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여왕
외로움은 씹어도 차가운 눈물만
그리움은 태워도 태워도
꺼지지않는 모닥불
별하고 얘기 하고파서가 아니라
별밖엔 아무도 내 얘기를
들어주지 않는밤
유리창엔 그리운 얼굴을
지우고 또 지워도
슬픔은 가랑잎 쌓이듯
그렇게 내리고
풀꽃마르는 냄새
밤바람에 묻어오는데
어쩌노 그리운이는
별처럼 멀리 있는데
-슬픔은 어느 별아래-
La Reine de Saba(시바의여왕)
예전에 첫딸 아라를 낳고 난 다음 반려자님이 하신 말이 생각난다.
"당신은 내게 있어 여왕이고 우리딸 아라는 공주랍니다." 라고 표현했었던 그 시절이 이제는 추억의 필름처럼 흐릿한 조명아래 비쳐진 옛 추억이 되고 말았다. 아라는 공주라는 타이틀을 벗어던지고 버젓이 숙녀의 티를 내고 있었고 필자는 여전히 집에서는 여왕 대접을 받고 산다. 이런 삶 속에서 아늑히 먼 옛날처럼 여겨져 왔었던 추억속의 생각들을 마비 시키듯 들려왔던 아름다운 멜로디를 소개할까 한다. 뮤지션들은 여왕을 찬양하는 노래와 때로는 은유법으로 간접적 메세지를 전달해주고 있었다.
그들이 들려주는 여왕이라는 멋진 타이틀의 곡들 속에서 당신이 꿈꾸는 여왕의 모습은 어디에 있을지를 살펴 보는것도 재미 있을것 같다. 살다보면 당신도 여왕이 되는 순간이 올 것이다. 여성이라면 한 번쯤 꿈꾸게 되는 그 멋진 타이틀 여왕.
이곳에 많은 뮤지션들이 모든 여성들에게 바치는 여왕이라는 곡을 들려준다.
1. Queen - Killer Queen (1974)
위의 곡은 영국의 전설적인 그룹 퀸의 1974년도 발표했던 세번째 정규앨범 Sheer Heart Attack 수록된 곡으로서 프레디의 작사로 만들낸 노래였다. 프레디는 가사말을 먼저 써놓고 음을 만들어 냈다고 한다. 브라이언 메이의 기타 솔로 파트도 들어 볼만하며 특히 벨 소리가 나는 부분은 그의 연주라고 하니 신기할 따름이였다. 마리앙뚜아넷여왕의 이야기도 노래속에 담겨져 나온다. 비운의 삶을 살았던 베르사유의 장미로 통했던 마리앙투아네트여왕은 민중을 위한 삶을 살다가 프랑스 혁명때 참수를 당하게된다.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되지"
2. JUICE NEWTON - Queen Of Hearts
쥬스뉴턴의 몰티 프랜티움을 안겨다주었던 1981년도 앨범 Juice에 수록된 곡으로서 위의 곡은 리메이크한 곡이였다. 그녀가 불러주어서 빌보드 핫 100차트에 2위라는 좋은 성적을 보여준 노래였다. 여기서 말하는 퀸(여왕)은 카드의 하트퀸을 말하는것이며 은유적 표현으로 사랑을 게임처럼 여기는 남성에 대한 내용이였다. 미래의 약속도 없이 하룻밤을 즐기자는 그런 남자가 진절머리가 났었던 노래의 여주인공은 이제는 그냥 재미만 보는 관계는 끝을 내야 한다고 말하면서도 남자에게 빨려들어가는 그녀의 모순을 발견하게 된다.
3. Dio - Evil on Queen Street
거리의 이름이 퀸길거리에서 나쁜일이 일어 나고 있음을 예지하듯 들려주는 로니 제임스 디오의 파워풀한 보컬로 들어보는 노래는 이미 저세상 사람이 되어버린 그를 기억하기엔 너무나 좋았던 노래였다. 우리는 이렇게 디오를 기억해줄 노래가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아직도 그를 만났었던 2006년도 콘서트를 잊지를 못한다.
4. Abba - Dancing Queen
스웨덴의 국민가수로 통하는 아바라는 그룹이 들려주는 댄싱퀸이라는 곡은 그 당시 유럽과 전세계를 강타 하다시피 했고 미국에서 유일하게 넘버원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던 노래였다. 아바가 불러준 댄싱퀸은 춤의 여왕이라고 해석되며, 몸이 절로 움직이는 댄스곡이였다. 지금 들어도 좋았던 아바의 노래 댄싱퀸으로 오늘 하루의 스트레스를 날려 보는건 어떨까?
5. Santana - Black Magic Woman/Gypsy Queen
1968년 Peter Green(피터 그린)에 의해서 작사된 블랙매직 우먼이라는 노래는 프리드 우드맥이 처럼 불러 주었지만 산타나의 70년도 Abraxas앨범에 리메이크를 한 노래였다. 그만의 그루브감각과 하드락적인 감칠맛이나고 깔끔한 연주를 선보이는 노래이기도 했었다. 여기서 "짚시여왕(짚시퀸)"은 검은마술을 부리는 짚시여왕과 연관이 된 노래였다. 그렇게 신비롭게도 때로는 어둠의 세계에 속해 있는 여왕이라는 표현을 이렇게 노래로 불러주고 있었다.
6. The Doors - Queen of the Highway
도어스의 리드였던 짐 모리슨이 들려주는 하이웨이 여왕이라고 해석되는 곡은 가사말이 너무나 시적으로, 각자 해석하기 나름의 노래로 들려왔었다. 그는 하이웨이라는 큰 길을 통해서 한 여성과 남자그리고 아이들이 탄생되는 반복되는 과정을 말했었고, 미국이라는 곳에 사는 남,녀는 인디언이라는 원주민을 몰아내고 불모지의 땅을 개척하면서 그렇게 반복된 삶을 살아간다는 내용이였다. 필자가 생각하는 짐 모리슨은 히피의 대명사였고 평화를 외친 사람으로 알고 있다. 그런 그가 말했던 인디언과 미국 개척민에 대한 내용을 보면 미국의 피비린내나는 역사의 한 모순된 면을 지적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본다. 노래는 각자 해석하기 나름이니 그 몫은 여러분께 남겨둔다.
7. Motörhead - God Save The Queen
"God Save The Queen"곡은 섹스 피스톨즈의 원곡으로서 1975년도 결성된 헤비메탈 그룹인 모터헤드가 들려준다. 영국의 정치적 비판을 담아낸 상직적 표현으로 엘리자베스 여왕에 대한 불만을 노래로 표현을 했었다. 음악은 민중을 마음을 노래했고 뮤지션은 그들의 대변인 같았다. 이렇게 노래가 주는 파워가 여기에 있었다.
8. Mountain - Mississippi Queen
존 메이어의 잔잔한 어쿠스틱 기타의 선율이 마음마저 빼앗긴 노래였고, 닐영의 After the Gold Rush (1970)와 Joni Mitchell의 Blue( 1971)앨범을 듣고 감명을 받아서 이런 노래가 작사 되었다고 한다. 그가 말하는 캘로포니아 퀸의 의미는 상업적으로 찌든 허리우드를 상징하는 뜻으로 말했고 그것으로 부터 벗어난 새로운 탈출의 음악을 시도하고 싶었던 존 메이어의 창작의 고통을 엿볼 수가 있었던 노래였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 안치환
위의 곡은 영어 울렁증이 있으신 분들을 위한곡임
노래의 여왕은 당연히 당신 마음속에 있는 소중한 곡들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음악의 힘은 보이지 않는 파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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