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씨와는 친하게 지냈던 찰리 할아버지가 떠난 자리를 멍하니 쳐다 보고 있었다.  상전님도 아신걸까? 이제는 찰리할아버지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 가버리셨다. 그 마음을 집사가 어찌 헤아릴수가 있었을까?우리 상전 나비씨는 찰리할아버지의 침대가 있던 그 자리에서 마치 동료애를 느끼기라도 하듯이 누워서 주무시고 계셨다. 찰리 할아버지가 영원히 우리 곁을 떠났다는 사실을 나비씨는 알고 있었다. 필자가 찰리 할아버지와 작별하고 난 후, 울고 있을때, 상전 나비씨는 내 곁에서 얌전히 앉아서 위로를 해주고 계셨다. 내 마음을 알아차리고 무릎위에 앉아서 쓰담어 달라는 표정으로 빤히 쳐다 보고 계셨다. 그런 상전 나비씨를 쓰담고 또 쓰담으면서 눈물이 빗줄기처럼 내리는것을 막을 수가 없었다. 나비씨의 고운털이 나의 눈물로 번져갔다. 



Nabi looked over at her good friend, grandfather Charlie's, bed. Maybe my master knows well what happened? Now grandfather Charlie went over the bridge of rainbow.  How could the servant know how master Nabi thinks? My master lies down where Charlie's bed was, in a place like she is feeling her companion's presence. Nabi knows Charlie is no longer living with us. When I said good bye to my beloved dog charlie, while I cried, Master Nabi came over and comforted me. She knew my feelings.  She jumped over my knees and sat there looking straight at me wanting to be petted. I petted her again and again while I cried like rain running down. I couldn't stop it. Nabi's fine hairs spread to my tears. 



상전 나비씨와의 대화 내용이다.

This is my conversation with Master Nabi.



나비: 왜 집이 이렇게 조용한겨? 할아버지는 어딜간거여? (찰리에 대해서)

나: 아.. 그거요.. 찰리 할아버지는 더이상 우리와 살지 않아요. 사고사로 인해서 사망했어요. ㅠㅠ



Nabi: Why is it so quiet in this house? Where is grandpa??(about Charilie)

Me: ah.. about that.. Grandpa Charlie is no longer with us. He had a tragic accident and he died.



나비: 뭐시라??? 음.. 나한테 이실직고 해라?

나: 예..사실이에요 ㅠㅠ


Nabi: What?? Humm are you telling me the truth?

Me:Yes. It's true. :(



상전나비씨는 갑자기 화를 내다가 스스로 조용히 참으려고 노력하셨다.

나비님께서 "생각할수조차 없구나!" 라고 했다.


Master Nabi started to get angry out of nowhere and tried to keep herself calm.

Nabi said "Inconceivable!"



나비님은 혼자말을 하기 시작했다

불쌍한 할아버지.. 보고싶어.


Nabi started talking to herself.

"Poor grandpa..I miss him."



"어쩐지 나한테 보이지를 않더니. 매일 날 귀찮게 했었지. 좀 짜증이 났었는데, 그것까지 그립구나."

"I wonder why he didn't show up to me. Every morning he bothers me.  It was annoying to me, but I even miss that."



할아버지 ..돌아와!..돌아와!


Grandpa...Come back! Come Back!


그녀의 마음에는 할아버지가 여전히 살아 있었다. 다만 그를 볼수가 없었을 뿐이였다.

슬프지만 사실이였다.


In her mind grandpa is still alive, but she can no longer see him anymore!

It is sad but true.




매순간 발걸음이 무거울수 밖에 없었다. 그녀는 동료를 잃은 느낌을 받고 있었다.


Every footstep feels heavy. She is feeling the loss of her company.



모든것이 정상적으로 돌아 왔지만, 예전과는 같지 않았다. 나비님은 할아버지가 떠났다는것을 알고 있었다. 지금은 개가 없는 삶을 살고 계실까? 아마도...하하하 . 절대 일어날수가 없다! 우리는 새로운 애완견 아폴로님을 입양했다. 다음 이야기는 우리 상전 나비씨가 새로운 애완견 아폴로님을 복종시키는 훈련에 대해서 보여줄까 한다. 하하하


Everything is back to normal but it is not same as it used to be. Nabi can acknowledge the fact that Grandpa Charlie is gone. Now she has live without a dog? Maybe...HaHa..Not a chance! We adopted new dog name Apollo. Next article will be about how Master Nabi trained the new dog, Apollo, to obey her. HaHa..






고마워 상전 나비씨. 당신 때문에 내 마음이 위로가 되는것 같아. 상전 나비씨 당신은  세상에서 제일 멋진  고양이님이야!


Thanks Master Nabi. Because of you, I am comforted. I think you are one of the nicest cats in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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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라디오키즈 2018.11.06 14:3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예전처럼 일 수가 없죠. 누군가가 떠났는데.ㅠ_ㅠ 기운내세요.

  3. 피치알리스 2018.11.06 16:1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동물들도 빈자리의 아픔을 느끼네요.
    찰리할아버지를 그리워하면서 새로운 식구와 함께 더 좋은 날을 보낼 나비씨 이야기가 기다려집니다.
    글 속에서 나비씨와 나눈 대화가 진심어리네요. 마음은 슬프지만 좋은 날이 올거예요!

  4. 선블리쮸 2018.11.06 17:1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눈꺼풀이풀린게 졸려서가아니라
    마음이슬퍼서그런거군요 ㅠㅠ

  5. 여강여호 2018.11.06 17:2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뒷모습이 무척이나 쓸쓸해 보입니다.

