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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 America

미국의 50개주의 이름탄생 이야기(1편)

by Deborah 2018. 6. 24.



올해로 미국 생활 25년 지기로 타향살이를 하면서 많은 도시를 옮겨 다녀 봤었다. 반려자님과 처음 도착했던 곳이 하와이였고 몇 년 후에는 애리조나로 이사를 했으며, 또 그 후로 일리노이주→위스콘신주→일리노이주→노스캐롤라이나주에 현재 거주를 하고 있다. 훼어 빌(Fayetteville) 노스캐롤라이나로 해서 예전 무한도전 방송 때, 유재석 씨가 이곳을 다녀가서 화제를 낳기도 했었던 미국의 최대 공수부대(Fort Bragg)가 자리 잡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미국에 살면서 왜 미국의 각주 이름이 이렇게 지어졌는지에 대해서 알고 싶어 졌다. 어느 날 반려자님께 물어봤었던 질문이 하나 있었다. 

 


미국은 각 주마다 이름이 다 달라요. 어떻게 이름이 지어진 거죠?

보통 보면 주의 이름의 배경이 되는 것은 인디언 부족의 이름을 고스란히 따온 것이라고 알고 있어요.




미국의 배경을 보면 이것도 보지 못할 피의 흑역사가 자리 잡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옛날 할머니 할아버지 담배 피우던 그 시절, 영국에서 신앙생활을 좀 하려고 했던 청교도인이 살 곳이 없어서 피난처로 오게 된 것이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발견한 신대륙이었다. 원래는 이곳으로 오려고 한 것이 아니라 실수로 도착한 곳이 아메리카를 발견한 사건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제부터 대화 형식으로 글을 꾸며 가볼까 한다. 재미있게 읽어 주셨으면 좋겠다.




미국의 각 주의 이름이 탄생된 배경




미국이라는 땅을 발견했을 때, 그곳에 거주하고 있었던 부족민들이 있었는데 그들을 인디언(살았던 원주민이었음)이라고 불렀다지 아마.. 그래서 인디언들은 어떻게 되겠어? 물론 강대국의 총부림에 의해서 완전 작살이 나고 말았던 거야. 그래서 마지막 저항을 했던 체로키 부족을 끝으로 해서 미국의 49개 주가 만들어진 거였어. 나머지 한개 주는 하와이로서 나중에 1960년도에 합류하게 돼. 이렇게 미국은 50개 주로 구성되어 있지. 


그 당시 청교도인은 정말 잔인했지..라고 생각겠지? 나도 그렇게 생각해. 미국인들이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그들의 땅.. 기회의 땅이라고 유럽의 나라에 대고 선전을 했지. 물론 처음 이주할 당시 기후도 맞지 않고 해서 질병들이 많이 돌았다는 거야. 그냥 뒀으면 좋았을 땅에 망할 청교도인이 들어와서 그들의 생활공간을 약탈한 꼴이 되었지 뭐야. 지금이야  아메리카가 살기 좋은 나라라고 소문이 자자하게 났었지만 그 당시만 해도 그 땅은 불모지에 아무것도 없는 황량한 벌판이 덩그러니 있었어. 그러니 개척민은 고생을 많이 했지. 한편으로는 인디언과 싸워야 하고 또 한편으로는 악조건의 기후와 맞서야 했었지. 미국인들이 왜 총규제를 반대하는지는 이해가 안 가는 분들도 있을 거야. 이것도 따지고보면 그들이 인디언으로부터 재산과 목숨을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 개인이 총을 소지해도 된다고 연방법에 규제되어 있어. 그래서 미국인들이 권총을 포기를 못하는 거야. 미친 사이코의 학교 총 난사 사건이 발생해도 끝까지 자기 내들의 총은 내놓을 수가 없다는 거지. 자 이쯤 해서 각 주의 이름이 탄생된 사연 좀 살펴볼까? 내가 조사한 바로는 26개 주가 원주민이나 인디어의 이름을 따온 유래가 있다는 거야. 신기하지? 그럼 어떤 사연으로 미국의 50개 주가 탄생 되었는지 알아볼까?



