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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rities/Drama Reviews

(동네의 영웅 1회)우리들의 영웅

by Deborah 2016. 1. 25.




우리의 영웅이 나타난다. 그는 정부에 소속된 중앙 요원이였던 시윤이다. 그의 업무는 정의로운 사회를 지키는데 있었다. 또한 이것이 마지막으로 정부에서 내린 일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던 그였다. 시윤과 함께 했던 직원들이 나쁜 악당 놈들한테 잡히고 말았다. 물론 정부에선 이미 철수 하라는 명령을 받았지만, 그는 명령을 불 복종하게 된다. 순간 시원이 나쁜 악당들로 부터 들었던 말은 한 사람을 죽여야 한다는 말을 하고 있었다. 그 사람이 누구인지 선택 하라면서 카운트 다운을 하고 있었다. 시윤은 동료를 살리기 위해 아마도 말 하지 말라고 하면서 자신이 모든 책임을 지고 죽음을 자처 하려한다. 하지만, 같이 일하던 동생 같았던 남자 요원이 입을 열고 자신이 중요한 일을 담당하고 있으며 모든 비밀을 알고 있다고 큰 소리친다. 이에 나쁜 악당들은 그를 잡고 목을 칼로 찌르려 한다. 이런 아슬한 장면이 스쳐 지나가고, 3년이라는 세월이 흐른다.


 우리 영웅 시윤의 감옥생활


3년 후의 그의 모습은 낯설지도 않는 그런 모습, 아니 오히려 더 배짱이 좋아진 한 남자로 나타난다. 여유로워진 모습이랄까. 아마도 감옥이라는 특수한 상황이 그를 그렇게 만들었을지도 모른다. 마지막 샤워를 감옥에서 마치고 같은 감옥 생활을 했던 동료 수감생과 농담을 주고 받을 사이가 될만큼 아주 성격도 좋은 남자였다.


그는 말한다. 자신이 이야기 해 왔던 모든것이 거짓말이라고 말이다. 하지만, 그것은 거짓이 아니라 진실이였음을 그는 안다. 수감 동료와 같은날 출감을 하게된 그는 교도소 문앞을 나오는데 옆에 있던 수감 동료가 한마디 한다.


"어째 아무도 나오질 않아요. 참 인심도 사납네요." 라고 말하면서 투덜된다. 이런말을 누가 듣기라도 한듯 먼 발치에서 그를 마중 나온 이가 있었으니, 바로 같이 작전을 담당했던 상사분이다. 하지만 수감동료는 알 턱이 없다. 그냥 서로 묵례식으로 굿바이를 간단히 한다음 작별을 하게된다.


시윤의 3년이라는 감옥 생활이 가져다 준 교훈은 간단했다. 감옥 생활을 하는 동안은 즐겨야 한다고 말이다. 그 생활도 즐기면서 지냈던 3년이라 이렇게 훌쩍 지나 가버린것이 감사할 뿐이였다.





우리의 영웅 시윤의 마음 


그는 옛 상사분이 픽업 해준 차를 타고 함께 간다. 그는 말한다. 이제 옛 직장으로 복귀도 불가능해졌다고 말이다. 아무래도 마지막 작전이 완전히 뒤틀어진것이 분명했다. 물론 이 사건 때문에 그가 감옥까지 가야 했다고 하니, 사건의 파장이 얼마나 큰 효과였는지 알만하다.


옛 상사분은 그에게 뭍는다..이제 뭘하고 살거냐고 묻자, 그 동안 돈 벌어 놓은것 있으니 차 부터 먼저 사고 실컷 놀면서 지낸다는 식으로 말해버리자, 돈을 다 쓰고 나면 뭘 하거냐는 말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같이 태권 도장을 차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식으로 농을 주고 받는다.


시윤의 마음은 여러 가래로 나눠어져 있었다. 한편으로는 자신이 해 왔던 일을 더 이상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마음이 편치 못했다. 막상 무엇을 해야하나를 생각해 본적은 없었다. 그저 3년이라는 세월을 뭘로던 보상을 받고 시었던 시윤이였다. 


