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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l Stories

병원 가기 싫어.

by Deborah 2009. 8. 15.

또 여기 온거야?

병원 냄새가 정말 시로

병원에 가기 싫단 말이야!

의사선생 무셔. ㅠㅠ

괜찮을꺼야.

정말 괜찮은거징?

그래 당당하게 맞서는거야.

잘 할 수 있지?

에고..뭐냐?

그만좀 해라..아프단 말이야.

에고고..고양이 살료~~

주인님은 부실한 손놀림으로 나를 누르고 있었다. ㅜㅜ

아프단 말이야. 그만좀 해!

이렇게 진료는 끝이 났다.



리오는 병원이 싫은가보다. 병원에 오면 숨어 버리고 일딴 냄새가 나면 의자 밑으로 숨어 버린다. 여전히 소변 문제 때문에 의사 선생님을 만났다. 여전히 의사선생님은 주사를 놔 주셨고, 그 주사 맛을 본 리오는 의사 선생이 두려움의 존재가 되고 말았다. 리오가 건강해져야 엄마도 편하다는걸 알아 줬으면 좋겠는데. 리오는 아직도 어린 고양이임에 틀림없다. 아이처럼 어리광도 피우고 하는 모습을 보면 귀엽기짝이없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고양이를 부탁해]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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