1. 앨라배마 


유럽의 강대국이 미국에 도착했을 때 앨라배마 강이 있었다는 거야. 그 근처에 인디언 부족이 살고 있었는데 그들 부족은 Albaamaha라고 부족의 언어를 사용하고 있었다고 해. 그들의 부족 이름을 따서 앨라배마 강이라고 명칭을 했다고 하더군. 그래서 결국 유럽의 강대국들은 이곳의 명칭을 여러 가지로 바꿔서 부르기도 했지만 1842년 7월 27일 연방법으로 앨라배마로 불려지게 되었던 거지. 여기서 alba (“식물, 잡초) and amo (자르다, 모으다) 이렇게 합쳐진 의미가 "식물을 모으는 사람들" 이란 의미가 담겨져 있대.


2. 알래스카 


알래스카주의 이름은 앨라배마처럼 특별한 의미가 주어 진건 아니었어. 그냥 알래스카 거주하고 있었던 원주민이 Aleuts라고 있었대. 18세기 때 러시아와 털을 교환하기도 했었나 봐. 그래서 그들은 자기들이 살고 있었던 땅을 부르기를 alaxsxaq-(물건의 목적지가 바다로 전달되다 의미가 담겨 있었어.) 했었는데 이것이 오늘날 알래스카로 된 거였지. 알래스카는 반도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고 해.


3. 애리조나 


두 가지 설이 있다고 해. 첫 번째는 좋은 참나무라는 의미에서 Basque인들이 정착할 때 붙여준 이름이라고 해. 정착민들이 지었던 이름이라는 설도 있고 또 하나는 스페인의 이름을 Arizonac 따서 지은 거라고 하는데 어느 것이 신빙성이 있는지는 나도 모르겠어.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전자의 것으로 해석하기를 원한다고 하네. 1736년에 은광이 발견되어 부자들의 눈독을 들인 곳으로 알려지기도 했었어.


4. 아칸소 


아칸소주는 프랑스인들이 처음 발견한 곳이기도 해. 인디언 원주민이었던 Akansa(바람의 사람)가 프랑스의 식민지로 되면서 발음을 바꾸다 보니 알칸소로 이름이 지어졌다는 거야. 1881년에 정식으로 미국의 주로 합류하게 된 거였지.


5. 캘리포니아 


Catalan언어로 calor (“hot”뜨겁다)와  forn (“oven” 오븐)에서 유래가 되어 원주민은 kali forno (“높은 산”)로 발음하게 되었다고 해. 


6. Hawaii 하와이


폴리네시안 원주민의 이름으로 해서 탄생되었다고 해. 한국의 부곡하와이도 있는데 그것 하고는 달라. 여긴 미국의 주를 말하는 거야. ㅋㅋㅋ


7. Idaho 아이다호


코만 치어(인디언 부족의 언어)로 "Idahi"로 된 걸로 알고 있기도 해

쇼쇼니 강에(와이오밍 북서부에 있음) 사는 사람들이 "ee-dah-how"(이 다 하우)로 발음하게 됐다고 해. 뜻을 보면 굿모닝으로 해석된다고 하더군.

또 하나의 설은 연어 강가에 거주하던 인디언들은 "Ida"(연어) "ho"(부족을 나타냄) 이렇게 해서 "Salmon eaters" 즉 연어를 먹는 사람이라는 뜻이 있다고 해. 

어느 설이 가장 맞는지는 나도 몰라.. 아무도 몰라. 그냥 대충 그렇다고 알아 둬.


8. Illinois 일리노이


여긴 내가 몇 년 살아 봐서 아는 주인데.. 겨울이면 너무 추워.. 그래서 싫어했던 곳이기도 해. 이곳이 왜 일리노이라는 명칭이 생겼는지 알아보니, 인디언들은 illiniwek으로 불렀데. 여기서 "Illini"란 뜻은 (man 남자)란 뜻이 있데. "iwek"은 합쳐서 복수 형태로 (men남자)라는 뜻이라네. 결국엔 남자들이 많이 산다는 뜻인가..? 아님 남자의 파워를 자랑하고 싶었던 건가? ㅋㅋㅋ


9. Iowa 아이오와


인디언 부족의 이름을 고스란히 계승했데.



10. Kansas 캔자스


캔자스도 역시 캔자스에 살던 인디언 부족 이름을 따온 거였어.



11. Kentucky 캔 터어키


캔 터어키 주의 이름은 세 가지 의미가 있데. 1. 초원의 땅 2.  사탕수수와 칠면조의 땅 3. 어둠과 피비린내 나는 땅. 이렇게 지어졌다고 하는데 캔 터어키 주의 역사를 말해주고 있었나 봐.


12. Massachusetts 매사추세츠



인디언 말로 해석하면 "큰 언덕에 관해서"라고 하네.


