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flicker.com
주위에 사고가 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친구가 있습니다. 오늘은 친구의 동생 제이슨이 사고를 쳤나 봅니다.
제이슨은 BMW를 몰고 누나 집으로 가던 중 교통순경 아저씨를 만났습니다. 교통순경 아저씨는 제이슨이
좌석 벨트를 매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 신원조회를 들어갔습니다.
신원조회를 해 보니 제이슨이 7년 전에 교통위반을 한 후에 벌금을 내지 않았다는 사실이 서류상에 나왔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경찰은 제이슨을 그 자리에서 체포하게 되었습니다.
제이슨은 벌금이 얼마냐고 경찰관에게 물었더니 한국 돈으로 20만 원에 가까운 금액이었습니다.
돈을 현장에서 직접 내면 안 되겠느냐고 말하자 경찰은 일단 경찰서에 가야 한다고 하면서
제이슨을 경찰서에 데리고 갔습니다.
경찰서에 있는 동생의 연락을 받은 친구는 동생의 은행을 통해서 돈 20만 원을 찾아서 경찰서로 달려갔습니다.
그런 후 벌금을 내자, 제이슨은 경찰서에서 풀려나게 되었습니다.
친구가 그럽니다.
"세상에나 .. 동생도 생각지도 못했다던 벌금을 7년이 지난 후에 경찰에 잡혀가서 벌금을 내었다는 사실이 참 황당하다."
"벌금을 제때 내지 않으면 다 개인 정보에 남기 때문에 그럴 거야. 동생이 좀 황당했겠다."
"경찰에 체포되어 가는데 내가 보기에도 좀 안 땠더라고."
"앞으로 조심 해야 해. 세금을 내지 않은 것이 없는지 꼼꼼히 확인을 하는 습관을 가져야겠어."
"그래 맞아. "
이렇게 대화를 나누다 보니 세금을 내지 않으면 이런 일도 당한다는 사실에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7년 전의 기록까지 아니 십 년 전이라도 걸리게 되면 세금을 내지 않았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체포가 가능한 일이죠. 아직도 내지 못한 세금이 있으신가요? 지금이라도 꼼꼼히 확인을 해 보는 습관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흔한 일은 아니지만, 이런 상황을 접하는 당사자는 정말 황당합니다.
우리에게는 잊혀질지 모르나, 기록에는 지워지지 않았던 벌금 때문에 제이슨에게는 한 번 더 생각하게 하는 사건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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