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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 America

외국에 살면서 하지 말아야할 행동

by Deborah 2012. 8. 19.

외국에서 살면서 겪게 되는 수 많은 행동들이 있겠지만, 특히 우리가 주의 하고 하지 말아야할것들이 있다면 바로 오늘 소개할 한국 아주머니의 행동이 아닐까한다. 지금 부터 들려 주는 이야기는 실화이고, 이야기를 들었던 필자로서는 황당하기만 했다.


한국인 아주머니가 노점상을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하게 되었다. 아주머니는 남편과 함께 여러가지 상품을 외국인 상대로 판매하고 있었다. 어느날 미국인 군인이 물건을 이것 저것을 둘러보고 가격을 계속 물어 보고 있는 상황이었다.


한국인 아줌마: 아니. 물건을 살려면 빨리 사던가, 사지도 않으면서 가격만 물어 보는 xxx놈 때문에 짜증이 막 날려고 하네. (한국말로 혼자 중얼 거리고 있었다.)


한국인 아줌마는 미군이 물건을 살 생각은 안하고 이것 저것 물어 보는 모양새를 보니, 물건을 사지도 않으면서 만지는 것이 못마땅하여 욕을 해가면서 혼자서 중얼거리고 있는 중이었다. 이런 욕이 썩인 말을 들었던 미군은 한국말로 따끔하게 호통을 치듯이 한마디 한다.


미군: 아줌마!! 욕 하지 마세요.


위의 말이 한국인 아줌마의 가슴에 비수를 꽃았다. 그리고난 후에, 미군은 아줌마한테 욕하지 말라고 말해놓고선 자신의 지갑을 열어서 돈을 보여준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미군: 아줌마. 이거봐요. 저 돈 있어요. 아줌마가 욕을 해서 물건을 여기서 살 마음이 없어졌어요.


아줌마의 욕 때문에 불쾌했던 미군은 물건을 그곳에서 사지 않고 그 자리를 떠났다. 물론 한국인 아줌마의 행동은 혼자서 중얼거렸던 말이었는데, 외국인이 알아 들지 못할것이라 판단하고 한국말로 욕한것이 화근이 되고 말았던 것이다. 아줌마의 남편은 이런 상황을 보면서 한마디 했다.


아줌마의 남편: 그러게 내가 뭐랬어. 항상 말 조심하라고 했지. 외국인이라고 한국어를 못 알아듣는다고 생각하면 오산이야.


그 아줌마의 남편은 화가 나서 아내에게 충고에 담긴말을 해주었지만, 여전히 부끄러움을 모면할수가 없었다. 그런 상황에 처해 있다면 얼마나 손님 입장에서는 불쾌 했을까. 아내의 행동 때문에 물건을 팔지 못한 것 보다도 외국인 손님을 배려하지 않고 한국어로 욕을 해대고 했으니 말이다. 


주변에 돌아보면 특히 한국분들은 외국인들이 당연히 못 알아 들을것이라고 생각해서 그들 앞에서 욕하는것도 서슴치 않고 하게 된다. 하지만, 그런 욕을 알아 듣는 외국인이 옆에 있다면 얼마나 불쾌했을까. 한번쯤 외국에서 살면서 고쳐야하고 절대로 그런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하는 것 중에 하나가 외국인 앞에서 그 사람을 비하하는 행동이 한국말로 욕을 하는것이다.



한국인 아줌마의 욕하는 버릇이 사라져야 하는데 말이다. 아마도 깜작 놀라셨을것이다. 언어라는 것이 그렇다. 이해하지 못하면, 무슨 말을 하는지 몰라서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지만, 그 말의 뜻을 알게되는 순간 부터는 욕으로 하는 말은 더 잘 들린다는 말도 있다. 그래서 외국에 사는 분이라면 특히 조심해야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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