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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749

사이다? 스프라이트 차이점은? 스프라이트와 사이다의 차이점? 에피소드 1 한울과 서린(며느리)이 조지아의 한인 식당을 방문했다. 그곳에 서빙하시는 아주머니는 한울이 한국 사람인 줄 알고 한국어로 유창하게 주문을 받았다. 그러자 한울의 반응이 재미있었다. 한울: 아줌마. 영어 잘 못해요. 이 말을 어찌 한국어로 했나 보다. 급기야 식당 종업원은 영어 모드로 전환해서 말했다. 종업원: What would you like to drink? (음료수는 뭘로 드릴까요?) 이렇게 공손하게 종업원이 음료수 선택을 권했으면 당연히 영어로 대답을 할 줄 알았다. 그런데 우리 한울의 대답은... 한울: 사이다 주세요. 하하하하하 종업원이 눈이 휘둥그래 지면서... 이 사람 정말 영어 못하는 것 맞나 라는 이상한 표정을 지었다고 한다. ㅎㅎㅎㅎㅎㅎㅎㅎ .. 2020. 9. 15.
친구를 도와 준다는 아들 요즘 가온(둘째 아들)은 집은 그냥 모텔로 같이 잠만 자는 곳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친구 집에서 자고 오는 날의 횟수가 늘어 가고 있었고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 다 큰 성인이 된 아들을 두고 왜 외출을 하냐고 물어볼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번에는 다른 날처럼 외박을 하고 집을 들어오지 않았다. 아침 9시쯤 들어와서 교회 갈 준비를 한다고 한다. 그래서 빨리 준비하고 교회 가자고 했다. 아들과 딸 둘, 남편 이렇게 우리 가족은 교회로 갔다. 교회에서 예배 보는 도중에 아들이 귓속말로 뭐라고 했다. 아들: 엄마. 나 친구 도와줘야 해. 가도 돼? 엄마: 무슨 일인데 그래? 아들: 친구가 집에서 쫓겨났데? 엄마: 친구 누구? 아들: 응.. 여자 아이인데, 무슨 일이 있나 봐. 그래서 도와 달.. 2020. 9. 14.
너의 23째 생일날 너의 23째 생일날 오늘은 우리 아들의 23번째 생일이다. 아들은 이제 곧 한 가정의 아버지가 되고 새로운 23세를 맞이 한다. 아들의 생일날 함께한 추억의 사진을 남긴다. 우리 아들 생일 축하해. 사랑한다. 한울의 생일을 맞이 해서 이렇게 온 가족이 모였다. 트럼프 캠페인 하시는 분이 집에 들러서 주고 간 팸플릿이다. 아들의 일이 이런 선거 캠페인에 들어가는 선전 문구를 인쇄하는 일을 한다. 어떤 것은 한울이 직접 인쇄를 했다. 우리 나린은 부끄러운지 얼굴을 가린다. 어릴 때는 사진 찍는 것을 좋아했는데, 사춘기를 맞이 하니 이렇게 자동 포샵을 해버린다. 내가 만든 음식이다. 여러 가지 한울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해봤다. 형 생일 축하해. 가온이 말했다. 여기 있는 청포도 색의 포도를 서린이(며느리) 좋.. 2020. 9. 13.
엄마 미용실 갔다 온 사진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0. 9. 11.
엄마, 나 이거 사줘요. (마음의 소리) 필자: 아저씨 잠깐만요. 기타 좀 보여 줘요. 우리 아들이 좋아하는 깁슨 기타를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 들었어요. 아저씨는 열심히 기타 케이스를 열고 있었다. 기타 케이스에 열쇠를 걸어 놨다. 그럴만한 이유가 다 있었다. 열심히 기타의 열쇠를 열고 있는 아저씨 모습이다. 아저씨는 한참 기타 케이스 열어 보려는데 안되나 보다. 우리 나린은 왜 이런 상황이냐는 그런 불만의 표정이었고, 아들 가온은 행복한 기다림이었다. 필자: 아저씨 빨리 좀 열어서 보여 주세요. 우리 아들 숨넘어가요. 아저씨: 하하하 네.. 다 되어 갑니다. 이제 열었네요. 둥. 둥. 둥. 와.. 찬란한 빛이 기타에서 내려왔다. 하하하 세상에나 이 기타 가격이 2백만 원 넘는다고 한다. 역시 이 아저씨는 뮤지션이 맞는구나. 필자: 아저씨 이런.. 2020. 9. 10.