13. Michigan 미시간


칩페와 인디 언어로 "Michigama"라고 불렀는데 의미는 "큰 호수"라고 해. 미시간 호수가 얼마나 큰지 처음에는 바다인 줄 알았지 뭐야.ㅋㅋㅋ


14. Minnesota 미네소타


다코다 인디 언어로 "Minisota"로불렀는데 의미는 "하얀 물"이라고 불렀데.


15. Mississippi 미시시피


촉도 족의 언어로 "위대한 물" 또는 "물의 아버지"라는 뜻이 있었다고 해.


16. Missouri 미주리


인디 언어로 "큰 카누가 있는 동네"라는 뜻이 있다고 해


17. Nebraska 네브래스카


Oto인디언 부족의 언어로 "수평의 물"이라는 뜻이 있었다고 해


18. New Mexico 뉴멕시코



멕시코인들의 이름을 따서 지은 거라고 해. 해석하자면 "멕시코 인들이 사는 동네"라는 뜻 이래.


19. Ohio 오하이오 


이로쿼이족의 언어로 "아름답다"라는 의미가 있다고 하네.


20. Oklahoma 오클라호마


오클라호마에 간 적이 있었지. 여긴 벼룩 천지야. 태어나서 벼룩에 물린 건 처음 경험했었지.ㅠㅠ

Chocraw부족의 뜻으로 "붉은 사람"이라는 의미라고 해. 왜 붉은 사람일까?라고 곰곰이 생각해 봤어. 아마도 벼룩에 물려서 붉어진 게 아닐까? ㅋㅋㅋㅋㅋㅋㅋ(그냥 내 생각임)


21. 22. South and North Dakota 노스 다코타, 사우스 타코다

타코다 부족이 남쪽과 북쪽에서 살아서 그렇게 지은 거야. 의미는 "친구" 또는 "아군"이라는 의미래.


23. Tennessee 테네시

테네시는 체로키 부족의 "Tanasi"라고 불러서 시작된 명칭이고 뜻은 세 가지로 나누어진다고 해

1. 모임의 장소 2. 굴곡진 강 3. 큰 굴곡이진 강 

이런 뜻으로 해석된다고 하네.


24. Texas 텍사스

Caddo부족의 언어로 "아군"이라는 뜻이 있다고 해. 


25. Utah 유타

유테인디언 부족이 "Yuta"로 부른 것이 유래가 되었데. 그것의 의미는 "높은 산에 사는 사람들"이라는 뜻이 있다고 해 


26. Wisconsin 위시 콘신

위시 콘신 주는 예전에 방문한 적이 있어. 여긴 낙농업이 발달되어서 치즈가 아주 유명해.

인디언 부족이 Wishkonsing으로 부른 것이 유래가 되었다고 해. 의미는 "비버(동물)가 사는 곳"이라는 뜻이 있었데.


27. Wyoming 와이오밍

뜻을 해석해보자면 "큰 평탄 지대"라는 의미가 있었다고 해.


28 Virginia 버지니아


영국의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의 이름이 Virgin(버진) 여왕으로 통했데. 그 후 워터 라일리라는 분이 식민지를 통치했던 당시에 버지니아로 이름을 정했다고 하네. Virgin(숫처녀)이 Virginia로 된 거였지.


29 West Virginia 웨스트 버지니아


웨스트 버지니아는 39번째로 구성된 미국의 주였지 버지니아 주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그 주에 소속되는 것이 싫었던 모양이야 그래서 새로운 주를 만들었지 뭐야. 하하.. 그냥 막 만들어 내고 했나 봐. 그래서 원래 버지니아의 뜻이 고스란히 담겨 있고 거기에다 웨스트 즉 버지니아 서쪽이라고 구분을 둔 거였지. 원래 이름은 가나 와라는 이름으로 불려졌데. 하지만 오늘날의 웨스트 버지니아로 부르기 쉽게 지었다고 하네.


