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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rities

성형하지 않은 자연산 박시후

by Deborah 2011. 1. 20.



요즘은 자신을 알리는 PR 시대라고 한다. 즉, 자신을 주변인에게 알리는 그런 것을 일컫는 말이지만, 알리고 싶어도 인물이 따라주지 않으면 그것도 힘들게 된다. 그래서 요즘은 성형이 유행처럼 번져가고 있는 태세라고 한다. 물론 필자의 여동생도 콧대를 높이는 수술을 했었다.확실히 부모님이 물려준 납작코보단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형이라는 단어와 관련된 사건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어제 일어났던 일이었다. 주변에 한국인이 경영하는 네일아트를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 있다. 그곳의 단골이 된 지도 4개월이 다 되어간다. 주변인은 한국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는 한국교회를 간다고 하지만, 필자는 네일아트하는 곳을 찾는다. 그곳에서 몇 주간이나 못다 한 한국말을 다 쏟아 부어 넣는다. 이야기 하다보면 연예인에서부터 요즘 날씨와 관련 물가..뭐 주제가 다양하다고 보면 될 것이다. 오늘은 특별히 연예인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언니는 박시후라는 배우 몰라?"
"모르는데. 내가 한국 드라마를 봤어야 알지.."
"그럼 한국 배우들 전혀 모른단 말이야?"
"최불암..김혜자...뭐 그 정도.."
"미친다..하하하 그 분들은 아주 오래된 분인데...ㅜㅜ"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네..자꾸 박시후..박시후..하니 말이지.."
"그럼 기둘려..내가 다음에 올 땐 꼭 박시후 사진을 들고 올게."
"하하하 알았어."


그분은 박시후라는 연예인을 전혀 몰랐다. 그래서 그분에게 꼭 박시후 사진을 보여 주겠다고 했었다. 오늘이 바로 그날이었다. 미국에서 오래 사신 터줏대감이긴 한데, 그분이 한국을 떠나 오실 때, 유행했던 배우들이 최불암씨 아니면 김혜자 씨였던 것 같다. ㅎㅎㅎㅎ 그러니 그 분들만 기억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일 수도 있다. 그래서 언니를 위해 직접 박시후 사진을 플라스틱 네미네이트를 해서 보여줬다. 그녀는 사진을 한 참을 뚫어지게 쳐다 봤다. 그리고 그녀가 하는 말에 빵 터지고 말았다.

 "음.. 이 사람 성형한 거 아니야?"
"하하하 언니.. 아니야. 박시후씨는 오리지날 이라고.."
"하하하 그래..네가 어떻게 알어..박시후씨 옆에서 산 것도 아니면서.."
"그래도 척하면 알죠..나의 별님인데..ㅋㅋㅋ"
"하하하 미친다..너 때문에.."


결국, 그녀는 박시후가 너무 잘 생긴 나머지 그의 외모를 성형했을 거라는 말을 했다는 자체가 웃음이 나온 사건이었다. 그리고 그녀는 이제 박시후라는 이름을 잊지 못할 것 같다. 이런 사건이 있으면 잊히지 않는 법이니까. 김춘수씨의 시를 보면 이런 구절이 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그렇다. 박시후는 팬들이 그의 이름을 부를 때마다 그들 가슴에 하나의 꽃으로 아름답게 피어나고 있었다.

한 마디.

참고로 박시후 씨는 성형한 외모가 아님을 밝혀 드립니다. 요즘 가끔가다 뻥 터지는 사건들 보면, 연예인 성형에 관련된 이야기인데요. 개인적으로 연예인이 성형해도 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왜냐면 그들이 보여주는 것이 다라면 이왕이면 더 예쁜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 낫다고 보는 견해입니다. 성형은 돈이 없어서 못하는 거죠. 돈 있으면 하고 싶은 사람들은 다 할 것입니다. 그러나 필자는 성형을 하고 싶은 마음은 없어요. 하나님이 주신 몸을 나 스스로 해친다는 자체가 용서가 안 됩니다. 당신의 몸은 귀해요. 그러니 소중히 간직하시고 더 많이 사랑해주세요.

※이미지 저작권은 박시후씨 팬카페 시후랑(朗) 에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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