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와 올드 네이비 광고도 출연한 유명한 트래비스 침펜지가 사람을 공격했다.
침팬지 트래비스의 주인 산드라 해롤드는 NBC "Today"에서 인터뷰를 했다.
자신이 기르는 애완동물을 등을 찌르고 삽으로 내려 쳤을때의 심정을 물었다.
그녀의 대답은 "그가 나를 보면서 그러는 거에요. 엄마 제가 뭘 했기에 그러는 거죠?"라는 표정을 지었다고 했다. 그도 그럴것이 그녀 친구의 옷차림과 머리 헤어스타일이 변화되었고 또한, 차도 예전에 몰고 오던 그런 차가 아니었다고 한다. 트래비스는 주인을 보호하기 위해 그녀의 친구라는 사실을 모르고 무작정 공격을 했다는 것이다. 또한 트래비스의 주인은 Xanax 신경약을 먹이고는 했는데 정신과 전문의 말에 의하면 약을 사람에게 먹이면 심하게 화를 낸다고 한다. 약을 준비해서 주지 못한 주인의 탓도 있다는 설도 있다.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트래비스의 주인은 트래비스를 잃게 되어 가슴이 아프지만 친구를 구하기 위해서 어쩔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AP통신은 침팬지 주인 산드라에게 질문을 한적이 있었다고 한다.
"트래비스를 키울때, 혹시 Xanax 신경제 약을 먹이지 않았나요?"
"우리는 절대 그런 약을 먹이지 않아요. 트래비스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 사랑 뿐이죠"
트래비스 주인을 인터뷰한 내용의 비디오입니다.
트래비스라는 침팬지는 어제 경찰에 의해 총살되고 말았다. 트래비스는 미국 코니디컷에 있는 산드라 해롤드의 애완동물로 길들려져 있었다. 사건의 개요를 보자면 대충 이러하다. 평소에도 친분이 있었고 트래비스를 잘 아는 친구가 집을 방문했었다. 친구를 보자 트래비스는 사정없이 얼굴과 목을 공격하기 시작한것이었다. 이 장면을 지켜 보던 트래비스의 주인 산드라는 부엌에 있는 칼로 트래비스의 등을 여러군데를 찔러 버렸다.
911 신고를 받고 경찰과 구급차들이 들이 닥쳤을때는 산드라친구의 생명은 위태로운 상황이였다. 트래비스(침팬지)의 공격으로 인해 아주 심한 상처를 입었다. 물론, 집안 구석이 온통 피로 물들여져 있었고, 트레비스는 도망 가버렸다. 경찰이 트래비스를 추적하고 있었다. 트래비스는 숲속으로 도망을 친것이었다. 물론 숲속에 있었던 트래비스를 경찰은 총사격을 했고, 총을 맞았던 트래비스는 간신히 경찰차에 실려가는가 싶었다. 그러나 극심한 저항도 있었지만, 다른 곳으로 도망을 가버리고 말았다.
그의 핏자욱을 추적한 경찰은 놀라운 일을 발견하고 말았다. 침팬지 트래비스는 주인이 길러주고 사랑으로 품어 주었던 집안에서 마지막 죽음을 맞이 하였다는 것이다.
트래비스는 컴퓨터로 그림을 보고 마우스를 움직이는 것도 잘했고, 식탁에 앉아서 음식도 먹고 와인도 마실 줄 알았다. 그리고, 화장실 변기 사용도 할 줄 아는 그런 동물로 주인과 몇 십년을 함께 해왔지만, 이런 봉변을 당할줄은 몰랐다고 침팬지 주인은 말했다.
옛날 미국의 어느 광고에도 자주 등장했던 친근한 침팬지인 트래비스는 이렇게 운명을 달리 하고 말았다. 트래비스는 잘 길들여진 야생동물이라고 보면된다. 자연에서 뛰어 놀고 자라야할 침팬지가 사람의 애완동물로 전락하자, 이런 봉변도 당하는 일을 만들고 말았다. 그래서, 미국의 동물 전문의들은 말한다. 이런 야생동물을 애완동물로 기르기에는 문제성이 많다는것을 지적했다.
침팬지가 사람과 함께 살아온 삶이 자유선택이었을까? 물론 사람들이 동물이 귀여워서 야생동물을 사랑한 나머지 집안에서 기르고 하는 일도 있다는 이야기는 종종 듣곤하지만, 동물의 입장을 따져 본다면 자연속에서 길들여지고 자라온 동물은 그곳으로 보내져야하고 길러져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끔 깨닫게해준다.
야생동물을 길들려서 함께 산다는 것은 위험천만이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사례가 아닌가 생각된다. 침팬지 트래비스는 정말 사람을 위협할 정도로 무서운 동물인가라는 생각도 해보게된다. 동물은 상황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하기 마련이다.
예전 텔레비전에 비쳐진 귀여운 침팬지 트래비스의 모습은 어디를 찾아 봐도 없다. 그가 마지막으로 인간에게 남겨준 메세지는 너무 강렬했기에, 누가 그를 귀엽다고 생각하겠는가. 아주 흉직한 괴물로 보는 사람도 없지 않아 있을지도 모른다. 중요한것은 우리 인간이 자연을 배반하고 이렇게 자연속으로 길들려질 동물을 애완용으로 집에서 기른다는 자체가 문제라는 것이다.
위의 사건을 통해서 우리가 느끼는 것은 동물이라고 해서 무조건 집안에 들여다 놓고 기를 문제가 아닌 것이 분명하다. 집에서 기를 수 있는 애완동물이 있는가 하면 야생에서 살아야 하는 동물이 있음을 보게된다. 침팬지 트래비스는 인간과 함께 살면서 형성되었던 유대 관계가 하루 아침에 무너져 내렸다.
덧글
침팬지 공격에 잃어 버린 얼굴을 간직하고 있는 찰라 내쉬 모습이 담겨진 동영상이 나오면서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찰라내쉬의 가족은 코네디컷 주를 상대로 5천만달러(약 578억3천만원) 소송비를 청구하고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소송비를 받는다고 해도 그녀의 인생은 친구의 침팬지로 인해 무참히 짓밟히고 말았습니다. 이제는 세상에 떳떳하게 공개하고 다닐수 있는 모습도 아닙니다.
동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녀는 눈도 없습니다. 이렇게 뭉개어진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도저히 사람이라고 보기에는 흉직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태까지 오게 한것은 야생동물을 집안에서 기를수 있도록 허락한 정부의 잘못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찰라내쉬가 재활을 할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정신적인 고통으로 평생을 지내어야할 그녀의 기구한 인생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픕니다. 그냥 지나칠 그런 동영상이 아닌것 같아서 이렇게 다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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