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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l Stories

영리한 고양이

by Deborah 2009. 9. 27.





오늘은 리오의 주인이 함께 놀이를 한창 하고 있었습니다. 리오는 주인이 주는 실을 잡으려고 온갖힘을 다하는 모습이 여간 귀엽지 않았습니다. 한창 실을 잡으려 하더니 의자로 올라가서 실을 잡아 내더군요. ㅎㅎㅎ 역시 뭐든 머리를 써야한다는 사실을 깨닫는군요. 고양이도 이정도면 어느정도 지능이 발달 된거죠.

심심해. 놀아줘!

오. 먼가 목표물 발견.

엥 파리잖앙. 파리가 날아 가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워하고 있었다.


리오의 큰 문제점이라면 소변을 아무곳에서나 본다는 사실입니다. 이것 때문에 병원에도 다녀 오고 했지만, 별 도움이 안됩니다. 여전히 그럽니다. 이제는 학교 가방에다 소변을 봤어요. ㅜㅜ 이를 어쩌면 좋죠? 냄새가 진동을 해서 보니 리오의 짓이 분명하더군요. 이미 일은 저질렀는데, 야단을 칠수 없는 노릇이고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군요.
이런 문제들을 고양이를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경험 하신적 없으신가요?


또 다른 애완동물이 우리집에 있습니다. 그건 바로 악명도 높은 말썽꾸러기이자, 우리집의 문제아로 통하는 찰리입니다. 찰리는 올해로 5년이 된 개입니다. 그런데도 이런 고약한 버릇을 여전히 지니고 있다는 것이 이해가 안가기도 합니다.

어느날 돌아 와 보니 찰리는 집안을 이렇게 만들어 놨다. ㅠㅠ



이제는 찰리를 집안에 혼자 두고 어디를 나가지도 못합니다. 집안에다 두면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나무로 만든 쓰레기통을 어떻게 넘어 트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엄청난 내공입니다. 쓰레기통의 무게도 상당할 뿐더러 쉽게 무너트릴수 있는게 아닌데 말이죠.

쓰레기통의 무게도 엄청 나는데, 어떻게 넘어트렸을까?


며칠전에는 외출하고 돌아 오니 현관 문 앞에다 소변을 보았더군요. ㅜ,ㅜ 물론 찰리의 주인인 아라가 다 치우기는 했지만, 그런 상황을 접하고 나니 찰리가 더 미운거 있죠. ㅎㅎㅎㅎ 미운 오리새끼가 바로 찰리인것 같아요.

이놈! 일어나지 못할까. 뭘 잘했다고.. 이렇게 누워 잘려고 하는지..-_-


이런 나쁜 찰리를 어떻게 하면 고약한 버릇을 고칠 수 있을까요? 푸를을 키우면 이런 애로가 있는줄은 몰랐네요. 푸를이 아주 영리하다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보통 사람들 머리 위에서 놀 정도로 영리하다고 하던데요. 우리개가 그런것 같아요. 찰리는 한번 집에서 탈출하면 개 잡으로 우리 아들이 뛰어갑니다. 그러면 찰리는 쳐다 보고 멈추다가 또 도망가고, 잡힐만하면 피해 다녀요. ㅡ.ㅡ 그러니 약을 올리는 것이랑 무엇이 다를까요.

반성의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았고, 여전히 똑 같은일을 반복하고 있었다. 나뿐놈. ㅡ.ㅡ;




요즘 고민이 어떻게 하면 애완동물의 고약한 버릇을 고칠 수 있을까입니다. 혹시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ㅠㅠ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고양이를 부탁해]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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