임형사는 우리의 아버지상


한편, 임형사 집은 일상적인 아침 광경이 펼쳐 진다. 밥봉에다 이제는 애들 학원비마져도 버거운 그런 삶을 살고있는 한 경찰관의 삶은 우리 시대의 한 아버지 상을 그대로 옮겨 놓은듯 했다. 한 가정의 아버지, 한 아내의 남편, 그리고 직장에선 경찰관으로서 동네의 안전을 책임지는 임무를 맡고 있었던 분이였다. 그의 삶도 돈 때문에 찌질이도 궁상인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시윤엄마의 용서함이란?




시윤엄마 : 용서하는게 이기는 거다. 처음에 구명운동 한다고 너의 회사 쫓아 다녔을때, 너의 회사에서 거들떠도 안 보더라고. 뭐 그 썩을놈의 잡놈을 새끼들이....


이렇게 욕을 하고 있는데, 주변에 있는 손님이 있다는 사실에 부끄럽게 어머님은 한 마디 하신다.


시윤엄마 : 앗 미안..미안합니당!  그래도 난 너의 회사 다 용서 했어. 그래야 내 마음이 편하닌까. 용서는 나 좋으라고 하는거 더라고.


시윤 : 엄마..엄마는..내가 무슨짓을 해도 나 이해 해 줄꺼지? 엄마닌까..

시윤엄마 : 네 아버지가 즐겨하던 짓만 아니면 뭐..

시윤 : 뭐?

시윤엄마 : 도박 바람...삼자 대면.

시윤: 하하하.

시윤엄마 : 하하하..


참된 용서는 자신이 편해지기 위해서 용서 하는거라는 진리를 가르쳐 주고 있는 시윤의 어머니는 아들이 안스럽다. 그런 아들 세윤은 엄마의 말은 이해가 가지만, 그는 이미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는 중이였다.








실적 밖에 모르는 임형사




임형사의 경찰차를 뒤로 하고 멋진 차가 옆으로 빠져 나간다. 바로, 시윤이 새로 뽑은 차였다. 이런 시윤의 차를 보면서 투털대듯이 임형사는 말한다. "누구는 부모 잘 만나서 저런 차 타고 다니는데, 나는 어르신 가게에서 술이나 쫘악 뜯어 먹고. 한달에 2백만원씩 딱딱 만들어야 되고, 세상참 정의롭지 못하다. 못해.." 하면서 신세한탄을 하고 있는 임형사였다. 그나마 순찰을 돌던 중에 한 권을 건지려고 다른 경찰관 구역에 활당 된 사건을 가로치기 까지한다.




전직 요원의 이웃바를 방문한 시윤



이웃 바를 찾게된 시윤은 우연치 않게 이웃 바의 사장이 가게를 내 놓은것을 알게 된다. 마침 가게를 하겠다는 분이 나서서 한쪽에 자리를 마련해서 가게를 넘기려는 순간이였다. 하지만, 가게 주인 할아버지는 영 석연치 않은 눈치였다. 오래도록 해 온 가게를 넘긴다는것이 쉽지 않은 결정이였다. 그래서 그는 좀 더 시간을 달라고 말한다. 그러자 계약을 성사 시키려는 부동산 직원은 좀 황당해 하는 눈치였다. 이런 상황을 지켜 조용히 지켜 보고 있는 시윤이였다.


넌 멋있는 경찰 해. 난 생계형 경찰 할테닌까.



"사는것도 그렇고 얼굴도 안 되어 보이고 해서 오늘은 널 선처해 준다." 라고 절도범인 청소년에게 자비를 배풀듯 말하지만 정작 속셈은 따로 있었던 임형사였다. 월요일 부터 시작되는 단속 기간에 맞추어서 월요일날 다시 와서 절도 청소년을 잡으려는 속셈이 뒤에 감쳐져 있다는것을 누가 알고 있겠는가. 이렇게 억지로라도 수당을 챙겨야 2백만원이라는 돈을 마련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에 이런 파렴치한 짓까지도 마다 하지 않는 임형사였다.


