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심 많은 길냥이님을 보게 되었어요. 요즘은 길거리를 다니면 길냥이님이 눈에 보여요. 어떤 냥이님은 병든 모습도 보이네요. 그런 모습은 집사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냥이님과 잠시의 만남이었습니다. 눈빛은 경계를 하고 있었고 집사와 거리를 둔 곳에서 바라보고만 있었어요.
차마 다가서지도 못하고 그냥 먼발치에서 구경만 하다가 왔습니다. 어떤지 모를 불안함이 함께 하고 있었어요. 주변에 좋은 집사님을 만나면 간식도 주고 예뻐해주다 보면 정도 든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필자는 냥이님 간식을 주지 못했네요. 앞으로 밖을 나갈 때, 간식을 준비해서 나가야 할까 봅니다.
예쁜 냥이님이 집사를 보고도 다가오지 못하는 현실의 벽이 있었습니다. 길냥이님이 오늘도 무사히 지냈으면 좋겠어요. 주변의 장애물이 너무 많습니다. 냥이를 학대하는 사람도 늘어 가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어서인지 바라보는 내내 마음이 조금 아팠습니다.
가까이 가서 쓰다듬어 주고 싶은 충동이 들었지만, 아직은 경계를 하는 눈빛이라 도저히 용기를 낼 수가 없었네요. 다음에는 간식을 챙겨서 다가가는 방법을 시도해봐야겠습니다. 길 냥이님이 오늘 하루도 무사하기를 기도합니다. 차와 인간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현실의 안타까운 벽이 하루속히 무너져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이 세상이 동물과 인간이 함께 사이좋게 살 수는 없는 것일까요? 인간의 이기적인 욕심 때문에 다치는 냥이님을 보게 되면 가슴이 아파요.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길냥이님은 늘 불안한 상태에서 생존하고 있어요.
이렇게 주변의 환경을 확인 또 확인 사살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집사를 집중 탐구하고 있는 중입니다.
집사가 마음에 들었던 모양입니다. 잠시 멈추어서 사진 포즈를 해줍니다. 동물은 잘 압니다. 이 사람이 자신을 좋아해 줄 인간인지 아닌지 말이지요.
여전히 불안한 표정과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불쌍한 길냥이님 오늘도 무사하시길...
사람을 보는 눈이 있는 길냥이님 같습니다. 바라보는 인간의 반응을 살피고 있는 조심스러운 길냥이님 모습이 안타까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