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는 찰리가 있습니다. 찰리는 푸를 강아지랍니다. 우리와 함께 지내온 날도 이제 3년이란 시간이 지났습니다. 찰리는 아주 영리합니다. 말귀도 잘 알아듣고 하지만 말을 죽어라 듣지 않습니다. 이것도 훈련을 시키면 된다고 하던데 훈련을 시키지 못해서인지 제멋대로 인 것 같습니다. 강아지는 길들이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어린 왕자의 여우가 길들려 지는 모습처럼 말입니다. 말썽꾸러기 찰리와 함께 동물 병원에 주사 맞으러 갔습니다.
우리 찰리가 가장 가기 싫어하는 곳 중에 한 곳이 바로 동물 병원입니다.
동물 병원에 들어서자 떨고 있는 찰리를 진정시켰습니다. 찰리와 렉시는 같은 병원에 다닙니다. 이번에 의사 선생님께 렉시 이야기를 했더니 렉시를 한번 보고 싶다고 하십니다. 렉시는 큰아들의 7년 된 고양이고 지금 다리 부상으로 고생 좀 하고 있습니다. 찰리는 큰딸의 개랍니다. 찰리가 다녀온 동물 병원 안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봤습니다.
동물 병원이 참 깔끔합니다. 찰리는 무사히 주사를 잘 맞았습니다. 주사를 맞기를 싫어하는 모습이 마치 어린 아이들이 주사 맞기 싫어하는 투정처럼 보였습니다. 예전에는 찰리가 귀엽다는 생각은 안 해 봤는데요. 오늘은 귀엽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때요? 외국의 동물 병원은 아담하죠. ^^ 한국의 동물 병원 내부 모습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애완용으로 기르는 동물이 아프면 안 돼요. 그러면 아이들 마음도 많이 아파하더라고요. 아무쪼록 고양이든 개든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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