  6. 제주보이 2018.11.06 17:3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나비의 애절한 표정이 다말해주네요.
    꼭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7. T. Juli 2018.11.06 18:2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역시 사랑했던 고양이
    기억에 늘 남을 것 같아요
    주인님을 기억하겠다 싶어요

  8. 할당냥이 2018.11.06 18:2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찰리할아버지가 어떤 모습이었을지 상상이 안되지만, 나비의 마음이 느껴지네요.

    • Deborah 2018.11.06 21:0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찰리할아버지는 잘 생겼어요. 위에 할아버지 글도 있는데..안보셨군요. 나중에 시간이 나시면 보세요. ^^
      http://deborah.tistory.com/2103?category=10788 <<<<<링크가 할아버지 마지막 글이랍니다.

  9. CoolYong 2018.11.06 18:3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화면으로 보는 제가 느끼는 건 나비씨가 꽤 외로움을 많이 타고 있는것 같네용 ㅠㅠ

    • Deborah 2018.11.06 21:0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느끼는것이 정상입니다. 위의 사진은 할아버지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고 난 이틀 후에 사진이에요. 그러니 슬픔이 고스란히 보이는것도 사실이네요.

  10. 원당컴퓨터학원 2018.11.06 18:5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안타까웠던일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네요...
    상전 나비님도 그사실을 알고 많이 슬퍼하는것 같네요.

    • Deborah 2018.11.06 21:0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네 그럴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비씨가 이젠 기력을 회복하셨어요. 아폴로님과 기싸움 때문이죠 ㅋㅋㅋㅋ

  11. 까칠양파 2018.11.06 19:0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나비도 그리움을 알고 있는 거 같아요.
    찰리 할아버지가 나비 꿈에 짠~하고 오셨으면 좋겠네요.

  12. 럭키사이다 2018.11.06 19:1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상전 나비 눈동자에 여러가지 감정이 섞여있는 것 같습니다.
    일상의 대화처럼 소중한게 또 없는데 그런 포스팅이라
    저 또한 소중히 읽고가게 되네요.

    • Deborah 2018.11.06 21:0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사실 전 동물을 보게 되면 상상을 하게되요. 원래 아티스트들이 상상력이 좀 오지랖 넓게 풍부 하답니다. 그래서인지 아가들의 행동들이 예사롭게 보이지 않았어요.

  13. 드림 사랑 2018.11.06 19:2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뒷모습이 슬퍼보여요

  14. M84 2018.11.06 19:3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나비가 하루 빨리 기운을 차렸으면 좋겠네요

    • Deborah 2018.11.06 20:5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지금은 기운을 차리신듯해요. 기운을 차려야죠 암요..새로오신 아폴로님을 기선제압 하려면 기운 차려야 합니다 ㅎㅎㅎ

  15. 홍형2 2018.11.06 19:4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단편 소설을 읽은 느낌이네요. 냥이 표정이 너무 슬퍼보여요 ㅠㅠ

    • Deborah 2018.11.06 20:5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네 좀 슬프보이죠? 맞는것 같아요. 동물도 같이 지내던 동료가 사라지고 하면 가슴아파해요. 이 사진을 찍었을 당시가 할아버님이 무지개다리를 건넌지 이틀째 되던날 찍었네요. 할아버지 주무시던 자리에서 늘 자고 그냥 가만히 시무룩하게 있더라고요. 뭔가 아는 눈치였어요.

  16. 행복사냥이 2018.11.06 19:4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나비가 활기차게 생활 하기를 바랍니다.^^

    • Deborah 2018.11.06 20:5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네 나비님은 지금은 괜찮아졌어요. 처음 일주일은 힘들어 하시더라고요. 동물도 잘 알던데요. 같이 지내던 동무와도 같은 동물이 하루아침에 없어졌으니 말이죠.

  17. 슬_ 2018.11.06 20:2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찰리할아버지가 떠난 것을 나비씨도 느끼고 있군요
    이제 새로운 아이가 들어왔으니 둘이 잘 지냈으면 좋겠네요... :)
    아폴로군의 얼굴도 궁금합니다.

    • Deborah 2018.11.06 20:5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아폴로님 사진을 금방 올렸어요 ㅎㅎㅎ 보시면 어떤 애완견인지 알 수가 있을겁니다. 지금 아폴로님은 밖에서 자연과 함께 힐링을 하고 있지요 ㅎㅎㅎ 뒷마당에 나가 있네요.

  18. winnie.yun 2018.11.07 10:4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마음 아픈건 나비님도 함께 겪는 일이었네요.
    왠지 모르게 나비님의 얼굴이 더 슬퍼보입니다 ㅜ

  19. 먹탱이 2018.11.07 18:5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ㅠㅠ다 알죠... 나비님두..... 중학생때 전 나의 똘이를 잃고 2년을 울었어요. 전 드보라님과는 달리 어떤 멍멍님과도 더 이상 인연을 엮지 않아요. 처음이자 마지막 이였던것 같아요. 마음이 넘 굳었나봐요...

  20. G-Kyu 2018.11.08 16:1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사람처럼 감정도 있고, 말로 표현 못할 뿐이지 같이 공감하고 있는 것 같아요. ㅜㅜ

  21. liontamer 2018.11.11 22:5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나비씨 오랜만에 등장해줘서 반가워요 그리고 데보라님과 대화 나눠줘서 고마워요 어쩐지 저도 나비씨와의 대화를 읽는데 눈물이 쫌 날 것 같았어요
    멋있는 아폴로님과 나비씨가 잘 지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