싶은걸 빨리 골라.. 이렇게 재촉하시는 남편님이.. 하하하하 이런 모습으로 나타나셨다.. 하하하하 이건 뭐야? 하하하 응.. 나도 한국에 있는 시골 아줌마 흉내 좀 내 봤어.. 근데 자기야.. 이거 은근히 편안.. 2019. 6. 30.
내 말을 잘 들어봐 오늘 외출하고 시간이 좀 남아서 남편님께 연락해서 점심을 같이 하자고 했다. 그래서 일명 점심 데이트를 Fort Bragg 군매점 근처에서 했다. 아주 짧은 데이트였고 그냥 할 말이 없었던 필자가 남편님께 했던 말은 "사랑해"였다. 그러자 남편님의 반응은 이러했다. 지금부터 내가 말하는 것을 잘 들어봐. 두 번 다시 이야기하지 않을 거야. "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의 여인이야." 와 정말 감동이다.라고 느끼는데 남편님의 웃는 표정이 시아에 들어왔다. 그래서 장난치나 했는데 아니라고 극구 반대를 하셔서 믿어 주기로 했다. 결론은 거짓말이든 아니든 그가 내게 했던 말은 다 진심이라고 믿고 싶다. 이렇게 아름다운 하늘을 보면서 우리 관계도 365일 맑은 날이었으면 좋겠다. 살다 보면 흐린 날도 있고 폭풍.. 2019.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