이런 상황을 알게된 동료 경찰이 다른 경찰관의 실적을 빼앗는거 아니냐 라고 야비하다는 식으로 표현을 하자,  그를 향해 말한다. "넌 멋있는 경찰해. 난 생계형 경찰 할테닌까." 라고 일침을 놓아 버리는 임형사였다.

멋있는 경찰이 되고 싶었던 임형사였지만, 현실이 그걸 용납하지 못하고 생계라는 일상의 굴욕에 고개를 떨구고 말았다. 산다는것이 무섭다고 느껴질때,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책임을 진 남자는 이런것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 가족을 위해서라면 말이다.


변하는게 싫다고 하는 시윤



시윤: 사장님..문 앞에도 붙어 있던데, 가게 내 놓으셨나 보죠?

가게사장: 네


시윤: 전 여기 처음 오긴 했지만, 분위기가 좋고 나름대로 역사와 전통이 있어 보이는데 굳지 왜 파시려고 하는지..


가게사장: 은퇴 해야죠. 제가 보기 보단 나이가 많아요.

시윤: 아..이렇게 건강 하신데요.

가게사장: 혹시 이쪽 계통에 일 하세요?


시윤: 아뇨..아뇨..그런건 아니지만. 저는 뭐든지 변하는게 싫더라고요. 뭐든지 변하지 않고 한 구석에 진득하니 꾸준히 있는 것이 좋아 가지고요.


가게 사장과 이런 담소를 나눈 후 가게를 나온 시윤은 아는 동생에게 전화 연락을 한다. 학교 나갔다 오면 이런 경우도 있느냐는 말을 한다. 즉 감방을 다녀 온 후에 처음 들어간 가게가 문을 닫는다는 말을 하면서 재수가 없는건지 어떤건지 모르겠다는 식으로 기분을 나쁘다는 식으로 하소연을 하고 있었던 시윤이였다.


나쁜선빼의 엄청난 거부할 수 없는 제안





나쁜선배: 난 자네 눈 빛이 좋아. 장난끼가 있어 보이면서 그 속엔 지조가 있어 보이고, 로열티, 그 충성심이 선명하게 보인단 말이지.


임형사: 네. 살면서 누굴 배신하거나 뒤통수를 쳐 본적이 없습니다.

나쁜선배: 임경의 애들도 커가는데, 돈도 많이 들지?

임형사: 네 그렇죠 뭐.

나쁜선배: 집장만 하다 보면 대출도 끼여 있을테고.

임형사: 아이고. 네. 부끄럽습니다.

나쁜선배: 다 그렇지 뭐. 그래서 말인데..회사 하나 만들어서 일좀 해 볼래? 과외돈 좀 벌게.

임형사: 무슨 회사를?

나쁜선배: 내가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하청 받아 먹고 살면서 살아.

임형사: 중앙 정보국 말씀 하시는건 가요?


임형사가 중앙정보국을 이야기하자, 나쁜선배는 그 말에 조용히 하라는 식으로 손가락을 입에 가져다 대면서 쉿! 하는 동작을 취한다.


나쁜선배: 이번에도 하청을 하나 맡은것이 있는데, 임경의가 맡아서 해 보면 어떨까 해서 전문 분야이기도 하고.

임형사: 제 전문 분야요?


나쁜선배: 그게...우리 나라사람들은 퇴직을 해도 비밀 유지 조항이 있어요. 그걸 누구나 다 지켜 ..지키는데, 그래도 혹시 모르닌까, 퇴직한 사람들을 한 일년 정도는 뒤를 따라 다니면서 규정은 잘 지키고 있나 혹시 일탈 행위는 하지 않나 이걸 감시하게 된단 말이지. 그걸 우리 임경의가 해보면 어떨까 해서. 일년에 1억 5천 정도면 회사 하나 만들어서 돌릴수 있겠지?



