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변에는 조나스 브라더스를 닮은 친구가 있다.
하늘에다 대고 입김을 불어 보면 마치 입 안에서 나오는 연기 같은 김이 모락 뿜어 나오는 그런 날이었다. 날씨가 추워서 모든것들이 꽁꽁 얼어 버렸고, 이런 날씨에도 학교는 가야했다. 이번 학기 반 친구가 된 콜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 합니다.
먼저 이야기를 나누기전에, 여러분들 주변에 혹시 연예인을 많이 닮았다고 들어 보신분은 없으신가요? 그런 분들 있을겁니다. 바로 콜튼이 연예인을 닮았다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콜튼은 강의실 맨 앞자석 같은 줄에 앉은 녀석입니다. 나이는 20살로 아름다운 청년이라는 표현이 정확할 것입니다. 그런 콜튼에게 놀라운 변화가 있었습니다. 처음 콜튼을 봤을때, 그는 수염을 기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간호보조원으로 실습을 나갈때는 수염을 갂아야한다는 규칙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가 수염을 갂고 등장 한 것입니다.
" 오.....누구 닮았어요'
"혹시 조나스 브러더스 맴버중 한 사람 닮은거 아닌가요?"
주변에서 웅성 거리기 시작했다. 이런 말이 오고 가고 있었다.
물론, 필자는 콜튼의 얼굴을 보지 않은 상태였고, 혼자서 예습을 하고 있다.
"하하..네. 그런 말 자주 들어요. 저한테 에피소드 많이 있어요. 예전에 조나스 브라더스 콘서트를 간 적이 있었어요. 여자들이 날 보면서 조나스 브라더스의 맴버로 착각을 하는거에요."
"어머나.. 기분이 어땟어요?"
" 좋았죠..하하. 조나스 브라더스 공연장에서 알바를 했을때 일이였는데요. 어떤 여성분이 사인까지 해달라는거에요."
" 어머.. 그건 정말 심했다."
"저야 별 생각 없이 사인을 해줬습니다. 물론 제 이름으로 말이죠."
"하하하"
"팬들에게 사인을 해준것이 문제되어서 스탭에서 짤렸어요. ㅜㅜ"
이런 이야기가 오고 가고 있었다. 그리고 교수님이 들어 오시더니, 콜튼의 얼굴을 보시면서 한 마디 하신다.
"오..마이 갓.."
하하하.. 교수님도 놀라서 자빠지고 말았다. 그녀도 그럴것이, 조나스 브라더스라고 해도 믿기지 않는 그런 외모를 보셨던 것이었다. 그리고 교수님은 콜튼을 향한 묘한 미소를 보냈다. ㅋㅋㅋ
오늘 이야기를 종합 해보면, 콜튼은 조나스 브라더스를 많이 닮았다는 주변의 칭찬을 들었고, 간혹가다 불의한 이득을 본 경우도 있지만, 대게가 아주 좋은 쪽으로 다가 온다고 했다. 누구를 닮았다는 것은 이미 개성적인 면에서 반은 죽어 들어 가지만, 그래도 사람들은 그 사람을 통해서 스타를 다시 보는 느낌이랄까. 그런 기분때문에, 연예인을 닮은 사람들을 보면 사람들은 열광하는지도 모른다.
참고로 우리 남편도 학창 시절때는 누구를 많이 닮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그런 이야기를 들었을때, 기분은 어떻냐고 물어 봤더니, 그의 대답이 멋졌다.
" 내가 그 사람 보다 더 멋지다는걸 사람들이 인정한거야." ㅋㅋㅋㅋ
연예인을 닮은 당신은 축복된 사람이고, 연예인을 닮지 않은 당신은 특별한 사람이다. 사람들은 누군가를 보면 외모를 먼저 보게 되고 외모 때문에 점수를 따고 들어가는 경우가 바로 연예인을 닮은 사람들일 것이다. 하지만, 당신이 특별한 외모를 가졌다 하더라도, 수 많은 사람들 가운데 당신만을 사랑해 주는 단 한명만 당신을 바라 봐 주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연예인을 닮지 않은 당신은 특별한거라고 말해주고 싶다.
조나스 브라더스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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