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이야기

from Life 2018.05.15 20:17


반려자님이 하와이에서 파병되었던 순간 찍었던 사진이였다. 사진 속에서 누가 저의 반려자님일지...궁심하신분 손들어 보셈? 아마도 오래된 이웃님들은 다 아실듯..ㅋㅋㅋ





Emmylou Harris and Don Williams - If I Needed You






오늘의 이야기 주제는 나의 남자 사람 친구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도록하겠다.


이야기 발단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이번주 일요일 오후에 다른 스케줄 잡지 말아줘요. 친구가 차를 태워 달라고 부탁하네요.

그 친구는 다른 남자 친구가 없나요? 왜 당신한테 라이드(차로 데려다주는것)를 요구 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아니..그걸 왜 이해를 못하시죠? 그냥 친구닌까. 부탁 할 수도 있잖아요.

여기서는 친구한테 그런 실례되는 부탁을 안해요. 그냥 택시를 부르던가 하지요

참나 그러면 당신과 나의 친구인 제임스가 차가 고장이 났는데 라이드가 필요하면 어떻게 해요. 당연히 해주잖아요.

부인님 내말 잘 들어 보세요. 그건 차가 있는데 잠시 고장이 난 상태닌까 부탁해도 들어 줘도 되지만 당신 친구분은 차가 없고 그냥 무료로 차를 태워 달라고 하는거잖소!



이렇게 불씨가 사르르 터지더니 싸움으로 번질뻔한 이야기였다. 내용인즉슨, 필자에게는 중동에서 온 남자 사람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는 외국인으로서 이곳에서 자동차를 샀지만, 그 차를 팔고 현재는 차가 없는 상태였다. 그래서인지 발이 묶여 있는 상황에서 당장 어디를 갈 일이 생겼으니 편안한 친구한테 부탁을 한다고 어제 연락이 온 것이였다. 당연히 필자는 도움이 필요한 친구라면 발 벗고 나서는 오지랖을 보였다. 그런 모습이 못마땅하신 반려자님은 왜 그 친구는 차를 임대를 하던지 아니면 택시를 불러서 원하는 장소로 가지 않느냐는 식으로 빈정상하는 말을 해대고 계셨다.


그래서 결론은 우리 반려자님의 반기로  부부싸움의 칼로 물베기 시작도 전에 사그라 들었다. 그래서 궁금했던것이 왜 이 사람이 이정도로 역정을 내실까를 생각해보니 결론은 단순했다.



질투였다. ㅋㅋㅋㅋ 하하하







바쁜직장인을 위한 한줄 요약글


그는 질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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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상전님 덕분에 카카오톡에 저의 글이 떴네요. 

상전님 감사합니다.  

상전님이 이런 도움을 주시는 날도 계시군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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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보약남 2018.05.16 15:1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옹? 요거 질투날만한데요? ㅎㅎ 데보라님의 알콩달콩 가족이야기 너무 좋아요 ^^
    여기는 비가 억수같이 쏟아진답니다~ 커피한잔하며 잠시 들렀다가요~~

  3. 즐거운 우리집 2018.05.16 15:5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부부는 원래 알콩 달콩 해야죠^^

  4. Sakai 2018.05.16 16:0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도 그렇것같습니다.사진에 보니까 1st Cavalry Division 부대마크 확들어오네요.

  5. 귀요미디지 2018.05.16 16:2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남자 사람친구에 대한 질투..
    질투는 곧 사랑 ^^
    행복한 다툼이었겠어요 ㅎ

  6. 김양 2018.05.16 16:5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남편분이 넘 귀여우세요>.< 첫번째 사진에서 누구실지 궁금하네요~^^

  7. pennpenn 2018.05.16 17:2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짍거 없으면 사람이 아니므니다.
    ㅎ ㅎ

  8. winnie.yun 2018.05.16 18:4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하하 질투도 사랑이 있어야 ^^
    달달하게 지내시는군요

  9. 애플- 2018.05.16 18:4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남자두 얼마나 질투가 많은데요! ㅎㅎ 전 바깥분 이해하겠습니다욧

  10. 伏久者 2018.05.16 19:5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질투가 넘 심하면 그것도 병이라지만,질투없는 사랑은 진실이 결여된 사랑이랍니다.

  11. 슬_ 2018.05.16 20:0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질투가 맞네요ㅋㅋㅋ 저도 차가 없지만 만약 운전을 하고 있을 때 차 없는 친구가 곤란한 경우일 때라면 도와줄 것 같거든요ㅋㅋㅋ 차가 없는 사람에게는 라이드를 해주면 안된다는 법은 없으니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
    반려자님이 아주 귀여우셔요 :)

  12. 새 날 2018.05.16 20:2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허허 남자들도 아주 가끔은 사소한 걸로 삐치곤 합니다. 물론 바깥분처럼 질투가 그의 근원인 경우도 많고요. 그나저나 바깥분의 키가 어마무시하군요. 멋집니다.

    질투의 근원 역시 사랑입니다.

