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함께 식료품 가게에 왔지요. 이렇게 차를 몰고 다녀요.
부르르릉.. 운전하고 있는거 보이시죠..^^
어라..왜 안 움직여!! 움직여랏.....열심히 핸들을 조절 하지만 움직이지 않는걸 알아버린 딸은 필자를 향해 소리쳤다. "엄마..밀어!!!"
식료품 가게 앞에 구세군 자선냄비가 있었어요.
돈을 넣어라고 엄마는 동전을 줬어요. 돈을 넣을려고 하는데..왜 안들어가쥐..내 팔이 잛았어여..ㅜㅜ
다시 도전을 해봅니다. 여전히 팔이 짧아서 못 넣고 있었어요. 엄마가 와서 도와 주셨죠.
오..저 보고 벨을 잡고 하라고 하시는 거에요. 그래서 저도 폼을 잡았답니다. 짤랑..짤랑..불쌍한 사람을 도와 주세요!! 따스한 여러분의 온정이 필요해요!
놔..집에 가고싶엉..ㅜㅜ 아줌마들은 나를 잡고 놔 주질 않습니다. ㅡ.ㅡ 아줌마들은 웃었어요. 하지만 난 집에 가고싶어서 몸부림을 쳤어여. 아줌마들..추운 날씨에 수고많아요. 앞으로도 더 수고 많이 해 주세요~~
오늘은 헵시바양과 함께 식료품 가게를 갔다. 입구에 보니 이렇게 구세군의 자선냄비가 눈에 띈다.
엄마가 뭘 하라고 하라는 건지 헵시바양은 모를 것이다. 돈을 주니까 처음에는 어찌하는지를 모르는 헵시바에게 엄마가 자선냄비에다 돈을 넣으라고 동전을 주니 넣으려고 하는 모습은 가상했으나, 팔이 짧은 관계상 엄마가 대신해서 돈을 넣었다.
가난한 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는 더욱 아름다울 것입니다. 작은 온정이 느껴지는 구세군 자선냄비를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작은 몇 푼의 일지라도 그 돈으로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는 걸 아신다면 작은 도움을 주셨으면 합니다. 밖에서 저렇게 종소리 울리면서 가난한 이에게 사랑을 전해 주자고 하는 마음이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아름다운날 아름다운 사람이 있어서 세상은 더욱 아름다운것 같습니다.
바로 여러분이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구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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