1억 5천을 벌 수 있다는 말에 훅 가버린 임형사



1억 5천이라는 말에 혹해버린 마음이 그 유혹을 받아 드리고 만다.세금하나 없이 영업 이익은 고스란히 다 임형사의 몫이 된다는 말에 양심은 먼 바다에 던져 버린지 오래가 되어 버렸던 임형사였다. 그저 보이는 돈 많이 그의 인생에 빛을 가져다 줄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 임형사였다.


"태호야..이제부터는 너랑 나랑은 운명 공동체가 되는거야. 절대 잊으면 안돼! 지조, 충성심!" 라고 말하는 선배의 깊은 말 뜻을 임형사는 알리가 없었다. 






주변 인물들을 미행하는 시윤



배정현을 미행하게 된 시윤은 가게를 왜 팔게 되었는지 사연을 알고 싶었다. 정현이는 자신이 알바 하는 곳에 더 이상 알바를 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말을 한다.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광경을 먼 발치에서 시윤은 엿 듣고 있었다. 정현의 친구는 가게를 비워 줘야한다는 이야기를 정현에게 하면서 가게를 접으라는 경고문이 적혀져 있는 쪽지를 건내준다. 황당한 사연을 엿듣고 있었던 시윤은 뭔가 이상하다는 예감을 받게 된다.


가게를 팔지 말라고 권하는 시윤



가게을 팔지 말고 그대로 유지 하라고 권하면서 부득이하게 팔더라도 가게 분위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운영할 분한테 팔라고 권하자, 가게 사장은 시윤에게 가게를 인수하라고 권한다. 그 말에 놀란 시윤은 자신은 타이트한 생활을 하다 나온지라, 좀 쉬면서 놀고 싶다는 말을 하게 된다.


경찰의 꿈을 꾸는 찬규




최찬규 경찰복을 입은 청년은 여성들의 로망의 대상이자, 킹카의 존재가 되어 꿈속의 여자들의 선망이 되어있었으나, 그것은 꿈임을 확인 하는 순간 경찰고시를 봐야할 장소를 훌쩍 지난 버스를 보고 황급히 세워달라고 버스운전기사 아저씨께 양해를 구하고 있는 찬규였다. 




본의 아니게 나쁜 알바를 하는 찬규




찬규의 패기 넘치고 순발력있는 모습에 반해버린 임형사는 그를 자신이 차린 하청 회사에 투입 시키려고 교섭을 하고 있었다. 그런 그의 말에 경찰직에만 오로지 생각이 있었던 그들 설득하는 말은 경찰 시험 합격자 발표 날때까지만 일해보자고 권하고 있는 임형사다. 그말에도 같이 일 할 의사가 없자 높은 고액의 알바비와 더불어 예쁜 경리 여직원도 있다는 말을 해준다. 결국 임형사의 꼬임에 넘어간 찬규는 그가 차린 가짜 회사에 들어가게 되어 버렸다. 물론 그곳에는 찬규 외에도 다른 두 명이 있었다. 한 명은 친척의 조카 여자애였고 또 한  젊은이는 20대의 실업청년으로서 나쁜 선배가 소개한 사람이였다. 그곳에 뽑힌 세 명의 젊은이들은 주요 임무가 세명의 전직 요원을 12시간 관찰, 즉 미행을 해야하는 임무였다. 찬규는 왜 미행을 해야하는지를 알고 싶어서 그들이 위험한 인물이냐고 질문을 해본다. 임현사의 대답은 당연히 위험한 인물이 아니며, 그들은 국가 유공자인데, 누가 어떤 상을 더 많이 줘야할지를 고민중에 있어서 관찰을 더 해 봐야한다는 거짓말로 포장된 이야기를 들려 주고 있었지만, 그 말이 거짓임을 알리가 없는 알바생들이였다.