  13. 입븐언니 2018.05.16 21:5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앟ㅎㅎㅎㅎㅎㅎㅎ남편분 너무 귀여우세요><
    부부생활 알콩달콩 예쁘게 잘하시고 계시네용
    결혼생활은 아직 안해봐서 잘 모르지만
    연애할때도 적당한(?) 질투는 귀엽죠ㅎㅎ

  14. 청춘일기 2018.05.16 21:5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하하하하 요약글이 너무 재밌는데요^^
    데보라님말에 더 공감하지만 남편분이 왜 그랬는지도 이해가 됩니다.

  15. 둘리토비 2018.05.16 22:0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딱 봐도 제일 키가 크신 분이시고~^^
    "질투"는 남자에게 있어 숙명과도 같다고 할까요?

    음 저도 질투를 느껴볼 때가 있겠죠~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16. 라디오키즈 2018.05.17 10:5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역시 문화 차이가 제법 있군요.@_@ 한국이라도 그랬을까요?
    ...귀찮음이 이유가 아니고 무료로 태워 달라는 게 이유라니...ㅎ

    • Deborah 2018.05.18 20:4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외국인들은 의외로 남들에게 피해주는것도 싫어하고 자신들이 피해를 안주려고 노력을 많이들해요. 그런거에 만해서 친구는 그런 생각도 하지 않고 그냥 편안하닌까..친구닌까 부탁한것 같네욤 ㅋㅋㅋ 하하하 그것이 화근이 됐군요 ㅋㅋ

  17. 욜로리아 2018.05.17 11:0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요!! 제일잘생긴분이실듯요
    데보라님 미모와 동등한~~^^
    질투 ㅋㅋㅋㅋㅋ
    재밌어요~~

  18. 세포. 2018.05.17 12:0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ㅎㅎ 부부싸움~!!
    질투로 인한 싸움이네용~!!
    정말 많이 사랑하시나봐요~ 재밌게보고 갑니다~!! 상전님도 너무 귀여워요!!

  19. 줌마토깽 2018.05.18 13:0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부부간에
    질투가 약간은
    필요한듯해요ㅎ
    남편분 귀여우신듯해요
    두분다 넘 알콩달콩
    잘지내시는것같아용ㅎ

  20. 당근짱조아 2018.05.18 17:1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으워엉~부러운 질투~>ㅅ<♡
    데보라님 남편분은 두번째 서계신 키크시고 멋지신분이시져?!

  21. 참외최고 2018.05.21 06:4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제가 좀 까칠해보일수도 있지만.. 애가 셋있는 아빠입니다~
    "질투"라는 말은 남편에 대한 존중의 의미를 깎아내리는거같아 썩 와닿지는 않구요.. 가장 잘못한건 남자사람친구분입니다. 엄연히 남편이 있는 이성친구에게.. 그것도 주말에 차를 태워다 달라고 부탁하는거 자체가, 남의 집안에 분란의 씨앗을 뿌리는 행동입니다. 아마 그 남자사람친구분께 아내가 있다면 필시 그런 부탁을 하지말라고 말렸을 겁니다. 물론 그 아내분도 불쾌하실수 있는 상황입니다. 친구일뿐이야라고 쿨하게 생각하고 넘어갈수도 있지만, 결혼한 배우자에게 불편함.. 내지는 불쾌감을 줄 수 있는 행동이라면 서로간에 조심하고 배려하는것이 서로에 대한 존중인거 같습니다..

    • Deborah 2018.05.24 23:3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네 어서오세요. 좋은 의견 잘 남겨 주셨네요. 질투라는 단어대신에 무슨 단어를 써야 남편을 깍아 내리지 않는 표현이 될지요. 전 글을 쓰면서 남편읠 갂아 내리는 의도가 전혀 없었으며 이런 사소한 일도 일어날 수가 있었지만 사실 남편이 오해하지 않게끔 저의 아들녀석을 대동해서 같이 갔다 왔습니다. 그러니 남편도 반발하지 않고 좋아 하시더군요. 저의 나름대로 생각해낸 방법이였고 물론 저도 이런 상황이 썩히 내키지는 않았지만 외국인 신분으로 타양살이 하시는 분의 고충을 그 어느 누구보다 잘 알기에 부탁을 들어 준것입니다. 이 친구도 알고보면 오죽 부탁할 사람이 없었으면 저한테 했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리고 일요일날 가지 않았습니다. 월요일날 다녀 왔어요. 물론 컴퓨터 고장난것을 고치지 못했지만 고맙다고 차연료비까지 주시더군요. 그래서 돈은 받았습니다. 남편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더니 그 친구 그래도 양심은 있다고 하더군요. 보통 그냥 차 태워달라고 해놓고 차연료비는 무시하는데 이친구는 안그랬어요. 암튼 너무 오해를 하시는것 같아서 이렇게 장문의 댓글을 남깁니다. 남편도 흔쾌히 허락을 하셨어요. 남편이 허락지 않으면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오해 살일을 만들지 않으려고 아들녀석까지 대동하고 다녀왔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