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ving in America/The Two of Us

부부싸움이야기

by Deborah 2018. 5. 15.


반려자님이 하와이에서 파병되었던 순간 찍었던 사진이였다. 사진 속에서 누가 저의 반려자님일지...궁심하신분 손들어 보셈? 아마도 오래된 이웃님들은 다 아실듯..ㅋㅋㅋ





Emmylou Harris and Don Williams - If I Needed You






오늘의 이야기 주제는 나의 남자 사람 친구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도록하겠다.


이야기 발단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이번주 일요일 오후에 다른 스케줄 잡지 말아줘요. 친구가 차를 태워 달라고 부탁하네요.

그 친구는 다른 남자 친구가 없나요? 왜 당신한테 라이드(차로 데려다주는것)를 요구 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아니..그걸 왜 이해를 못하시죠? 그냥 친구닌까. 부탁 할 수도 있잖아요.

여기서는 친구한테 그런 실례되는 부탁을 안해요. 그냥 택시를 부르던가 하지요

참나 그러면 당신과 나의 친구인 제임스가 차가 고장이 났는데 라이드가 필요하면 어떻게 해요. 당연히 해주잖아요.

부인님 내말 잘 들어 보세요. 그건 차가 있는데 잠시 고장이 난 상태닌까 부탁해도 들어 줘도 되지만 당신 친구분은 차가 없고 그냥 무료로 차를 태워 달라고 하는거잖소!



이렇게 불씨가 사르르 터지더니 싸움으로 번질뻔한 이야기였다. 내용인즉슨, 필자에게는 중동에서 온 남자 사람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는 외국인으로서 이곳에서 자동차를 샀지만, 그 차를 팔고 현재는 차가 없는 상태였다. 그래서인지 발이 묶여 있는 상황에서 당장 어디를 갈 일이 생겼으니 편안한 친구한테 부탁을 한다고 어제 연락이 온 것이였다. 당연히 필자는 도움이 필요한 친구라면 발 벗고 나서는 오지랖을 보였다. 그런 모습이 못마땅하신 반려자님은 왜 그 친구는 차를 임대를 하던지 아니면 택시를 불러서 원하는 장소로 가지 않느냐는 식으로 빈정상하는 말을 해대고 계셨다.


그래서 결론은 우리 반려자님의 반기로  부부싸움의 칼로 물베기 시작도 전에 사그라 들었다. 그래서 궁금했던것이 왜 이 사람이 이정도로 역정을 내실까를 생각해보니 결론은 단순했다.



질투였다. ㅋㅋㅋㅋ 하하하







바쁜직장인을 위한 한줄 요약글


그는 질투했다.







글이 마음에 드셨다면  베스트 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추천은 가능합니다.




오늘 상전님 덕분에 카카오톡에 저의 글이 떴네요. 

상전님 감사합니다.  

상전님이 이런 도움을 주시는 날도 계시군요 ㅋㅋㅋㅋㅋ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