찬규의 미행 첫날 있었던 일




미행이 시작된 첫날, 찬규는 자신이 미행을 맡은 사람의 일거일수족을 노트에다 적어둔다. 버스를 타는 전직 요원을 놓치자, 급하게 달리기로 힘겹게 버스를 따라잡고 버스 안에서 헐떡이는 숨을 고르는 모습을 안타운 눈초리를 주고 있는 여학생의 눈과 마주친다. 찬규는 뒤를 돌아 보니 전직요원의 자리가 비어 있음을 보고 그곳에 가서 앉게된다. 미행을 하다가 힘겹게 달리기를 해서인지, 지쳐 버린 찬규는 그만 감시를 해야할 요원 옆자리에서 잠들어 버리고 만다. 하루종일 그를 따라 다녔다. 관찰 대상이 들린 마지막 행선지는 이웃카페 였다. 이렇게 우여곡절 관찰대상의 하루일상의 관찰은 끝을 맺게 되고 찬규는  하루 생활 일지를 컴퓨터에 기록하면서 마지막에 그 가게에서 술값을 받지 않았다는 말을 쓰려다 지워 버린다.



시윤이 카페를 인수한다.






도장을 찍으려는 사장 앞에 시윤이 나타나서 두가지 조건을 내 걸면서 자신이 가게를 인수 하겠다고 말한다.

첫째는 카페를 그대로 인수해서 예전 분위기데로 한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카페 사장의 자리를 따로 만들어서  

같이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거였다. 즉 감독관이라는 타이틀을 주면서 자신이 일을 잘 하고 있는지 지켜 봐 달라고 부탁한다. 이런 말을 듣던 카페 사장 할아버지는 도장을 찍으려던 손을 내려 놓고 자신도 두가지 조건이 있다고 말한다. 


전 카페사장: 내가 매일 와서 마시는 커피와 맥주는 공짜.

시윤: 아. 그럴실건가요? 많이 드실건 아니죠? 또 하나는요?

전 카페사장: 우리 배 작가는 고용승계. 배 작가의 자판 뚜드리는 소리가 없으면 이 집은 그냥 술집이에요.

자판 뚜드리는 소리가 있음으로 인해서 뭐가 되는 줄 알아요? 꿈이 숙성 되는 거에요.



전 카페사장님이 배작가를 고용승계 조건이라는 말을 들었던 배정현은 얼굴에 함박 웃음을 피고 있었다. 그저 전 사장님이 고마울 따름이였다. 이렇게 합의를 보고 가게는 시윤이 인수하는걸로 되어버렸다. 


요원의 카페에 나타난 전직 또다른 요원의 모습


저녁의 한적한 카페의 분위기를 썰렁하게도 손님이 없는 가게를 보고 평소에도 이런 분위기냐고 살짝 물어 보는 시윤이다. 그의 말에 가게가 마음에 안들면 계약 안해도 된다고 얼음장을 놓고 있는 가게 주인이다. 이런 그들의 대화를 방해하듯 전직요원이였던 한 남자가 가게에 나타난다. 시윤은 그가 요원임을 첫 눈에 알아본다. 가게 주인과 친분이 있는 듯한 그들의 인사말이 오고 가고 있었다. 물론 그 요원은 자신이 미행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


전직요원의 억울한 사연




요원이였던 그 남자는 카페 주인 할아버지한테 자신의 신세를 털어 놓는다. 요즘 인권 변호사를 만나고 있다는 점과 부당해고를 당해서 명예회복을 하고 싶다는 말을 하면서 이제는 그쪽에서 사람을 붙쳐서 미행을 한다는 말까지 해버린다. 그러면서 옆에 있는 하품을 늘어지게 하는 청년에게 눈길을 준다. 바로 그를 미행하던 찬규였다.



카페의 주인이 시윤임을 알려준다



가게 사장 할아버지는 전직 요원에게 가게를 딴 사람한테 팔았다고 이야기 한다. 그러면서 가게를 산 사장이 여기 있다면서 시윤을 향해 눈길을 주자, 그쪽을 바라 보는 전직요원은 그를 아는 눈치다.


