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며느님의 특별초대로 점심상을 처음으로 받아본 날이였다. 물론 카메라는 필수로 챙긴것이 우리 별당아씨(육식주의자)의 모습을 담기 위해서 였다. 자 이제부터 별당아씨가 어떻게 지냈는지 그간 소식을 전해 볼까 한다.



아씨는 필자를 보자 모른척했다. 아마도 왜 이제 왔느냐는 눈치로 보였다. 외면하는 별당아씨를 뒤로한채 계속 셔트를 눌러대니 귀찮은듯 표정을 바로 잡아서 보여주곤 하셨다.



가온이와 함께 방문한 아들내외의 집이였다. 물론 별당아씨는 아들의 자리를 떡하니 차지하고 있었다. ㅋㅋㅋㅋ

며느님 이야기를 들어보니 아들이 출근하면 향상 아들이 앉았던 자리를 찾아가서 앉는다고 한다.

그래도 주인인 한울이에 대한 애정은 무시 못하나 보다.




고얀것..왜 이제 온것이여? 내가 보기 싫었단 말이냐!.."아뇨 좀 바빴어요. 그리고 자주 아들집을 방문하면 며느리 보기도 

좀 그렇잖아요. 그래서 방문을 자제한거에요. 아씨..오해 하지 마세요."


음..그래..앞으로 자주 놀러 온나.

네..


어라..봄이씨의 등장이 있었다. 

왔쑤?

왔으면 나한테도 인사를 할것이지. 왜 아씨한테 먼저 가? 

물도 아래위 순서가 있는 법이에요.



아씨가 잘 앉아 있던 의자를 박차고 바닥에 착지를 하셨다.



하하하 알고보니 뭔가..왔다리 갔다리 붉은 빛이 유혹하고 있었다.



봄아.. 얼릉잡지 않고 뭘혀.. 라고 아씨는 봄이를 추긍하기 시작했다.

레이져 빛을 조정하는 나쁜 남자는 바로 가온이였다. ㅋㅋㅋ

두 고양님의 똥개 훈련을 시키면서 약을 잔뜩 올리고 있는 중이였다.


어라..어디 간것이여. 금방 여기 있었는디?

어...왔다..잡아야쥐..


언제 뒤로 간것이여. ㅠㅠ



미니마니모..니가 잡을래 아님 내가 잡을까?


금방 여기 있었는디 어디간것이여?


어디간건지 얼릉 찾아 보랑겡???

아씨는..봄이에게 밝간 불빛을 찾아내라고 아우성이셨다.


오라..더디여 올것이 왔구나..



앗 잡았다아아..놓쳤네 ㅠㅠ


어라..자꾸 움직인다아앙..ㅠㅠ 나쁜것!

가만히 있으랑께!


기필코 널 잡겠어! 빨강아 기둘려!



어라..가까워졌다..

저런 하하하 어디 간것이여!

똥개 훈련을 제대로 시키는 군아.


에라 모르겠다..난 포기했다..봄아 넌 체력이 따라주니 얼릉 빨강이를 잡아 오느라.

아씨는 봄이를 명령하듯이 시키고 있었다.

결국엔 봄이씨도 빨강이를 체포하는 일을 포기 하고 말았다. 

빨강이는 영원한 수수께기로 봄이씨와 아씨의 머리속에 남아 있었다. 




바쁜직장인을 위한 간단요약글


1. 며느님 초대로 점심을 먹으러 갔슴

2.아씨(뚱뚱한 고양이님)를 오랜만에 봤는데 아씨는 모른척 하셨슴

3.아씨를 놀리는 가온이의 레이져 불빛 장난질이 있었슴

4. 아씨는 빨강이를 잡으려고 노력하고 있었슴

5. 체력 고갈로 아씨는 빨강이 잡는것을 포기 하고 말았슴. 결국 봄이도 포기하고 말았슴.





※ 별당아씨의 원래 이름은 육식주의자임. 절대 육식을 즐겨 하지 않는다는것이 아이런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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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도생 2018.07.16 21:3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반려견을 키우는 집도 많지만, 요즘은 반려묘도 많더군요.
    행복하세요^^

  3. 플레아 2018.07.16 21:5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고양이들 정말 귀엽네요ㅋㅋ
    힐링하고 갑니다~

  4. 초록배 2018.07.16 23:0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검은 고양이를 보면 그 노래가 생각납니다. ㅎㅎ

  5. 소피스트 지니 2018.07.16 23:3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걸로 고양이 운동시키곤 했습니다 ㅎㅎ

  6. T. Juli 2018.07.16 23:3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귀여운 고양이 이야기 재미있어요

  7. veneto 2018.07.17 00:0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역시 레이저포인트로 놀아주는것도 재밌는것 같아요 ㅎㅎ

  8. jshin86 2018.07.17 06:3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는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는답니다.^^

  9. _Chemie_ 2018.07.17 06:4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레이저 불빛 장난ㅋㅋㅋㅋ 고양이들이랑 놀기 정말 좋아보이네요ㅋㅋ
    고양이들은 좀 열받아 하는 것 같기도 하지만ㅋㅋㅋ
    오랜만에 별당아씨 만나서 반가워하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10. 예또보 2018.07.17 06:4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너무 귀엽고 이쁘네요 ㅎㅎ

  11. J. Hong 2018.07.17 09:1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소소한 일상의 행복이네요 ^^

  12. 유하v 2018.07.17 11:4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고양이들이 귀엽네요ㅎㅎ

  13. HAPPYJINI 2018.07.17 13:4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재밌게 잘 읽고 갑니다. 굿밤되세요 ^^

  14. Bliss :) 2018.07.17 13:5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 며느님의 첫 대접을 받으신거네요^^ 별당아씨의 여전한 도도함이란ㅎㅎㅎ 아드님 자리 차지하는 것두 웃기구요~ㅎㅎㅎ 곱게 키운 아드님 새로운 삶 잘 꾸려나가시는 모습 보시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오셨을 듯 하네요. 굿밤 되세요~^^

  15. 이청득심 2018.07.17 14:0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씨도~ 봄이도 재미있는 놀이를 함께 한것 같네요~~^^
    즐겁고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ㅎㅎ

  16. 은이c 2018.07.17 14:5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씨가 마니 서운했나봐요
    표정이 리얼인데요 ㅋㅋ
    딸집보단 아들집 가는게 더 어려울까요?ㅋ

  17. 신기한별 2018.07.17 19:0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바쁜직장인들을 위한 요약글 정말괜찮네요

  18. CoolYong 2018.07.17 19:2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귀여운 냥이들 잘 보고 갑니다 ㅎㅎ
    근데 안싸우는 걸 보니 둘다 순딩냥이인가봐요 ㅎㅎ

  19. 판다(panda) 2018.07.17 20:5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런거 보면.. 고양이도 한번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이들어요..
    집에서 동물을 싫어하지만 않으면.. 한번 키워봤을텐데 말이죠..

  20. peterjun 2018.07.17 21:1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랜만에 별당아씨는 보고 오셨군요. ㅎㅎ
    처음 받아보신 점심상은 어떠셨는지요. ^^

  21. 버블프라이스 2018.07.20 03:0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동물 이야기는 언제나 잼납니다^^
    냥이들 사진 예쁘게 잘 담아주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