D - 29 네가 보고 싶어 창작시 - 기다림 네가 있든 없든 우리는 널 기다렸다 오랜 시간 동안 기다렸던 그 순간 너는 우리에게 다가오는 축복의 선물이다 너는 우리에게 다가오는 사랑의 선물이다. 네가 있든 없든 하루는 이렇게 기다림으로 빛이 나고 있었다. 네가 있든 없든 너를 향한 마음은 푸른 하늘처럼 깊어만 갔다. 사랑으로 온 너를 오늘도 사랑하고 내일도 사랑한다. 2020년 9월 8일 임신 36주 D - 29일 노엘아. 엄마의 상태는 정말 힘들어하고 있다. 언제 너를 세상에서 볼 수 있을까? 우리의 기다림은 천년처럼 오랜 기다림이었다. 엄마는 오늘 임신 36주 책업을 하려고 진료를 받으러 온 곳이란다. 이런 어려운 팬데믹이 오는데도 임신을 하고 아가를 기다리는 분들도 있었다. 엄마는 너를 하루빨리 보고 싶다고 했었다. 진찰을 .. 2020. 9. 9.
과수원 방문기 -02 노엘 오늘은 엄마와 아빠가 과수원 방문을 했단다. 하늘은 너무나 맑고 너를 환영하는 듯했어. 마치 꽃들은 아름답게 피고 나비는 꽃 주변을 맴돌고 사람들을 환영하는 모습이었단다. 그런 날 엄마와 아빠가 사과를 따는 모습을 할머니가 렌즈로 담아 봤어. 우리 같이 감상해 볼래? 아.. 너도 엄마의 뱃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알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날 웅성거림 엄마의 즐거운 목소리들 들리니? 엄마가 행복했던 그 순간을 담아 본다. 그리고 주변에 함께 참석 해준 엑스트라들도 있었어. 삼촌, 고모 1, 고모 2, 그리고 고모 2 친구와 함께 했던 시간이었다. 앗.. 그만 이야기하라고? 알았어.. 그래.. 너 사진이 보고 싶구나. 자 간다. 삼촌이다. 삼촌이 아빠한테 뭐라고 하는데.. 아마도 농담을 하고 .. 2020. 9. 6.
사과를 따러 왔지.( 엄마 사진)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0. 9. 6.
과수원 방문 01 과수원을 방문했다. 사진의 양이 엄청나게 많아서 두 파트로 작성해 본다. 과수원 방문기는 오랜만에 올려 보는 것으로 예전 일리노이 주 살 시기에는 가을철만 되면 늘 방문하던 곳이었다. 하지만 노스 캐롤라이나로 거주지를 바꾸고 난 후로는 이렇게 이런 과수원 방문을 하기 힘들었다. 요즘 많이 힘들어하는 시기에 방문한 과수원은 많은 사람들이 있었어 서로 사회 거리두기 규칙을 잘 준수하는 모습이 보였다. 다들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니고 있었다. 아들 준비됐나? 이제 우리 출발해요. 도착한 곳은 사람들이 엄청 분비고 있었다. 주차된 차량을 보기만 해도 대충 느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잠시, 화장실로 간다. 이렇게 과수원의 사과를 볼 수가 있다. 나린과 베프의 사진이다. 주변 경치는 대충 이러했다. 꽃들도 반겨주고.. 2020.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