전직요원: 인생 참 아이런니 하네요.

전 카페사장: 아는 사람이에요?

전직요원: 예전에 저 친구가 했던 일을 문제 제기 해서 짤린거 였죠.


배정현의 친구는 카페에 와서 정현을 마치는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였는데, 마침 강패가 친구 주변에 알짱 거리면서 시비를 걸고 있었다. 그 모습에 전 카페 사장은 싸움에 휘말리기 싫어서 돈을 받지 않을 테니 그냥 나가 달라는 말을 좋게 하고 내 보낸다. 이런 모습을 방관하고 있는 시윤을 바라보는 전 카페 사장의 모습이다.



시윤이 요원임을 알아버린 카페사장




전 카페 사장은 가게 계약을 하고 있는 시윤을 향해 나무라듯이 어제 일어난 일에 대해서 추긍한다.


전 카페사장: 어제 같은 경우는 나서서 말렸어야 하지 않았나? 

시윤: 절 뭘 보고 그러시는 거에요?

전 카페사장: 우리 후배 아니였나..그렇지 않고선 어떻게 여길 운영하겠어요.


전 카페사장은 시윤이 요원임을 이미 알고 있었던 눈치였다. 그런 그에 대한 대답을 어머니의 말을 농담삼아 간접적으로 이야기 하면서 절대 관여할 싸움이 아니면 휘말리지 말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해버리는 모습에 전 카페사장은 그가 싹수가 노란녀석이라 단정 지어 버린다.




정현의 친구는 강패한테 협박당하고 있다








강패들 협박을 당하고 있는 배작가의 친구. 그런 모습을 지켜보는 시윤이다. 강패들에게 협박당하는 모습을 몰래 숨어서 지켜 보던 시윤은 그 자리를 떠자, 건물의 사장으로 보이는 사람이 등장 한다. 그가 들어 오자, 작가의 친구는 화난 표정으로 말해버린다.


"당신들이 사장이죠? 나 절대 그냥 못 나가요. 가만히 당하고만 있지 않을꺼라고욧!"


보증금 5천씩이나 주고 얻은 커피숍이였는데, 날벼락도 이런 날벼락이 없다. 보증금을 천만을 돌려주고 그냥 내 쫓기듯이 나가라고 협박을 당하고 있으니 어쩔수 없는 현실에 분개한 배작가의 친구였다. 그녀는 현재 커피숍 주인이다.




차갑게 생긴 남자는 새로운 건물 주인은 뉴스타 인베스터의 대표라고 한다. 

"그렇세요." 라는 말 한마디를 하는데도 찬 바람이 쌩하고 불 정도의 위압감을 조성하는 남자였다. 강패들은 그의 존재를 무시하듯 말을 해버리는것을 듣게된 건물주 대표는 강패의 우두머리를 불러 세워서 본때를 보여준다. 이런 모습을 작가와 커피숍 주인 그리고 시윤이 보고 있었다. 시윤은 이런 사태를 보면서 이 동네의 분위기가 이상하게 돌아 가고 있음을 직감하게 된다.



흑기사 시윤의 등장




"저기요. 휴대폰 돌려 드리세요," 라고 세윤은 마스크를 쓰고 모자를 착용하고 있어 누구인지 신분을 분간 못하는 옷차림으로 강패들로 부터 당하고 있는 배작가와 그녀의 친구를 도와 준다. 그녀들에게 어서 가라는 신호를 보내자 강패들은 마스크를 벗어라고 강요하면서 시비를 걸고 있었다. 


"새끼야..가던 길이나 가..." 라고 하면서 세윤을 지속적으로 머리를 손가락으로 치면서 시비를 걸어대고 있는 강패들이다. 


세윤: 하지마세요. 누구나 맞으면 아파요.

강패1: 아파?

강패2: 아니지 아프라고 때리는거지 새끼야..

