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타벅스 방문이 급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많은 사람들이 스타벅스를 가서 음료를 드라이버 드루를 통해서 주문하고 픽업하는 형태가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을 받아 늘어 가고 있다. 우리 가족도 그런 유행적 심리에 한몫을 하게 된다. 이날은 엄마와 쇼핑 데이트를 해준 아이들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서 선심을 쓰듯이 주문을 하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
엄마와 쇼핑 데이트한 일.
아이들 도움을 받아 멋지게 쇼핑 미션을 완료한 후, 마른 목을 축이기 위해서 들렀던 스타벅스의 영어로 음료를 주문하는 모습을 목격한다. 필자는 아주 작은 목소리로 말을 했고, 영어로 본격적 스타벅스 음료 주문을 완성시킨 사람은 작은 아들인 가온이다. 그리고 옆에서 쫑알 대는 예쁜 여자 아이 목소리는 예쁜 우리 나린 목소리다. 자 들어 보시라. 하하하 외국 애들 스타벅스 음료 주문은 어떻게 하는지를.. 참고로 이번 영어는 프리 스타일로서 아주 지극히 문법을 무시한 말도 있고 또 스타벅스 직원이 슬랭을 쓸 줄이야! 하하하 아무튼 이번 스타벅스 음료수 주문을 영어로 하기는 참 쉬운 것 같아도 문법적으로 제대로 말하지 않는 점을 상기하면 완벽한 생활영어는 아니었다고 본다.
하지만 미국인들은 다 알아듣는다 왜냐. 미국 사람들 영어 대부분이 문법을 무시한 영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아래의 대화를 통해서 말해주고 싶었다. 우리가 보기에는 그들의 영어가 완벽하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실제로 슬랭과 잘못된 표현을 사용하는 미국인이 많다는 점이다.
<mumbled...> 이라고 되어 있는 것은 중얼 거림을 말한다.
직원: Can I help you? (뭘 도와 드릴까요?)
가온: Can I get an iced pumpkin, pumpkin spice latte? (아이스 펌킨 라테 주세요. 펌킨 스파이스 라테?)
직원: We're out of whipped cream right now. Is that gonna be ok? (지금 위핑 크림이 없어요. 그래도 괜찮겠어요?)
가온: Yeah, that's fine. (예 괜찮아요.)
직원: OK. What else?(네. 다른 건 뭐죠?)
가온: Can I get a <mumbled...> uhm, ah... Can I get a pink drink? Pink drink.(저기.. 음.. 핑크 음료 주세요?)
가온: Can I get a pink drink? Is that what it's called? Pink? (핑크 음료 주세요? 그렇게 부르는 거 맞아? 핑크?)
나린: Pink?!(핑크!)
직원: And you said what else, sir? Sorry about that. (뭐라고 하셨나요? "못 알아 들어서" 미안해요)
가온: Uh... the pink drink.(음. 핑크 음료)
직원: OK. What size?(좋아요. 어떤 사이즈?)
가온: Uh... what size? (음.. 무슨 사이즈?)
나린: Grande. (중간 사이즈)
엄마: Grande.(중간 사이즈)
직원: OK. (좋아요)
가온: And uh......(그리고 음.)
엄마: Like uh,,,, whatever.(잠시 뭐든지..)
직원: Is that it?(그게 다입니까?)
가온: OK. Pumpkin cream cold brew. (좋아요. 퍼킨 크림 콜드 브루)
직원: Yeah, uhm, I'm going to get the pumpkin cream cold brew. (예. 펌킨 콜드 브루 주문 받았습니다.)
엄마: Grande.(중간 사이즈)
가온: Grande.(중간 사이즈)
직원: OK.(좋아요)
가온: And that's it.(이게 다입니다.)
직원: Alright. We gotcha. ← 슬랭을 썼음 하하하 빵 하고 터짐. 보통 주문을 받을 때 슬랭은 안 씀. (좋아요. 알아들었어요.)
가온: Alright. Thank you. (좋습니다. 고마워요)
직원: You're so welcome. Come around.(천만에요. 돌아서 오세요.)
여기서 가온이 사용한 표현 법 중에서 Can을 사용했는데 올바른 영어 표현 법은 May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요즘은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can을 사용하고 있기에 올바른 표현법으로 인식하고 있다.
Can -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말하는 것이다. 능동적 단어이기 때문에 이래도 되고 저래도 되는 상황에 따라 변경되는 것을 말한다.
May - 허락을 받는 것을 말한다. 즉 주문은 그것을 하게 해 달라는 허락과 요구이기 때문에 이 단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gotcha : I have got you 정식적 의미로 슬랭으로 쓰인 것이 gotcha이다.
즉, Got you covered (제가 알아서 할게요), got your back(뒤는 제가 볼게요)의 뜻으로 사람이나 하는 일에 대해서 책임감을 느낄 때 사용된다.
핑크 드링크. ㅎㅎㅎㅎ
핑크 드링크가 뭐야 하고 물어봤더니.. 이런 거란다. (위의 사진 참조) 가온은 맛을 보고 싶었던 모양이다. 나린한테 한 모금 마시고 싶다고 하자, 옛날 어린 시절 나린이면 바로 거절했었다. 지금은 나이가 들고 성숙된 나린으로 오빠가 한 모금 마신다는데 그냥 선심 쓰듯이 마시라고 한다. 그러자 엄마가 한마디 한다.
엄마: "야 더럽게 그러지 마. 마시고 싶으면 하나 더 시켜."
가온: "엄마 그냥 한 모금 마시는 거야."
나린: "괜찮아. 우리 가족이니까."
가족이라서 세균도 같이 마시는구나. 하하하... 이렇게 우리 아이들 스타벅스 영어로 음료수 주문을 끝을 냈다. 당신도 한번 시도해보면 어떨까? 영어 못하면 어때? 그냥 알아듣게 말하면 된다. 영어는 그렇다. 상대가 못 알아들으면 알아들을 때까지 아는 단어를 사용해서 말하면 된다. 그러면 결국 그들도 안다. 그리고 일반 가게의 직원들은 트레이닝을 받아서 손님이 말하는 것은 웬만하면 알아듣는다.
자 도전해보시라. 영어는 도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