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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Theme music

술과 관련된 노래들

by Deborah 2018. 4. 6.



술은 사람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요소들이 많이 있지요. 적당한 알콜 수치가 몸에 투입되고 나면 몸도 자연스럽게 풀리게 되고 나도 모르게 신세 한탄을 늘어놓기도 합니다. 요즘처럼 경기가 불황이고 회사에서 잘리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 휩싸여 사는 많은 직장인에게 알콜이 가져다주는 잠시의 행복감에 취해 보신 분이라면 아실 겁니다.


술은 우리 사회에서 때어 놓을 수 없는 많은 요인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스트레스 해소를 하는데 꼭 빠질 수 없는 것 중의 하나가 술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술을 적당히 마시고 적당한 수준에서 끝내준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가 많습니다. 정도가 지나치면 언제나 화를 부르는 법이죠!


오늘 같은 날 직장 동료 아니면 친구를 불러 내어서 술 한잔 하면서 신세 한탄을 늘어놓아도 좋습니다. 당신의 말을 듣는 그 친구도 역시 그런 알콜의 기운을 빌어서 하고 싶었던 말들이 많이 있을 테니 말입니다. 오늘 술 때문에 늦게 집에 들어 온다고 너무 나무라지 마세요.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힘들 때는 그럴 수도 있다는 것을 이해해주면 됩니다.


술 한잔 속에 인생을 노래하고 술 한잔을 목으로 넘기면서 쏴 하게 타오르는 느낌이 마치 우리의 삶을 유희하게 합니다. 당신의 삶을 노래하는 술잔 속에 힘든 날들이 비쳐 있습니다. 그런 당신이 안타깝기도 합니다. 하지만, 당신은 내일에 또 다른 희망을 걸어 봅니다. 물론 내일에 태양이 떠오를 때만 가능한 일이겠지요.


지금 당신은 술 한잔하시고 깊은 침묵 속에서 당신의 삶을 돌이켜 보고 후회하신 적은 없으신가요? 지금 삶에 만족 하고 있다면 당신은 정말 멋진 삶을 사셨습니다. 혹시나 후회된 삶을 살았다 할지라도 지난날들을 원망하지는 마세요. 이미 그날들은 잊혀진 날들일 뿐이니까요. 이제 새롭게 시작하려는 마음으로 또 한잔의 술을 들이켜시면 됩니다. 내일은 또 다른 태양이 떠오른다는 그 사실에 희망을 품고서 말입니다.


술 이야기를 하니, 빠질 수 없는 노래가 한 곡이 있습니다. 아일랜드 전통민요로 알려진 Whiskey in the Jar를 전설의 락그룹인 Thin Lizzy의 노래와 엘에이 메탈의 대명사로 알려진 메탈리카의 노래 두 곡을 올려 봅니다. Whiskey in the jar를 들어 보시고 어떤 곡이 좋은지 의견을 남겨 주세요. 필자의 소견으로는 Thin Lizzy의 곡이 감칠맛이 더 난다고나 할까요? 사람마다 느낌이 다르니 어떤 곡이 좋은 곡인지 여러분이 선택해주시길 바랍니다.




    





위의 글은 예전에 작성하고 발행하지 않았던 글이였다. 오늘에서야 빛을 보니 반갑다.


Eric Burdon and War - Spill the Wine (1970 )

에릭버튼의 보컬로 들어보는 곡 "와인을 엎지르다"곡은 마냥 그의 푸념에 가까운

이야기 형식의 노래로 전개되어 에릭의 그루브한 감각이 돋보였던 노래였다. 

술하면 와인 그리고 와인과 여인을 연상케 했던 그의 스토리가 담겨진 노래였다.


AC/DC-Have A Drink On Me

오스트레일리아 밴드인 에시디시의 노래로 들어보는 "나를 마셔봐" 라는 곡은 

단순히 알콜을 마시라는 의미가 아니라 은유적인 성적인 묘사가 함께해준 노래였다.

알콜이 몸에 흐르고 자신도 주체 못하는 그 순간, 그 찰라에 느꼈던 감성을 담아

그렇게 그들은 외친다. "나를 마셔봐." 



Rupert Holmes - Escape (The Piña Colada Song)

"피나 코라다"는 칵테일 종류의 술로서 루버트 홈스는 그의 노래를 통해서 

지루한 연인과의 관계를 벗어나 새로운 만남을 갖기 위해서 술집을 찾게 되는

남자의 이야기가 노래로 흘러나온다. 그리고 그가 찾는 이상적인 관계에대해서

결론을 내리고 있는 곡이였다. 


UB40 - Red Red Wine

1967년 닐다이아몬드가 작사, 작곡했던 노래였으며, 오늘은 유비포티의 노래로 들어본다. "붉은 포도주"는 라는 곡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왔었다. 레게리듬과 와인이 제법 잘 어울려져 술 한잔 하면서 고개를 까딱거리면 좋을 그런 찐한 포도향이 전달되는듯한 노래였다.


이장희 - 한 잔의 추억(1974)

이장희씨가 불러준 그 시절 애환을 담았던 그 노래를 기억하시는가. 

아..아늑한 기억 건너편으로 지금 달려가고 있었다. 

마음은 그랬다. 우리는 그 순간 추억이라는 그림자를 마셔 버리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임창정 - 소주한잔



알콜을 한잔을 할 수밖에 없게 만든 이별속에 그,그녀를 생각하면서 들어봤던 

노래는 마음을 끌어 당기는 매력이 있는 곡이였다. 

노래 가사구절 구절 다 우리들의 이별 대속곡으로 마땅히 칭송을 받아야 할 멜로디였다. 

우리는 헤어짐에 대해서 이렇게 쓸쓸하지만 

그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서 소주한잔 정도는 해줘야할 

그 시간들이 필요함을 느꼈다. 

술을 못한다고 해도 그가 말해주는 고통의 이별이 전달되고 

우리는 또하나의 이별예행연습을 곡을 통해서 하게 된다.

(위의 곡은 공수래공수거님의 추천곡이였다)



Billy Joel - Piano Man

1973년 "피아노맨"이라는 앨범에 수록된 동명타이틀 곡이였던 
 "피아노맨"은 명예의 전당에 오른 아주 귀한노래로 알려졌다. 
빌리조엘의 피아노맨은 
선술집에서 일어나는 정경들을 노래로 풀어간 아름다웠던 
젊은날의 초상화를 보는듯한 멜로디였으며, 추억이라는 아스라히 사라져 버린 
그 순간을 기억하게끔 인도해주는 하나의 생각의 끈 역활을 독특히 해주고 있었다. 
그래서 음악이란 숨쉬는 공기와도 같았던 그 독특함에 
우리 가슴이 내려앉아 버렸는지도 모른다. 

그 추억의 멜로디가 여기에 있다. 
그리고 오늘도 술한잔을 기울이면서 옛 추억을 말하고 싶은자..
그대들이여 이제 모여서 건배의 잔을 높이 들자. (위의 곡은 초록배의 추천곡이였다)


우리는 그럴만한 자격이 된다고 말하고 싶다. 

"당신 정말 힘들었고  지금도 잘 하고 있어요!" 라고 

격려의 말을 해주듯 속삭임으로 다가선 

그대들의 노래로 오늘의 글을 마무리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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