30. Washington 워싱턴 디씨


워싱턴은 다들 알고 있을 거야 대통령이 거주하는 백악관과 미국의 수도이기도 하지. 그래서 미국인들은 초대 대통령의 이름을 따온 것으로 해서 워싱턴으로 불렀다고 해. 근데 말이지 많은 사람들이 워싱턴 주와 워싱턴을 헷갈려해. 두 워싱턴 이름을 따온 것은 하나는 주 이름이고 하나는 정치적으로 만들어낸 미 연방국의 수도가 있는 곳이야. 엄격히 두 워싱턴은 달라. 그래서 여기 있는 사람들은 워싱턴 디씨라고 구분을 두는 거야. 그래야 워싱턴주와 헷갈리지 않으닌까. 그리고 말이지 워싱턴 디씨는 콜롬비아시에 있어. 콜롬비아시에 사는 사람들은 선거 때 버지니아주로 등록해서 선거를 할 수가 있다네. 왜냐면 정치적으로 콜롬비아는 중립을 지키고 있기에 그곳에 있는 사람들은 콜롬비아인의 자격으로는 선거를 할 수가 없데. 새로운 사실이지? 나도 조사를 하고 알은 사실이야.


31. Vermont 버몬트


버몬트는 프랑스어로 Vert(초록색)와 Mont (산) 합쳐서 초록산이라는 뜻을 담고 있데. 사무엘 피터스가 1763년도에 산에 올라가서 이제부터는 버몬트로 사용한다고 했데. 많은 역사학자들은 믿지 않는다는 설도 있어. 어쨌든 초록산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네.


32. Rhode Island 로드 아일랜드


처음 이탈리아 탐험가였던 지오바니 버라짜노의 편지에서 사용되었다고 해. 지중해의 아일랜드 로드를 연상시켰나 봐. 그 후 네덜란드 탐험가였던 아드리안 브락이 Roodt Eylandt(붉은 섬)이라고 표현을 했데, 그것이 영국의 통치권으로 넘어가자 로드 아일랜드로 변하게 된 거였다네.


33. Pennsylvania 펜실베이니아


펜실베이니아는 윌리엄 펜 해병대 장군을 기념하는 이름이었다고 하네. 위의 섬은 윌리엄 펜의 아들이 이름을 짓게 되었데.  Penn + sylva (“woods” 숲 ) + nia 이렇게 합성어로 만들어진 펜의 숲 속의 땅이라는 의미가 있데. 처음 아들 펜은 자신의 이름을 붙여 놓은 것으로 식민지인들이 오해를 했던 모양이야. 물론 닭살이 돋을 수도 있었을 거야. 아버지를 위해서 기념하는 뜻으로 지은 이름인데 말이지. 찰스 왕이 이름을 다시 지을 줄  알았지만 그냥 내버려 둔 것이 그들 부자의 이름으로 남았던 거야.  


34. Delaware 델라웨어


델레웨어는 델라웨어 강과 델레웨어 해변을 위해 지어진 이름이었어. 버지니아의 식민지 정치인이었던 Baron De La Warr라는 분이 1610년도에 이곳의 강을 건너게 되었나 보더라고. 그래서 프랑스어로 de la werre (“of the war(전쟁으로)” or a warrior(전사)로 발음하게 된 것이 오늘날에 델라웨어가 된 거였어.


35.  Florida 프로리다


프로리다는 유명한 디즈니월드가 있는 곳이기도 해.  프로리다라는 이름은 스페인 지도자였던 Juan Ponce de León가 1513년도 부활절이 지난 6일째 이곳에 도착하게 된 모양이야. 스페인의 종교적인 부활절 시전에 도착한 것을 기념하는 뜻으로 해서 pascua florida (“feast of flowers 꽃의 축제)라는 의미로 지었다고 해. 나중에 유럽에서 온 정착민들이 이름을 간소화한 것이 오늘날의 프로리다라는 이름이 탄생되었데.


36. Indiana 인디애나


인디애나주의 이름이 탄생된 것은 인디언 땅 또는 인디언이 사는 땅이라는  뜻으로 유럽의 백인 정착민들이 들어오기 전부터 인디언 부족이 살고 있었던 거야. 그래서 정착민들은 인디언이 살고 있던 땅이라는 이름으로 인디애나로 지었데. 그런데 말이지. 이곳에 살던 인디언들은 어떻게 됐냐고 물론 프랑스 군의 강압적 무력으로 인해서 힘없던 그들은 오하이오 계곡으로 몰리게 된 사건이 있었어. 그것이 바로 오늘날 인디언과 프랑스 전쟁이라고 말하는 거야. 결국 불쌍한 인디언만 굴복하게 되고 말았지. 원래 살던 곳에서 쫓겨나게 된 거였지.





To Be Continued..... https://deborah.tistory.com/2258








★은 각주의 수도임. 예) Texas ★Austin(덱사스, 오스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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