강패들을 세윤을 향해 거세게 발길질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괴롭히고 있었다.



그녀의 흑기사가 된 남자




그런 강패의 행동에 더 이상 참을성을 유지 할 수 없었던 세윤의 반격이 시작된다.

정말 안 그럴려고 했는데..이 일이 내일이다 싶으닌까..하면서 그는 사정없이 강패들을 주먹으로 혼을 내주고 있었다. 이런 장면을 지켜 보던 작가는 그가 흑기사가 되어준 모습에 반하고 만다. 그녀에게 작은 설레임이 시작 되고 있었다. 흑기사를 향한 마음이 어떻게 전달될지 궁금해진다.


임형사의 또 다른 면


임형사는 절도범 청소년 옥탑방을 다시 방문해 본다. 할머니와 함께 살면서 마늘 까는 것을 보고 안타까워 하는 임형사는 절도범 청소년을 체포 하려는 마음을 접는다. 원래는 돈 밖에 모르는 속물로 취급했던 임형사의 그런 모습을 보는 동료 형사는 흐믓해 하는 마음이 있었다.

시윤의 다짐





세윤은 공동묘지에 잠들어 있는 동료 후배였던 장진우 요원의 묘지에 꽃을 헌정 하면서 눈물을 흘린다. 문득 "작전 중단이다. 철수 하자."라는 말을 들었을 때의 그 당시 상황을 그려본다. 그때 그 명령만 복종 했어도, 눈앞에서 죽어가는 동료 요원의 모습은 보지 않았을테니 말이다.

"힘내. 이제부터 시작이야. 준비는 다 끝났어.내가 꼭 알아 낼께. 마카오에서 누가 우릴 방해 했는지. 왜 작전이 중단 됐는지.널 그렇게 만든 놈이 누구인지 내가 다 알아 낼께.믿어줘. 믿어줘 진우야!"

세윤은 이렇게 마음 속으로 같은 요원이였으며,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친 동생 같았던 진우를 향해 맹세 하듯 이렇게 약속이 담긴 말을 건낸다. 


시윤의 복수를 예고







전화를 통화하면서 시윤은 가방 안에 든 국적이 다른 패스포트 여러개와 더불어 돈도 각기 다른 나라의 지페를 가방 안에서 꺼내어 놓는다.

시윤: 용용 죽겠지 용진아.. 나 본의 아니게 가게 사장 됐다. 복수?너 또 그 얘기냐. 복수 하겠다는 사람이 술집 사장 하겠냐? 쓸데 없는 걱정 하지말고 언제 한 번 놀러 와. 주소 찍어 줄게.

후배 용진은 걱정이 되어서 연락을 해보았지만, 세윤은 능청스럽게 그의 말에 대해서 엉뚱한 대답을 해준다. 결국 그는 모든것을 숨기고 진실을 밝히려는 마음이 확고해 보였다. 이제부터 그의 화려한 복수가 시작된다.






중앙정보국에서 임무를 맡아 일하던 중 사고로 친 동생 같았던 동료를 잃게 되고 감방까지 갔다온 시윤은 후배의 죽음에 대한 실마리를 찾기위해 주변을 탐색중에 동네 카페가 문을 닫게 되었다는 사연을 듣게 되고 얼떨결에 그 가게의 떠 맡아 주인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시윤의 심연의 속은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는 중이였다. 이제부터 그가 하나씩 풀어가야할 후배동료의 죽음과 관련된 일들이 주변에 어떤 파장을 이르키고 있을지가 드라마를 보는데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한다. 또한 배작가의 흑기사로 나타난 시윤의 모습을 알리가 없었던 배작가는 그에게 반하게 되고, 이 장면은 훗날 시윤과의 로맨스를 기약하듯 브라운관을 흐뭇한 미소로 가득 채워 주었다. 동네의 영웅은 우리들의 영웅이 아닐까. 마치 한 시대의 영웅의 모습을 재 조명해 보는 듯한 드라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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